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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3/10 23:37:15
Name 물의 정령 운디
Subject [일반]  대한민국 남성 성우 열전, 그 여섯번째 성우 김영선 님.

김영선 님의 프로필

생년월일 : 1968년 12월 17일생
1996년, MBC 공채 13기로 입사
특이사항 : 1994년 대교방송 1기 공채 성우로 입사한 경력이 있음

출연 작품 : http://bestanime.co.kr/newAniData/staffInfo.php?idx=7747&page=1&searchKey=staff&searchStr=김영선
김영선 님 통합 위키 : http://blog.naver.com/raquim?Redirect=Log&logNo=20120095074














엄상현 님과 함께 3세대 성우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쌍두마차 중 한명인 김영선 님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김영선 님은 1994년 대교방송 1기 공채로 입사하면서 성우계에 첫발을 내디뎠지만, 별다른 작품 활동 없이 성우 일을 그만두고 회사에서 회사원 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직장 상사가 어찌나 들볶아대는지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1996년에 있었던 MBC의 성우 파업으로 인해서 더빙을 할 일손이 부족해지자 성우 경력이 있었던 김영선 님에게 더빙에 참여하도록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때문에 틈틈히 회사원 일을 하면서 더빙을 하기도 했었는데 성우 파업이 진정이 되고 1996년, MBC 13기 성우 공채 공고 모집을 할 때 성우로 입사할 생각이 없느냐는 MBC의 제안에 가뜩이나 직장 상사 때문에 이를 부득부득 갈고 있던 김영선 님은 이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고 사표를 내기 전, 직장 상사에게 노려보고 두고보자는 마음으로 직장을 그만뒀다고 합니다. 김영선 님은 이 때문에 다른 MBC 13기 동기 공채 성우분들과는 다르게 특채로 입사를 한 경우였죠.

하지만 프리랜서가 되었던 1999년 11월, 프리랜서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속 당시에는 MBC 내에서 선호하는 목소리가 아니었기 때문에 활약이 크지 않았고 2001년까지는 프리랜서가 되었음에도 일감이 들어오는 일이 적었다고 합니다.

본격적으로 성우로 활동하면서 기지개를 펴게 된 계기는 2001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하쿠역을 맡고 탑블레이드에서 카이 역을 맡으면서부터였습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부터 시작된 그의 성우 인생은 지브리의 끊임없는 '영선 사랑'(?)으로 인해 왠만한 지브리 작품의 주인공을 거의 다 섭렵하는 영광을 맛보게 할 정도였습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의 하울과 게드 전기 어스시의 전설에서도 아렌 역을 맡을 정도로 지브리의 복을 한몸에 받는 성우라고 할 수 있죠.

탑블레이드 이후에는 2002년에 방영되었던 올림푸스 가디언의 더빙에도 참여하는 등, 그의 활약이 점차 두드러지게 되었습니다. 투니버스에서 방영하기 시작한 나루토 시리즈에서 '사스케' 역할도 맡았고 미래전사 오공의 오공, 최유기의 손오공, 드래곤볼 Z 카리의 손오공을 맡을 만큼 손오공 역 3관왕까지 차지한 경력이 있는 성우이구요.

특히 2007년 '데스 노트'에서 야가미 라이토 역을 맡았을 때는 그의 연기력이 최대한 폭발했었습니다. 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죠.
TV CF, 라디오 CF, 나레이션,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방면에서 고루 활동하고 있는 성우이고. 투니버스. 대원 계얼 애니메이션 작품에도 꾸준히 출연하는 등 아직도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성우입니다. 그의 라이벌 성우라고 볼 수 있는 엄상현 님은 지금은 약간은 주춤한 모습이구요.

부인으로는 같은 MBC 13기 성우 동기인 박소라 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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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11 02:31
수정 아이콘
pgr에서 설명드리려면 역시 그거죠

스탯먼
RadioHeaven
11/03/11 11:50
수정 아이콘
김영선 성우님은 정말로 라이토의 음성을 잘 살리셨다고 봅니다.
원작의 목소리도 인물의 이미지랑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었는데
김영선님 또한 잘 어울리시더라고요.

오랜만에 데스노트가 보고 싶네요.
I.O.S_Daydream
11/03/11 12:44
수정 아이콘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세 성우분 중 한 분이죠 흐흐 (나머지 두 분은 강수진/김승준님)
창세기전3 파트2의 란 크로슬리가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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