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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19 21:16
http://gall.dcinside.com/list.php?id=wwe&no=174105&page=1&bbs
이런 글도 있군요. 정확성은 잠시 접어두더라도 무한도전측의 이야기도 들어본 다음에 판단해야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10/08/19 21:19
레슬링의 성지에서 열린다고 무조건 프로가 참가해야되는 대회만 열려야하나요. -_-;;
저런식으로 협회운운할거면 도대체 이 이벤트가 시작된지가 언젠데 이제와서야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10/08/19 21:16
잘 읽었습니다. 읽다보니 출연료 부분에 관해서는 천해설위원.. 이란 분 얘기가 가운데 들어간 걸 봐서는
무도측과 레슬러측의 오해가 있었나봅니다. 그러나 충분히 섭섭하고 바로바로 응답이 없었던 면에 관해서는 무도 측이 조금 더 잘 처신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무도 팬을 위해서도, 무도의 이미지를 위해서라도 제작진의 조속한 입장 공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만 쭉 읽으면서 '이건 뭥믜'하며 깬 부분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대회를 개최한다면 이미 그 대회는 누가 보더라도 더 이상 아마츄어 대회가 아닌 프로의 대회가 되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나라에는 정식 프로레슬링 협회가 있으므로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협회의 승인을 득한 후 프로레슬링 대회를 개최하여야 했습니다. 하지만 무한도전레슬링은 아마추어 동호회라는 미명아래 우리나라의 그 어떤 프로레슬링협회와도 승인을 구하지 않았으며 우리나라 프로레슬링선수가 한명도 참가 하지 않는 프로레슬링 대회를 치루는 군요.』 이 부분을 보면 단지 어디서 하느냐 장소 하나 때문에 매우 볼 멘 소리를 하는군요. 스스로 말한대로 프로 레슬링 선수도 참가하지 않고 단순히 무도의 시청자들을 위하여 이벤트 식으로 큰 장소를 빌려 하는 건데 이건 동네 마을회관에서 하면 ok고, 장충체육관은 큰 곳이니 안된다 라는 논리로 밖에 보여지지 않는군요. 솔직히 자신의 전문분야가 그 쪽이다보니 조금 유세를 부리는 마음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관객에게 무엇을 전달하느냐 비판하려는 것도 웃깁니다. '나는 여지껏 돈 없고 뭐하고 뭐하면서 힘들여서 했는데 너희들은 고작 그 짧은 기간? 그래가지고 관객에게 무엇을 전달해?'라는건 같은 논리라면 에어로빅, 봅슬레이, F1, 등등 모두 다 적용됩니다. '야, 늬들은 예능 주제에 웃기면 될 것이지, 짧은 기간 껄떡대고 뭘 관객에게 전달하려고 해? (나는 그간 고생해서 이렇게 힘든데..)' 라는 말로 밖에는 보이지 않네요. 분명 그들이 출연했을 당시 배려가 적었던 무도측과 또 그 후의 출연료 등에 관한 대응에 대해선 무도측이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납득할 만한 제작진의 해명이 올라온다고 하더라도 저들의 서운함을 이해할 만 합니다. 하지만 뒷부분의 글은 납득 불가네요. 자신의 설움을 뱉어내며 전혀 다른 쪽으로 이야기가 샌 느낌입니다.
10/08/19 21:20
일단 무한도전측 이야기가 나와야 할 것 같습니다. 무한도전은 수익금을 전부 모금에 쓰겠다고 한 판이고
프로레슬링 협회와 협의해서 안 되서 단독으로 개최하는 게 큰 문제가 되는 이유를 모르겠고;(여기는 그런 법이 없으니까요.) 개인적인 팬심이 들어가서 무한도전이 잘못된 일을 저질렀다고 생각하긴 힘들군요;
10/08/19 21:22
임금 지급 관련해서는 무한도전이 잘못했다고 생각되네요. 쿨하게 사과하고 넘어갔으면 하네요~
근데 처음엔 작은 이벤트였지만, 파업과 천안함 사태로 인해 대회가 미뤄지자 제작진이 대회를 크게 하겠다고 생각하고 이번에 장충체육관에서 여는거 같은데, 어차피 프로선수 하나도 출전안하고 단순한 자기들끼리 여는 이벤트성 대회라면 굳이 협회의 승인을 받아야하나요? 저 부분은 조금 납득이 안되네요.
