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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28 15:19
이상한 요구는 아닌것 같은데 학교측 대응도 당연한 답변 같네요. 답변을 해주시는 분들이 뭐 큰 힘을 가진분들도 아닐것 같고요. 그냥 규정대로 처리할뿐...
10/09/28 15:37
아직도 교양영어이수제도가 있군요.. 팁이라고 하기도 뭐하지만 담당교수에게 가서 이야기하시는게 가장 나은 선택일 겁니다. 지금도 그럴지 모르겠지만 저희때는 교양영어에서 출석...? 그다지 영향을 미치치 못했습니다. 그저 인터뷰시험이나 중간, 기말고사만 잘보면 좋은 점수를 주곤 했습니다. 동기녀석중에 한명은 거의 가지 않고 인터뷰, 중간, 기말때 잘해서 에이맞고 나오더군요.
결국 점수주는건 외국인 교수들이니까요. 한번 담당교수에게 가서 학교측에서는 불가능하다면서 사정해보세요..(물론 다른 학생들과 별도로 과제등을 하겠다는 조건등..) 외국인 교수들은 그다지 빡빡하게 굴지 않을 겁니다.
10/09/28 15:39
대학 총장 인사말에 빠지지 않는 말이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라는 말인데, 그 말은 진심으로 틀린 말입니다.
글을 읽으니 저 또한 화가 나네요. 학생 편의를 봐주지 않고 그네들의 편의를 위해서 학생을 희생시키다니, 거참..
10/09/28 15:38
학교가 학생을 위해 존재하지 않고 군림한지 꽤 됬죠. 이야기 해봤자 입만 아픈 이야기이고,
현실에 닥친 문제는 일단 해결을 해야 하는데...더 높은 분을 붙잡고 사정을 이야기하는 수 밖에는 없는데, 참 쉽지 않죠..
10/09/28 15:50
제가 다니는 학교의 한 과는 학부생만 천명정도가 됩니다. 공대인데 공학인증이란걸 하기 위해 수강하는 과목도 사실상 정해져 있고(교양까지) '분반'이란게 나눠져 있어서 대부분의 수업 시간까지 정해져 있습니다. 맨날 무슨 사업이다 뭐다해서 커리큘럼이 주기적으로 바뀌고 과목이 없어지고 생기고.........
이거랑은 좀 다른 상황이긴 하지만 원래 학교는 자기들이 필요하면 학생 편의 봐주고 그런거 없습니다.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없지는 안을 거고요. 너무 억울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화 삭히라는 의미에서 한마디 남깁니다.~
10/09/28 16:42
아직도 우리사회는 개인보단 전체를 더 중요시하는 인식이 남아있는것 같습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않는 개인주의는 철저히 보장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대를 위해 소가 희생해라 이따위말을 하는 기성세대 기득권 세대가 우리 사회를 주무르고 있습니다. 어디서 건방지게 학생따위가 학교를 룰를 바꿀려고 해 이런 마인드죠. 그러면서도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라고요?? 웃기고 있네 대한민국 학교 다 족구하라고해 이 신발놈들
10/09/28 16:38
일단 학교측의 그런 입장은 어느 단체를 가나 비슷합니다. 개인적인 이유로 문의하는 경우가 너무 많기때문에 그렇게 선을 그어버린거겠죠.
덧붙여, 그런얘기는 전화보다는 직접 찾아가서 불쌍한 표정 지으면서 말하는게 그래도 확율을 높일수있습니다. 전화는 형식적인 답변밖에는 들을수가없어요.
10/09/28 16:39
뭐야~ nickyo님의 글 팬이었는데, 알고보니 같은 학교였어요? 전 교양영어 끝낸지 6년이 지나서 무슨 도움 드려야 될지 모르겠네요.
그러니까 제 자소서 좀 부탁드립니다. 농담이고 취업 폭풍시즌이 한 차례 잠잠해지면 술 한잔 해요. [m]
10/09/28 16:48
여자친구 집근처라 자주 가보는곳의 학교를 다니시는군요...
근데 저건 정말 불합리하네요....굳이 저것뿐만 아니고 한국대학에는 불합리한 제도(혹은 관습)들이 너무 많은거 같아요... 수강신청 대란이라던지.... 전화 받는 사람들은 대체로 말단직들이기때문에 규정이상의 편의는 봐줄수 없죠.. 그래도 가서 얘기하는게 가장좋지 않을까요!!
10/09/28 16:54
행정처리 이따구로 할 거면서.. 정작 등록금은 꼬박꼬박 올려받으려 하는 게 우리나라 대학들이죠.
기업 서비스 측면에서 봤을 때... 우리나라 대학들은 서비스 0점입니다. 다 F 줘야 하고 퇴출시켜야 하죠. 아마 등록금이 공짜거나 엄청 싸게 받는 유럽 대학들과 비교해봐도 다 경쟁력 없다고 퇴출되어야 한다고 나올 겁니다.
10/09/28 17:08
확실히 문제가 있네요. 강제 수업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5시면 보통 대학생들이 수업을 듣는 일반적인 시간도 아닌데 그시간에 강제 시켜놓다니.....그리고 변경도 안해주다니......너무하다고 생각됩니다.
10/09/28 17:22
의무수업이라고 했으니 수강철회는 있을 수 없겠죠.
무조건 들어야 하는 거니까요. 다만 필수라면 다른 학부의 수업시간에 들을 수 있게라도 해줘야 하는데 학교측의 대응이 너무 행정편의적이네요.
10/09/28 19:48
저희학교도 제가 신입생때는 그랬습니다만, 요즘은 수강드랍하고 타분반 수업을 신청해도 빈자리가 있으면 들을 수 있더라구요.
학생회가 꾸준히 학교측과 상의해서 그렇게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지금은 당장되지 않더라도 학생회에 이야기해보세요.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는거 가능하지 않을까요?
10/09/29 00:29
저랑 같은 학교 다니시는군요.
저도 교양영어 끝낸 지 6년 가까이 되어서 큰 도움은 안 되겠지만, 주위에서 교양영어 시간대를 다른 학부 시간대로 옮겼다는 소리를 종종 들을 적이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사회과학부인데 하등 관련도 없는 학부 교양영어 시간대에 가서 수업 듣는다는 말을 들었었거든요. 이미 학기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 도움은 안 되겠지만 나중에 또 비슷한 상황에 처하시면 고려해보세요. 저 영어수업이 철회 안 된다는 사실은 4학년 목전에 두고 오늘에서야 알았네요. 학우로서 착잡합니다.
10/09/29 04:39
위에 몇분들이 이야기를 해주셨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수강철회'가 굳이 안된다면 다른 시간대 수업으로 바꿀수 있지 않냐고 물어보시는게 어떨까요? 같은 수업이라면 타학부생들과 같이 들을수 있게요 해당 대학에서 이 정도라면 허용을 해주지 않을까 싶네요 ^^ 저희 학교에서도 학생이 정 사정이 안된다면 타학과 수업으로 들을 수 있도록 해주거든요 물론 그전에 담당교수님과 학과 그리고 학생지원처, 그리고 수업을 들을 해당학과와도 충분히 이야기가 있어야 하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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