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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08 16:44
한화팬이지만 정말 화가 납니다
그리고 또 회복된다 하더라도 또 아시안게임인데 이렇게 무리한 일정 소화하다가 국보의 어깨가 분필처럼 녹아버릴까 두렵네요
10/09/08 16:43
류현진은 국대이전에 한화이글스 선수인데 ;;;;
피로가 쌓여서 쉬어야되는거면 국대도 포기해야 맞는거지.. 소속팀 경기는 포기시키고.. 국대로 출전은 시킨다니.. 이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가 다있는지 모르겠네요 ..
10/09/08 16:43
아침에 관련 글을 길게 썼다가.. 괜한 글인 거 같아서 지웠었습니다. 휴..
사실 참 답답해요. 류현진 선수 몸 상태가 안 좋아서 남은 경기를 쉬는 건데.. 기사에선 이로인해 국가대표팀이 탄력을 받게 되느니하는 하고있고.. 올해 꽤나 무리했고 결국 부상으로 시즌아웃같은데.. 그래서 한화 팬들은 류현진 빠졌으면 좋겠다. 이런 건데.. 그걸갖고 류현진이 베이징에서 병역특례 받은거니 봉사해야한다라며 한화팬들 비난하고.. 혹이나 배영수, 오승환 선수처럼 되지나 않을까 걱정됩니다. 대표팀 차출에 큰 불만은 없고 단지 앞으로 투수인생이 걱정되는 거 뿐인데요. 몸 상태 안 좋은 선수를 꼭 데리고 가야하나 싶거든요. 물론 박경완, 봉중근 선수처럼 몸 상태 안 좋은 선수들도 가는 거 잘 압니다만 마음은 어쩔 수 없네요. LG팬 분들도 봉중근 선수 차출에 비슷하게 불만이신 거 같던데.. 그냥 기우이길 바라고 건강하게 금메달 따서 돌아오길 기다려야겠죠.. ㅠㅠ
10/09/08 16:55
이 기사만으로는 어떻게게 해야 하는지 잘 판단이 안되네요.
몸이 얼만큼 안 좋은 것인지... 시즌 아웃될 정도의 몸 상태라면 빠른 조치가 있어야 할 듯 합니다. 한화팬들이 더 잘 아실 듯 한데, 지금 류현진 선수 몸상태가 어느 정도인가요?
10/09/08 16:57
무리해서 잔여시즌 아웃하고 아시안게임에 올인인가요. 우왕...
병역특례를 받았으니 물론 국가를 위해 뛰어야 하겠지만 지금까지 국대에서 누구보다 많은 공을 던진 게 현진이인데. 한화는 성인군자인가요. 애국자인가요. 이거슨 과연 의리의 기업. 하하하 금메달 따서 상무랑 경찰청에 티오나 많이 났으면 좋겠네요 그러면 한화 애들 특채나 좀 해 주길... 뭐, 올해는 더 이상 야구 볼 일 없게 됐네요 시간낭비하면서 열불 낼 일도 없고 그냥 잘 된 듯.
10/09/08 16:53
감독이 망쳤다고 봅니다.
참고로 작년에 류현진 선수가 개인적으로 가장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었는데 그래도 꾸준히 로테이션을 챙겨줘서 오히려 후반기 때부터 그 무시무시한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해나가기 시작했죠? 그러나 한대화 감독의 무리한 20승 챙겨주기로 인해 중간부터 퀄리티가 깨질 수도 있는데도 불펜 등판 드립을 보여줬고 거기다 승 챙겨준답시고 표적등판까지 시켜가며 류현진 선수 개인의 실력은 완전 깎아져 내려갔죠. 그리고 표적등판한 넥센 전에서 승리는 거두었지만 더 중요했던 연속 퀄리티 기록이 깨지고 말았습니다. 이 때 등판간격일은 무려 9일이었습니다. 류현진 선수가 등판간격만 제대로 지키고 그랬다면 이런 일은 없었다고 봅니다. 참고로 류현진 선수가 등판간격 잘 안맞추기 시작할 때부터 한화 선발진도 같이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7월 한 달 동안 한화 선발진이 전체 선발진 중 가장 좋았는데 표적등판 같은거 시작한 8월부터 최악으로 떨어졌습니다. 류현진 선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팀 투수 전체의 문제로 갔다는 소리죠. 타자들도 맨날 지다보니 스스로 힘이 빠진 모습들을 보여줬구요. 한대화 감독의 욕심이 자처한 결과라 봅니다. 류현진 선수 MVP는 이로서 물 건너 갔다고 보네요.
10/09/08 16:56
피로누적 근육통 인가요..(저는 그냥 이랬으면 좋겠어요...) 확실히 필요하지 않은 때에도 공을 너무 많이 던졌어요...
빨리 회복하셔서 돌아온 뒤 다시 리그 에이스 모습 발휘해주시길~
10/09/08 17:06
그리고 기왕 쉬는거라면 해외 나가서 정밀검진받는게 좋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명우,조정훈도 국내에선 단순 근육통으로 진단받았다가 해외나가서 수술 판정 받은 케이스로 알고 있는데, 그정도까진 아닌것 같지만 한번 정밀검진해보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10/09/08 17:10
괴물도 인간이라는 거죠. 그 수많은 압박감을 지금까지 버틴 것만도 고개가 숙여집니다. 꼴지팀의 에이스 + 트리플 크라운 + 이대호와의 경쟁 + 김광현과의 비교 + 표적등판이니 도망현진이니 하는 오명... 보통 에이스 선수라고 하더라도 두세번은 나자빠졌어도 오히려 '고생 많다. 잘 했다'고 격려해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그것까지 다 이겨낸 거니까요.