10/08/19 21:20
출연료 관련해선 무도측 잘못이 맞는듯한데 그 외에는 잘 모르겠네요. 저분의 글을 100% 믿기엔 저분만의 입장만 나온 것 이고 갈수록 너무 감정적으로 쓰셔서;; (후반부는 연예인 나부랭이가 수박겉핥기식으로 레슬링하는거 불쾌하다 는 뉘앙스-_-;) 한쪽 입장만 들어서야 모르죠.
천창욱 님이 올린 글을 보면 무도측이 100% 잘못한거 같지는 않은 느낌입니다만. 서로의 오해가 있어보이네요. 이번 레슬링에 해설로 참여하시는 천창욱님이 전에 올리셨던 글 퍼옵니다. http://gall.dcinside.com/list.php?id=wwe&no=174032 글 올라온 날짜를 보니 그쪽 커뮤니티에선 예전 떡밥인데 오늘 갑자기 빵 터지면서 이슈가 되네요. 낮부터 기사 뜬거 보면 갈수록 일이 커지면서 자극적으로만 변해가는 느낌이 드네요. 기자들만 신났네-_-;;;
10/08/19 21:28
그리고 출연료 지불은 원래 2달 정도 늦게 지급되는 게 맞습니다. 공중파는 원래 그런식으로 출연료가 지불이 되고요.
정말 안 주려고 했던 것을 30번의 독촉전화 끝에 받아낸 것이 맞다고 해도 그 전화가 출연료 지급 허가가 떨어지지 않은 기간에 했던 전화라면 그 분들이 잘못한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깽판치는 민원인과 다를 게 없는 행동이고요. 하지만!! 정말 무한도전 측에서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는 잘못을 저질렀고 여러 가지 부분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백 배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당장은 믿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챔피언 박탈 위기? 이건 사실무근이라고 또 기사가 났네요. 대체 뭐가 맞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당장은;
10/08/19 21:38
솔직히 출연료부분도 별로 납득되지 않네요. 솔직히 작가들이 출연료지급에 대해서 잘 알수도 있겠습니다만, 모를수도 있죠. 관련일이 아니지않습니까. 그쪽에 신경을 덜 써줬다는 것은 사실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만, 기껏해야 잘못한 것이라곤 '신경을 덜 써줬다' 뿐 인듯합니다.
아마 무한도전측에서는 그때 온 사람들이 챔피언인지도 몰랐던 상황이지 않나요? 오고나서 알았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애초에 챔피언이 필요한 장면도 아니었고, 그냥 사람보내달라고해서 온 것이죠. 그게 대우 운운할 부분은 아닌 듯 합니다. 장소부분은 기가 차는 정도네요. 장충체육관을 소유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이렇게 되면, 맨처음 랜덤신이 레스링을 골랐던 것이 여러가지로 악재가 되었네요. 아마 1년짜리로 기획하지도 않았을텐데, 끌리고 끌리고, 구설수 생기고...
10/08/19 21:40
지금까지 비인기 스포츠 관련 프로잭트는 협회가 거의 도와주고, 무도는 감동을 스포츠는 알리는 계기가 되고 해서 윈윈했었는데
이번 프로잭트는 그렇지 못했다는 것은 알겠군요. 일단은 사태의 추이를 지켜봐야 겠군요.
