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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2/14 16:26:50
Name 루미큐브
Subject [일반] 던파이야기
워크래프트 시절부터 이어진 와우의 명성도 있지만

게임 시나리오의 제 맛은 역시나 마비노기 '여신강림' 이었습니다.
내세울 수 있는 그 어떠한 장비도, 스킬도, 꼼수도 없었던 시절
최종장인 '글라스 기브넨' 레이드는 지옥에 가까웠습니다.

길드 내에서도 유망받는 3인이 뭉쳐 길드원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으며 몇 시간에 걸쳐 구슬레이드와
6층짜리를 놓고 싸웠지만 그래도 4시간은 기본, 스매시 한 방 날리고 튀고, 화살 한 방 날리고 튀고
모닥불에서 작전회의 짜고 삑나면 도루묵이요, 나중엔 회복재료와 전투재료조차 다 떨어져서
갑주까지 다 벗고 싸웠습니다. 그렇게 여신 타이틀을 받고나니 눈물이 납니다.

팔라딘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자랑스러운 빛의 기사가 되기 위해 이멘마하 왕궁의 진실과 싸우며 달렸습니다.
아무도 도와주지 못하는 그 때, 새벽을 달려 끝장을 보겠다는 각오로 아침 6시 정기 점검 3분전! 골렘의 거대한
발에 짓밟히기 직전 빛의 기사가 되어 보스를 쓰러뜨렸습니다. 그 땐 왜 하나의 끝을 보기 위해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여신강림-팔라딘의 흡입력만큼은 무시무시했습니다. 아쉽지만 몰입은 거기까지였죠 루에리가
유랑의 길에 접어들고 나서부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G3 이후부턴 그닥이었죠


던파

최근 이계 3종셋트가 나오면서 그 동안 풀리지 않던(소위 산으로 간다던) 스토리가 기가 막히게 맞춰지고 있습니다.
게임은 게임성도 중요하지만 역시 몰입 가능하고 이해 가능한 스토리가 받쳐줄 때인가요? 오즈마/미카엘라/바칼의 등장에
전율을 느끼고 있습니다.

왕국의 음모에 휘말려 역사에서 제거된 카잔과 오즈마는 세상에 대한 복수를 꿈꾸며 소멸과 혼돈의 신이 됩니다.
그러나 카잔은 신이 되기를 거부하여 세상을 떠도는 귀신이 되었고, 그것이 모험가들에게 카잔 증후군을 불러일으키지요
카잔 증후군에 걸린 모험가들은 한 팔을 희생하는 댓가로 귀신의 무시무시한 능력을 얻게 됩니다. 그것이 귀검사이지요
쉽게 말하면 만화 '기생수' 와 마찬가지입니다. 한 팔에 귀신을 가두고 봉인으로 둘러쳐 머리를 뺏기지 않고도
이성적으로 제어 가능한 힘을 얻은 셈이지요

하지만 종국에는 귀신의 힘에 먹혀버린 소울브링어 같은 존재들도 있지요, 그들의 힘은 극한에 가깝습니다만
나이가 들어 힘이 떨어지고 종말이 다가오게 되면 결국 블라슈에게 영혼이 먹혀 심연으로 끌려들어가는 것으로 최후를 맞이하게 되지요
일명 자신의 생을 담보로 귀신과 계약을 해버린 자들입니다.

반면 고대로부터 내려온 록시의 비전을 이용하여 자신의 힘을 폭주로 대신한 자들도 있습니다. 버서커이지요
자신의 피를 토해서 귀신의 힘을 제어하는 자들입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수명은 짧습니다. 전장터에서
신체의 모든 피를 쏟아버리고 산화하거나 아니면 마음을 다스리지 못해 그대로 광인이 되어 떠돈다던지요

