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11/23 22:31:17
Name Bikini
Subject [일반] 홍명보감독 진짜 제 정신인가요?
뭐죠? 도대체?

전술은 도대체 뭐죠?

와 진짜 충격을 금할 수 없는 미친 축구네요.

힘들어서 걷는거 조차 못 하는 선수들을 후반부터 보면서 놔두고 PK가려고 준비를 했네요.

끝까지 후보카드 한장 놔두고 후반 막판에 교체해서 그 골키퍼 터치 한번 못 하고 한골 헌납 패배

이거 뭐죠?

아니 5:5 싸움인 PK를 후반부터 약팀을 상대로 준비했다..... 이거 진짜......

정말 잘 하고 있는 홍철 선수를 빼고 홍명보라인 김민우 선수 투입 진짜 미친거 아닌가요?

경남 플옵 탈락 시킬라고 윤빛가람 데리고 갔나요..??

아 정말 군문제 떄문에 죽어라 열심히 뛰던 박주영 선수만 안타깝습니다.

눈물 흘리는 박주영선수 정말........ 미안해지네요........



홍명보 감독 진짜 인터뷰로 "이런게 축구다.. 고생한 우리 선수들 수고했다" 이러지만 맙시다...

상식이란게 있는겁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독수리의습격
10/11/23 22:40
수정 아이콘
교체카드 한 장을 안 썼다는게 레알인가요?
나중에 체력이 바닥나서 볼 터치조차도 못 하는 선수들이 태반이던데.......

홍명보감독이 이렇게 전 국민의 까임 대상이 될거라곤......
방과후티타임
10/11/23 22:43
수정 아이콘
경기보면서 참.....
내내 공격하고 결국 지네요. 참 나......
아나이스
10/11/23 22:32
수정 아이콘
PK가겠네 하고 기숙사 화장실 갔다왔는데 그라운드에서 박주영이 울고있어요 이게 뭔일이죠? 했는데
아...-_-
10/11/23 22:43
수정 아이콘
김보경선수 연장 시작할때부터 힘들어서 기어다니던데... 패널티킥 가서라도 이기길 바랬지만 교체카드 아낀건 너무 무리수였네요-_-;
10/11/23 22:43
수정 아이콘
사실 이번 선수구성부터 문제가 많았죠.
거의 90% 자기가 키우던 선수들로 구성되었죠.
그나마 우승이나 했으면 모르겠는데, 이렇게 되버렸으니.... 책임은 불가피하겠죠.
10/11/23 22:43
수정 아이콘
진짜 답이 없습니다.
저렇게 털리다니.........김보경 솔직히 연장가기전에도 뺐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왜? 어째서????

박주영선수에게 정말 애도를 표합니다...
축구사랑
10/11/23 22:33
수정 아이콘
선수로서의 홍명보는 존경합니다만...감독으로서의 홍명보는..솔직히 현재까진 매우 실망입니다.
느낌토스
10/11/23 22:43
수정 아이콘
화나네요 정말 구자철 김정우 김보경선수는 후반때부터 체력고갈로 걸어다니고있는데

남은 교체카드는 왜 안쓰는거죠? 지동원선수도 있고 했는데 정말 연장가서라도 쓸줄알았더니 결국 골키퍼 교체하네요.

처음부터 피케이준비했다는건지 뭔지... 박주영 선수만 안타깝네요 정말.
soulcrying
10/11/23 22:33
수정 아이콘
심정은 이해하지만 너무 욱하신듯하네요.. 자제 부탁드립니다
박주영선수는 너무 안타깝게 됐네요..
마음을 잃다
10/11/23 22:33
수정 아이콘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모든 경기 져도 잘했다고 박수쳐줬지만 이 경기는 진짜..
UAE한테 질줄이야..
티아메스
10/11/23 22:33
수정 아이콘
아.... 홧김에 집어던진 제 노트북이.... 아우 증말
10/11/23 22:44
수정 아이콘
아 진짜 마지막에 정말 허무하네요;;

진짜 종료 10초전에 골먹고 지다니.... 아 거짓말같아요
10/11/23 22:44
수정 아이콘
진짜 좀 심했습니다... 저정도 스쿼드를 데리고 골키퍼 교체라.. 피지알이라서 육두문자를 못쓰는게 한이네요..
기성용 선수는 스코틀랜드에서 좋아하고 있겠군요
10/11/23 22:33
수정 아이콘
휴.......일본한테 질 바에야 떨어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주영 선수 안타깝네요 이번 대회 준수했는데요

기성용 선수는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겠구요...
스카페이스
10/11/23 22:33
수정 아이콘
지동원이라도 넣어서 타겟 축구라도 했었어야지...
98 방콕 보는것 같네요.. 굿이라도 해야할 판.
꼬꼬마윤아
10/11/23 22:44
수정 아이콘
결과론 적인 이야기죠..
그보다 UAE 수문장이 정말 야신모드였죠.
축구사랑
10/11/23 22:34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 보면서 웬지 계속 94 우즈백전의 기억이 스물스물 나더니...0-1로 극적으로 패배할것 같았는데 정말이네요. 승부차기 직전이라 채널 잠깐 돌려서 실점장면도 못봤는데 대체 어떻게 먹힌겁니까..
아나이스
10/11/23 22:34
수정 아이콘
차라리 안방호랑이라도 되었으면... 아시안게임 우승도 못하고 아시안컵은 저 멀리..
라이디스
10/11/23 22:45
수정 아이콘
정말 우울한 하루네요
방화동김군
10/11/23 22:34
수정 아이콘
키퍼 교체 될때, 이거 이러다 1골 먹혀서 지면 홍명보 감독 난리 날듯
이라는 농담 아닌 농담이 많았는데 현실이 되버렸네요 ;;

선수들 3,4위전 할맛 안나겟네요 ;;
눈시BB
10/11/23 22:34
수정 아이콘
축구 볼 정신도 없네요 -_-; 에휴. 어느 정돈지 댓글들만 봐도 이해가 가네요.
그래도 지금 상황이 이러니 미친, 쓰레기 같은 지나친 표현들은 좀 자제해 주셨으면 하는데요;
오히려 그런 분노가 이거랑 겹쳐서 표현이 거세지는 건 저도 마찬가지지만요
10/11/23 22:45
수정 아이콘
승리자 : 기성용, 패배자 : 박주영

안돼 ㅠㅠ
교체는 결과론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아..
10/11/23 22:45
수정 아이콘
마지막 교체카드를 키퍼에 쓴건 죽어도 이해 못하겠습니다.
김보경 지쳐서 거의 빈사 상태던데... 너무 어이없네요;;
파하하핫
10/11/23 22:45
수정 아이콘
홍명보 감독 선수시절때 가장 좋아하던 축구선수였는데 .....

아 마음이 아프네요
The HUSE
10/11/23 22:34
수정 아이콘
축구 대표팀 고생하셨습니다.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되겠네요.

특히 마지막 교체된 골키퍼 (이름을 모르겠네요) 상처 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swflying
10/11/23 22:45
수정 아이콘
가끔 아시안게임이나 아시안컵보면 중동국가들 중에
골키퍼가 야신인 팀이 꼭 있던데
오늘 UAE골기퍼도 정말 잘막더군요.. 사실 골장면과 다름없는 슈팅이
3~4개는 있었던것 같습니다...