10/08/19 21:59
이렇게 팬심 실드를 칠 줄 몰랐네요; 어쨌든 잘못한 건 잘못 한 거고 잘못된 건 잘못된 거니 조속히 사과와 해명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다만, 명확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무한도전은 항상 여러 논란에 대해서도 괜찮은 대응을 보였으니 기다리겠습니다. 추가로 프로레슬러분들 힘들 걸 알기에 인성과 상관없이 (관중들을 위해 몸을 상하게 하는 직업이니까요. 격투기보다도 더하면 더하죠.) WWE를 좋아하던 입장에서 굉장히 불쾌한 기분이 들 거라고 생각하고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좋게 좋게 해결됐으면 더할 나위가 없었을 텐데 이렇게 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 스캔들이 터진 건 씁쓸하네요. 고생하며 고생하고 언젠간 경기를 선보일 수 있다는 생각에 몸 다쳐가며 연습한 프로레슬러들이 보기에는 장난처럼 보이는 무한도전 동호회 프로레슬링이 굉장히 안 좋게 보이는 게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부정적인 마음으로 표현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들에게는 직업이니까요. 결론은 아쉽습니다. 여러 가지로.
10/08/19 22:17
무한도전의 공식입장이 있을때까지 기다려봐야겠지만 출연료부분은 작가분의 설명이 부족했던거 같네요...
근데 프로레슬링선수들도 나오지않는 경기에서 협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나요? 이건좀...
10/08/19 22:17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를 하면 좋겠네요. 작가도 왜 그런식으로 일을 처리했는지 모르겟네요. 그냥 설명한번 해주는거나 바빠서 끊는거나 시간은 비슷할것 같은데..
10/08/19 22:28
저 글이 맞다면 다른걸 떠나서 작가에게는 쌍욕을 해주고 싶군요.
열번 넘게 전화를 했는데 어물쩡 넘기거나 전화를 안 받다가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하니까 그때서야 돈을 지급하다니.. 소비자가 소형차를 사고 얼마안돼 고속도로에서 갑작스런 고장으로 인해 죽을 고비를 넘긴뒤 자동차회사에 교환을 요구하자 거부당한뒤 방송사 취재가 들어가니까 그때서야 교환해주는 뉴스를 어제 봤는데 그거랑 똑같군요.
10/08/19 22:29
하여간 무한도전 측 입장이 배제된 상태로 지금까지 관련커뮤니티에서 올라온 상황설명글로 대충 정리해 보면
1. 레슬링특집 기획하며 협회측과 접촉했으나, 무한도전측과 레슬링협회측의 협력이 불발 2. 해서, 에어로빅이나 봅슬레이처럼 진지하게 프로에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아마추어 동호회식으로 하게 됨. 3. 갈수록 무한도전의 판이 커져서 장충체육관 대절해서 크게 경기 - 무한도전 실력으로 봤을 때는 쇼에 가까운 - 까지 가짐 4. 협회가 협력을 거절한 무한도전에 윤강철씨가 눈치없이(...) 출연 5. 출연과 관련하여 서로의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고 (이건 무한도전측의 설명부족+준비소홀) 이해가 엇갈리며 불만이 생김. 6. 무도의 레슬링이 흥행되가는 조짐이 보이자 협회측은 협회의 방침을 어기고 무한도전에 협력한 윤강철씨에게 제재를 가함 7. 출연당시에 서운했던 점과 방송으로 보여지는 레슬링의 모습, 그리고 협회측의 뒤통수치기에 욱한 윤강철씨가 트위터 등을 통해 무한도전측에 속상한 감정을 토로 8. 레슬링협회는 '제재같은거 한적 없음요' 하고 발뺌 후 나몰라라 중. 9. 윤강철씨는 협회의 밥그릇싸움의 희생양으로 보임. 10. 관련커뮤니티에선 예전에 나왔던 이슈였으나 기자들은 오늘 레슬링을 시작하는 시각에 터뜨리기 위해 묵혀놨음 ...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 오늘 녹화 끝나고 내일이후 무한도전 측의 반박기사가 나오면 또 달라지겠지만.
10/08/19 22:37
수십번 전화가 왔는데 작가가 단순히 '귀찮아서' 설명을 안 하거나 어물쩡 넘겼을까요?
