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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21 03:37
한성별곡에서 정조의 독백은 진짜 진리죠
한성별곡도 악하기만 한 인물은 안나왔다고 생각하는데, 거기서 천하를 호령하던분(같은배우분)이 추노서 끝에 죽으니까 기분이 정말 묘하더군요 ^^
10/08/21 07:18
제발 안내상씨의 그런 연기를 다시 보고 싶습니다.
시청하지는 안았지만 안내상씨 때문에 동영상으로 짧게 2분정도 막장이라고 하던 sbs 그 머든가 암튼 거기서도 거지되고 후회하는 안내상씨의 연기만은 막장에서도 빛이 나고 막장인 드라마가 한순간이나마 명품드라마로 변신하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였습니다. 한성별곡에서도 정조의 독백은 글로만 보면 유치할수도 있지만 안내상씨의 연기덕분에 너무너무 가슴아프게 와닿았던 순간이였습니다.아니라고 했지만 막하자는 거지요 라는 대사등등 정조를 누구와 빗대어 말하고 있는지 짐작 할 수 있었지요. 정조의 독백씬 그한장면 만으로 한성별곡은 볼만한 가치를 지녔고 하얀거탑과 함께 항상 제 마음의 3위안에 드는 드라마였습니다.(한성별곡의 남여주연배우의 연기는 정말 너무하다 싶을정도였는데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귓가에 맴도네요 "포기하지 않는 나는,과연 옳은것이냐"
10/08/21 08:47
대왕 세종 정말 좋은 드라마죠. 후반부도 그 나름대로의 가치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거칠고 버릇없게 한마디 한다면 저 드라마의 가치를 볼 수 있는 시청자가 얼마 없어 시청률이 그뿐이었던것 뿐.
10/08/21 09:14
꾸준히 재미있게 보던 드라마였는데 중후반부에 4주훈련 들어가는 바람에 그때부터 놓쳐서 못봤네요...
물론 초반에 비해 힘이 달리긴 했지만(시청률의 여파였을까요...) 저 이후에도 황희 조말생 세종의 정치대결도 볼만했고, 대명 외교관계도 볼만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10/08/21 14:42
다른건 몰라도 열혈 시청자로써 느끼는 감정을 이야기해 드리자면 대왕세종의 초반부 포스는 정말 대단 했었는데 KBS2 로 옮기고 나서 도저히 못봐주게 변하더라구요
그냥 KBS1에서 계속 정치 사극의 기조를 유지 했어야 했는데 갑자기 로맨스니 뭐니 마구 집어 넣으니 드라마가 오히려 이상해져 버린게 아닌가 생각 합니다 정치 사극으로 한국에 큰 획을 그은 시도 였다고 저는 생각 합니다.
10/08/23 22:19
한명회랑 하륜이 참 비슷한 인물이라고 생각하는데
최종원씨가 이 두역활를 다해봤군요 사극에서 왕의 역활을 맡는것도 좋지만 왕보다는 하륜이나 한명회같은 역활를 하는것도 참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종원씨 왕과비에서도 한명회역활 참 연기잘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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