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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30 00:00
아까 오후에 돌아온다는 기사를 보고 왠지모를 설레임이.....
정말 제대로 마음정리 몸관리 잘해서 돌아온다면.. 윤석민-한기주-양현종-김진우-서재응-이범석... 국산5인선발도 꿈이 아닌데... 일단 저역시 큰기대는 안하고 기다릴수밖에요.. 그나저나.. 이렇게 되면 타자용병 드디어 가는건가요...
10/08/29 23:57
제가 야구를 작년부터 제대로 보기 시작해서;;
김진우 선수가 그렇게 대단했나요? 몇년 프로에 없던 선수가 복귀한다는데 기대가 상당하네요. 야구는 다른 스포츠와 다르게 몇년 정도 공백은 심대하지는 않나요?? 어느정도의 능력을 보여줄지 저도 궁금해지네요.. 과연 팬들의 기대를 만족시킬지..
10/08/30 00:01
제발 이번만은 정신차리고 열심히 하길 바래야죠. 선발 로테이션 꾸준히 맡아줄 정도로만 돌아와도 엄청난 도움이 될테니까요.
10/08/30 00:01
김진우는 그냥 3군에서 훈련 지원해주는 수준인듯...
뭐 기아 구단에서 김진우 임의탈퇴 후에도 미미한 지원의 끈은 놓지 않고 있었으니.... 어쨌든 워낙 양치기 소년이라 또 속는 것 같아 불안하지만... 이번엔 좀... 잘하길.. 네..
10/08/30 00:03
운동선수가 여자,술,도박,가정사등 사생활로 운동을 손놓게 되는게
젊으면 젊을수록 다시 돌아오기가 더더욱 어렵다는데 문제는 역시 얼마나 의지를 가졌냐이겠군요 프로필보면 재능은 류현지,김광현선수등에 비해 이상으로까지 보이니
10/08/30 00:05
큰 기대는 안하고..
팀케미나 안깨면 다행으로 생각하렵니다. 지역사회에서 김진우 행실 아는 사람은 다 알죠. 받아주는 기아 프런트가 대인배인지 생각이 없는건지 헷갈립니다. 라고 말은 하지만.. 예전 150km/h대 패스트볼과 아찔한 커브의 기억때문에 뭐라 말하기도 참 어렵네요.
10/08/30 00:06
하드웨어나 스펙으로 따지면 고졸 신인중엔 최대어였죠.
(실례로 계약금부터 파격적이었는데 나중에 한기주가 깼음.) 사실 큰 기대는 안하고 성실히 야구나 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저랑 비슷한또래라서 친구랑 썸씽이 좀 있는데...얘는 착한데.. 유혹에 너무 약해서 노는 걸 못버린다고 하더군요.-_-;(뭐 지인드립이라면 지인드립이겠네요.) 하튼 이번에는 성실히 야구에만 집중해줬으면 좋겠네요 이종범도 혀를 내둘렀다고 하니...별로 큰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10/08/30 00:10
구단이 마지막으로 준 기회이니 본인이 잘 하겠지요.. 이젠 더이상 기회는 없을 테니까요..
하지만 예전의 구위를 되찾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겁니다.. 빠르면 내년, 혹은 내후년 정도면.. 글쎄요... 본인에게 달린 거겠지만 말이죠.... 만약 재기에 성공한다면,. 감동드라마 써도 될 겁니다.. 마지막이니 잘해보자...
10/08/30 00:16
기아팬으로서 김진우선수가 제발 이 기회를 잘 살렸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하늘에 계신 어머니를 생각해서라도 운동에 전념해서 복귀했으면 합니다.
10/08/30 00:19
오늘 우연히 티비에서 일본독립리그에 있는 '해치'라는 한국팀이 나왔는데, 김진우선수가 있더군요!(얼마전 한화입단한 손지환선수도!)
몇달전 방영했떤 프로그램인거 같았습니다. 운동 열심히 하고있다 그러더니 오늘 복귀기사가 떳네요! 인터뷰하는거보니 이번만은 기대해볼만하다고 생각하게 하더군요.