제가 작가였다면 한번 설명해주는게 수십통의 전화를 받는 것보다 훨씬 덜 귀찮을텐데요.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작가는 설명을 했는데 윤강철씨가 '두달 뒤에 돈을 받는다는 사실'에 대해 납득하지 못하고 계속 전화하니까 전화를 피하는 상황이 아닐까... 라고 생각합니다. 이해는 하지만 납득을 하지 못하고 당장 돈을 받고싶은 생각에 계속 전화했다고 보는게 오히려 현실적일 것 같은데요.... 여튼 이런 종류의 일을 생업으로 하면서 가장 많이 느끼는건 두가지네요. 1. 무슨 일이든 쌍방 주장 모두 들어보고 난 후 판단해야 한다. 2. 악성 민원인은 답이 없다.(일이 조금만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깽판도 그런 깽판이 없는 사람 꽤 많습니다.) 결과적으로 무한도전 측의 입장표명이 있기 전까지는 양측에 대한 섣부른 비난은 자제하는게 바람직해 보입니다.
10/08/19 22:38
지급일이 두 달 뒤라는 걸 늦게 알려준 것도 그렇고, 선수들은 30~40 받을 거라고 알고 있었는데 20 밖에 못 받게 된 것도 그렇고,
이 글이 사실이라면 명백히 무한도전측 잘못이네요. 30~40 얘기가 누구 얘기였는지는 아직 정확하지 않지만, 일단 섭외 과정에서 출연자들이 자기가 얼마를 언제 받게 된다는 것도 제대로 못 들었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문제가 되죠. 무한도전 측의 입장이 궁금해지네요.
10/08/19 22:47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10081922140776809&outlink=2&SVEC
음 무한도전 측 입장 기사에 따르면, 1. 출연료를 덜 지급하지는 않았다. 다만, 방송 방영 또는 2~3개월 뒤에 지급되는 경우가 있음.(손스타의 경우에도 최근에 지급받음.) 2. 애초에 출연료에 대해 논의을 하지 않을 정도로 호의적인 상황에서 녹화했음. 3. 윤선수와는 5월달에 모두 지급되었음. 4. 19일 오늘 경기에 vip로 초청했다라는 것으로 보아, 경기에 참여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10/08/19 22:44
한때 방송국에서 프리랜서로 번역일했던 경험에 따르면,
- 일단 돈은 무지하게 늦게 줍니다. 평균 한달 반 정도 걸립니다. 재촉해도 별로 빨라지는 건 없습니다. 내부결재 라인도 엄청나게 복잡합니다. 급히 돈이 필요한 경우에 방송국과 일하는 건 최악입니다. 번역자의 경우는 급을 나누어놓고 돈을 지급하는데 제작비가 빠듯한 경우가 많아서, 싼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많이 씁니다. - 저런 경우에 주로 연락을 담당하는 건 짬 안되는 막내작가들 아니면 AD입니다. 근데 이 사람들이 자기들 필요할 때만 5분에 한통씩 전화하고(안그러면 위에서 마구 깨지니까요. 마감을 못 맞추면 뭐...), 일이 끝나면 뒤도 안돌아봅니다. 언제 정산해주는지 그런 설명 안해줍니다. 그래서 저도 처음 일하고 나서 왜 돈을 안주냐고 버럭 성질을 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그 다음에 또 일이 생기면 득달같이 전화해서 '오늘밤에 좀 와주시면 안되나요'라고 통사정을 하죠. 일에 치이는 것도 이해하고, 열악한 제작환경도 이해하지만 정도껏이죠. 그래서 저는 PD한테 직접 전화를 걸어서 따지기도 했습니다만. 예능국은 좀 다른가 했더니 매한가지군요. 으하하.