오늘 안좋은 소식도 있고 그래서..
사실 국가대표 선수들은 솔직히 면제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했는데..
안타깝네요.
박주영 선수가 제일 안타깝네요.
이연두
10/11/23 22:45
수정 아이콘
축구는 왜이렇게 항상 실망만 주는건지

후반 중반정도 부터 구자철선수는 아에 발도 안떨어지고 넘어지기만 하는 상태
왜 교체카드를 두장이나 후반 끝날때까지 사용안하나요?
애들다 기어다니는데

그래놓고 연장가서도 한장 남겨놓더니 꼴기퍼 교체 캬
명장입니다.
[Red]NaDa~!
10/11/23 22:45
수정 아이콘
눈살찌푸리고갑니다.
10/11/23 22:46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이긴게 신기할 정도로 이긴 경기들도 경기력이 안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지금까지 수준차이 많이 나는 팀을 만나거나, 상대팀이 쉽게 퇴장당해서 여기까지 온거지, 뻔한 결과라고 생각하네요...
쎌라비
10/11/23 22:36
수정 아이콘
UAE패스웍에 수비진 농락당하면서 패배했어요..
아카펠라
10/11/23 22:3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를 상대하는 약팀이 해왔던대로
UAE가 내내 수비만 했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골을 못넣어서 정말 신기하더군요...
전술이 안보였습니다. 예선부터 조금씩 생각은 했지만
정말 선수 개인기량으로 하는것 아닌가 싶었는데...

전반 초반이랑 연장 끝날때까지 전술적 변화가 전혀 없었습니다.
아니 애초에 무슨 전술이었는지도 잘 모르겠더군요...

그냥 똑같이 쭉 가다가.. 마지막에 한방 맞고 뻗은셈이죠..
뭐라도 보여주고 졌으면 화라도 안나지...

도대체 몇회연속 4강에서 무너지는건가요...
10/11/23 22:36
수정 아이콘
충격과 공포......
축구사랑
10/11/23 22:36
수정 아이콘
골키퍼는 또 왜 바꾼건지 나 원 참....
이래놓고 2012 런던 올림픽 국대감독 하는건 아니겠죠 설마.
녹산동조싸~!
10/11/23 22:47
수정 아이콘
박주영선수 때문에 진짜 재미없지만 끝까지 경기 봤는데 ㅠㅠ

가슴이 아푸네요;;
OnlyJustForYou
10/11/23 22:48
수정 아이콘
에휴.. 축구는 정말 항상 실망만 주는군요.
나름 월드컵은 만족스러운데 아시아 대회에선 정말 실망을.. -_-

박주영 선수 어떡하나요. 아.. 다음 인천까지 미룰 수 있나요? 85년생인가 그럴텐데..
파블로 아이마르
10/11/23 22:37
수정 아이콘
정말 미치는줄 알았네요...

이럴려고 유병수, 이승렬은 안뽑았는지

뽑아논 지동원 윤빛가람은 뭔 장식품인지...
프리머스
10/11/23 22:48
수정 아이콘
만약 홍명보 감독을 미래에 국대 감독으로 뽑을 계획이 있다면 정말 끝까지 반대할 겁니다..
핫타이크
10/11/23 22:37
수정 아이콘
이 경기를 어쩌다 생방으로 봤을까..
swflying
10/11/23 22:48
수정 아이콘
선수교체가 안좋았다곤 하나.
전후반 통틀어 우리 유효슈팅수 상당히 많았죠.
단지 UAE 골키퍼가 사기였습니다.
그냥 박주영선수는 이번이 마지막 찬스였을텐데
이것으로 사실상 빅리그 가긴 힘들다고 보여지네요. 안타깝습니다.
(改) Ntka
10/11/23 22:38
수정 아이콘
2002 2006 2010 중동 상대 무득점 탈락..............-_-


어휴 지금 이 순간 홍명보 감독에게 어떤 안 좋은 소리를 봐도(...멍멍소리급은 말고) 진짜 다 수긍할 거 같네요-_-

어떻게 승부차기 키퍼 교체 전술을 후반부터 보이더니만 아주 연장전에는 당연하다는 듯이... 심지어는 추가시간마저 남고 있고 그 전에 뒤숭숭할 때 교체하다니 뭐 이런...

결국 승자는 기성용
10/11/23 22:49
수정 아이콘
UAE골키퍼가 진짜 포텐 대 폭발 컨디션 빨간색수직으로 빨딱선 상태라...
사실 PK가면 거의 지겠다구나라고 생각하고 PK가기전에 끝내야지 이기겠구나 생각하고있는데...
2분남겨놓고 골키퍼 교체하는거 보고 ????????? "뭐야 지금 PK까지 가서 이길 생각하고 있던거야?????????????"
아니 무슨 감독이 PK까지 가서 이길 생각을 합니까? 그전에 전술과 선수구성으로 이길라고 그래야지 -0-;;;;;;
스카페이스
10/11/23 22:38
수정 아이콘
이번 대회 최고의 패배자는 모나코네요..
박주영 싸우면서 보내줬더만 다 말아먹고, 팀은 연전연패..
주영아 우짜쓰까;;
Han승연
10/11/23 22:46
수정 아이콘
아아 계속몰아부치는거보고 그래도 이기겠거니 했는데 이럴수가..........

박주영 어쩌나요...
10/11/23 22:39
수정 아이콘
98태국전이나 오만쇼크, 몰디브때도 보면서 욕은 안했는데

오늘은 진짜 한국축구 역대 최악을 본거 같습니다.

친구놈 동생이 저번 청소년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막판에 멤버에서 떨어져서

그닥 응원하지도 않았는데

120분간 이걸 왜 보고있었나 싶기도 하네요.
10/11/23 22:40
수정 아이콘
크게 관심 두진 않았지만 들려오는 소식만으로 잘하겠거니 싶었는데...
박주영 선수 실망이 클텐데 팀으로 돌아가도 제대로 뛸 힘이 날지 걱정입니다.
Lionel Messi
10/11/23 22:40
수정 아이콘
하지만 박주영 선수는 힐킥으로 말아먹은거 포함 오늘 날린게 좀 있어서... 셀프 군입대인듯...
10/11/23 22:50
수정 아이콘
홍명보 감독...아무리 좋지 않은 소리 나와도 믿고 믿었는데...(고대만 중용하니 알고보면 정말 인맥밖에 모르는 사람이니...)

오늘은 더 뭐라 할 말이 없네요.

실망입니다. 오늘 경기는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선수로서의 홍명보와 감독으로서의 홍명보의 차이점을 확실히 알고 갑니다.
10/11/23 22:40
수정 아이콘
아 승자 한명 더 있네요
광주상무의 이강조 감독
10/11/23 22:51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낙하산감독
10/11/23 22:51
수정 아이콘
UAE 키퍼가 잘하기도 했지만 아주 대단한 슈퍼 세이브는 없었죠.

못막을 정도로 강하게 때린건 키퍼 정면이라 자동으로 막히다시피 했고..
약하게 때린 유효 슈팅은 다 실수만 안한다면 막을만한 것들.. 결정력이
부족했습니다.
아나이스
10/11/23 22:41
수정 아이콘
축협 : 군대... 우승하면 안 오게 해드리겠습니다!
대표팀 : 필요없어!
DynamicToss
10/11/23 22:41
수정 아이콘
결과론적인 얘기죠. 승부차기도 100% 이긴다고 장담 못헀는데 뭐...
10/11/23 22:52
수정 아이콘
최악입니다. 왜 교체카드 하나 안 쓰지? 라고 중얼거리며 마지막에 빠른 공격수라도 넣으려고 하나? 생각 했다가 골키퍼 교체에 망치로 머리를 맞은 줄 알았습니다. 필드에서 그렇게 압도적으로 공격하고 있는데, 골키퍼를 교체하면서 승부차기까지 갈 생각을 하다니, 이게 감독입니까?
아카펠라
10/11/23 22:42
수정 아이콘
어떻게 보면 홍감독은 천운의 소유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약 예상대로 북한이 UAE를 이기고 올라와서 오늘 우리랑 붙었다면..
그래서 이꼴이 났다면...

