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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0/12 01:29:13
Name 아유
Subject [일반]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문제에 대한 대응차이
http://news.nate.com/view/20101011n00834

아베 전 총리가 4년 전 독도에서 총격적이 일어날 수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이 독도에 순시선을 보내 우리나라의 조사선에 대해 조사중지를 요구했으나 우리 측은 묵살했고
우리 측은 해군함정까지 파견되어 있었다고 하네요.

일본 측은 순시선에 사격허가를 내린 상황이었고, 우리나라 역시 노무현 대통령이 비밀리에 사격허가를 내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비밀지령을 일본에 알려서 결국 일본이 총격전을 우려해서 물러났다고 하네요.

이게 외교인 것이고, 자주국방인 것입니다.
우리가 전혀 몰랐던 사실이죠.
그런데 우리나라 지금의 대통령은 뭐하는 것이죠?

상대적으로 북한에는 저런 식의 대응도 불사할 듯 보이면서 정작 일본에 대해서는 기는 외교를 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정말 안타깝네요. 저렇게 유능한 대통령이 있었음에도 멍청한 국민은 언론에 호도되어서 무능한 대통령으로 만들어버리고...
정말 노무현 대통령은 대단한 대통령이었던 것 같습니다.
국가원수로서 저런 판단을 내리기가 쉽지는 않았을텐데... 저건 거의 모험이잖아요?
그런데 결국 그 모험은 성공을 거두어서 일본 측이 물러나게 했죠.
저게 바로 외교이고, 자주국방인 것인데 현 정부는 저런 태도를 취할수나 있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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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호
10/10/12 01:33
수정 아이콘
일본이 발포하려고 하면 이러겠죠.
지금은 곤란하다 조금만 있다가 발포해 달라~~~
10/10/12 01:44
수정 아이콘
이런 거 보면 수구들을 그러겠지요.
국가의 존망을 걸고 한 나라의 수장이 무책임한 발포명령을 내렸다라구요...
호랑이
10/10/12 01:45
수정 아이콘
이러겠죠.
그러겠지요.
왼손잡이
10/10/12 01:39
수정 아이콘
이명박 대통령이 여기저기서 까이는게 참 안쓰럽기도 하고 그래도 우리나라의 수장인데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노형만 생각하면.. 참..

아효 갑자기 슬퍼지네요. 갑자기 한나라당과 조중동을 박살내버리고 싶은 이 밤입니다.
홍승식
10/10/12 01:47
수정 아이콘
기사를 읽어보면 일본이 사격허가를 내렸다는 말은 없네요.

당시 관방장관이었던 아베 전 총리는 또 한국이 해양조사를 강행하면서 해양경찰청 경비정에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에 대항해 사격허가를 내린 상태였다고 회고했다.

가 기사의 내용인데 잘 읽어보면 한국"이" 한국 해경 경비정"에게" 일본 순시선"에 대항해" 사격허가가 난 거죠.
기사 상에서는 일본은 사격 허가를 낸 적이 없지만 한국은 사격 허가를 냈고 무력 충돌을 걱정한 일본이 피한거죠.

글의 의미 전달엔 큰 오차가 없지만 사실관계가 잘못된거 같아 한마디 적습니다.
LG.33.박용택
10/10/12 01:56
수정 아이콘
진짜 무력충돌났으면.. 생각만 해도 아찔한데요..
이게 칭찬받을일은 아닌 것 같은데요..
에다드스타크
10/10/12 01:52
수정 아이콘
현 정권이 일본에 어떤 기는 외교를 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본이 먼저 사격허가 명령을 내린 상태에서 맞불 안 놓을 대한민국 대통령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국민의 정부 시절 맺어진 신한일어업협정(노무현 전 대통령은 당시 해양부장관)으로 이미 독도가 중간수역으로 넘어갔는데,
일본 순시선을 향한 일방적인 사격허가는 지나치게 과한 조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북한이 뉴프론티어 정신으로 제주해협 개척할 적에 우리 해군들이 몸빵으로 박치기 하면서도 안 떨어진 것이 사격허가이고,
1차 연평해전 때 85mm 포탑 회전하는 거 보면서도 안 떨어진 것이 사격허가인데요.
호랑이
10/10/12 02:04
수정 아이콘
벌써 두분 수구됐네요 [m]
아다치 미츠루
10/10/12 01:56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 약간 겁나지만....

위 본문의 글만 인용하자면..

정말 노무현 대통령은 대단한 대통령이었던 것 같습니다.
국가원수로서 저런 판단을 내리기가 쉽지는 않았을텐데... 저건 거의 모험이잖아요?
그런데 결국 그 모험은 성공을 거두어서 일본 측이 물러나게 했죠.
저게 바로 외교이고, 자주국방인 것인데 현 정부는 저런 태도를 취할수나 있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단어만 봐도 매~우 위험하지 않나요..

