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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29 01:17
사실 한국 정치가 후진적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완전 무결한 분을 뽑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죠
그런데 국민 정서는 완전 무결한 사람을 원하고 있고 게다가 어느정도 봐주려고 해도 가장 민감한 문제 중 하나인 병역과 관련해서 후보자마다 연이어 의혹이 제기되는 것을 보니 저 역시도 황당할 뿐입니다.
10/09/29 01:20
그렇게 고를 사람이 없는건지..
대충 찾아보니.. 형이 의사로 있는 병원에서,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연기한후.. 1년뒤 부동시로 (양쪽눈의 시력차가 5디옵타 이상..) 면제받고.. 다시 2년뒤 사법고시후 신체검사에선.. 양쪽눈 시력차가 거의 없다가.. 최근 신체검사에선 6디옵타 차이나는 부동시..-_-;;;;; 사람 눈 시력이라는게 참 들쭉 날쭉 하네요~...ㅡ.ㅡ;; 한쪽눈만 라식했나요?
10/09/29 01:28
우리나라에서 대통령과 국회의원들보다 더 청렴하고 능력있는 국무총리를 찾으려니 정말 힘드네요..
그냥 사견인데 청문회에서 질의하는 국회의원님들도 청문회하면 다 낙마인가낙마할것 같네요.. 웬만한 사람은 다 낙마시킬 정도로 철저하게 검증하는 것 같아요...
10/09/29 01:27
인수위 시절에 경향인가 어디서 고소영 강부자 드립치면서 인맥풀 참 좁다고 까는걸 보면서
아무렴 대한민국 기득권을 다 장악하고 있는 한나라당 출신 대통령 인맥풀이 좁겠냐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 제 생각이 맞았네요. 인맥풀은 참 넓은데... 이렇게 갈아도 갈아도 구정물만 나오는 넓은 인맥풀이라는게 문제...
10/09/29 01:27
총리 후보가 문제가 있으면 세번 네번이라도 낙마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후보자가 낙마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부실한 후보만 내세우는 쪽이 문제가 있는 거지요.
10/09/29 01:28
대통령, 국회의원 보다 청렴하고 능력있는 사람이 적어서 찾기 힘들다기보담도..
그런 청렴하고 능력있는 사람들이 총리후보까지 오를 정도의 권력을 쌓을 수 있었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애당초 이전 후보가 병역 때문에 낙마했으면 딴건 좀 문제 있어도 병역은 깨끗한 후보 골라집어올 것이지 틀렸던 문제 또 틀리는 고3 수험생도 아니고 참 답답합니다, 그려.
10/09/29 01:36
이번엔 여당과 야당 둘다 여론 향배를 잘 살펴볼 거 같습니다.
야당은 이번에도 강하게 밀어부쳤다간 '니들은 뭐가 그리 깨끗하다고 무조건 반대만 하냐?' 란 여론역풍을 맞을 수 있기 때문에 김태호씨때보단 좀 조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당은 이번에도 낙마하면 대통령 레임덕을 대놓고 밀어주는(?) 형국을 만들수도 있기 때문에 배수의 진을 치겠지만 그래도 여론동향을 유심히 살펴볼거 같습니다. 물론 저는 '문제 많고 잡음 많은 사람이 계속 올라오면 계속 낙마시켜야 한다' 주의입니다. 정 자기 밑에 사람이 없으면 야당쪽 인사라도 데려와 써야죠.
10/09/29 01:38
저는 오히려 걱정이, '총리 정도 자리를 맡을 인물이라면, 흠결이 없을 수가 없지. 무능보단 부패가 나아' 라는 명제가 다시 받아들어질까봐 두렵습니다. 국민들이 또다시 그런 선택을 한다면, 정말로 이건 뭐.. 후..
10/09/29 01:39
저는 제 친구중 지금까지 군면제를 받은 친구가 딱 한명을 알고 있기 때문에
티비에 나오는 그 수많은 면제 탤런트들 그리고 정치인들을 보면 믿을수가 없습니다 옛날에는 빽써서 군대 빼는게 가능하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 정치인들이 면제 받은건 뭐 거의 확실하다고 봅니다
10/09/29 01:39
병장, 혹은 중사, 중위로 전역한 사람을 찾기가 이렇게나 어렵습니까?
