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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2/13 14:11:14
Name 제크
File #1 josang.jpg (178.0 KB), Download : 62
Subject [일반] 어제 그것이 알고싶다 보셨습니까?


어제 보고서... 정말 잠이 안오더군요..
어떤 공포영화보다도 섬뜩하고
김명철씨와 가족들도 너무 안타깝고.. 잘생기고 건실한 청년이
왜 이렇일을 당했는지...
정황을보면 조상필이 가해자인게 분명한데 증거가 없으니...
마지막에 조상필이 폐기물처리장과 한강둔치를 갔는데..  아무래도.. 나쁜일이 생긴것 같습니다..

사건의 전말입니다...(출처:뽐뿌)

약혼남 김명철씨
약혼녀 A
약혼녀 친구남(사채업자:조상필) B
동네야식배달원 C
B의 친구 D

--------------------------------------------------------------------------------------------------------------------------
김명철씨랑 A양이 약혼하고 상견례 날짜 잡음

3일 A양이 친한 B에게 상견례 이야기를 함

4일 사채업자 B는  부동산에 물이 나오고 소리가 들려도 주변에서 알아채지 못하는 집(상가)를 알아봄+계약

5일 B씨는 명철씨에게 좋은 계약소개시켜주겠다고 연락함

10일 B씨는 야식배달원 C와함께 병원3군데를 돌면서 수면제구입

11일 B씨는 술집(룸같음) 과 고급차 렌트

12일 김명철 씨와 사채업자 B씨는 만남...이때 야식배달원C씨를 계약 브로커라 속여서 동석
       술집에 간다음에 수면제탄 술먹여서 김명철씨 기절시킨후
       계약한 인테리어상가(물나오고 주변에서 소리를 듣지못할만한곳)로 들쳐업고감..

그뒤로 김명철씨 사라짐...

13일 B씨는 차를 몰고 쓰레기소각장에가서 30분감 정차하였고 그후 한강 고수부지로 향함.(렌터카GPS추척)

그후 사채업자 B씨는 전달에 비해서 40톤이나 많은 물을 써가면서 상가안을 물청소함...

그리고 김명철씨 가족과 약혼녀에게 거짓문자를보냄...

사채업자 B씨는 김명철씨한테서 1천만원주고 산 중고차를 담보로 2500만원을 빌려줬다 주장함...

그리고 계약한다던 단체는 유령단체이며 브로커라고 데려온사람은 동네 야식배달원 C씨였음...

처음에는 김명철씨랑 바로 헤어졌다하나...상가로 데려온 증인이 나타나자 술에취해서 상가에 데려와 재웠지만 잠시뒤 김명철씨가 술깨서 갔다고 번복

하지만 상가안에서 김명철씨의 모발과 혈흔이 발견되자...술이깬 김명철씨와 좀 다투었으나 김명철씨가 그냥 갔다고 다시 번복...
----------------------------------------------------------------------------------------------------------------------------------

의심이 가는 부분은...

1.조상필과 약혼녀의 관계 : 싸이 방명록을 보면 보통 친구 사이같진 않습니다..(사진첨부) 사채업자와 저렇게 친하게 지내는 사람도
드물고 말이죠... 무슨 과거가 있는것인지.. 조상필의 일방적인 관심일수도 있지만요... 남자친구한테 이성친구를 소개시켜 줄 정도면 아무래도 편한사이니까 그랬겠죠... 김명철씨가 약혼녀에게 마지막으로 보냈다는 문자를 보면 '헤어지자.. 너의 과거를 알았다.. 빚이 많더라'
이런 늬앙스였는데.. 배달원이 조상필 대신 문자를 보냈다고 하는데 일종의 메시지 같아보입니다.. 약혼녀에 대한..

2.배달원과 제 3의 여성 : 배달원이 조상필을 어디까지 도왔는가도 의문입니다.. 납치현장까지는 확실히 있었고 이후에도 조상필을
대신해서 김명철씨 어머니와 약혼녀에게 문자를 대신 보내줬다고 하니.. 그리고 제 3의 여성의 정체는 밝혀진 바가 없는데.. 그냥 조상필이
아는 여자 아무나 시켰을 수도 있지만요..