10/08/19 22:48
저 글만 보면 작가의 확실하지 못한 태도가 잘못이 되겠지만
그것도 무한도전 측의 글을 봐야 겠고 사실 이라고 하더라도 사과 하고 넘어갈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 되네요
10/08/19 22:49
김태호 PD 인터뷰 기사같은게 올라온거 같네요.
http://sports.chosun.com/news/news.htm?name=/news/entertainment/201008/20100820/a8t75152.htm 출연료건은 소통이 잘 안되서 그런거 같네요. 부적절했다면 사과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10/08/19 23:31
그냥 잘못은 출연료에 대해 정확히 설명하지 않은 것이 잘못이죠.
그밖에 협회나 장충 체육관등 나머지들은 문제도 아닌거 같고 진짜 문제는 무한도전을 넘어서서 막내작가나 AD를 비롯한 방송사들의 고질적인 부분이죠. 저같은 경우는 몇몇 보조로 프로그램으로 일해봤는데 아쉬울땐 미친듯이 연락하고 끝나면 바이라는 이 치사하고 야비?한 습관.
10/08/19 23:32
출연료는.. 방송의 상태를 봐선 저 말이 사실일것 같습니다.
막내작가들 이나 AD들 자기 필요없으면 바로 등돌리는 사람 알게 모르게 많아요.. 설명만 해주면 되는건데 왜 그런건지.. 그 외의 부분은 무도측 의견도 들어봐야 할것같네요.. 출연료 지급 자체야 방송국 구조상 시기는 맞지만, 설명을 안했다는 말도 맞는것 같습니다..(제가 겪어본 방송국의 상태로는..)
10/08/20 00:34
작가는 사정이 어쨋든 간에 잘못한건 분명한것 같고
푸대접 같은 경우는 양측의 말을 보니 오해가 있었던듯 하군요(그래도 상황상 서운할만 하군요) 프로레슬링 희화하는거에 대한 이야기나 장충체육관 언급은 정작 프로레슬링 특집이고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는데 자신들이 주연으로 출연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아쉬움에서 나온 표현이라고 봅니다.
10/08/20 00:50
무한도전이 사과할 부분은 확실히 사과하고, 오해도 풀렸으면 하네요.
그나저나 우리나라 협회란 곳은 왜 이다지도 무능한지... 애초에 무한도전과 협의를 잘 했으면 이런 오해도 없었을 것 같은데, 이제와서 볼맨 소리는 참 보기 안 좋네요.
10/08/20 01:17
쌍방 모두 잘못이 있지만
작가의 잘못이 먼저 시작된 결과가 안좋게 나온것 같습니다. 1. 미스 캐스팅 일단 "벌칙맨"으로 새벽 3시에 5분 분량으로 프로레슬러 챔피언이 출연한것은 자존심이 충분히 상할만한 일이었던것 같습니다. 프로레슬러 챔피언이면 한국의 프로레슬링을 대표하는 사람인데 출연진들이 모르게 한 것이 착오였다고 생각합니다. 2. 출연료 지급 방식 설명 여부 이것은 모르므로 패스... 윤강철 선수가 잘못한 것은 그래도 프로레슬링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날에 언론에 공개될만한 것을 올렸다는것.등 많네요 그렇지만 일단 징계받는 것 때문에 억울함을 호소 하기 위한 수단이었다는 것도 큰 부분을 차지했을것 같습니다.
10/08/20 02:18
[장충체육관은 우리나라 프로레슬링40년의 메카이며 프로레슬링의 성지입니다.
...] 이 내용은 그냥 넘어가도 무방한것 같지만서도 이런 마인드가 세상에는 좀 많이 있습니다. 제가 프로레슬링은 잘 모르지만 하나에 애정이 생기고 그중에서도 그 분야의 절대다수가 지지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함부로'라는 느낌을 사람들이 많이 달거든요. 실제는 문제 없이 쿨하게 넘겨도 되는건데 말이죠. 그게다 애정때문입니다. 전 이게 걷어져야 된다고 보지만서도 저 부분에 대해서는 너무 감정적으로 나쁘게 몰아가는것도 마음에 내키지는 않네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이런걸 가지고 있는것을 보았던 경험때문인지 아니면 와닿는 무엇때문인지는 몰라도 말이죠. 논리적으로는 딱보면 잘못되어 보여지지만 원래 감성적인 표현에는 감성이 가미된 설득해야 사람끼리 동화가 되면서 고쳐지는거거든요.