둘 중 하나겠지요. 하나는 힘있는 사람은 결국 군대를 피해갔다는 것과, 또하나는 군대를 피하는 것이 이 땅에서 힘있는 사람이 되기 유리하다는 것. 둘 다 일 수도 있구요. 지난번 후보지명자가 워낙 헬이라... 그나마 다행이긴 한데, 영남출신에서 호남출신으로 바꿨다는 것으로 가능할 거라 생각했다는 것도 안좋게보기이는 하네요. 국민들 중에서 지역색으로 마냥 반대한다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니까요. 21세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20세기의 정치인이 재단하려고하니 그런것이겠지만요.
10/09/29 01:45
이번건은 좀 안타깝습니다. 사실 야당도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자 분위기였는데...
어? 어? 어? 하더니 결국 강경선회 했네요. 안때릴려고 해도 이건 뭐 어그로를 스스로 끌어대는 형국이니. 비난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왜 뽑아 올리는 인물마다 이모양인건지... 이런 인물을 뽑은 가카 잘못도 있지만 대한민국 엘리트들 좀 너무하긴 하네요.
10/09/29 01:40
사실 저 시대에 정상적으로 군대를 다녀온 정치인을 찾는게 쉬운일은 아니지 않나요?
그것도 총리후보자로 내세울만큼 거물급을 찾으려면...
10/09/29 01:47
다른분도 말씀하셨지만 이런 총리 후보자들이 줄을 잇고 계속 논란이 반복 되면서 결국 '털어서 먼지 안나는 놈 없다', '어차피 그놈이 그놈.' '이러다 국정운영 안되겠다. 대충 넘어가라' 라는 식으로 정치인의 도덕성에 대해 사람들이 둔감해질까 걱정입니다.
10/09/29 01:55
진짜 딱 봐서 군대 편법으로 빠진 놈들은 지도층으로 올라가게 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국민남성의 기본 의무조차, 정당하지 않게 빼먹은 놈들이 국민들 위에 올라서서 지도질한다고요?
10/09/29 01:57
근데 생각해보면 완전히 청렴한 사람 찾는 것도 힘든 일이긴 하지만 '적당히 더러운 능력있는 사람' 찾는 일도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것같아요.
적당히 더럽다는건 지꺼 챙겨먹으면서도 공공의 이익도 추구하고 성과도 잘 낸다는 이야기인데 부패에 맛들인 사람이 과연 공공의 이익과 공공을 위한 실질적 성과가 눈에나 들어올런지.....(당장 저라도 장담 못할 것같은데) 이렇게 생각하고보니 지킬과 하이드를 딱 적당한 비율로 반반무많이 컨트롤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진짜 능력있는 사람일 것같긴 하네요. 있기나 할런진 모르겠지만.
10/09/29 02:08
청와대 인사 검증 시스템은 고칠 필요가 없습니다.
시스템 상의 모든 조건을 역으로 걸면 될테니까요. 그럼 인재가 나올 겁니다.
10/09/29 02:03
예전 야당 시절에는 장상 후보자를 위장전입 하나로 낙마시키더니, 이건 뭐 할 말이 없네요.
저걸 승인하면 한국의 고위 관료는 다 썩었다고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꼴이죠. 창피하게스리.. 당연히 안 된다고 봅니다.
10/09/29 02:30
스스로도 '그깟 군대 갔다온게 무슨 벼슬인가?' 싶다가도
면제받고도 잘먹고 잘사는 것들보면 '아.. 쓸데없이 인생날렸다' 싶기도 하고 흔히 말하는 상대적 박탈감이란게 이런건가 싶습니다 하긴 현직 대통령의 클래스에서 인재란걸 찾다보니 그깟 군대 갔다온 사람 찾는게 그렇게 힘든건가 봅니다 그딴건 안가도 되니까 그런거겠죠?
10/09/29 08:05
털어서 먼지만 나오면 그나마 나은데 털면 다들 쓰레기통이니 문제죠.
MC몽같이 의혹있는 연예인들이나 다른 연예인 병역 비리할 때 하는 것 반만 철저하게 했어도 지금 정권잡고 있는 쪽은 다 백번 중도퇴진하고도 남아야 합니다. 물론 연예인 병역 비리자들이 잘 했다는 건 아니지만, 힘있는 놈들한텐 항상 법이 적용되지 않으니 문제죠. 이번 정권은 제일 위부터 그래서 그런지 검증이라는게 아예 존재도 하지 않는 거 같습니다.
10/09/29 08:05
별거 아니잖아요. 국민의 4대 의무를 충실히 이행했는가를 보겠다는건데.