UAE인게 다행이네요..
10/11/23 22:42
수정 아이콘
왜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니... 이런 영화같은 이야기가 우리나라 이야기라니.
10/11/23 22:53
수정 아이콘
지금도 이리 끔찍한데 만약에 북한이 UAE 이기고 올라와서 우리에게 오늘처럼 4강에서 이겼다면.......
swflying
10/11/23 22:53
수정 아이콘
오늘 선수들 찬스는 많았는데. 슈팅이 안좋더군요.
거의 중앙으로 가고.
예전 경기만해도 중거리슛 때리면 거의 골문안으로 향했는데
오늘은 왜렇게 뜨던지요.
홍명보 감독 선수교체 타이밍이나 전술에 비해
훨씬더 많은 찬스가있었음에도
아무래도 많이 지친것 같고 부담감이 장난아닌것 같았습니다.
더군다나 선수들도 오늘 연평교전.. 소식 들었겠죠.
더욱더 부담되었을것이고 몸이 무겁고 힘이 들어가는지
슈팅에서도 보여지더군요.
감독만 탓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10/11/23 22:44
수정 아이콘
청대 조동현 감독 까고 청대감독자리 맡을때부터......뭔가 찝찝했죠

운좋게 대회성적이 좋아서 여기까지 온것 같네요

외국 나가서 지도자수업 많이 받고 오셨으면 합니다
스카페이스
10/11/23 22:44
수정 아이콘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이승렬, 유병수 왜 안뽑았나요?
박희성인가 그녀석은 볼도 제대로 못차던데;;;
10/11/23 22:51
수정 아이콘
8강전보고 3:0으로 이기긴 했지만 동네축구 보는 느낌이었는데...............
그래도 이기는거 보고, 아 아무래도 선수들 클래스가 다르니까 우승은 하겠구나 싶었는데...
박주영 선수 4년후면 30인데, 일단 군대는 가겠네요.
몽키.D.루피
10/11/23 22:55
수정 아이콘
낙하산은 잘하면 본전 못하면 욕들어먹는 게 자업자득이죠.
10/11/23 22:55
수정 아이콘
축구는 잘 모르지만 이건 너무 심합니다..

감독이라는 사람이
아니 어떻게 경기 끝나기도 전에

교체카드를 아끼면서 승부차기를 갈 생각을 할 수가 있는거죠???

애초에 오늘의 작전은 승부차기가기 였나요?? 뭐 이런 X 같은...
(改) Ntka
10/11/23 22:45
수정 아이콘
진짜진짜 다른 거 다 이해하고 다 떠나서 마지막 선수간 충돌도 일어나고 키퍼 실수할 뻔도 했는데 거기서 키퍼 교체...-_-


하지만 교체 된 "키퍼"는 잘못 없죠. 교체가--
10/11/23 22:45
수정 아이콘
이경기 보면서 열받는거야 다들 마찬가지겠지만 ..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가면서 글을 써주셨으면 좋겠네요

최소한의 존칭도 없이 '홍명보' 운운에 미친 축구가 어쩌고 .. 보기 안좋네요.
10/11/23 22:46
수정 아이콘
혹시나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이상(면제) 딸 가능성은...

매우 낮겠죠?;;;;;;;;;;
10/11/23 22:56
수정 아이콘
경기 보면서 질거 같았는데 저만 그렇게 생각했던게 아니네요ㅡㅡ
개인적으로는 상대 키퍼가 잘하긴 했는데 그렇게 야신모드까지는 아니었다고 봅니다..대부분 슈팅이 키퍼 정면이고 그다지 강한 슈팅들도 아니었죠..
끝나고 경기장에서 우는 선수들 일어나지 못하는 선수들 생각하니 참 마음이 아픕니다..
정말 올한해 우리나라 축구 최고의 한해였고 마지막으로 남자 축구가 아시안게임 금메달 딸거라고 생각했는데..슬프네요..
역시 축구는 빡센 종목이구나...오늘도 느낍니다..
Han승연
10/11/23 22:54
수정 아이콘
이제 기회는 런던올림픽,다음아시안게임 밖에없는데 이때까지 연기가능한가요?
벤소토
10/11/23 22:47
수정 아이콘
08년 어느 올림픽 대표 명단입니다.

GK
오스카르 우스타리 (헤타페)
세르히오 로메로 (AZ 알크마르)

DF
루시아노 몬손 (보카 주니어스)
페데리코 파시오 (세비야)
니콜라스 부르디소 (인터밀란)
에세키엘 가라이 (라싱 산탄데르)
파블로 사발레타 (에스파뇰)

MF
페르난도 가고 (레알 마드리드)
에베르 바네가 (발렌시아)
호세 에르네스토 소사 (바이에른 뮌헨)
디에고 부오나노테 (리베르 플라테)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리버풀)
후안 로만 리켈메 (보카 주니어스)

FW
세르히오 아구에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 (바르셀로나)
라우타로 아코스타 (세비야)
에세키엘 라베찌 (나폴리)
앙헬 디 마리아 (벤피카)

리켈메, 마스체라노, 부르디소가 와일드카드


하 올림픽 메달 따기는 정말...
10/11/23 22:54
수정 아이콘
그런데, 단기 토너먼트에서 교체카드를 연장이 끝날때까지 안 쓴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선수들이 철인도 아니고 선수들 구성이 주전과 비주전차이가 크게 나는 구성도 아니었기 때문에,
적어도 연장시작했을때는 가장 힘들어 보이는 선수 정도는 뺴줬어야죠.

아무리 잘막는 골키퍼를 투입해도, 승부차기는 누가이길지 모릅니다. 한국이 스페인을 이겼었는데요.
(改) Ntka
10/11/23 22:47
수정 아이콘
아니 그리고 진짜 지칠대로 지친 중앙은 왜 그리 내버려두는지...-_- 중간에 중거리 잘 차서 그냥 뒀을까요?

박주영 선수는 진짜 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11/23 22:47
수정 아이콘
참 상무로 자유이적 확정된 박주영선수만 참 안타깝고 나오자마자 골먹힌 이범영 골키퍼도 참 안타깝네요
그리고 그 정도 팀을 가지고 그 정도 운용 밖에 못하는 홍명보감독도 안타깝습니다. 경험좀 더 쌓고 그런 자리 맡으셨으면 좋겠어요
으랏차차
10/11/23 22:59
수정 아이콘
설마 이런 경기를 보여줄라고 아시안게임 감독을 한건 아니겠죠 홍명보 감독 ㅡㅡ

아니 상대적으로 약세인 아랍에미리트를 상대로 꼭 이렇게 까지 경기를 해야 되겠습니까?

