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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08 16:51
YF 탈 정도의 양반들이 돈없어서 저러지는 않을거고...진짜 재미로 그런짓 하는건가요?
정신이 제대로 나갔네요. 그래도 참 좋게 좋게 끝내셨군요. 저같으면 음식값 몇배 뜯어내던지 아니면 아주 개망신을 줬을텐데...
10/09/08 16:51
정말 그런 인간들 치가 떨리게 싫습니다 -_-
저도 착한 사람이라고 자부할수는 없지만 그런 사람들은 왜 존재하냐는 생각까지 들정도로 싫네요 -_-
10/09/08 16:47
와...형편이 어려운 것도 아니고 승용차끌고 다니면서 그런답니까?
이런건 한번 크게 혼을 내줘야 정신차리는게 맞는 거 같습니다.
10/09/08 16:47
그 사람들은 반성하는게 오늘 정말 재수 없었다면서 오히려 녹용젤리님 뒷담화 까고 있을 거라고는데 100원 겁니다. 저런 무개념들은 정말 답이 없죠. 아무튼 잘 잡으셔서 다행입니다.
10/09/08 16:48
무전취식만 해도 큰일날 짓인데 거기에 도망이라니 원 참......;; 좌우지간 개념이 있고 없고는 나이와 아무런 상관이 없군요.-_-
10/09/08 16:54
겨우 음식값 두배로 끝내시다니요. 지금까지 먹튀당한 모든 금액의 10배는 받아내셨어야 했어요. 생계형도 아니고 철이 없을 나이도 아닌데. 제가 다 화가 나네요.
10/09/08 16:54
멋지십니다. 추먹(도망 먹튀를 쫓다)인가요?
요새 저런 상황이 되면 순경들이 합의할 것을 권하던데, 그냥 온전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하고 싶은 피해자에게는 그런 권유를 강하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저정도의 죄질이면 얼마든지 잡아 넣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전게 2천원짜리 국수를 훔친 생계형 절도사범에게 징역이 선고된 적도 있었으니...
10/09/08 16:58
어떤 식당에서 무전취식하면 지금까지 손해본 모든 금액을 책임지게 한다고 쓰여있던데..
마음같아서는 그렇게 했으면 싶네요~~~ 2배는 정말 약한것 같은데...적어도 10배는 해야했지 않나 싶기도 하고 그래요~~ 정말 통쾌하고도 통쾌한글 잘 읽었습니다! 너무 수고하셨네요~~~~
10/09/08 17:03
먹튀한 아줌마들 남편에게 연락을 요구하셨다면
더 통쾌했을텐데 아쉽네요 크크 아무튼 글을 보는 저도 통쾌한데 글쓰신분은 속이 후련하시겠어요. 저희도 음식점을 하는데 먹튀 정말 걸리기만 하면............
10/09/08 17:06
사람들이 평소 억눌려있는 욕망이나 스트레스가 행동으로 드러나는 방법에는 정말 수 없이 많다고 합니다.
습관성 절도부터 위와 같은 '취미형 범죄' 즉 일탈 행위를 즐기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지네요... 녹용젤리님이 그래도 좋게 끝내셨다니 다행입니다만, 저라면 그리 곱게 보내주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특히 정황을 보니 상습법인듯 한데요, 거기에 적반하장격으로 되레 소리치는 사람한테는 망신의 끝을 보여줘야지요. 저라면 그 아주머니의 부모, 남편, 자식 모두 불러서 '이 여자는 이런 사람이다!'라고 각인을 시켜놔야 다신 저런짓 함부로 못할꺼라 생각합니다. 지금쯤은 반성대신 또 자기네들 끼리 모여 '아 정말 운 XX 없네' 등의 뒷담화를 나누고 있을 거란 거에 제 손모가지 밑의 때를 걸겠습니다. 그나저나.. 쌈밥 먹고 싶네요=_=.. 다음 정모는 일산의 녹용젤리님 쌈밥집으로! 그리고 일산 정모 후 PGR 운영진은 먹튀를 시전하는데.....
10/09/08 17:06
PC방 알바할때, 화장실이 밖에 있으니..중고등학생들...몇시간 하다 화장실 간다면서 그대로 도망을 가버린다는...
일 터지고 나서 중고등학생은 무조건 선불받으라는 사장님 엄명에 일단락 되었지만...
10/09/08 17:12
아무리 생각해도 2배는 너무 적은데요. 그 아줌마들 입장에서는 2배가 아니라 10배 20배라도 당연히 합의하겠죠. 아줌마 1인당 56만원씩 받으면 딱 맞을듯.. 그 정도 금액으로 생계에 곤란을 겪을 사람들 같지도 않구요.