모든 귀검사들의 아버지이자 위대한 귀검사 G.S.D(고승덕)은 눈을 귀신에게 헌납한 댓가로 심안이라는
-새롭고 획기적었던- 파동의 눈을 얻게 됩니다. 마음의 길을 다스린다는 의미의 파동은 신체의 기력과
상관없이 귀신의 어마어마한 힘을 효율적으로 억누르고 안정적으로 끌어낼 수 있는 키워드가 되지요!
그러나 눈을 버린다는 것은 역시 현실을 살아가려는 젊은 귀검사들에겐 탐탁치 않았나 봅니다.
그대로 G.S.D는 세상을 이끌 엄청난 힘을 보유했었음에도 불구하고
변해버린 세상을 탓하며 그대로 헨돈마이어의 공방거리에서 잡화를 팔며 조용히 세상에 파묻히는 길을 선택하지요

여기서 오즈마는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스토리는 '사도'의 메인 보다는 제한적이지요
아무튼 코스모 핀드라는 세상을 혼란에 빠뜨리는 악마들을 지속적으로 양산하는 주력임에는 분명합니다.
카잔을 친구 이상으로 여겼기에 결국 혼란의 신을 선택하여 세상에 파멸을 주고자 했지만
그의 행보 역시 하늘의 부름을 받은 프리스트들에 의해 막혀버리지요, 중심에는 신격권의 창시자 미카엘라가 존재합니다.

프리스트들이 검은 대지에서 벌인 처절한 '검은 성전' 을 통해 오즈마를 봉인하는데 성공하지만
오즈마는 초대장의 귀퉁이에 씌인 유명한 대사를 남깁니다.

"약한 인간들이여 나를 죽일 수 없는 것이 너희들에겐 불행이로구나!"

검은 대지에 봉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오즈마는 엄청난 힘을 뿜어내며 이계에 틈을 만들어
코스모 핀드를 지속적으로 양산하고 전이현상 못지 않게 세상을 달달 볶아대기 시작합니다.
결국 미카엘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지요, 검은 대지의 봉인을 자신이 영원토록 지키고자 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강력한 도전자들을 막아서고 또 막아섭니다.

"오즈마를 해쳐서는 안됩니다" 라고요

그러나 역시 세상이 변해버린 탓일까요? 미카엘라의 행동에 당황한 것은 오히려 교단이었습니다.
행방보차 묘연하던 그가 결국 오즈마의 마력에 미쳐버렸다고 판단해, 교단은 가용한 모든 힘을
대동하여 집요하고 처절한 동족전 끝에 그를 제거해 버린 것이지요

모르겠습니다. 미카엘라의 선택이 현명한 것인지는요, 하지만 오즈마를 영접(?)한 순간
오즈마는 모험가들과 교단인들에게 진심의 감사 인사를 보냅니다

"우선 고맙다는 말을 해야겠군, 나조차도 어쩔 수 없었던 미카엘라를 대신 처치해 주셨으니 말이야
내가 이런 감사를 보내는 건 내 인생에서도 처음 있는 일이지! 그래서 모든 관용을 베풀어
자네들이 이 자리에서 그대로 돌아간다면 자네들에게만은 어떤 위해도 가하지 않도록 하겠네
그러나 가지 않겠다면 오랫만에 나의 제물이 될 수 밖에"

그리고 이계의 틈을 지나 500년 전 바칼이 지배했었던 공포의 하늘성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러나 바칼은 놀라운 사실을 알려주지요

"대답해 주게! 당신들은 몇 년 후의 미래에서 왔는가? 난 당신들이 올 것을 이미 알고 있었네"

마계의 창조자 힐더는 뒤에서 조용히 천계를 지배한 바칼과 제국과의 싸움을 부추깁니다.
즉슨 바칼의 높은 자존심을 살살 긁어서 싸울 빌미와 바칼의 소멸 기회를 제공한 장본인이었던 것이죠
사도들은 오히려 시로코가 전이 현상의 피해자임을 강조합니다. 그것은 로터스가 언급합니다.
전이현상으로 인해 비명굴에서 참혹하게 죽어간 쪽은 시로코였음을요
사도라기 보단 마계 생물에 가까웠던 안톤이나 디레지에 역시 전이현상의 피해자였다고 말하지요