3.자동차 담보에 대한 부분 : 일단 김명철씨가 돈을 빌릴 이유가 없습니다... 이미 신혼집도 마련했다고 했고 빚이라고는 학자금대출
500정도 남은건데 그것도 착실히 갚아 나가고 있었고요.. 직장생활도 잘하고 있었고.. 만약에 돈을 빌릴 상황이였으면 방송에도 나왔지만
회사나 동료에게 부탁했거나 다른데서 빌렸겠죠.. 아무리 아는 사람이라도 사채업자한테 빌릴이유가 없음... 게다가 중고차가 천만원인데
2500만원이나 빌려준것도 말이 안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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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타빔
11/02/13 14:14
수정 아이콘
경찰이 초동수사만 잘했더라도...ㅠㅜ
11/02/13 14:23
수정 아이콘
1번은 그냥, 여자한테 남자 정리시키게 만들고 남자 없애버려서 여자를 어떻게 해보려는 것 아닌가요?
3번은 정말 이해가 안가는게, 그 행위를 해서 얻는 것은 차밖에 없습니다. 실종 시킬 사람이고 차라도 뺏으려고 한 것일까요?
3번이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돈 액수를 떠나서, 차 담보에 돈을 빌려줬다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가요.
11/02/13 14:24
수정 아이콘
사람죽이고 시체만 어떻게든 없애버리면 피 나오고 머리카락 나와도 상관없는건가요?
아님 이 케이스만 그런건가요
그냥 막 죽여도되나보네요
사막보노
11/02/13 14:25
수정 아이콘
정말 상상만해도 무섭더군요.

방송 방향에 따른 의도인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어제 내용에 따른 다면 심증은 확실한데 물증이 없는 상황이지요...

가족 분들은 얼마나 답답하실 까요..ㅠㅠ
서주현
11/02/13 14:25
수정 아이콘
정말 섬뜩하더군요.
지금 진행하고 있는 재판도 살인죄를 묻고 있는게 아닌 상황이고...
11/02/13 14:26
수정 아이콘
이걸로 오전에 엠팍이 뒤집어졌더군요.
그래서 과거 그것이 알고싶다 어느 편이 무섭나 추천도 오르고...
Afterglow
11/02/13 14:45
수정 아이콘
한달동안 빌린 사무실에서 물을 40톤이나 쓰고 김명철씨의 머리카락과 혈흔이 발견됬다는데...

이정도면 거의 생존 가능성은 없겠죠....
11/02/13 15:17
수정 아이콘
마음 먹으면 사람 죽이는건 일도 아니라는거군요.
심지어 시체유기도 파묻는게 아니라 소각만하면
잡혀도 살인죄는 절대 안받을테구요 -_-;;
항상 생각하는건데 TV는 가장 훌륭한 범죄 교과섭니다.
뜨거운눈물
11/02/13 15:19
수정 아이콘
어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정말 스릴넘치는 영화한편을 본 기분이였습니다..

너무 무섭고 끔찍했죠.. 이런 이야기로 영화를 만든다면 햐.. 무섭습니다
아리아
11/02/13 15:20
수정 아이콘
B의 친구 D는 왜 있는거죠??
11/02/13 15:27
수정 아이콘
김성재 살인사건과 치과의사 모녀 살인사건이 생각나는 글이네요.
시오리
11/02/13 15:34
수정 아이콘
정말 방송내용이 중립적인 입장에서 방송된거라면..
여자 친구도 문제가 많아 보입니다.
사채업자랑 저렇게 친하게 지낸다는 것 자체가 평범한 사람이 아니죠.
어릴때 불량스러운 친구가 있을 수는 있지만
성인이 되면 멀어지게 되죠 자연스럽게..
11/02/13 15:45
수정 아이콘
정말 김성재 사건과 오버랩이 되더군요
모든 정황상 피의자는 확실한데 그놈의 결정적인 증거가..
앵콜요청금지
11/02/13 17:34
수정 아이콘
여자분이 무슨 문제인가요. 그냥 저 용의자가 또라이 인거죠..의외로 저런 또라이들을 주위에선 모르는 경우가 더 많죠.
클레멘타인
11/02/13 18:17
수정 아이콘
아....싸인 생각나네요. 저런놈들 진짜 어떻게 안되나요. 이대로 행복하게 사나요?
11/02/13 18:26
수정 아이콘
소각장에서 시체불태우고 뼛가루마져 한강에 버렸으니 시체찾기도 틀려먹었군요.. 시체만찾아도 피나 모발같은 간접증거로도 충분히 잡아넣을수있는데말이죠.. 근데 이사건 여자가 사채업자한테 빚이 있다거나 하지않나요? 제생각엔 여자랑 사채업자랑 짜고서 남자한테 돈뜯었거나 여자의빚을 남자에게 대신갚게한거같은데말이죠.
11/02/13 19:34
수정 아이콘
저만 여자가 이상하다고 생각한게 아니군요. 오히려 단순한 실종사건이면 좋겠네요. 정황상 명백한 계획살인이니..-_-;