이 땅에서 살다간 수천만, 수억명이 지켰고, 지키다 죽은 사람이 수도 없는데 왜 저 자리에서는 의무의 이행자를 찾기가 어렵습니까. 끝까지 파헤치고 의혹이 있다면 명단에서 제하고 다른 사람을 찾으면 됩니다. 임명, 으로 앉을 수 있는 가장 높고 권위있는 자리, 그 자리의 주인이 깨끗한 사람인걸 바라는건 공직사회에 대한 최소한의 요구일겁니다.
10/09/29 08:36
이러다가 안 그래도 심각해져 있는 국민의 도덕 불감증이 더 심해지는 것은 아닐지 걱정입니다.
이 후보도 똑같고, 저 후보도 똑같고, 에라이 정치인은 다 같은 놈들이구나, 이런 인식이 박혀버린다면.. 이거야 말로 한나라당이 가장 원하는 시나리오일지도 모릅니다.
10/09/29 09:10
야당에서 반기는 분위기였나요...
변절자라고 오히려 더 싫어하는 분들도 많았는데 말이죠..크크크크... 내려올 팀은 내려온다 라는 명언이 생각나네요....크크
10/09/29 09:32
바둑에 비유하면
한나라당 집에서 꽃놀이패가 나서 민주당이 웃고 있는 건가요.. 크크;; 개인적으로는, 김 후보자의 병역면제에 대해서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 공익근무요원으로 일한지 8개월이 넘는데 4급 받은 때 상황이랑 김 후보자의 상황이 거의 같거든요... 다만 법관 때 시력에 차이가 없었다는 것은, 서류를 조작했다거나, 그런게 아닐까요..;
10/09/29 09:43
'18명중 15명이 미필'
천안함 사건 발생시 지하벙커 비상대책회에 참석한 대통령 포함한 18명의 관계자 중 무려 15명이 미필이었습니다. 3명이 아니라요. 이를 보면 군대에 대한 현정부의, 또는 우리나라 지도층이란 사람들의 기본적 인식을 알 수 있습니다. 당정청 우두머리들의 미필도 이들에게는 별 흠결이 아닐겁니다. 그냥 좀 시끄러운 일일 뿐이죠. 그리고 '무능보다 부패가 낫다' 이말은 내가 가장 싫어하는 말 중의 하나입니다. 제 생각에는 지도자의 저 두 요소는 둘 다 국민에게 재앙과 같은 것입니다. 같은 비교선상에서 우열을 잴 수 있는 것들이 아니라 어느 한쪽에만 흠결이 있어도 지도자의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흥정의 요소가 아니죠. 그리고 부패한 쪽에서 자신을 정당화 하기위한 수단에 불과합니다. '무능보다 부패가 낫다' 라는 이상한 논리로 재집권에 성공한 현 정부의 행태를 한번 봤을 때. 부패한 거야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고(대통령 스스로는 우린 깨끗하다 하는데...BBK나 도곡동부터 얘기하시죠) 그렇다고 능력은 있나요? 몇번을 낙마해도 저런 사람이 총리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10/09/29 10:06
차라리 군필된 한나라당 출신의 젊은 국회의원이 총리를 맡는게 낫지요.
하지만 MB도 한나라당에서 뽑을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는지는 몰라도 그쪽에서는 뽑을 생각을 하지 않더군요. 참여정부때만 해도 이해찬, 한명숙 등 자기의 측근인사들을 적극적으로 총리로 기용했었는데 말이죠. 그렇다고 저런 인사를 총리로 뽑을 정도로 다른 인재폴이 제대로인 것도 아니고...
10/09/29 10:19
저렇게 군필이 없으면 차라리 여성분을 추천하는게 더 좋을듯
적어도 군대문제는 없을테니 개인적으로 박근혜씨가 총리 후보로 추천해서 한번 조사 좀 해봤으면,,,,,
10/09/29 13:18
천사나 선녀가 나온다해도 도덕성에 문제는 있죠,, 왜 어렵고 힘든 모든 사람을 돕지 않는거냐? 트집잡을려면 한도 끝도 없는데
크게 결격 사유가 없는한 지나친 흠집잡기는 고만해도 되지 싶네요.. 이러다간 국무총리 자리는 영원히 공석이 되지 않나 싶네요.. 정권이 바껴도 인사 검증 시스템을 통과할만한 사람이 나올까 의심스럽습니다..
10/09/29 18:11
"그 놈이 그 놈이다" 생각하다 보면..
그 놈들은 계속 그러고 있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이러다 계속 공석인거 아냐? 적당하지.." 생각하다 보면.. 그 사람들은 내가 순번을 잘 못 섰구나 생각하겠지요.. 그럼 그 사람 순번을 좋게 받기 위해 또 먼가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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