이렇게 된 이상... 그저 푹 쉬어줬으면 하네요. 그냥 광저우 안 갔으면 해요 ㅠㅠ 괜한 걱정이겠지만 이런 식으로 잃고 싶은 선수는 절대 아니예요.
10/09/08 17:15
아 한대화 진짜....한대화보다 20년 야구방송본 야구 죽돌이가 한대화보다는 감독 잘하겠네..
한 감독은 "시즌이 끝나고 아시안게임과 같은 큰 경기도 남아있기 때문에 더욱더 선수를 보호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아니 그냥 아프다고 한다음에 못보내겠다라고 말은 못하겠는거유??
10/09/08 17:17
한대화 감독 정말 싫습니다...에이스를 믿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팀 선수들을 믿는 것도 아닌...
자신의 아집과 고집만으로 똘똘 뭉친 감독인거 같습니다... 잘 던지던 에이스 리듬 깨쳐서 의욕 상실하게 만들어 놓고.... 그렇다고 팀에 있는 선수들의 의욕을 높이는 것도 아니고... 개인적으로는 내년부터 한화팀에서 안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0/09/08 17:28
안타깝네요. 한대화 감독을 욕하고 싶지만... 결과론 인 듯해서 욕하기도 좀 그렇고... 욕 안하기도 그렇고...
뜬금없지만 선동열 해태시절 통산 방어율 1.20이 그냥 자꾸 자꾸 생각나네요...
10/09/08 17:50
제가 봤을때는 감독만 깔 사건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한대화감독은 아무래도 류현진을 관리해주고 싶었지만, 워낙에 레전드 시즌을 보내고 있었고 선수 스스로도 성적에 대한 욕심이 대단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출전을 시켰던 것 같은데....(사실 구위는 후반기부터 계속 떨어지기 시작했죠) 이제 굳이 출장해야 할 명분이 사라지니까 미련없이 다음을 준비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 시즌을 접어도 역대급이니까요. 솔직히 전임감독이었으면 당장 '요즘 선수들은 조금만 아파도....'라고 하면서 계속 출장 강행 시켰을걸요. 작년에 잠시 2군 갔다가 복귀 후 일주일에 공 250개씩 던지게 했던 양반인데.....오히려 지금은 관리 잘 해주는거죠.
10/09/08 18:23
한화감독도 좀 과하게 까이는거 같습니다. 꼴지 팀이지만 건네 받을때 이미 밑천이 없었으니까요.
류현진선수 관리도 결과론적인게 승수 챙겨주려다 등판일정이 어긋나 컨디션이 안좋았다는 건데, 또 좀 조정을 해서라도 승수(20승) 쌓기를 바라는 팬들도 있었고요. 감독도 류현진 선수는 애지중지 할겁니다. 어쨌든 국보급 투수인 만큼 무리는 안했으면 좋겠네요.
10/09/08 22:42
한대화는 초보감독입니다.
감독 경력이라고 해봤자 동국대 감독 경력이 다죠. 초보감독이면 초보감독답게 기본에 충실하고 패기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하지만 뭘 했나요?? 팀 성적이 꼴찌인 게 문제가 아닙니다. 어차피 '7위하면 기적'이라고 생각할 정도의 팀이었으니까요. 문제는 결과보다 과정이 정말 맘에 안든다는 겁니다. 완전한 신개념의 투수 로테이션을 돌려대면서 팬들을 의아하게 했을뿐 아니라 심지어 분노까지 하게 만들었습니다. 리빌딩이 '팀을 새롭게 정비하고 좋은 선수를 만드는 거'지....'감독을 하나 키우는 게' 아닙니다. 지금 한대화는 온갖 쌩쇼를 다하면서 자기 경험치나 쌓아가고 있을 뿐입니다. 초보라서 모르는 게 많으면 쓸데없이 '튀는 운영'을 하면 안되는 겁니다.
10/09/09 08:28
한화팬중에 한대화 감독 맘에 들어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아마 올해 꼴찌 한다고 해서 그걸 탓하는 한화 팬 몇명 없을 겁니다. 한화 전력이 어떤지는 한화 팬들이 더 잘 알고 있으니까요. 이런 전력이고 팀을 리빌딩 시키기 위해 선임된 감독이라면 거기에 맞는 비전을 보여주고 신인 육성을 하던지 해야 하는데 이건 당장 꼴찌 면하기가 최대 과제인 것 같은 운영을 보여주고 신인들에게 무슨 기회를 줬으며 장성호 선수 온건 반갑긴 하지만 장성호 타령만 하고 있고.. 류현진만 붙들고 있었고.. 너무 초짜티가 많이 나면서도 비전은 안보이는 그런 감독이어서 욕을 좀 드시는 것 같습니다. 뭐 풀타임 감독은 첫해니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지만 내년에도 이런 모습이라면 아마 난리 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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