어쩐지 우즈베키스탄전 부터 좀 불안하다 했음.........우즈베키스탄전 이기긴 했지만 그 때도 경기력은 영 아니었음..
몽키.D.루피
10/11/23 23:01
수정 아이콘
연장은 체력 쌩쌩하고 수비진 휘어젓고 다니는 선수 한명만 들어와도 분위기 확 바뀝니다. 그렇게 공격을 퍼붓는 상황에서 약팀 상대로 승부차기를 바라보고 교체카드를 연장 후반 끝까지 아껴놨다는 건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가네요. 어차피 결과론적이긴 하지만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가는 판단은 결과로 답을 해야 되는 겁니다. 하지만 홍 감독은 결과로 답을 못 했습니다. 비판 듣는 거 당연합니다.
류현진
10/11/23 23:01
수정 아이콘
고려대 인맥으로 선수 뽑아갈때부터 이런 참사가 일어나리라고 생각은 했었지만
막상 결승진출이 좌절이 되고나니 분노를 금할길이 없네요
10/11/23 22:53
수정 아이콘
지나치게 결과론적이네요.. 결과만 놓고 따지면 누구나 무리뉴 감독입니다..
연장에서 UAE가 승부차기를 가려는 듯이 수비로 일관했습니다.
더구나 상대 키퍼의 야신모드로 인해 승부차기로 갈 확률이 더 컸죠..
그래서 승부차기를 대비하기 위해 골키퍼를 준비시킨건 이해할 수도 있지 않나요?
그리고 축구내용은 골 결정력이 아쉬웠을 뿐 괜찮았습니다.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든지..
상대 수비가 달려든다고 허겁지겁 뻥 차버리던 축구가 아니었죠..
마지막에 버저비터는 정말.. 영화에나 나올 법한 비현실적인 장면이라고 생각되네요..^^
물론 진 것은 정말 미치도록 아쉽고 아쉽습니다..
스칼렛
10/11/23 23:04
수정 아이콘
사실 골리 교체에 대해서는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애초에 선수 선발때부터 제정신 아니었던 거 맞는 거 같아요.
솔직히 그때 명단 보고 우승 못 할지도 모르겠다고 하긴 했는데;;
당분간 국가대표 감독 자리에선 얼굴도 안 비쳤으면 좋겠네요. 선수 시절의 호감도 본인이 깎아먹고 있음;
그래도 다행이네요. 여기서 어쩌다 우승했으면 축협이 차기 성인대표 감독으로 썼을 거 같음. 그럼 또 J리그 선수들 뽑아서 조직력 운운 하겠죠.
10/11/23 22:53
수정 아이콘
홍명보 감독.. 선수시절 저의 우상이었는데,
행정가가 아닌 감독으로 돌아왔을때 실망했고,
이번에 또 실망했습니다.
사실 이번 베스트 맴버 능력치로 우승도 가능하다 생각했는데
117분동안 공격만 하는데 PK준비를 하다니요;
김보경선수는 체력 빠져서 움직임도, 개인기도, 킥도 하나도 안먹히고 어깨 부상인데도 뛰게하고..
서정진 교체카드는 오른쪽 공격활발하게 되서 좋았는데,
김민우 선수는 글쎄요..
키퍼로 교체들어온 선수는 얼마나 허무할까요
자기 잘못은 아닌데 자기들어와서 진거 땜에 얼마나 억울해 할까요
참 아쉽습니다.
군문제 이러한걸 떠나서
이길경기를 못이긴게 너무나 아쉽습니다...
진짜 경기 끝나고 가족들이 다 어이없는 표정으로 있었습니다...
몽키.D.루피
10/11/23 23:05
수정 아이콘
그리고 그동안 23세 이하 대표팀이 정상적인 과정으로 소집되고 감독이 임명되었으면 최선을 다한 결과에 격려하고 다소 아쉬운 부분은 다음을 기약하며 훈훈하게 끝맺음 할 수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그 과정에 잡음이 많았고 그 잡음을 잠재울 방법은 납득이 가는 경기력이나 성적밖에 없었습니다. 대회 시작부터 경기력은 안드로메다 수준이었고 남은 건 납득이 가는 성적을 남기는 거 뿐이었죠. 이제 성적마저 이 꼬라지니깐 홍 감독은 어떤 비난을 받던 상관없게 된 겁니다. 다 본인과 축협이 자초한 일입니다.
10/11/23 22:54
수정 아이콘
음 월드컵때 마라도나 감독이 그래도 선수로써 국민 영웅이었는데 왜 그리 욕을 먹었나 싶었으나 이제 이해가 됩니다-_-
오지마슈
10/11/23 23:07
수정 아이콘
홍명보전선수
그간 선수로써 쌓아온 값어치를 한순간에 많이 까먹는군요.

돼지목에 진주목걸이가 아니라
진주목(대표선수)에 돼지목걸이(감독)네요.

경험을 더 쌓으시길 빕니다.
그 후엔 우리에게 수긍이 갈 축구를 보여주겠죠?
만약 감독으로서 안되면 그냥 영원한 리베로로 남아계시길 빕니다.
정말 좋아했어요........
앵콜요청금지
10/11/23 23:04
수정 아이콘
선수들 의욕도 없겠지만 이렇게된거 동메달이라도 따야 체면치레라도 할것 같네요.
10/11/23 23:08
수정 아이콘
그저 할 말을 없게 만들어버린 게임...
여자축구가 훨씬 재밌었습니다...
몽키.D.루피
10/11/23 23:0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더이상 홍명보씨가 국대 감독을 맡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데프톤스
10/11/23 23:09
수정 아이콘
휴우 그동안 온갖 쉴드는 다 쳐왔는데 이번만큼은 힘드네요..
감독 스스로 승부수를 던졌고 그게 철저하게 최악으로 실패했네요..
어떤 결과가 돌아오든 받아들여야죠..

이범영 선수 안쓰럽더군요... 그 짧은 시간에 지옥을 경험하네요...
머리 속에서는 승부차기에서 영웅이 되는것만 생각하고 왔을텐데...
김승규 선수도 억울하겠죠....

홍명보 '감독'에 대해서 아직도 기대를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올대 감독을 계속 맡는다면.. 유연함을 배울 필요가 있을꺼 같군요...
밑바닦부터 다시 시작해서 올라오는것도 좋아보이네요...
힘내시길..
낭만서생
10/11/23 23:00
수정 아이콘
유게에 올라온 양궁 대표팀 이야기 보니 참 좋던데 오로지 인맥 학연없는 무한 실력 경쟁 시스템 쭉 댓글보니 인맥으로 뽑았나 보네요 축구는 언제야 되야 양궁같은 투명한 협회가 정착되련지
swflying
10/11/23 23:1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솔직히 전 홍명보감독에게 좋은감정도 나쁜감정도 없는데
한국축구 레전드로 불리우던 한국의 영웅이
순식간에 홍명보씨로 불리는 상황은 참으로 아이러니 하네요.
뭐 홍명보 감독 일르긴 일렀죠.
지금은 일단 감독 수양부터 쌓고 언젠가 명예회복하기를 바랍니다.
Angel Di Maria
10/11/23 23:01
수정 아이콘
결과론 인데, 홍명보 감독님에게 정말 너무들 하시네요.

세계 청소년 월드컵 때, 감독으로써의 기량을 확실하게 보여주었습니다.
게다가 오늘 선수들 움직임 꽤나 날카로웠습니다.

박주영선수도 날이 살아있었고, 교체되어 들어온 서정진 선수 진짜 날아다니는 것 보면서 적절한 교체라고 생각했구요.
후반 끝에 다리 풀려서 헬이었던 김보경 선수 계속 데리고 간거랑,
김민우 선수 오늘 진짜 삽질의 연속인데 들어와서 아무것도 못한 것 빼고는,
감독이 이런식으로 욕을 먹어야 만큼 못했나 싶네요.

다만 수문장이 바뀜으로써, 팀 전체가 흔들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간과한 것은 심하게 아쉽습니다.
예전에 신태용 감독이 정성룡 선수 대신 김용대 선수 넣을 때, 필드자원이랑 바꿔서 성공했던 기억을 떠올리니 아쉽구요.
이범영 선수는 오늘 일로, 괜한 트라우마 같은게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10/11/23 23:02
수정 아이콘
8강에서 떨어지는게 맞았습니다.
군면제는 둘째치고, 어떻게 전술이 하나도 없나요? 이번 아시안게임내내....
특히 8강이 대박이였죠.....
10/11/23 23:15
수정 아이콘
박주영 선수는 속 편히 상무로 입대하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모나코에서 높은 팀으로 가기에는 병역문제가 걸리니
상무가서 2년동안 축구감 익힌다음에 다시 도전하는게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동국 선수처럼요;;
미하라
10/11/23 23:16
수정 아이콘
너무 말고 하고가 있나요. 대체 골키퍼 교체는 어디서 배워먹은 용병술인지...
전 홍명보가 다시는 한국 대표팀에서 감독하는 꼴은 안봤으면 하네요.

외국에서도 몇차례 나왔었죠. 능력도 없으면서 선수시절 명성만 빌어먹어가지고 팀 하나 말아먹는 사례.
요즘 리버풀의 호지슨이 어쩌니 인테르의 베니테즈가 어쩌니하는데 홍명보 앞에서는 모두 다 버로우 해야할듯 싶네요.
그나마 홍명보가 말아먹은게 아시안게임이라는게 다행입니다. 월드컵이었으면 어땠을련지...상상만 해도 몸서리 처지네요.
10/11/23 23:12
수정 아이콘
내년부터 상무가 케이리그에서 안뛰고 내셔널리그 간다는 소문있는데, 소문이 사실이라면
앞으로 상무가는선수들보다 경찰청으로 가는선수들이 더 많아지겠군요. 1년이라도 더 돈벌기위해.
썰렁한 마린
10/11/23 23:12
수정 아이콘
고대 인맥에 낙하산 감독 등용에다가 납득이 안가는 용병술로 인하여
감독 홍명보로 인하여 '레전드' 홍명보 선수는 한방에 훅가버리는 군요
그리고
박주영 선수 때문에 맘이 아프고 더 열 받습니다.
모나코 팬들한테 그 욕을 먹으면서 온 아시안게임인데 어휴...
그리고 감독의 선택으로 인하여 교체된 이범영 키퍼는 무슨 죄랍니까;
착한악마다~
10/11/23 23:23
수정 아이콘
선수로서의 홍명보 선수는 훌륭했지만, 감독의로서의 홍명보선수는??
글쎄요... 결국 홍명보도 학연&지연은 어쩔 수 없는 건가요...