모험-->성공(이것이 외교 & 자주국방)

전 기본적으로 노통을 사랑하지만 좋아하지는 않는 사람인데요..흠흠..
눈시BB
10/10/12 02:18
수정 아이콘
근데 사격 허가를 내렸다는 걸 상대방 측에도 통보하는 시스템인가요? '비밀리에'라고 했는데 이게 언론에 비밀로 한 게 아니라면 상대방 정부까지도 알고 있는데 비밀이 아니죠. 일단 아베 전 총리가 주장한 거긴 한데 거짓말 하는 건 아닌 것 같긴 하지만...
거기에 대한 확실한 지식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이거 -_-a
어쨌건 이에 대한 확실한 정보가 없는 한 '이게 외교요 자주국방이다'까지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거 같네요. 뭐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주국방을 의욕적으로 밀어붙인 건 사실이지만요. (밀덕들 사이에서 별명이 참 아름답죠) 다른 쪽에서 구할 만한 정보 없을려나.
눈시BB
10/10/12 02:2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사실 한일간 해군 및 해경 격차가(에 뭐 명칭 차이는 생략합니다) 크게 줄어든 현재 독도 해역에서는 오히려 일본이 한 수 접는 상황이죠. 거기다 일본은 간첩선 하나 쫓아가면서도 사격 허가도 못 받은 불쌍한 애들인데요. 심지어 김영삼 대통령 때도 전쟁불사한다니까 일본이 접고 물러났었으니... 어업협정이니 그런 게 있다고 하더라도 세상이 바뀐 게 참 크게 느껴집니다.
근데 '지금은 곤란하다 조금만 기다려달라' 말고 이명박 정부가 독도에 대한 외교에서 기는 외교를 하는 사례는 있나요?
나는니가슬프다.
10/10/12 03:02
수정 아이콘
리플들을 보니 안타깝네요.

한나라의 장이자 좋게 말하면 국부인데.

현실이 얼마나 비참한지 국민들이 보여준다고나 할까요.

이상과 현실은 참......

가슴이 아파요~
10/10/12 03:12
수정 아이콘
이명박대통령은 누구처럼 '다케시마'라고는 안했죠
만약 이명박대통령 입에서 '다케시마'란 말이 나왔다면...아마 가루가 되도록 까였을겁니다.
독도 수호에 가장 큰 공이 있는 대통령은
이승만 대통령이겠죠...
이건..좌우를 막론하고 다 동의하실듯 합니다
미국의 충고를 무시한 한국만의 독단적인 평화선 설정은
당시에는 상당히 무모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참 선견지명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승만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독도는 지금의 센카쿠 열도 처럼 일본 실효지배 상태일 가능성도 높다고 봅니다.
독도 수호에 가장 과오가 있는 대통령은
김대중 대통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신 한일어업협정으로 독도를 중간수역으로 배치해서
일본에게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주장 할 수 있는 구실을 만들어주었죠
일설에는 일본 대표단이 본국으로 귀국해서 만세를 불렀다는....말이 있을정도로
국익을 내팽겨친 대표적인 협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juckmania
10/10/12 09:31
수정 아이콘
지금 설마 xxx의 x같은 외교를 보고, 우리의 xxx의 외교를 보라! 얼마나 멋진가!!

라고 쓰신 글입니까?

솔직히 30분동안 댓글 달았지만 로긴이 풀려서...... 그냥 이렇게 세줄로 요약합니다.
구국강철대오
10/10/12 11:00
수정 아이콘
현 가카의 '지금은 곤란하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라는 원칙은 사실 외교 전 범위에서 통용되고 있습니다.
비난과 칭찬 호불호를 떠나서 사실 가카는 은근히 실용주의자라서 일본의 도발에도 '지금은 곤란하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라고 하셨지만 심지어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도 '지금은 곤란하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라고 하셨지요. 천안함 이후 외교 행보가 그러했지요. 물론 경제대통령이고 따라서 외교관계에서 분쟁을 최소한으로 지향하려는 태도입니다. 물론 저는 마음에 안들지만 이것에 찬성하는 분도 있겠지요.

저자거리의 인간관계로 비유하자면 모든나라에 '좋은게 좋은거 아니냐~'라는 식의 태도랄까요.
똘이아버지
10/10/12 11:38
수정 아이콘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 달라 사건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이 있군요.