10/09/08 17:13
지난번에 동생과 고기부페를 갔는데 옆테이블에서 왠 건장한 청년 네명이(청년이라고 하기엔 좀 어려보였지만) 고기를 미친듯이 먹고 있더군요. 상추를 쟁반 한가득 퍼와서(100개는 되 보였습니다) 정말 그야말로 혼신을 다해 먹더라구요. 계속 구경하는것도 실례같아서 그냥 동생과 앉아서 떠들며 고기를 먹어댔습니다. 갑자기 주방에서 사람들이 뛰어나오더니 옆에 있던 사람들 어디갔는지 봤냐고 물어봅니다. 보니 어느새 사라졌더라구요. 방금전까지 걸신들린양 먹어대던 사람이 순식간에 없어졌습니다. 상추는 아직도 쟁반 한 가득 남아있더라구요 -_- 상추값이 금값인데 사람들이 참..
10/09/08 17:23
돈아 없어서 버스에 걸어다니는 저도 먹튀따윈 하지도 않는데..
그래놓고 아들딸에게 저런 뉴스나오면 하지말라고 욕하겠죠. 여하튼 제가 다 통쾌하네요 크크크 [м]
10/09/08 17:20
오. 듣는이도 통쾌합니다... 그런데.. 걱정도 되네요.
식당/장사 대부분의 손님이 동네분들일테고 입소문도 중요할진데... 괜한 심정으로 이상한 소문을 내고 다니진 않을까 우려되네요.
10/09/08 17:30
으아 덧 읽기전에는 뭐 잼있나 싶엇는데 마지막줄보고 아주 뻥 터졌습니다 크하하하
멋지십니다. 수도권이면 한번 가서 PGR에서 왔다하고 밥한끼하러 가고 싶을텐데 흐허허
10/09/08 18:00
못잡았다면 몇날며칠 속상하셨을 일인데,
잡으셔서 다행이에요! 그런 사람들은 진짜 혼 좀 나봐야죠.. 앞으로 장사 더 잘되시길 바라요! ^^
10/09/08 19:11
지루한 일상때문에 일탈이라도 시도한건가요.. 식당 먹튀는 마트에서 물건 훔치기와 더불어 참 저질적이고 이해 안가는 행동이네요..
물론 성공했을때는 아주 자기네들끼리 웃으면서 키득키득했겠지만요.. 아무튼 이번 일로 저 일당들이 개과천선하기를 바랍니당.
10/09/08 19:30
기분 나쁜 일을 당하셧는데 결과는 기분이 더 좋게 되었네요.
이걸 전화위복이라고 하나요.. 같은 장사하는 입장으로서(물론 전 식당은 아니지만..)정말 많은 공감을 하게 되고, 정말 통쾌하네요. 문제 일으키면 전부 다는 아니지만 대부분은 할머니들or나이드신 아줌마들이 진상을 부리더군요. 이 글 읽으면서도 그런 생각을 다시 하게 되네요.고생이 많으십니다.흐흐.
10/09/08 19:56
강남 아파트 시장을 주물럭거리는 큰손 아줌마들이 꼭 저런 스타일 같네요. 개념안드로메다에 자기만 알고
뭐가 뭔지 구분할 줄 모르는...
10/09/08 20:22
전에 마트 알바할때 상습적으로 절도하는 아줌마 한분이 있었는데요
그분 남편이 의사더군요 오래일한 직원들에게 들으니 돈이 없어서 훔치는게 아니고 자기도 모르게 순간충동으로 자꾸 훔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병이 있나 봅니다;;; 일종의 쾌감?
10/09/08 21:24
정말 통쾌하네요~!
쌈밥집이시라ㅡ 이야기와 별개로 저희 부모님도 고기집을 해서 아는데 요즘 채소값이 OTL이죠... 거의 몇배가 뛴;
10/09/08 21:29
그런 아줌마들 답없죠~ 가족끼리 자주 가는 고기집에 어머니가 친구분들 데려가셨는데
한 분이 이런 고기는 못사는 사람들이 먹는 맛없는 고기라고 막 그러셨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어머니가 한성격에 할 말은 다 하는 분이시라 "여기 강남에 집 두채있는 사람도 맜있게 쳐먹고 있으니까 그냥 먹어요"라고 하셨다고...
10/09/09 00:48
저도 장사하면서 왠만하면 귀찮아서 먹튀 내버려 두지만 가끔은 욱해서 쫓아가 잡을때도 있습니다.
분명 잡을때 까지는 머리끝까지 화가 치밀어 오르는데 막상 잡고나서 비굴모드 보면 그 통쾌함+ 이런 찌질한 사람 잡을라고 미친듯이 뛰었던가.. 싶기도 해서 글쓴 분 처럼 일단 겁만 주고 대충 돈 받고 끝낸적이 많습니다. ㅠ.ㅠ 식당이라 그런지 참 체계적이고 지능적인 먹튀네요. 전 pc방이라 그런지 주머니 뒤적 거리다 아 차에 지갑두고 왔네요. 금방 가져오겠습니다. 하면서 내빼는 방식 or 전화 받는척 슬그머니 나가는게 제일 흔하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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