하긴 너무 낙하산이긴 했죠... 다시 처음부터 차근차근 준비하셨으면 하네요.
chowizard
10/11/23 23:14
수정 아이콘
긴말 필요없고, 토너먼트에서 골 넣어야 할 때 못 넣으면 결국 상대에게 기회를 주는 법이죠.
그리고 UAE 약팀은 아닙니다. 얘네도 홍명보 감독이 U-20 세계 8강에 올려놨을 때 같이 8강 간 멤버들 주축이에요. 그리고 1:0으로 결승 갔으니 결승까지 단 1실점이군요. 수비력도 상당함.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힘 다 뺐으니 우승은 왠지 일본이 할 거 같네요. 제길...
손만잡고잘께
10/11/23 23:25
수정 아이콘
유병수 이승렬 윤빛가람 이선수들 안뽑고 갈꺼면 전술이라도 좋던가..
4년에 한번 열리고 병역이 다는 아니라지만 감독 설득 시키고 온선수도 있는데 무전술 뻥축구 머하자는겁니까?
자기 식구 챙길껀있고 우리나라 축구의 희망들을 버리는 행위는 용납이안됩니다..
런던 올림픽 의식해서 선수 구성했으면 머 전술이나 제대로 구사고 졌으면 이해라도 하지..
경험많은 윤빛 가람 구자철 김정우 중앙에세우고 홍감독님 좋아하는 김보경 지동원 세우고 원톱에 박주영 세우면 될껄
김정우 선수가 있어서 두명 공존 가능한데 왜 다른선수보다 능력 좋은 선수 안쓰는지 궁금하네요 정말!!
RainBooHwal
10/11/23 23:25
수정 아이콘
저는 또 이해가 안가는게...승부차기를 위해서 골키퍼를 대기시켰다는겁니다.
글을 쓰신 Bikini님도 울산현대 팬분이시라서 아시겠지만 PK방어능력만 놓고보면 No.1인 김영광 GK보다도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는 김승규 선수잖아요...
비록 실수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고해도 그 능력만큼은 알아줘야하는데...두고두고 아쉽네요.
골을 먹힌 이후에 김승규선수를 비춰주는데 고개를 들지못하더라구요...ㅠㅠ

아 그리고 홍명보감독이 인맥축구가 쩐다고, 고대출신을 선호한다는 말이 자주 나오는데...
지금 선수들중에 고대출신은 재학중인 박희성선수와 와카로 뽑힌 김정우,박주영선수가 있네요.
와카 두명이야 이선수들 덕분에 이정도다..싶을정도로 잘뛰어줬고..말이 나오는건 박희성선수 때문인거 같은데 맞나요?
아 김민우선수도 있네요...ㅠㅠ
김민우선수는 학교는 다르지만 라인때문에..
10/11/23 23:15
수정 아이콘
중계방송에서도 마지막에 '얘 교체가 잘 못된 거야~'라는 듯이 계속 이범영 골키퍼를 비춰주더군요.(솔직히 너무 짧게 봐서 이름도 기억이 잘 안날정도입니다)
볼한번 못만져본 골키퍼가 무슨죄라고 자꾸 비춰주는지 원..
정말 승부차기 간다고 상대편 골키퍼를 상대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을까요? 정말 노련하고 센스 좋던데..
게다가 어차피 승부차기는 반반확률 싸움일텐데ㅠ.ㅠ

홍명보 선수...
정말 존경하던 선수였는데 아쉽네요.
데프톤스
10/11/23 23:26
수정 아이콘
저처럼 올림픽 예선까지는 한번 더 봤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신 분은 없으신가요?
지금과 같은 경기력과 똑같은 결과를 낸다면 회생불가능이죠....
한번의 실수로 너그러이 최대한 너그러이 봐줘서 반등할 기회를 줬으면 하네요..
포..폭풍!!
10/11/23 23:32
수정 아이콘
민족고대 흥하네요
10/11/23 23:24
수정 아이콘
또 하나 지적하고 싶은건 홍철 선수자리에 왜 김민우선수를 집어넣었느냐는 겁니다. 생각해보니 이것도 결과론적 이야기네요. 어쨌든
홍명보 감독의 4-2-3-1전술에서 공격 전술을 풀어주는 가장 중요한 역할은 공미롤을 맡은 김보경 선수 였습니다. 그런데 김보경선수가 후반전
중반이후부터 체력 저하가 급격히 보였죠 일대일은 하나도 뚫지 못하고 특히 연장전에는 더했습니다.
그렇다면 누구를 교체해줘야 할 것인가 생각해보면 그렇게 김보경선수가 마음에 들었더라면 차라리 김보경선수를 홍철선수 자리에 넣고
그 자리에 윤빛가람선수를 집어넣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결국 윤빛가람선수를 신뢰를 안한건지 김민우가 더 잘할거라고 생각한건지
김민우선수는 뭐 할말없네요...
RainBooHwal
10/11/23 23:40
수정 아이콘
2008년에 이대표팀을 주축으로 아시아선수권을 나갔을때부터 봤을때 지금같은 상황은 충분히 예상했습니다...
마땅한 공격수는 없고, 미드필더,수비수들의 뜬금포로 꾸역꾸역 승리를 쌓아갔었죠.
청대 카메룬전도 말씀하셨지만 그경기 이후로 당연히 주전이라고 생각했던 이승렬,조영철선수가 후보로 밀려나고 김민우,박희성 선수가 주전으로 나오면서 경기력이 살아나고 승리를 해갔죠.

오히려 공격수 자원 같은 경우에는 지금 팀의 아랫세대인 91~92라인이 더 좋아보입니다.
지동원,석현준,이종호,손흥민 선수가 있죠.
10/11/23 23:33
수정 아이콘
모..모르겠네요, 제 생각보다 다들 너무 부정적이셔서,
박희성 선수 뛰는 경기 많이 봤는데 앙리라 불릴정도로 본 경기마다 잘 뛰었어요. 그 보다 더 나은 선수를 뽑지 않은 걸 비판하신다면
모를까 덮어놓고 한국축구와 축구협회의 문제인 학벌-지연의 문제에 대한 비판을 다 가하시는건 너무 잔인하지 않나 싶어요.