10/08/30 00:25
년도 팀 평균자책 경기수 승 패 세 홀드 완투 완봉 이닝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2002 KIA 4.07 33 12 11 0 0 4 1 188 201 20 78 177 94 85 2003 KIA 3.45 24 11 5 0 0 4 2 169 1/3 150 9 75 146 68 65 2004 KIA 2.86 19 7 2 1 0 0 0 63 49 2 36 57 23 20 2005 KIA 3.91 31 6 10 1 0 6 1 145 126 10 73 123 71 63 2006 KIA 2.69 20 10 4 0 0 0 0 117 94 3 63 65 38 35 2007 KIA 8.35 5 1 2 0 0 0 0 18 1/3 14 0 29 17 19 17 통산 - 3.66 132 47 34 2 0 14 4 700 2/3 634 44 354 585 313 285 김진우 선수의 기록입니다. 기록만으로 판단할 선수는 아닙니다. 제 기억이 틀리지 않다면 김진우가 신인일때 기아가 4강에 들었는데 (그 후년이었나...) 상대팀과의 경기에 중간계투로 들어갔습니다. 마무리였나... 거기서 동점or역전을 허용했고, 경험없는 김진우는 힘들어 하는 내색이 역력했습니다. 하지만 감독, 코치진, 선수들은 김진우를 끝까지 마운드에 올려놓고 책임지게 만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기아 팀이 생각이 있던 건지 없던 건지 약간 헷갈리지만 당시 기억으론 포스트시즌을 포기하고서라도 김진우를 기아의 에이스of에이스 로 성장시키기 위해 단맛 쓴맛 다보게 하고 결국은 자신이 팀을 책임져야 한다는 개념을 주입시키기 위해 그 한해 포스트시즌을 포기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 뉘앙스의 말을 해설진도 당시에 했었구요. 그때 아마 김진우 선수 땀 뻘뻘 흘리면서 거의 울다시피 하며 던졌습니다. 마치 H2에서 메이와의 새로운 에이스를 훈련시키던 모습이 떠오르더군요. 하지만 종범신을 포함해 기아의 거의 모든 선수들이 김진우에 대해 안좋게 생각합니다. 김진우 선수가 팀에 보탬이 되길 바랍니다 정말... 팀케미만 망쳐놓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10/08/30 00:23
개인적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선발보만 마무리쪽으로 오는게 현명할 것 같은데
정신력문제도 처음 시작이 불운한 가정사로부터 시작했기 때문에...(저라도 그정도의 일이라면....ㅠ.ㅜ) 제대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02년도에 7억 계약금 받았으면 재능은 끝내주는 거죠.
10/08/30 00:33
김진우같은 파이어볼러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재기에 성공하길 바랍니다.
쉬면서 어깨를 혹사당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괜찮은거 아닌가요? 물론 다시 몸을 만드는 과정이 정말 미칠듯이 고통스런 시간이 될것이지만 오히려 좋은 면도 있을것 같은데요!
10/08/30 00:39
고 3때 학교에서 봤던 김진우 선수는 참 멋있었습니다.
연습투구 하던것만 봐도 참 후덜덜 했었죠. 곧잘 연습하는거 구경도 하고 했었고 체육선생님이 이번에 너희 1년 후배중에 아주 잘던지는 선수가 있으니 결승전이라도 나가게 된다면 서울로 너희 단체응원갈 수 있다고 자랑하듯 이야기 했던것도 기억납니다. 1살 후배인데도 얼굴이 무섭게 생겨서 공 치우던 김진우 선수를 체육시간에 축구공으로 맞췄던 친구가 미안합니다. 하면서 고개숙여 사과했던 기억도 나네요.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봉황대기 였을겁니다. 우리학교 야구부가 결승전에 진출했다고 해서 전교생이 단체로 동대문 야구장까지 응원갔었죠. 1점도 내주지 않고 9회까지 잘 가다가 9회초에 무사에 1,2루 내주고 마지막에 조마조마 했던 기억도 나고 돌이켜 보면 그때처럼 열정적으로 야구를 응원했던 적이 있던가 싶기도 합니다. 곧 수능이고 졸업이라 마지막 응원이었지만, 졸업후 후배들은 곧잘 응원갔다고 합니다. 김진우 선수 덕분이죠. 제 2의 선동렬이다. 초고교급 투수다.라며 언론에서 보고 아 기아갔구나 해서 내심 기뻤습니다. 곧잘 했던것 같습니다. 어린나이에 열심히 한다고 생각했는데 어머니 사고 이후 참 힘든시간을 보냈을 겁니다. 거기에 무단으로 이탈도 자주하고. 정신적으로 무너지니 얼마나 힘들고 괴로웠을까요. 안타까웠습니다. 오늘 이 기사 봤을 때 10년 전 동대문에서 공 던지던 김진우 선수가 생각나네요. 지금이라도 돌아와주니 참 고마울 따름입니다. 체력 훈련 열심히 하고 사고 치지 말고; 기아 유니품 입고 공 던지는 김진우 선수를 꼭 다시 보고 싶습니다. 멀리서 응원합니다.
10/08/30 00:53
큰 기대는 안합니다.
워냑 이 선수는 말이 많던 선수잖아요. 특히 시즌 중에 갑자기 볼만 잔뜩 던져대서 강판되었던 그 기억 아직도 새록새록 납니다. 그정도로 마음가짐도 이리저리하는 선수를 또 데려오는 건 KIA구단이 좀 그렇다는 생각도 드네요.
10/08/30 02:46
학교도 아니고 프로인데 어리광 받아주는것도 어느정도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잔인한 말이긴 한데 프로선수급의 멘탈이 안된다면 결국 거기까지인거죠. 구단이 선수육성하는데도 한계가 있는데 솔직히 가아가 그동안 김진우에게 해 줄 수 있는건 다 해줬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맘에 들어하지 않는데, 인간관계가 어땠는지 안봐도 비디오입니다. 괜히 팀케미만 망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10/08/30 06:46
어머님 사고 이후 많이 힘들어 한것으로 압니다.
큰기대 안하고 반갑지 않고 팀 분위기 깰까봐 그렇게 걱정 된다면 엘지로 주면 안되나요?