0. 일본 신문사 보도 1. 야당 및 사회 일각 비판 2. 청와대 부인, 3. 일본 정부 부인 4. 신문사 인터넷에서 기사 내림 5. 소송 진행

까지는 사실인데

일본 신문사는 기사를 정정하거나 사과 한 적 없습니다. 아직까지 팩트에 기초로 해서 보도 했다라고 주장하고 있고,

그 자세로 소송에 온 것입니다. 다만 소송에서, 국민 개개인이 정부를 향해서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권한이 없다는 것이 판단을 받은 것이고요.
10/10/12 11:50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의 이명박 대통령이 잘 하고 있다고 보지는 않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들에서 보이는 현 정부와 현 대통령에 대한 불신과 증오의 수위는 좀 위험하게 느껴집니다.
특히나 정치/외교 문제에 있어서는 냉정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감정이 앞서면 팩트를 놓치죠.
캔디바
10/10/12 13:08
수정 아이콘
현 정부와 대통령에 대한 불신과 증오...하나도 위험하지 않습니다. (1)
눈시BB
10/10/12 15:23
수정 아이콘
이쯤 왔으면 글 쓰신 분이 입장 한 번 말해줬음 하는데 아직 없네요. 설사 백 번 맞는 글이라도 이런 글에는 근거가 제대로 필요한데 주장만 보여요.
이런 식의 글은 싸질러 놓고 가는 게 다가 아닌데 말이죠.
10/10/12 16:20
수정 아이콘
현 정부와 대통령에 대한 불신과 증오...하나도 위험하지 않습니다. (2)
그 자리는 뭘 해도 까이는 자리고, 또 까여야 맞습니다.
권력을 쥐고 있는 사람들은 까이는 걸 두려워 해야 하지만 까이는 걸 싫어해서는 안 됩니다.
10/10/12 16:55
수정 아이콘
공중파 9시뉴스에도 절대 안나오고 주요신문에도 안나올 뉴스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청와대,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라고 발표
지난 9월28일 청와대가 발표한 이명박 지지율 조사를 의뢰 했다는 한국 리서치가 그런 조사를 의뢰 받은 일이 없다하여
국정 지지율 조사기관마저 조작한 의혹이 일고있다.

한국 리서치 고위 담당자는 전화 통화에서 자신들은 추석직후 이명박 지지율 조사를 의뢰받은 사실이 없다고 하였다.
기타등등 생략~

추석전후에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물가때문에 비상이였습니다.추석민심 중요하다 어쩌다 하더니
왠일로 지지율이 50%가 나와서 비웃고 말았는데 역시 역시나였습니다.
이제는 청와대가 앞장서서 조작을 하네요.
이러니 현정부와 대통령에 대해서 불신을 안할수가 있나요? 발표만 했다면 의심받을만 하죠.
Angel Di Maria
10/10/12 16:58
수정 아이콘
정말 사람까는거 안 좋아하는 데, 누구 일점사 하는거 정말 못하는데.............
( 다 생각이 있어서 그러는 거겠지, 하는데.........)
MB 망말 하는거 보고 있으면, 진짜 이분은 머리에 뭐가 들은 건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신문을 나름 정독해서 읽기 시작하거나, 시사에 관심을 가지게 된 시절이,
YS 중간 쯔음 이었는데,
진짜 머릿속이 비었다고 생각하는 거물 정치인은 딱 3명있네요.
허경영 = MB = YS
눈시BB
10/10/12 19:22
수정 아이콘
이 쯤 돼서 한 마디 하자면 -_-; 그렇다고 하더라도 너무 까는 데 열중한 건 사실입니다.
MB가 예쁘거나 잘 한 게 있어서 그런 게 아니라 이대로 가면 그냥 마구 까면서 정작 왜 까는지 그 이유를 신경 안 쓰게 될 걸요. 그냥 '원래 이런 놈이니까' 하고 까는 거죠.
무조건적인 불신과 증오는 오히려 우리의 눈을 가릴 수 있습니다.
10/10/12 22:26
수정 아이콘
출처가 산케이 신문이니까 어느 정도 필터링이 필요하겠네요.
갑자기 몇년이나 지난 일을 거론하는 이유는 일본 우익이 센카쿠열도에 관한 일도 있으므로
이쪽에도 관심을 집중시키자는 의도가 있겠죠.
글을 쓰고 발언을 한 쪽의 의도를 제외하고 우리나라 내의 관점으로만 해석해서는 정확한 해석이 되기 힘들다고 봅니다.


글 중에서 이상하다고 느끼는 것은
고 노무현 대통령이 '비밀리에' 사격명령을 내렸다고 하는데,
그 비밀스러운 명령이 일본정부에도 전달이 되었나 봅니다.

남이 아는 비밀이 비밀인가?
MB의 독도발언처럼 확인못해줄 내용이므로 싸지르는 것이겠죠.
10/10/12 22:51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독도문제에 관한한 이명박정권에 점수를 더 주고 싶습니다...
참여정부때 무리한 강경책으로 오히려 독도문제가 전면화되어 일본의 전술에 말려든 면이 많죠...
지금처럼 조용하게 독도를 우리품안에 확고이 모셔두고, 반면 요즘은 일본과 중국의 분쟁이 시끄러운데 이거나 강건너 불구경하는게 최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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