오늘 경기를 첨부터 끝까지 다 본 제 사견은 결과론적으로 교체가 좋지 못했고, 김보경선수가 지쳐서 잘뛰지 못해서
저도 골키퍼 교체 할때 황당했지만, 그래도 이렇게까지 감독의 자격운운하고 국대레전드로 비행기 띄우다가
홍명보씨라느니, 홍명보라느니, 제정신이냐느니, 이런 마녀사냥에 국대감독으론 다시 보기싫다 이러는게,
너무 불편해요, 비판에 정도가 있는 곳이라 여겼는데 이곳은...
클레멘티아
10/11/23 23:42
수정 아이콘
결과론적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글고 예전에 홍명보 선수랑 황선홍 선수가 은퇴 할때
황선홍 선수는 (국대) 감독이 꿈이고, 홍명보 선수는 축구 행정가쪽을 꿈꾼 걸로 아는데
결국 원치 않는 감독을 몇 번 맡더니, 레전드가 까임의 대상으로 바뀌네요;;
키퍼 교체는 의문이긴 하지만,
이 역시 pk까지 가서 이겼다면 승부사 이런 이야기가 나왔겠죠.....
싸구려신사
10/11/23 23:38
수정 아이콘
감독스타일의 문제죠~ 선수영입때 라인대로 뽑았는건 맞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맞다면 잘못된게 맞겠지만
승부차기 대비해서 골키퍼 바꾼걸로는 욕먹을게 아니죠~ 골키퍼를 바꾸었다고 골먹은게 아니고 교체카드 1장 남긴걸 다른 공격수 1명으로 바꾼다고 해봤자 이득없다고 본거죠~ 한국이 02 06 때도 그랬고 그이전에도 우승 못했는데 그때와 마찬가지로 골결정력 부재로 떨어진거같네요. 바꾸어말하면 uae수비& 골키퍼의 선방이 빛났던 경기 같네요
멀면 벙커링
10/11/23 23:49
수정 아이콘
골결정력이 현저하게 떨어진 거 빼곤 선수들은 잘해줬다고 생각하는데...끝까지 교체카드 1장을 아낀 건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네요. 지난 월드컵때의 허정무 감독이 오버랩 되더군요. 그래도 그때는 우루과이가 강팀이기 때문에 잘 버텨서 승부차기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었지만 이번엔 좀 아닌 거 같네요.

모든 선수들이 다 그렇겠지만 그래도 박주영선수 진짜 열심히 뛰어줬는데 너무나 안타깝네요. 이제 남은 건 런던 올림픽 정도인데 솔직히 아시안 게임 금메달보다 더 어려운 미션이고 그때에는 모나코가 보내줄지 장담할 수 도 없는일이고 결국 상무 가는 것만 남은건가요??
10/11/23 23:49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홍명보씨가 감독되기 전부터 감독되고나서 정치적인 발언들이
참 싫습니다
한마디로 축협에 잘보이면 실력과 능력에 상관없이 살아날 수 있는것처럼 하는
발언들이 싫습니다
저런분이 행정직으로 가는것도 히딩크전의 축협으로 돌아가는것 같고
이번에 딴지에 나온 어느기사에서도 홍감독의 정치적인 발언과 지도자코스 조차 밣지
않고 감독이 된것은 문제라고 나오더군요
10/11/23 23:41
수정 아이콘
이기고 싶으면 교체카드를 공격수에 쓰는건 상식입니다.
2002년 이태리전 히딩크도 그랬고, 맨유의 퍼거슨도 그렇게 하더군요.
비기거나 지는 경기에서 골키퍼로 바꾸는 경우는 .... 특히 명장이라 불리는 사람들의 경우, 본적이 없네요.
10/11/23 23:53
수정 아이콘
뭐 다른건 다 재껴두고...
정말 설마 레전드 홍명보가 이렇게 까이는 날이 올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정녕 우리나라에서는 선수와 감독으로 동시에 성공하는 사람은 없을런가 싶기도 하고요.
차범근-홍명보 라인이 무너졌다면 다음은 박지성 선순데... ㅠㅠ
chowizard
10/11/23 23:42
수정 아이콘
뭐, 감독 선임 과정부터가 수상스러웠던만큼, 후폭풍도 그만큼 거세겠죠.
여태까지는 좋은 결과로 가려왔지만, 이제는 책임을 져야할 때가 온 겁니다.
이대호
10/11/23 23:43
수정 아이콘
경기 보면서.. "이 경기는 절대 질 경기가 아니다. 근데 이건 이겨도 뭔가 문제가 있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교체 카드가 한장 남은 상황에서..
후반부터 결정적인 찬스 번번히 날려먹고 자꾸 쓰러지던 김보경 선수..
힘들어 보이는데 교체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캐스터나 해설자도.. "우린 한장의 여유가 있다.. 아마 홍명보 감독도 그걸 생각해두고 있을거다.." 라고 수차례 언급했었고..

아 그런데 연장 후반부터 몸 푸는 골키퍼?? 급기야 연장 후반 종료 1분전 골키퍼 교체??

사실 골키퍼라는 포지션이 체력 소모가 가장 적은 포지션 중 하나일 뿐 아니라,
그래도 경기 내내 뛰면서 상대 키커들을 파악하고 있는 기존의 골키퍼가 승부차기에서도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저 골키퍼 들어오자마자 골 먹히면 정말 뻘쭘하겠다.." 라고 생각하던 찰나..
아니나 다를까, 뭔가 이 찝찝하고 불길한 예감이 적중한건지..
들어온지 1분이 채 안되어서, 즉 종료 5초 남기고 결승골 헌납, 패배..

교체로 들어온 골키퍼 잘못이란 얘기가 절대 아닙니다.
아무리 봐도 이해할 수 없는 교체라고 생각합니다.

명보형, 이건 아니잖아.
형 그냥 원래 형의 꿈이었던 축구 행정가로써의 멋진 모습을 보고 싶어.
다이어트
10/11/23 23:57
수정 아이콘
정상적으로 감독자리에 올랐으면 이만큼 반발도 없을겁니다
이번에 선수뽑는데 논란도 있었고요
낙하산에다 이런저런 논란을 잠재우려면 실력으로 보여줬어야 하는데
잡음만 더 커지게 생겼습니다
10/11/23 23:58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 경기중에 거진 쓰러져가는 필드 플레이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승부차기에 쓸 키퍼 때문에 교체카드 안 쓰는 감독이 홍명보 감독님 말고 또 있었나요?

물론 승부차기에 더 강한 키퍼가 있다는 사실은 부인하지 못하지만
그것도 필드 플레이어 체력이 좀 받쳐준다는 가정하에서나 히든카드로서의 가치가 있는 것 같은데... -_-;
인천N석
10/11/23 23:56
수정 아이콘
유병수가 고대 출신이었다면;;
병수선수는 지난 주말 광저우가 아닌 미추홀보이즈(인천서포터)와 조기축구를 뛰어주었는데~
그 무대가 광저우 였다면;;;;
Angel Di Maria
10/11/23 23:49
수정 아이콘
골키퍼 교체는 이해한다고 쳐도, 바꾸려면 필드에 있는 선수를 바꾸는게 정석이거늘....
노래하는몽상가
10/11/23 23:50
수정 아이콘
사실 홍명보 감독이 아직 감독으로써 굉장한 입지를 다졌다고 하기엔 커리어가 너무 부족했죠
예전부터 뭐가 타오르는 공격축구라기보다는 실리위주?? 라는 느낌이 강했고
홍명보 감독 선수시절도 냉철하고 계산잘하는 수비위주였죠..
이번에도 나름 계산을 했지만 그게 정말 완전히 빗나가버린겁니다.
욕먹는건 피해갈수가 없겠네요.

예전에 유상철 선수 ( 지금 어디서 뭘하는지 잘 몰라서 일단 선수) 가 2002 월드커 끝나고
이경규가 간다에 출연해서 이런말을 한적이 있지요.
"이경기는 잘 풀려나가고 공격도 잘되는데 이상하게질거 같은 경기가 있고,
경기가 잘안되고 밀리고 있는데 이상하게 이길것만 같은 경기가 있다"

네... 딱 전자에 경우를 본거 같아요.
단 하나
10/11/23 23:52
수정 아이콘
승부차기를 위해서 교체카드를 골키퍼로 바꾸는 전술은 흔한 전술이죠.

결과론적으로 실패했고 선수들에겐 중요한 경기였기 때문에 책임을 묻는 건 당연하겠지만
지나친 감이 있습니다.
비공개
10/11/23 23:58
수정 아이콘
낙하산 감독 선발, 학연으로 선수를 선발했다는 등 이래저래 괜한 의심만 하게 되는 경기였습니다.
백번 양보해서 전술적인 문제는 홍명보 감독의 단순한 무능력이였다고 쳐도 대체 왜 박희성 선수는 왜 뽑은 건지 모르겠습니다.
나오는 경기마다 욕만 줄창 먹고 토너먼트에서는 1분도 출전 안 할 걸로 아는 데... 대신 유병수 선수가 뽑혔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더군요.
미하라
10/11/24 00:15
수정 아이콘
승부차기 용병술이야 쓸수가 있죠. 근데 그걸 무슨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 상대로 쓴게 아니라 아랍에미리트 상대로 쓰니까 문제가 되는거죠.

