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8/13 16:16:14
Name 행복자
Subject [일반] 행복론
사람이 인생을 사는 궁극적인 목적은 행복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며 산다는 것입니다. 행복해지기 위해 돈을 벌고 행복해지기 위해 공부를 하고 행복해지기 위해 이성을 만나고..

행복한 삶이라는 목적에 도달하기위한 수단들이 있습니다. 돈, 학력 이성등. 그런데 자칫 잘못하면 이 수단들이 목적이되어 불행으로 치닫는 경우가 있습니다. 불행으로 치닫는...

사람이 행복해지기 위해서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 수단들을 제어할 수 있는 자아입니다.
이 자아가 수단들을 적절히 컨트롤하지 못하면 이 수단들이 목적이라는 위치까지 치솟아 이제 나를 컨트롤하기 시작합니다. 거기서 불행이 시작됩니다. 내가 돈을 컨트롤하지 못하면 돈이 나를 지배하기 시작합니다. 외모지상주의가 나를 불행하게합니다..

오늘의 나의 삶을 가만히 돌아봅니다. 과연 행복했는가.. 나의 자아가 수단들을 잘 컨트롤 했는가..
바쁜 삶을 살다보면 행복을 위해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수단의 노예가 되어 힘든 삶을 살 때가 있습니다.
우리 피지알러 분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한번 끄적여 봤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IVECO-Stralis
10/08/13 16:42
수정 아이콘
수단이란것은 욕심이라고 생각해도 되는지요?행복해지고 싶습니다^^
행복자
10/08/13 16:46
수정 아이콘
지금 어머니께서 뇌경색으로 쓰러져계신데 요즘의 행복은 아이들을 데리고 어머니 문병가는데 있습니다. 상황과 행복은 어쩌면 별개일 수 있다고 생각하네요.
왜자꾸시비네
10/08/13 17:17
수정 아이콘
톨스토이가 생각나네요. 사람에 따라 크기가 다른것같습니다.
higher templar
10/08/13 17:15
수정 아이콘
음...농담한번 하자면...외모지상주의는 내가 아니고 타인이 가지고 있는데 왜 내가 불행할까....
CoralEyez
10/08/13 17:24
수정 아이콘
행복론 하니까 박명수의 화목론이 생각나네요.
유재석씨께서 밤에 자기자신을 제어할 수 없었기 때문에 가족 구성원들 간에 의심이 싹트고 결국 가정의 불화로까지 이어졌죠.
그렇게 보자면 일맥 상통한 얘기.....인가??
캐리어가야되요
10/08/13 17:37
수정 아이콘
얼마전 어느 면접에서 '행복이 뭐라고 생각하느냐' 라는 질문을 받았었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이었었는데, 한 30초 생각하다가
이렇게 대답을 했었었네요..

1. 내가 원하는 곳에서 하고싶은 일을 하는것
2.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
3. 오늘보다 내일이 나을 꺼라는 희망이 있는 것

이러면 행복하다고 얘기할 수 있다고 답했었던 기억이...
서주현
10/08/13 17:53
수정 아이콘
궁국->궁극
이 맞습니다.

사람의 궁국의 목적은->삶의 궁극적인 목적은

이렇게 수정하시면 문장이 더 자연스러울 것 같습니다.
코뿔소러쉬
10/08/13 18:39
수정 아이콘
행복자님과 비슷한 생각에 자아를 성장하고 단련하여 행복해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아가 탄탄하고 넓은 정말 큰 인물이 된다면 행복을 위한 나머지 요소들은 절로 따라온다고 생각해요.
VersionA
10/08/13 18:52
수정 아이콘
자아성장을 위한 방법에는 뭐가있을까요.......독서? 명상?
저는아직 세상을 조금밖에 못살아봐서 그런지 감이안잡히네요 ㅠ
프리템포
10/08/13 20:32
수정 아이콘
소위 말하는 '행복론'에 관심이 많아서 책이나 다큐를 몇 개 들여다봤는데, MBC 스페셜 '행복에 이르는 10가지 계단'이라는 다큐에서 나온 실천 내용이 가장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른바 행복지수를 높여주는 10가지 방법인데요, 긍정심리학 학자들에 의하여 검증이 되었고 실제 다큐에서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 매일 저녁 그 날 일어난 감사한 일 3가지를 일기에 쓴다
2. 신문에서 감사할 만한 뉴스를 찾아 스크랩한다
3. 평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지 못한 사람을 찾아 감사편지를 전한다
4. 나에게 하루에 한 가지씩 선물을 준다
5. 하루 한 번씩 거울을 보고 크게 소리내어 웃는다
6. 남에게 하루에 한 번 친절한 행동을 한다
7. 아무도 모르게 좋은 일을 한다
8. 대화하지 않던 이웃에게 말을 건다
9. 좋은 친구나 배우자와 일주일에 한 시간씩 방해받지 않고 대화한다
10. 연락이 끊겼던 친구에게 전화를 해서 만난다

