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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13 14:12
저도 이거 방금 보고 왔는데.. 나머지 7개 구단에서 가만히 있을리가 없는데 말이죠.
엘지 팬분들은 참 팬질할 맛 안 나시겠습니다. 송광민 입대와 더불어 올 시즌 최고의 뻘짓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10/08/13 14:11
LG 왜 이러나요? 예전 유지현 김재현 서용빈 트리오 시절엔 날아다니던 팀인데...
타 팀의 반발이 장난이 아닐 거 같습니다.
10/08/13 14:16
뭐, LG가 좀 잘못한 건 알겠는데,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보이네요. 지명에 참가하는 전체 선수들에 대한 메디컬 보고서가 필요한 건 아닌가 싶습니다. 구단도 엄청난 돈을 들여 선수를 영입하는건데, 영입한 후에 봤더니, 몸이 완전히 망가져 있으면 어쩌라는건지... 아무튼 그건 그거고, 요즘 LG 구단이 참 구설수에 많이 오르네요. 성적이 좋으면 그런 것도 좀 가려지는데, 성적도 바닥이니 더 심각할 듯...
10/08/13 14:20
LG "그런 사실 없다." 그러나, 지난해도(??) 지명 전 메디컬 체크는 있었다.
아 낚였네요. LG측은 그냥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병원, 선수들 확인결과 작년에도 이런일이 있었다는 것이군요.
10/08/13 14:29
이 기회에 책임지고 프런트가 물러났으면 좋겠습니다.. LG의 적은 타팀이 아니라 내부에 있으니 만큼 이번 기회에 적들을 도려내야죠..
10/08/13 14:29
LG가 10년간 드래프트시망기를 거치면서 엄청난 압박감에 무리수를 뒀네요.
그런데, 좀더 내막을 보자면... 낼모레 드래프트를 보면 한화의 1번픽인 누구가 아는 투수를 제외하면 박동희 기자의 알파벳놀이중에 유망 4~5투수가 남는데... 청대에서의 부진등 부상설이 솔솔 나오고 있습니다. 신인을 당장 활용해야하는 LG입장에선 다급해질 수 밖에 없을테고 결국엔 협정위반의 행위까지 간듯합니다. 반면 메이져스카우터들은 개별접촉을 통해 메디컬체크하는 것을 KBO가 막을 수 없다는 거에 불평등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래저래 선수나 프론트나 입방아에 오르락내리락 참 안되는 집안은 뭘해도 안되는 듯 하네요..
10/08/13 14:32
미국 같은 경우 FA나 드래프트 픽 후 메디컬 체크가 있기는 합니다만...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도입하기 힘들겁니다. 고교 레벨에서는 워낙 에이스가 혹사를 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서 메디컬 체크하면 선수들이나 고교에서 엄청난 반발이 있을 겁니다. 여튼 프런트의 삽질에 대해서 할 말이 없네요.
10/08/13 14:33
이거 구느님이 한바탕 뒤집어야 할 사건이라고 보는데....
문제는 이미 구느님이 작년에도 한 번 대대적인 감사로 구단 뒤집어 놨는데 또...... 그나저나 박동희는 입 진짜 가벼워요. 구단은 때리더라도 선수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함구할 것이지 무슨.....선수 인생 망치려고 작정한 듯.....
10/08/13 14:34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겠습니다만 있는 규정 대놓고 무시하는 배짱은 이게 뭐죠.-_-
속된 말로 이런 걸 '막장테크'라고 하나요. 아아. 청룡시절부터 아꼈던 팀이 어쩌면 이렇게 무너집니까 진짜.
10/08/13 14:42
왜 메디컬 체크를 했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사실 1픽이 부상으로 못뛴건 2000년 이후 이형종 정도 뿐이고, 나머지는 그냥 못하는 선수를 뽑았던 것 뿐이죠 (자학...) 최경환, 이동현, 김광희, 박경수, 장진용, 박병호, 김기표, 봉중근, 김유선, 이형종, 오지환, 신정락이 2000년 이후 1픽 들인데 아무리봐도 잘하는 놈을 뽑았는데 고교 시절 부상으로 못뛰는 선수는 이형종 정도 뿐입니다. 부상이 문제된 건 주로 FA(진필중, 홍현우, 마해영, 박명환) 쪽에서 발생헀죠.
10/08/13 14:47
거지같은 드래프트제도 만들어 놓으니.. 별 거지같은 일이 다 있네요..
최근 하일성씨는 다시 1차지명제도 찬성쪽으로 돌아섰다지요?? 기가 막힙니다. 이러려고 LG는 그 동안 줄기차게 1차지명제도를 반대했을까요?? 하루빨리 1차지명으로 돌아서길 바랍니다.