무링요식 공간지우기 10백 수비도 바르셀로나같은 팀 상대로 쓰면야 좋은 전술이죠. 근데 그걸 위건이나 울버햄튼같은 강등권팀 상대로도 사용하면 그건 감독의 기본자질을 논하기 이전에 그냥 멍청한겁니다.
류현진
10/11/24 00:11
수정 아이콘
교체카드 한장을 골키퍼에 쓸 상황도 아니었고 상대가 승부차기를 염두할만한 상대도 아니었지만 그 모든 걸 떠나서
경기 막판에 골키퍼를 바꾼다는거 자체가 거의 로또나 다름없지 않나 싶습니다
바뀐 키퍼가 선방을 1-2개 해줘서 이기면 홍명보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다고 엄청난 칭찬을 받았을테고
결과가 안좋게 나왔다면... 뭐 지금처럼 아니면 그 이상으로 비난과 비판을 받았을테니까요
10/11/24 00:15
수정 아이콘
일이 있어서 후반전부터 봤지만,
박주영 선수가 날려먹은 결정적인 찬스가 너무 많아보이던데요.. 박주영선수는 아쉽지만, 본인의 성공을 위해 준결 결승(준결 이겼을 경우) 2경기는 좀 더 집중했어야하지 않나 싶네요..
느낌토스
10/11/24 00:36
수정 아이콘
구자철 김보경 선수등이 연장후반중간이나 막판에가서 지쳐서 쓰러질듯한모습을 보였다면 교체한장을 아끼고 골키퍼를 사용했더라면 또 이해라도합니다.

후반중간말미부터 이미 몇몇선수들이 체력이고갈되서 제대로 뛰지도못하고 볼트래핑조차도 미스가 나는 상황에서 연장들어가기전에 몇몇선수들에게 의사를 묻고 더뛸수있다는 얘기를 듣고 교체를 안한것일수도있습니다만 연장전반이라도 같은모습을 계속보였다면 감독이 먼저교체해줬어야 하는게 맞다고봅니다.

저와 같이 축구를 보던 분들은 교체를 너무 안해줘서 지동원선수나 윤빛가람선수가 부상당했나 싶을 정도로 생각이 들더군요 --;
10/11/24 00:29
수정 아이콘
유병수나 이승렬 같은 특급 공격수를 데려오지도 않고
박희성이라는 검증 안 된 대학선수와 혹사가 심해 문제가 있던 지동원 선수를 뽑은건 확실히 문제였죠.
선수들이 지친게 후반 중반부터 눈에 띄게 보였는데
교체를 빨리 안하고 아주 느리게 교체하다 마지막 남은 한장은 키퍼교체에 쓸 때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선수교체를 하면 교체된 선수가 활발히 플레이 해준다면 나머지 선수들의 체력부담도 줄어드는데
교체를 안하니깐 더더욱 체력부담이 심해져 연장전가니 선수들이 거의 빨리 달리질 못하더군요.
그리고 키퍼교체를 통해 pk를 준비하는건 벤치의 키퍼가 그라운드에 있는 키퍼보다 월등하고 압도적으로 pk 선방률이 높고
또한 상대방이 우리보다 강팀이어서 연장전을 어떻게든 버티고 pk로 끌고가고자 할때 쓰는 전략인데
UAE가 우리보다 객관적으로 축구를 잘한다고 보기도 어려운데(아무리 쳐줘도 동급이죠)
그따위 전략을 쓴다는 것 자체가 한국 축구를 삼류로 만드는 행태라고 봅니다.

박주영이 막힐때를 대비해 유병수나 이승렬같은 검증된 k리그 공격수를 데려왔어야했는데
올림픽대비한다고 u-21 멤버를 신주단지 모시듯해서 고정시킨것도 황당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로인해 이번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모두 병역혜택을 받지 못하고 말았죠.
대회를 준비할때는 다음 대회라는건 신경끄고 이번 대회에 최선을 다해야하는겁니다.
병역혜택을 받기위해서는 우승을 꼭 해야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스트멤버를 꾸리지 않았다는 것 자체도 욕을 바가지로 먹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희성이란 대학선수가 잘하면 얼마나 잘한다고 k리그에서 20골 넘게 넣은 유병수를 제치고 뽑히나요?
그리고 지동원이 이승렬보다 잘하는 것도 아니고 혹사가 심해 실질적으로는 이승렬을 뽑는게 나은데도 말이죠.
10/11/24 00:31
수정 아이콘
그리고 uae가 8강에서 북한상대로 승부차기 승을 거둔 것이 마음에 걸려 일부러 교체카드를 한장 아낀게 아닌가 싶군요.

uae에 승부차기를 감안했다는게 문제가 된다라는게..
한국을 1-0으로 이긴 북한에게, 결과적으로 uae가 이기고 올라왔으니..승부차기 조금은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한국 이긴 북한을 uae가 이겨서 uae가 더 쎌것이다라는게 아니에요;;)

버밍엄이었죠.. 지난 주말에 첼시를 이긴 팀..
슛팅 수 버밍엄-1 : 35-첼시 였던가..? 그 1의 슛팅이 전반 초반에 골로 이어지고, 전반내내 그리고 후반 내내 첼시가 공격을 퍼부었지만 골이 안나고 1-0으로 경기가 끝났죠. 그냥.. 운이 없었던거라 봅니다 -_-; 그거나 이거나...

교체된 골키퍼..
후보로써 연습기간동안 pk-승부차기 막는 연습만 했을지도 모르는 골키퍼일수도 있습니다.
만약 그런 골키퍼를 안쓰고, 0-0으로 비긴 다음. 승부차기에서 졌다면.. 후보골키퍼 pk연습만 시켜놓고 안썼다고 뭐라할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결론은.. 버저비터만 터지지 않았다면, 최상의 선택이 되었을지도 모르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전술적인 문제는 이번 아시안게임은 볼 시간이 그다지 없어서 패스(..))
몽키.D.루피
10/11/24 00:49
수정 아이콘
모든 게 다 결과론 적이지만 그 결과론도 책임지는 게 감독이라는 자리입니다.
OldPopBoy
10/11/24 01:23
수정 아이콘
선수는 과정을 통해서도 평가를 받을 수 있지만
감독은 결과를 책임져야 하는 존재죠.
진짜 막판에 지쳐서 수비에 제대로 가담하지 못하던 선수들보면서 멍하더군요.
10/11/24 01:27
수정 아이콘
결과적으로 이겼다, 졌다를 떠나서...
선발진 자체가 애초에 이상했고, 교체 또한 이상했습니다. 거기다가 경기까지 졌으면 욕 먹고 책임을 져야죠, 뭐.
AquaMarine
10/11/24 01:34
수정 아이콘
저는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 코치를 맡았을 때부터 크게 실망했었습니다.
행정가가 되겠단 소리는 들어본 적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국가 대표 선수가 모든 축구 선수들의 꿈인 것처럼
국가 대표팀 코치도 그에 준할만큼 축구팀 코치라면 누구나 해보고싶어하는 꿈같은 자리입니다.
그리고 국가 대표팀 코치를 하려면 나름대로 정해놓은 조건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그런 과정없이 너무도 쉽게 미천한 경력(코치로써)을 갖고 국가 대표팀 코치가 되었습니다.
당시 비판적인 여론이 축구계에서 많이 나왔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학연, 지연으로 이미 튼튼한 쉴드가
쳐져있으니 얼렁뚱땅 넘어갔지요. 선수 시절의 명성도 비판적인 여론을 약간은 상쇄시키는 효과가 있었던 것 같고요.