처음엔 홀연히 대륙에 나타나 현자 행세를 하고 있는 아이리스가 껄끄러웠던 것은 사실입니다만
아이리스의 '헛소리' 는 결국 진실이었던 셈이지요, 알고 보면 가장 나쁜 X는 힐더였던 것입니다.
아이리스를 극도로 싫어하는 샤란은 힐더의 '오른팔' 격이었으며, 최초 루크와 마계를 창조했던 것도
결국 마계를 지상으로 전이시키기 위한 힐더의 계략이었던 것이지요

분명 아직은 알 수 없는 원인의 '전이' 라고 하지만 '전이' 현상의 핵심 장본인이 라고 추정되는 부분입니다.
힐더는 뒤에서 그림시커라는 광신도 집단을 양배하여 눈엣 가시인 사도들을 제거하기 시작했지요!
그렇게 베히모스에서 해양의 제왕 로터스가 무력하게 사라졌고, 바칼은 사도직위를 박탈당했으며
자신의 편인 루크를 마도의 창시자로 만들고, 카시야스를 마계의 수호기사로 불러냈습니다.

그렇게 그림시커에 의해 레쉬폰으로 소환된 디레지에가 제국의 손에 쓰러지자 마자
힐더는 힘을 잃어버린 디레지에를 '이계의 틈' 에 가둬버립니다. 디레지에는 힐더의 계략을 뒤늦게
알아차리지만 결국 남는 것은 후회 뿐이었지요

"감히!! 감히 이 나를! 이계의 틈에 가둘 생각을 하다니 하하하! 정말로 기발한 방법이로구나!"

슬슬 던파의 마지막 스토리가 눈에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제 '마도' 만 남은 셈이지요
그 과정에서 안톤(마계 생물이라 그런지.. 사도라는 느낌보단 별 생각 없어보이는)과 루크, 카사야스, 힐더를
쓰러뜨려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게 되었지요~

천계가 등장하고 이것저것 끼워넣어 산으로 간다고 생각했던 던파도 스토리가 조금씩 정리되는 느낌입니다.
별도의 소설로 꾸며도 될 정도로 뒤통수 지대로 맞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껍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게임 공략 사이트에도 스토리를 정리해 놓으신 분들의 자료를 찾아보시길 바라고요

나름대로 정리해 보니까 꽤 재미있네요, 정말로 책을 쓰고 싶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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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eration Anxiety
11/02/14 16:51
수정 아이콘
아.. 결국 힐더가 나쁜X였군요..
틀림없이 아이리스일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런데 흑요정과 인간의 전쟁을 부추기는건 아이리스 아니었던가요?
더불어 샤란이 힐더의 오른팔이었다는게 충격이네요.
andante_
11/02/14 17:06
수정 아이콘
힐더가 나쁜X 이라는 이야기를 어떤 블로그에서도 본 것 같네요.