남자분 정말 잘생기시고 키도 훤칠하신데 안타깝네요..
swflying
11/02/13 19:36
수정 아이콘
배후에 돈이 있었을 것이라는 의구심도 드네요.
단지 짝사랑떄문에 저렇게 철저하게 준비한다는게 놀랍기도하고요.
단순한 계약으로 위장한 살인으로 불러낼 것이었다면 몸만 오게 하면 됏지
왜 100만원을 찾으라고 한건지, 차용증을 쓰게 한건지, 차를 담보로 걸게한건지 몇군데가 이상하네요.
조상필(가명이겠지만)이가 범행후에 피해자인 척해서 여자측과 부모님에 문자로 빚 거론한것도 그렇고요.
돈 플러스 치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단순한 짝사랑치곤 너무 대범해요.
단순 짝사랑 인데 이렇게 철저히 준비했다면 이전에도 숨겨진 살인 경력이 있다고 봐도 될 정도로 철저하고 대범합니다.
강아지
11/02/13 19:41
수정 아이콘
csi가 오지 않는이상
우리나라 경찰가지곤 유죄를 찾아내는건
어림 반푼어치도없습니다
그냥 코렁탕이나 맥여서 수사하지않는이상 말이죠
11/02/13 21:15
수정 아이콘
살인범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이 사체 처리라더군요. 그런데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방영한 내용이, 이미 음식물 쓰레기 처리하는 쓰레기처리장 다녀왔고 강가? 거기 다녀왔으니 사체 처리는 완벽하겠군요. 강에 버렸다면 이미 유수에 쓸려 내려갔고 물고기의 먹이가 되었을테니...

증거가 없는 이상 심증만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죠.
이건 csi팀이라도 힘들겠어요. csi팀은 사건이 벌어지고 별달리 시간이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수사를 시작하요. 크라임 씬 두 낫 크로스 치고요.
릴리러쉬가 출동해야하나?
11/02/13 21:18
수정 아이콘
이거 진짜 무슨 범죄 드라마 보는 것 같더군요..

개인적으론 안타깝지만 김명철씨는 이미 고인이 되시지 않으셨을까 합니다.. 후.
바람꽃
11/02/13 21:35
수정 아이콘
윤지훈선생이 보고싶네요 ㅠ

저런놈들은 꼭 잡아서 사형때렸으면 좋겠어요
11/02/13 21:45
수정 아이콘
저는 더 무서운게 이렇게 하면 잡히지 않는다는 확실한 방법을 확인한 사채업자가
나중에 또다른 살인을 저지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매머드
11/02/13 22:17
수정 아이콘
이거 저희 가족이 보고 전 아침에 얘기들었는데..

밥이 안넘어가더라는;;;;;;;;

사람이 얼마나 악해지고 이성을 잃을수 있는가를 확인시켜준 방송이였다고 봐요

그 자기가 안했다고 한 사람이 범인이라는 전제하에서요;;
大人輩
11/02/13 22:44
수정 아이콘
이건 본즈의 제퍼소니언 팀이 출동하면 알아낼 수 있을까요. 정말 안타깝네요. 이럴 땐 정말 드라마처럼 멋진 과학수사가 현실에도 존재했으면 좋겠네요.
11/02/13 22:58
수정 아이콘
위에도 썼지만,, 이런류의 사건에 흥미있으신 분들이라면 '치과의사 모녀살인사건' 추천(?)합니다.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은 시절의 사건이어서 유죄여부와 인권침해에 대해 갑론을박이 있었고 인권이 침해되었다는 얘기도 많지만
네이버 등에 검색해보시면 유전무죄무전유죄라는 말을 나올만큼 어이없는 사건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도 지금처럼 인터넷이 발달했다면 사회적 분위기는 사뭇 다르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11/02/13 23:0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의 초동수사가 많이 늦습니다.
많이 고친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초동수사는 느리고 그로 인해 피해보는 케이스가 너무 많습니다.
실종이라고 하면 그냥 단순 가출사건으로 처리해버리는 그러한 관행도 문제입니다.
그래서 못 잡은 범죄자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우리나라 법 체계를 고쳐야 하고 전반적인 수사시스템도 개혁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축구사랑
11/02/14 01:15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정황상 차마 말로 하긴 그렇지만..
생존해있을 확률은 없을 것 같아서 너무 슬픕니다.
참 그러고 보면 인간만큼 무서운 생물은 없는것 같네요...
범인은 반드시 죗값을 치를겁니다.
월산명박
11/02/14 11:38
수정 아이콘
이건 덱스터가 필요합니다...
완행인간
11/02/14 16:05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코갤수사대가 파헤쳐놓은 정황을 보니까...
남자나 여자나 이성친구 혹은 배우자 정말 잘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쩝...
태연사랑
11/02/15 03:28
수정 아이콘
이래서 사형이 필요합니다 물론 실수로인한 교통사고라던지 이런걸로 사람을 죽인 사람들도 사형을 하자는건 아니고

진짜 살인범들은 사형시키고 강간범들은 그것을 화학인가 여튼 그걸로 없애고..

사형이 빨리 다시 실시되었으면 합니다 인권? 저런 인간같지않은 인간들에게 인권은 필요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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