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10/11 12:39
답답하네요...
아우 댓글을 쓰다 말았다 계속 반복하고 있는데 뭔생각인지 모르겠네요 처음엔 데일리쪽인줄 알았더니 연합에 전망이다 된걸 보면 거의 결정난것 같은데 나중에 다른분 댓글 보고 생각 정리를 해봐야겠네요 일단 사회공헌쪽인것 같은데 솔직히 진짜로 모르겠습니다. 무슨 공헌인지는
10/10/11 12:47
북한 최고위층으로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정보를 제공했을 것이 분명하니 국가에 공로한 점은 있지 않을까요? 북한 내부 사정이나 기밀 사항 파악에 큰 공로를 하긴 했을 것 같은데 말이죠..
10/10/11 12:57
'국가주의' 라는 반국(半國)적 관점에서 보지 않고 민족이라는 큰 틀에서 보더라도, 또한 이념을 초월해 보더라도, 심지어는 김일성에 대해 지극히 긍정적으로 보더라도, 어떤 관점으로 봐도 황장엽이 거기 묻힐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10/10/11 12:58
망명해서 북한의 정보를 한국에 제공하고 김정일 체제에 대한 비난을 국제적으로 한 사람이니 '사회에 공헌한 공로가 현저한 자'쯤에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문제는 북한내에서의 행적을 따지면 현충원에 들어갈 자격이 되는 사람은 아니죠. 즉 공과 과가 다 있는 사람있는 공때문에 들어가야 된다고 One Nation쪽에서 주장하는데 이 주장은 친일은 했지만 독립운동도 한 경력이 있어 독립운동자로 등록시켜야 된다라고 하는것과 거의 엇비슷합니다. 즉 공만 인정하라하고 똑같겠죠. 이게 올바른 주장이다라고 한다면 친일인명사전같은건 필요가 없을겁니다.
10/10/11 13:07
전 개인적인생각으로 가능하면 성대하게 해줬으면 합니다.
잘해주면 잘해줄수록 향후 다른 북한고위층도 망명해서 도움을 줄수도 있겠죠.
10/10/11 12:59
어익후...대한민국 보수는 다 어디로...
설사 살인자라 하더라도 범죄 수사에 협조 혹은 더 큰 범죄자를 잡기위해 누설을 한 경우 형을 감해주는 플리바겐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정상을 참작해 죄를 덜어주는 거지, 이렇게 그간 의식주+안전에 죽어서까지 대우해주는 경우는 없습니다. 김정일 세습체제에서 밀려난 정치망명객들이 북한 정권에 대해 폭로하면 다 현충원에 묻어줄 건가요? 어디 댓글에 남로당원이 있으니 로동당원도 같이 묻힌다고해서 웃긴 했지만, 아무래도 아니거 같습니다.
10/10/11 13:07
만약 기사가 사실이라면, 굳이 이유를 논리적으로 생각하실 이유는 없습니다. 보수? 그런건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죠. 그냥 북한 싫다고 광고하는 것일 뿐입니다.
10/10/11 13:07
현충원이 '대한민국'에 공헌을 하신 분들이 쉬시는 곳이지
반'김정일' 활동 하던 사람이 가는 곳은 아니잖습니까. 황장엽씨를 현충원에 모시는 것은 매우 좋지 않은 사례로 남을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10/10/11 13:08
이건 진짜 미친 짓이죠; 그냥 권력층 정도가 아니라 북한의 막장 독재의 사상적 기반을 만들고
수십년간 김일성 최측근으로 권력을 누렸던 인간이 현충원이라니 진짜 미친 짓.
10/10/11 13:09
말이 안 된다고 봅니다. 황장엽 씨의 공로가 없다고는 못하겠죠.
하지만 현충원에 안장되는 것과 그것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봅니다.