바칼을 옹호하는 글이었는데, 힐더가 바칼을 비롯한 사도들을 자신의 계획을 이루기 위해 이용한다는 점을 들어서요. 무슨 계획인지는 자세히 기억이 나질 않는데 아마 위에서 언급한 '전이' 도 힐더의 계획이라고 한걸로 기억합니다. 바칼이 전쟁을 일으킨 이유가 궁극적으로 힐더를 몰아내기 위함이었다고도 하구요. 바칼의 뒷이야기를 보면 카곤의 할아버지(혹은 아버지)와 교류가 있었던 것으로 미루어보아 과거에 요정들과도 교류가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샤란이 힐더의 오른팔인건 뭐... 스토리상으로 마법을 창조한 사람이 힐더이고, 샤란이 최고의 마법사라는 사실을 보면 둘이 연관이 있는건 명백해 보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항상 카인의 존재가 궁금했습니다. 스토리를 읽어봐도 잘 안 나오고, 카시야스가 힘도 쓰지 못하고 깨졌다는 사실로 볼 때 (카시야스가 소환사들과 계약을 한 이유죠. 소환사들을 보호할 겸 수련하려고.) 도대체 어떤 존재인지 궁금합니다. 강한 힘을 가졌음에도 야망도 없는 것 같고 자신의 구역에만 있는다는 것만 알고 있는데, 아마 최종보스가 카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11/02/14 17:10
수정 아이콘
스토리 진행하다 보면 샤란이 사라지고 보스로 등장하는 건가요?
의외로 그냥 서있던 캐릭터들이 모두 스토리에 들어가있고, 나름 탄탄하네요.
포프의대모험
11/02/14 17:10
수정 아이콘
까느라 정신없는 사람들때문에 정작 열심히 플레이할때는 잘 느끼지 못했는데... 한발짝 떨어져서 스토리를 음미하면 정말 거미줄처럼 잘 짜인 복선으로 스토리라는 이름의 빌딩 한채를 치밀하게 쌓는 느낌입니다.
배경은 대단히 매력적이고.. 소설식으로 장구한 스토리를 전달하기 힘든 게임의 특성을 역으로 이용해서 단편적인 설명으로 이야기를 조립해나가는데 이게 참 재미지죠.
npc와 배경들이 던지는 수많은 떡밥들을 음미하노라면 감질맛나서 견딜수 없달까.. 에피소드를 좀 더 뽑아낸 다음에 와우처럼 공식 스토리북 하나 잘 써서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포프의대모험
11/02/14 17:14
수정 아이콘
지금 짜맞춰진 이야기들과 그 이야기를 이루는 구성요소들마저 다 단편적이라 스토리 자체가 떡밥덩어리라는 느낌입니다..
가장 궁금한건 7인의 마이스터들이 만들었다던 그 게이볼그와 제국의 진짜 규모, 카인과 프레이의 배경정도네요..
카인은 최강자라는 설정이라도 있지 프레이 이놈은 카인한테 관광당하지는 않았다더라 이정도 뿐이라 아이고
카서스
11/02/14 17:25
수정 아이콘
음? 마비노기 글라스기브넨 처음나왔을떄 혼자가서 썰어줬었는데요 (....)

6층짜리던전맞죠? 가다가 길드원 2명이 엄마크리 (....)때문에 나가고 혼자 어쩌지하다가 한번 보전해보자! 했는데 의외로 쉬워서;

팔라딘도 정말 기억에 남네요. 나온당일에 다음날 학교가야함에도 불구하고 밤새서 깨버리고 학교가서 점심도안먹고 하루종일 잤던 기억이;
루미큐브
11/02/14 17:32
수정 아이콘
보니까 카인과 프레이가 있었군요, 그런데 카인은 정말 '최강자' 라는 떡밥 외에는 알려진바가 거의 없어서
참으로 궁금합니다. 설마 힐더의 '파시피스타' 로 나오는건(헐?)~ 그래도 최종보스는 아무래도 데릴라가 아닐지(더망)
카서스
11/02/14 17:34
수정 아이콘
던파는 원래 스토리도 애매하고 반복 무한 같은던전노가다라는 치명적인 컨셉을 가지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유지하고있는것 보면 신기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와우'랑 비교하면 둘다 영 아니올시다에 가까운데 (....)

어쨋든 이번 스토리 공개는 후덜덜하군요

아참, 그리고 왠지 점점 스토리상에 등장했던 영웅들이 하나둘씩 털리면서 궁금한게

유저 4명의 힘은 도대체 어느정도인지 (....)
벙어리
11/02/14 17:3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한건 해상열차를 타고 넘어간 다음인 서부의 카르텔 본거지지만...
언제 나오려나..
하늘의왕자
11/02/14 17:35
수정 아이콘
뻘플이지만, 던파는 원작이 뭔가요??게임인가요? 만화인가요?일본쪽이 원작인가요?
왼손잡이
11/02/14 17:36
수정 아이콘
하하하 이거 완전 며칠전에 제친구와 제가 대화한 내용이 그대로있네요.. 혹시 저아세요? 흐흐..

정말 스토리라고는 쥐뿔만큼도 즐길수없는 이놈의 한국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그나마 스토리에 빠져서 즐길수있는 게임이

남들은 초딩게임이라고 말하는 던파와 마비노기죠.