홍명보 감독이 감독이 된 후의 경기를 몇 번 봤지만 볼 때마다, 과연 저 사람이 대표팀 감독을 맡을만한 사람인지
늘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선수를 선발하는 기준도 이상하고 전술도 이상하고 하여간 다 뭔가 많이 이상합니다.
자기 스스로 부족함을 깨닫고 k리그나 내셔널 리그 팀에 코치로 들어가서 제대로 경험하고 공부해서
다시 감독을 하든 말든 했으면 좋겠습니다.
네로울프
10/11/24 01:35
수정 아이콘
오늘 UAE 골키퍼가 야신 모드였나요?
슈퍼 세이브라고 할만한 것은 거의 없었던 것 같은데요.
이 번 올대의 무전술은 이미 중국전에서 부터 보였었는데요.
그 다음 우즈벡 전 그리고 오늘 경기까지 전혀 팀으로서
전술을 가지고 제대로 작동하는 것을 저는 확인 못했습니다.
정말 각 선수들의 개인 기량이 상대 팀에 비해 띄어났기 때문에
어떻게 어영부영 이겨온 거라고 생각합니다.
중국 전 경기보면서 4강 쯤 가서 어느 정도 갖춰진 팀과 만나면
고전할 것이라고 느꼈었는데 ...
그래도 차마 아니길 바랐던 결과가 나오고 말았네요.
개인적으로 다만 오늘 경기 결과 때문이 아니라 예선 경기부터
중구, 우즈벡, 그리고 오늘 UAE 경기까지 지켜보면서
감독 홍명보는 기량이 매우 떨어진다고 느꼈습니다.
페르마
10/11/24 01:43
수정 아이콘
UAE키퍼는 선방개수만 많았죠..

저는 감독, 전술 이런걸 잘몰라서

마지막 역습 직전에, 누군지는 모르지만 중앙선에서 갑자기 상대편진영으로 뻥차버리는 선수가 제일 어이없던데요;

우리가 마지막 공격 한 번할 수 있었는데 왜 그걸 상대한테 넘겨준건지.. 30초나 남은걸 몰랐던걸까요

그거 보면서 '마지막 공격에 골 먹으면 저 선수 역적되겠네' 싶었는데 그 선수 언급은 없군요..;
무지개곰
10/11/24 01:59
수정 아이콘
홍명보 감독의 자질 문제에 대해서는 동감하지만
제정신이냐는둥 미친축구라는둥 좀 과격한 표현은 별로네요
bilstein
10/11/24 07:03
수정 아이콘
Angel Di Maria 님// 성남팬으로서 상황을 말씀드리면 플옵의 룰상
정규시간 교체카드3장, 연장전시 추가2장을 쓸 수 있습니다. 당시 신태용 감독이나 그 전년도 김정남 감독이나
정규시간에 교체카드 다 쓰고 추가 2장중 마지막1장을 골키퍼교체카드로 쓴 것이지
홍명보감독처럼 추가교체카드가 없는 상황에서 골키퍼교체를 위해 선수 바꾸는건 무리수죠.
가만히 손을 잡으
10/11/24 08:16
수정 아이콘
그냥 아깝다고만 했는데, 홍명보감독이 못했나 보군요.
명선수가 꼭 명감독이 되는 건 아니니까요.
케이윌
10/11/24 10:16
수정 아이콘
https://ppt21.com../zboard4/zboard.php?id=freedom&page=1&sn1=&divpage=3&sn=off&ss=on&sc=on&keyword=%ED%99%8D%EB%AA%85%EB%B3%B4&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6476

https://ppt21.com../zboard4/zboard.php?id=freedom&page=1&sn1=&divpage=3&sn=off&ss=on&sc=on&keyword=%ED%99%8D%EB%AA%85%EB%B3%B4&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6576


뭐랄까 이때의 이 글에 달린 리플을 읽고 지금의 리플을 보면 너무 일회일비가 심한게 아닌가 하는생각이듭니다

잘할때는 명보바우어 네 대단하네 신이네 국가대표감독이 되었으면 하네 라고 하면서
못하니 전략이 없네 미친축구네 제정신이네 라는 말이 나오는걸 보면 너무 과하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거기에 지연 학연 이야기까지...


감독이라면 잘할때도 있고 못할때도 있는데 그에 대한 반응이 너무 극과 극입니다. 한때는 최고의 감독 뛰어난 전략의 감독 감독에서로 레전드 라는 온갖 수식어로 띄워주면서도
이제는 미친축구네 제정신이네 전형적인 낙하산 감독이네 감독자질이 없네 라며 온갖 험한 말이 쏟아져 나오는걸 보면 이 온도차가 너무 심한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물론 전자의 리플과 후자의 리플은 쓴 분들은 다 다른 분일테지만...
느낌토스
10/11/24 11:45
수정 아이콘
당장 내일 4시반에 동메달결정전 이란과의 경기가있는데 선수들 하루남짓쉬고 또 경기하겠네요..

이란도 만만한팀이아닌데 컨디션좋은선수들 위주로해서 잘해줬으면 좋겠네요
10/11/24 12:19
수정 아이콘
감독할 사람이 그렇게 없었나요..
홍명보 감독을 탓하기 이전에 애초에 무슨 생각으로 초보감독에게 아시안게임같은 중요 무대를 덜컥 맡겨버린지부터가 의문을 제기해야 할 거 같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6620 [일반] 중국을 이용한 북한 견제가 가능한가? [15] 총알이모자라5032 10/11/24 5032 0
26619 [일반] 사촌 동생이 연평도에서 다쳤습니다. [29] Spring7372 10/11/24 7372 0
26618 [일반] 2010년 46주차(11/15~11/21) 박스오피스 순위 - 강동원 + 고수 >>>넘사벽>>> 평점 [16] 마음을 잃다5287 10/11/24 5287 1
26617 [일반] 현재 돌고 있는 외교안보연구원의 견해 [59] 마바라7648 10/11/24 7648 1
26616 [일반] 진짜 조조를 위한 삼국지 -신삼국- [14] sungsik12226 10/11/24 12226 0
26615 [일반] 주권국가 그리고 군대는 뭘까요? [26] CP20014357 10/11/24 4357 1
26614 [일반] 오늘 GSL 보러 가시는분 계신가요? [3] Jz)tOsS3732 10/11/24 3732 0
26613 [일반] 제가 정신이 이상한겁니까...? [164] Nerion15315 10/11/24 15315 0
26610 [일반] 홍명보감독 진짜 제 정신인가요? [237] Bikini19068 10/11/23 19068 0
26609 [일반] 군사적인 부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글입니다. [43] 28살 2학년8618 10/11/23 8618 0
26608 [일반] 한반도 가상 전쟁 시뮬레이션 - 전쟁은 'The solution'이 아니라 'The end' 다 [80] BetterThanYesterday7989 10/11/23 7989 0
26607 [일반] 이 사건에서 외교는 인식이 중요라는 걸 새삼 느낍니다. [4] swordfish4205 10/11/23 4205 0
26605 [일반] 애엄마스러운 걱정;;; [10] christal4436 10/11/23 4436 0
26604 [일반] 이제는 강경대응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355] 케이윌10136 10/11/23 10136 0
26603 [일반] 입조심. [2] Love&Hate6802 10/11/23 6802 2
26601 [일반] 연평도 사태에 대한 북한의 입장 표명 전문입니다. [44] jjohny7364 10/11/23 7364 0
26600 [일반] 연평 면사무소 포격화면 보셨습니까? [31] 삭제됨7511 10/11/23 7511 0
26599 [일반] 연평도 사태에 대한 민노당의 논평을 비판합니다. [97] jjohny8865 10/11/23 8865 2
26598 [일반] 북한도발 - NHK 뉴스를 통한 몇가지 정보 [32] KARA7209 10/11/23 7209 0
26597 [일반] 가방.. [15] Love&Hate7199 10/11/23 7199 2
26596 [일반] 전쟁은 어떤 일이 있어도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130] 凡人8644 10/11/23 8644 1
26595 [일반] [수정]전사자가 2명으로 늘었습니다.... [87] 키스도사9123 10/11/23 9123 0
26594 [일반] 예비군훈련 다녀왔습니다. [8] 완행인간5694 10/11/23 569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