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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29 12:39
왠만하면 차시비로 배틀하지 마세요.
물론 화나는건 이해하고 저 역시 운전하다가 화나는 경우 많지만 그렇다고 배틀 붙다 잘못하면 사고가 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얌체족들은 언젠가 대형사고 쳐서 응분의 댓가를 받을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하시고 한번 참으세요.
10/08/29 12:35
근데 그 흑형의 답답함이 이해가 가긴 하네요..
미국에서 운전하다 한국오면, 절대 양보/깜박이란 없는 운전하다보면 화가 치밀어 오르죠... 우리나라에서도 좀 양보운전이... 근데 역시 너무 좁은곳에 차가 많은것인가용?
10/08/29 12:40
다신 어디가서 가운데 손가락 올리지 마세요 그러다 총맞아도 할말없는 행동입니다.
영화에서 매번 뻑뻑 거리면서 손짓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다 보니 별거 아닌 욕으로 아시는것 같은데 흑인이나 저 남미인들한테 했다가 정말 골로갑니다 천운이네요 님
10/08/29 12:47
TheUnintended님// 뭐 꼭 그렇지는 않은것 같네요
군대에서 많은 흑형들이랑 2년간 생활했습니다. 걔들이 총쏠 정도로 흥분하는건 니거 라는 표현이지 뻑큐나 손가락 욕은 일상적으로 사용했습니다 (물론 아는 사람들끼리여서 그랬겠지만) 아 그리고 어제 상황은 그 여자가 먼저 손가락을 보이길래 저도 올려준것이었어요 (크) 그렇게 천운이라고 표현할것 까지는 아니었던것 같네요 쭈니님// 글쵸. 그녀석도 첨에 와서 하던 얘기가 자기는 분명히 깜빡이를 켰다고. 뭐 양보해줄수도 있는 부분이었지만. 진출로쪽은 차들이 몰려서 이미 1Km 정도 구간을 30km/h 정도로 서행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저는 이미 들어와있었고) 진입로를 얼마 안남겨둔 시점에서 얌채같이 끼어들려고 하길래 본능적으로 ㅠ 어쨌든 다른 차들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라도 양보하는게 맞았을것 같네요 마실님// 넵 ㅠ 앞으로는 안해야겠습니다. 대근님// 휴지곽이 아닌 다른것이었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ㅠ
10/08/29 12:56
카투사 출신이시군요.
저도 2년간 같은 처지를 겪어본 입장이라 이해가 가는 상황이군요. 역시 회화는 잊혀져도 욕은 잊혀지지 않나 봅니다..흐흐 웬지 그들이 군인 부부 같은데 나름 위험 상황에 대응 잘 하신것 같아요..;; 어쨋든 여긴 한국이고 우리는 일반 시민 그들은 군인...이걸로 상황 끝이죠 아무리 뻑뻑 거려도 어쩌지 못합니다. 이 상황이 외국이었다면 차 폭발했을 듯 흐흐
10/08/29 14:40
미국에서 운전하다가 한국 와서 운전하면 혈압이 진짜 -_-;;
그리고 흑형하니까 생각나는게 예전에 freeway에서 하이빔 쏘는 사람한테 오물투척하고 경찰한테 걸려서 죽을뻔했던 제 친구가 생각납니다. 경찰이 총들고 창문에서 DON'T Move 이러는데 아 요기서 죽는구나 -_-;;
10/08/29 15:08
다른얘기긴 합니다만,
들어오는 애들 그냥 다 끼워주면서 운전하는데 나름 편합니다. 예전 택시,버스 다 끼워주니까, 여친이 왜 오빠는 다 끼워죠? 하더군요.. 그래서 힘들게 운전해서 가족들 먹여살리는데,그냥 좀끼워주자.. 그랬죠.. 그뒤에 승용차도 다 끼워주니까, 승용차는 왜 또 다 끼워죠? 하더군요.. 그래서 저 차에는 임산부가 타고있어.. 빨리 병원에 가야된대.. 그러니까, 그걸 오빠가 어떻게 알아? 그러더군요.. 물론 모릅니다.. 양아치같은 놈들도 많겠죠.. 그렇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보내주는게 저한테 좋더군요.. 무사고가 10년이 넘어가는데 도움이 되는것같습니다.
10/08/29 16:14
여담이지만 일본에서 6개월간 크락션소리 딱 한번 들었습니다.
바로 코리안타운 신오오쿠보에서.. 한국의 운전문화는 세계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는 울트라저질문화라고 자부합니다.
10/08/29 16:24
아직 운전을 안해봐서 잘 모르겠는데...
어떤식으로이 끼어드는게 얌체인가요? 차선바꾸려면 끼어드는건 어쩔수 없을거 같은데 그런걸 가지고 얌체라고 하진 않을거 같은데.. 그렇다고 줄 잘못섰다고 뒤로가서 다시 줄을 설수도 없는 노릇이고.. 음.. 운전을 해봐야 이해를 할수 있나...크
10/08/29 16:53
흠.. 미국 거주하고 있고 이번에 한국에 가서 느꼈는데 서울 운전하기 정말 어렵습니다.
88쪽같은 경우에도 몇키로 후에 머가 나온다 알아서 미리 차선바꾸면서 또 흐름에 맞춰서 고속으로 달려야 되고.. 미리 차선을 못 바꿔서 몇번이나 돌아갔는지 모르겠네요. 표지판 미리 보고 대응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외국인임을 좀 이해해주시는게 어땠을지... 그렇다고 니가라는 말을 쓸 수 있다고 생각했더니 놀랬습니다. 저도 카투사출신인데 니가라는 말은 제가 한번이라도 쓸 수 있다는 말이라고 생각해본적 없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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