저도 게임그래픽쪽으로 공부하고있습니다만... 그래픽쪽에 투자할 개발비중에 어느정도만 스토리에 더 신경써야한다고 생각해요..
쇼미더머니
11/02/14 17:38
수정 아이콘
던파하면 생각나는건 메카닉의 건담 이름 기술들뿐이네요;;
옛날엔 자주했는데 버스태워주는게 생긴 이후론 재미가 없어져서 접었죠;
스토리라;;; 한번 다시 해볼까 고민되네요
큭큭나당
11/02/14 17:51
수정 아이콘
예전에 한창 할때는 몰랐는데, 스토리 보니 좋네요.
크로니클 노가다 할 땐 짜증만 났는데;;
허저비
11/02/14 17:52
수정 아이콘
인파 만렙 달고 진짜 버티다 버티다...계속되는 칼질에 폭발하고 접었었는데...
다른 캐릭이랑 같은 돈 투자해도 효율 현격하게 밀리는 눈물의 인파. 손맛은 정말 전 캐릭중에 최고였는데요

요즘은 인파 살림살이 좀 나아졌으려나요?
루미큐브
11/02/14 18:06
수정 아이콘
요샌 왕유 노가다가 많이 할만 하더군요 -_- ;; 초도몰이쩔을
올빼미
11/02/14 18:06
수정 아이콘
왜!! 같은 프리스트인데 나는 하드게이고 몹은 미소년이냐!! 보통은 반대잖아!! 라고 외치고는 있지만 던파스토리는 좋은편이죠.

리얼타임으로 5년(6년이던가...)이나 서비스한 게임의 스토리가 이정도까지 설정오류가 적다는건 대단하죠.

비슷한 서비스기간의 와우가 이미 자신의 만들어놓은 설정오류에 허덕이고 있는판에.... 뭐 이면에는 유저들의 의견을 한귀로듣고 흘리는 네오플과
반영은 하는 블리자드의 차이도 있지만요.
스폰지밥
11/02/14 18:17
수정 아이콘
던파 접은지 오래되었는데.. 스토리는 항상 궁금했지요. 이후에 어떻게 흘러갈까..
한 때 던파 일러스트집도 샀고, 그 재미없는 던파 애니도 꾹 참고 봤을 정도로 한 때는 팬이었습니다. 던파 애니는 휴.. 그저 안습..
결국 힐더가 흑막이었나요? 힐더 흑막은 솔직히 누구나 다 예상했겠지만 너무 뻔하군요.
11/02/14 22:3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는 오늘도 마비노기를 하러 갑니다. 더러운 세상.
11/02/15 04:18
수정 아이콘
훗.. 전 마퇴입니다.. 말 다했지요^^
사파이어
11/02/15 10:31
수정 아이콘
던파 스토리야 좋은건 알고 있었지만.. 젝 06년 초부터 했었는데(엄청 오래된 유저는 아니죠.. 귀검,격가,거너 이후 마법사 나오고부터 한 유저입니다.)

그때부터 현재까지 스토리가 계속 변하더라구요. 맞추기위해서 조정을 했겠지만 그 당시에도 던파 스토리에 관심이 있어서 봐왔기때문에

세계관이나 스토리가 조금씩 변해온것을 알고 있습니다. 뭐 결과적으로 스토리가 맞기만 하면 되겠지만요.
Samo.302Tank
11/02/15 11:55
수정 아이콘
마비노기 여신강림 할 때 정말 재밌었죠. 나오님이 저승에 오지 않아서 몇 번 시도끝에 넘겼을때의 그 뿌듯함
그나마 팔라딘에서는 여신상 부활이 있어서 장비 다 벗고 뛴 기억이 나네요
전 다른 겜 하다가도 결국에는 마비로 돌아가게 되더군요. 지금은 농장 꾸미는 중입니다. 크크 [m]
오후의산책
11/02/15 12:16
수정 아이콘
던파도 스토리는 참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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