10/08/13 14:58
엘지는 시즌초반부터 아주쌩쇼하고 자빠졌네요 정말
아 내가 이딴팀을 왜 좋아했는지몰라 진짜 그렇게 잡음이 많고도 이제는 6위하는게 다행이라고 생각들정도
10/08/13 15:23
드랩 잔혹사의 화룡정점을 알아서 찍어주시는군요..
..답이 없다 니들은..-_- 여튼 터진 일은 터진 일이고, 지명방식이나 메디컬테스트쪽과 관련된 개선할 점은 논의가 불가피하겠네요..일단 울팀 지명권부터 박탈하시길....쩝..;;
10/08/13 15:41
LG 미쳤다고 밖엔 할 말이 없군요...
제도나 규정이 잘못 되었으면 그걸 고치려고 노력을 해야지...혼자서 그 규정을 어기면 어쩌라고;;; 아놔...내가 아수라 백작도 아니고...팬이면서 욕을 해야 하니;;;
10/08/13 15:42
KBO 차원에서 메디컬 체크를 도입하는 것도 좀 문제가 있긴 합니다.
아마도 아마야구에서 반발이 만만치가 않을 겁니다. 고등학교들도 그렇겠지만, 대학교들의 경우 기사에도 나와있듯이 자신들은 부상선수만 받으라는거냐는 식으로 반발하겠죠.
10/08/13 16:18
어떤것에 중점을 더 두느냐의 차이라고 봅니다. 프로구단위주로 생각하면 지명전 메디컬 체크를 해서 아까운 지명권을 날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고교선수나 협회입장에선 드래프트 전 일괄 메디컬체크를 실시할 경우 프로야구단에 완전 종속되어 버리는 상황이 되니까요. 일반적으로 일반인이 회사에 입사할때 합격통지후 건강검진서를 제출합니다. 만약 서류전형이나 면접과정에서 건강검진서 제출을 요구받을 경우 이것은 상당한 사회적 이슈가 될 수도 있습니다. 사실상 갑의 위치에 있는 쪽에서 개인의 정보를 무한 요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죠. 전 프로구단이 지명 후 매디컬체크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계약을 하던 안하던 어차피 구단이 칼자루를 쥐고 있죠. 여기서 계약을 포기할 경우 지명권을 날린다는 게 구단이 가지는 기회비용인데 이 정도는 프로야구단이 감수할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메이저의 경우 계약하지 않고 지명권을 날릴경우 다음해에 보상픽을 주는 제도를 실시 중이죠. 이 정도 보완책은 마련해도 좋겠네요.
10/08/13 17:31
오히려 잘됬습니다.
어차피 지금 상황에서 신인한명 (류현진, 김광현급)이 아닌 이상 시원하게 박탈 당하고 프론트 다 업어버리고 초심에서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10/08/13 18:59
신인 선발 방식이 지금의 역순 드래프트가 아닌 자유계약 형식이라면 계약전 메디컬테스트를 도입해야겠죠.
하지만 현재는 구단의 힘이 강한 제도인 드래프트제도입니다. 선수가 계약에있어 아무런 권한도 없는 제도이지요. 드래프트 제도하에서 메디컬테스트 도입은 너무 섣부른 얘기인것 같습니다.
10/08/13 19:04
LG프런트 상받겠는데요. 크보가 규정이 없단이유로 징계없다고하네요. 두명 메디컬 테스트는 이미했고 징계도 없고.. 흥한듯..
10/08/13 23:25
2010 신인지명이 다음 주 월요일로 예정되어있는데...
불과 3일정도 남겨두고 이런 일이 벌어졌으니... 상당히 시끄럽겠네요. 만약 어떤 징계가 없다면... 이번 신인지명은 LG에겐 굉장히 유리한 상태로 흘러가겠죠. 1차지명할 선수가운데 최소한 2명의 몸상태는 알고 있는 것이니 몸이 망가진 선수는 뽑는 선택은 피해가는 것이니까요. 문제는 다른 7개구단이 가만히 있느냐는 겁니다. 어떤 징계가 없고... LG는 이미 2명의 지명대상자의 몸상태를 체크했다면 KBO는 '공정성' 을 위해서 다른 팀에게도 기회를 줘야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아니면 다른 팀들이 무조건 반발할테니까요. 그동안 많은 신인들이 고등학교때 혹사로 인해 프로데뷔후 빛을 못보고 야구를 그만두는 상황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각 구단들이 왜 지명 전에 메디컬 체크를 하고 싶지 않겠습니까... 예전 전면드래프트 전에는 각 지역 연고별로 오래전부터 각 구단에서 '관리' 를 했다지만 전면드래프트가 실시되는 상황이면 모든 팀이 '공정하게' 지명해야죠. 어느 팀은 메디컬 체크를 하고 선수들의 몸상태를 알고 어느 팀은 선수들의 몸상태를 모른다면... 분명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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