10/08/30 09:19
아, 그립기는 하지만,
별 기대는 안되고... 또 그렇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은 들고...^^;; 재능이 아까운 선수이긴 하지만, 멘탈이 안되어 있으면 오래 못갈 듯 합니다. 그래도 한번 정도 기회는 더 주었으면 합니다.
10/08/30 11:34
피지컬과 재능은 뛰어나지만, 멘탈이 약해서 제 꽃을 피우지 못한 프로선수는 부지기수고.
(프로야구에서는 단적으로 정XX씨....프로축구나 농구에서도 부지기수..) 멘탈도 능력중의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좀 회의적이네요............ 기아팬은 아니지만, 팀케미나 망치는건 아닐지 모르겠네요
10/08/30 11:48
개인적으로 80년 이후 출생자중에 포텐셜만 따지면 김진우는 No.2.. No.1은 한기주....
79년까지 하면 No.1.은 김병현........ 그나저나 내년은 아니고 내후년 기아 예상 선발 후보 면면을 보면... 윤석민 양현종 서재응 한기주 김진우 이범석 곽정철 임준혁 전태현 한승혁 홍건희 150던질 수 있는 투수 8명(윤석민 양현종 한기주 이범석(재활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곽정철 임준혁 한승혁 홍건희(현재145정도인데 구속오를 가능성 높음 만18세)) 150던져 봤던 투수 9명(윤석민 양현종 서재응 한기주 김진우 이범석 곽정철 임준혁 한승혁) 몇명이나 터질지는 모르겠지만... 든든해 보이긴 하네요... 기아 투수코치 감독은 모르겠지만 확실히 스카우터는 150이하는 선발투수감이라고 생각안하는듯....
10/08/30 12:51
흠...
개인적인 사정으로 야구팬이면서도 야구장에 못 간지 벌써 몇년째인지... 기억도 안납니다먄.. 제 마지막 야구장 관람 경기는 우연일지 모르지만 '김진우' 의 완봉경기였습니다. 그 전날 아버지랑 둘이서 KIA vs LG의 경기를 관람하러 갔었지만 우천 취소가 되었고 다음날 '더블헤더' 로 변경이 되었죠. - 당시 우천취소가 되서 다음 날 더블헤더로 변경되면 그 표로 더블헤더를 볼 수 있는 혜택이 ^^ - 어찌됐든... 그 다음날 더블헤더 2차전에 김진우 선수가 등판했는데... 점수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KIA 가 1:0 으로 완봉승을 거둔 날이었을 겁니다. 그 경기를 김진우 선수가 끝까지 완투완봉했었습니다. 그걸... 봤었더랬죠. 뛰어난 피지컬에도 불구하고... 허약한 정신력이 문제가 되서 신인선수들의 가장 큰 문제점인 '병역' 까지 면제되어 어느 신인선수보다 프로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지만... 그놈의 정신력이 결국... 이제 정말... '마지막 기회' 입니다. 본인도 야구를 정말 하고 싶다고 하고 자신이 어떤 잘못을 했었는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는 것과 야구를 하기위해서 일본 독립리그로 갔었던... 그리고 해치라는 팀의 문제로 야구를 못하니 국내에 돌아와서 운동을 안하는 것이 아닌 동강대에서 꾸준히 운동을 해왔으니 이번엔 '기대' 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제 27세... 내년이면 28세이니 아직 충분합니다. 정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다잡았으면 합니다.
10/08/30 14:08
큰 기대는 없습니다. 그냥 선수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야구인 생활이나 계속 해줬으면 하는 바램.
야구인을 나오는 순간 폐인이 될것이 분명한 선수기 땜시..
10/08/30 16:33
팀 케미가 걱정되기는 합니다만, 스스로 힘들 길을 만들고 뒤늦게 나마 출발점에 다시 선만큼 '프로야구선수'로서의 성공보다 개인이 스스로에게 만족할 수 있고 남들이 인정해줄 수 있을 만큼은 해주기를 기대합니다......
집 나간 '왕년'의 탕아 복귀라...........
10/08/30 16:53
일요일에 KBS에서 일본 독립리그에서 활동하는 한국야구팀 '해치' 를 다큐 형식으로 방영을 했는데, 거기 덕아웃에 김진우 선수 보이더군요,, 아마 국내 복귀전인듯 했는데, 해맑게 웃으면서 같이 훈련하고 경기중에 덕아웃에서 열심히 응원하는 모습 보니까,
이번 만큼은 다를 거라는 마지막 희망을 걸어봅니다..
10/08/30 21:36
솔직히 재기에 굉장히 회의적입니다...
물론 훌량한 기량의 선수였으나 야구를 몇년을 쉬었는데.... 어렵다고보니다. 장스나도 태업 얼마 안했지만 현재 그저그런선수의 성적도 못내고 있지않습니까. 1군에서 볼수있으면 그정도로 만족합니다
10/08/31 05:11
아....김진우...기아 팬으로서 애증의 그 이름이군요....
자기 스스로도 마지막 동앗줄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터이니 부디 끝까지 잡아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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