10/10/11 13:22
건국공신이 수십년간 권력의 최상층부에서 호사를 누리다가,
권력투쟁에 밀려난 후 망명해 자신이 세웠던 나라를 비난하며 호의호식한다. 가족들은 다 버려둬서 죽던말건 신경 안쓰고... 개인적으로 황장엽은 지금 북한 상층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쓰레기라고 생각합니다.
10/10/11 13:37
황장엽씨를 대충 우리 사회에 대입해보면 김용철 변호사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황장엽씨가 남한에 와 호사를 누리고 살지는 못했습니다. 남은 평생을 암살의 위협 속에서 거의 감옥과 다름 없는 곳에서 쓸쓸하게 살았죠. 지난 정권에서는 황장엽씨가 미국에 가거나 강연하는 것도 제한이 많았고요. 이북에 남겨진 가족들도 모조리 처형되거나 숙청되었고요. 가족들을 북한에 남겨둔 탈북자들을 비난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봐요. 생존의 문제이기 때문에 누구도 비난할 권리가 없어요. 다만 현충원 안장에 대해서는 좀 더 사회적인 토론과 동의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0/10/11 13:49
이것도 분명히 충분히 큰 이슈이기는 한데..
중국의 한글공정에 관한건 피지알에선 아직 이슈화 되지 않는게 신기하군요.. 이건 사실상 문화약탈행위로 사실상 침략행위로 보이는데요
10/10/11 15:03
진짜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뉴데일리는 국민장으로 해야 한다는 소리까지 하더군요.
황장엽은 김일성 주체사상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그 공으로 호의호식했던 인간아닙니까. 뒤늦게 양심의 가책 운운하며 북한왕조 깐다고 원죄가 덮어지는 건 아니죠. 그런 작자한테 현충원이 가당키나 한가요. 이 나라의 보수가 진정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생각한다면,저따위 인간을 현충원에 안장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겁니다.
10/10/11 15:13
황장엽씨는 북한사상의 대부로 김일성,김정일 모든사상을 집관하신분이라고알고있는데
그런사람이 적대국인 대한민국 현충원에 묻힌다라 한국에서파장보다는 북한에서는 진짜 골때릴듯...
10/10/11 15:23
저도 황장엽씨가 현충원에 묻힐 법적인근거는 엄격하게 보면 찾기 힘들다 봅니다.
하지만 이건 법리와는 거리가 먼 정치적인 결정인거 같네요. 한마디로 "북한 X까!"이거죠 아마 북한 수뇌부는 황장엽씨의 사망소식에 기뻐했겠지만 현충원 안장소식을 듣는다면 기분이 아주 않좋아 지겠죠 그리고 이러한 모습들을 보고 망명이나 탈북을 염두하고 있는 북한 고위층 인사들의 마음을 어느정도 흔들어 놓을수도 있겠구요. 아마 반대하고 비판하는 분들도 많을겁니다만 현재 정부의 대북정책 온도를 고려해보면 황장엽씨의 현충원 안장결정 자체는 뭐 이해는 갑니다.
10/10/11 18:25
저는 황장엽씨가 불편한 진실을 가진 한반도 현대사의 갈라진 2개 국가에 대한 희생자이자 가해자이기도 한다고 생각해서
진심으로 안타깝습니다만.... 황장엽씨 주위의 대북어용 단체(예를 들면 가스통 할배들과 서정갑과 똘마니들 뉴라이트같은 매국노들)와 영삼이 옹같은 생각없는 수구들 이런자들과 정신적 교감이 있다는 것은 그의 북한 인민을 위한 진심을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전 이회창옹 이사람은 아들 병역비리만 없었으면 대통령되는 데 큰 지장이 없었다고 생각을 한적이 있었지만 제 친구중에는 이회창을 싫어하는 놈이 있었는데 그말이 정말 가관이고 공감 100%입니다. 그래서 이회창을 지지할 수 없었습니다. "이회창을 둘러싼 저 부패하고 비 민주적인 딴나라당 국회의원을 보면 이회창을 잘 알수 있어서 그래서 이회창은 수구 매국노다" 유유상종 이란 이야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