한 번씩 해보심이 어떨까요
10/08/13 23:46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삶...제 꿈이죠...
andante_
10/08/13 23:53
수정 아이콘
부모님이 계시고, 친구가 있고, 밥을 먹을 수 있고, 장 운동이 활발하고, 잠을 잘 수 있고, 담배를 필 수 있고, 술을 마실 수 있고, 마지막으로 아파본게 언젠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건강하고, 웃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요.
빼꼼후다닥
10/08/14 04:08
수정 아이콘
행복이라는게 너무나도 어렵죠. 내가 어떻게 해야 행복할 수 있는거고, 어떤 상황이 오고 나서야 행복을 느낄 수 있는지 너무나도 애매모호하죠. 참 어려운 말입니다.
10/08/14 16:23
수정 아이콘
나 스스로 행복하는 거야 어떻게든 되는 일입니다. 아하하- [퍽]
사실 주위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면서 같이 행복해지는 게 진짜 쉽지 않은 일이지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269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8/13(금) 리뷰 & 8/14(토) 프리뷰 [39] 멀면 벙커링3532 10/08/13 3532 0
24268 [일반] [얕은 판타킴의 연주곡 추천] Jon Schmidt - all of me [4] 김판타3512 10/08/13 3512 0
24267 [일반] 고양이 [20] Hell[fOu]4468 10/08/13 4468 0
24265 [일반] 올해 골든 글러브 예상 [25] 파벨네드베드4595 10/08/13 4595 0
24264 [일반] 프로야구 중계 불판 올립니다(질게에 리플 다신 두분 죄송합니다 ㅠㅠ) [484] EZrock7092 10/08/13 7092 0
24263 [일반] Surrender의 재미없는(?) 17박 18일 런던 여행기! (1주차, 조금 스압) [28] Surrender3464 10/08/13 3464 0
24262 [일반] 행복론 [16] 행복자3424 10/08/13 3424 0
24261 [일반] 지피베이직 시크릿 슈퍼마리오게임오버송 [9] 몽키D드래곤3882 10/08/13 3882 0
24260 [일반] [펌글] 허성도 서울대 중어중문학과 교수의 강연 녹취록 [45] 쿠루뽀롱10516 10/08/13 10516 14
24259 [일반] [야구] LG, 지명대상자 메디컬 체크 파문 [68] 꼬쟁투6280 10/08/13 6280 0
24258 [일반] 이학수-김인주 특별사면...전략기획실 부활하나? [7] 레몬커피3448 10/08/13 3448 0
24256 [일반] 바이오쇼크의 신작 티저무비가 떴습니다. [11] 하심군3500 10/08/13 3500 0
24255 [일반] 열폭해서 써보는 아이온 이야기 [231] 동네강아지11767 10/08/13 11767 0
24254 [일반] [야구] mvp는 대체 어디로... [116] 눈시BB6702 10/08/13 6702 0
24253 [일반] 얼마전 웹상을 뜨겁게 달궜던.. 7년만에 공개된....[괴작] 웹툰..!! [29] 몽키D드래곤6971 10/08/13 6971 0
24252 [일반] [여행기] 2009년 몽골 고비사막 - 1일차 (엑박수정ㅠㅠ) [11] FK_14049 10/08/13 4049 0
24251 [일반] 부동산 재앙시대가 오는군요. [56] 마음이8576 10/08/13 8576 0
24250 [일반] 어른의 어려움.-김창완 아저씨 추가. [8] nickyo3977 10/08/13 3977 1
24249 [일반] 유부남입장에서 보는 결혼의 좋은점과 나쁜점 [77] 성준이 엄마는 여신18571 10/08/13 18571 0
24247 [일반] 만화 원피스가 또다시 판매량 경신 [20] 하나린5999 10/08/13 5999 0
24246 [일반] 나는 영화관에서 악마를 보았다(스포有.) [22] 토노시키6604 10/08/13 6604 0
24245 [일반] 2010 Mnet 20's Choice 투표 후보자 및 투표 현황 (13일 새벽 1시 기준) [14] CrazY_BoY3876 10/08/13 3876 0
24244 [일반] 여자 아이돌의 꿈의 조합을 해주세요. [85] 삭제됨5736 10/08/13 573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