10/08/20 02:47
아무리봐도 선수가 무슨 잘못을 한 것도 아니고, (오해던 아니던) 피해만 본 것 뿐인 것 같은데....
무한도전보다 선수를 비난하는 듯한 뉘앙스의 글이 상당하군요. 그리고, 김태호 pd야 이전의 표절 건에서도 볼 수 있듯이 자신의 잘못을 쉽게 인정하는 사람은 아니라는 것을 감안하면 더더욱...
10/08/20 02:55
이건 아니네요! 무.한.도.전 실망입니다!
쉴드를 쳐줄수가 없네요 항상 자신들을 대한민국 평균이하라고 하며 약자를 위한방송인것 처럼 하더니 진짜 약자들에겐 이런식으로 대우하는군요; 그리고 위에 보니까 작가는 급여에대해 모른다... 이런 댓글이 있는데 작가가 섭외하는데 섭외하는데 있어 급여체계를 모르고 섭외하는게 말이됩니까? 상식적으로 생각합시다. 이건 무한도전이 굉장히 잘못한 일이고 이런일이 터졌음에도 빨리 사과하지 않는 제작진에게 비난의 화살이 쏟아져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0/08/20 05:36
무한도전의 작가가 잘못한 부분이 우선이고 팩트이지만
그게 좀 필요 이상으로 커진 케이스가 아닌가 싶은데요. 예상 가능한 이유는 위에 이미 많은 분들이 쓰셨고, 어쨌건 관계자들의 아쉬움이랄까? 그런 것이 감성적으로 표현되면서 사안의 크기를 더욱 크게 보이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잘못이 아니라는 게 아닙니다. 다만 일을 추진하는 데 있어 잘못이 있고 잘못의 크기에 따라 그걸 해결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건 그 이상의 일로 보이게 만들고 있다는 얘기지요. 무한도전의 마인드나 실체 운운하는 문제로까지 갈 일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10/08/20 08:16
프로레스링에 목숨을 건 사람에겐 장충체육관이 성지일수도 있죠
뭐 이번에 프로리그 결승 광고 에서도 이스포츠의 성지 광안리 어쩌고 저쩌고 하던데요. 뭐 잘못한건 잘못한거고 오해면 오해이니 서로 서로 잘 풀고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10/08/20 11:04
방송국 출연료 지급문제 정리
1. 방송 출연료 지급 기준은 방송일 기준입니다. 방송이 나가고 보통 한달+@가 걸립니다 그러니까 출연일이 기준이 아니란 말이죠. 무도레슬링 특집은 파업이나 장기프로젝트이다 보니 정확히 언제 그 장면이 방송될지 알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정확한 지급일은 말할수 없는게 아니었을까 추측해봅니다 2. 출연료문제로 인한 작가와의 통화문제 - 사실 출연료 정산문제는 전혀 작가소관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조연출이 관리하죠. 그 문제도 작가가 처음 그 전화를 받았을때 조연출에게 전달을 해서 처리했으면 좋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3. 출연료 문제 - 벌칙맨이라는 컨셉자체가 일반출연을 전제로 한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출연자 20만원은 적은돈이 아닙니다 협회에서 벌칙맨이라는 컨셉을 알면서도 챔피언을 보낸것이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10/08/20 11:50
애초에 그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생각 차이에서 일어나는 오해죠
당장에 저도 '김형준 프로게이머 되다' 보면서 뭐 프로게이머가 장난이냐 그렇게 놀면서 어떻게 프로게이머 되냐고 소리쳤으니까요 김형준로 인해서 많은 팬들에게 홍보가 되었고 김형준씨 자체도 프로게이머 자체를 존중했는데도 말이죠 프로레슬러들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자기들이 좋아하는 직업이 단순한 놀이감이 됬다는 느낌이겠죠 그런데다가 출연료까지 안 주니 화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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