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8/09 01:18
이대호 시즌타율 0.368 입니다.
류현진 무섭네요. 171이닝 171탈삼진 후덜덜... 오늘 7.1이닝 2실점으로 방어율이 올랐네요 후덜덜...-_-;
10/08/09 01:31
진짜 한대화 감독 이해가 안갑니다. 류현진 7회 넘어서 투구수가 115개였고 8회에 무너질수도 있었는데
불팬을 아무도 준비 안한거 보면.. 류현진이 막을것이다라는 보장이 어딨습니까? 100%가 아니고 90%라도 해도 10%의 불안감이 있으면 대비는 해놔야죠. 결국 타구맞은 후 어거지로 홍성흔 삼진잡고 이대호한테 투런 맞았는데 정말 눈물이 날 뻔했네요. 아...
10/08/09 01:45
류현진 이대호 참 크보의 보물들이네요.
2006년에 이어서 또다시 두 선수간의 mvp 싸움이네요. 두선수 모두 오래오래 롱런했으면 좋겠습니다. 아... 나승현 ㅠ
10/08/09 01:45
오늘 현장 직관했었는데,
류현진 선수가 다리를 슬쩍 매만지며 앉아있는 등 선수의 상태가 썩 좋아보이지 않았지만 한화 불펜쪽 준비가 좀 늦었고 그래서 결과적으로 류현진 선수가 8회에 조금 더 던지게 되더군요. 뒤 이어 올라온 박정진 선수는 미처 몸이 제대로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제구력 난조로 볼넷 허용했고요.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불펜진 상태가 썩 좋지않아 바로 셋업이나 마무리를 넣으려고 했다는 한대화 감독의 말대로라면 분명 7회쯤엔 몸 풀고 있는 선수가 있었어야했거든요. 오늘 류현진 선수가 정말 미친듯이 잘 던졌지만, 그래도 투구수가 그렇게 많았는데요. 결국 홈런 맞고 강판될 때 기분이 좀 그렇더군요. 마무리가요-_-
10/08/09 01:49
야구가 이래서 재미있어요.
지극히 개인을 치켜올려세울 수 있지만 지극히 팀의 경기라는 것.. 그리고 공격과 수비가 나뉘어 있다는 것.. 공격에서 홈런을 쳐도 수비할 때 삽질해서 까먹을 수 있는 거고, 무슨 통계치네 뭐네 아무리 까려고 찾아봐도 결점이 안보이는 투수도 하위권에 묶여있으면 한계가 있는 것..
10/08/09 02:11
괴물같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 두 선수 덕분에 (관심도는 살짝 류쪽으로 더 있기는 하겠지만요..워낙 돋보이는 투수다 보니..)
제일 불쌍해진 선수는 홍성흔인듯 싶네요..소위 말하는 세계에서 가장 타점 많이 올린 사나이인데..;; 암튼 두 선수 모두 부상없이 시즌 잘 보냈으면 합니다.. 오늘 류현진 타구에 맞는 장면 보니까 더더욱 부상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시즌에 부상으로 조기마감크리 타면 안되요..ㅜㅜ
10/08/09 02:51
OPS 1.1 찍읍시다요.. 네??? 제발요.
2006 / 2010 이 둘도 월드컵마다 날아다니는군요. 2014 둘 다 메이져에서 봅시다.
10/08/09 09:33
두 선수 모두.. 참........ 대단하고 사랑스럽다는....
대호선수는 일본으로.. 현진 선수는 미국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어서 보고 싶네요
10/08/09 09:45
이대로 시즌이 마무리된다면 류현진 선수 조정방어율 294.8로 통산 7위입니다. 감이 안 오신다면 간단히 말씀드리지요. 그 위에는 선동열 감독 밖에 없습니다. (1986~1990, 1993)
이대호도 몬스터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백인천 감독의 기록을 제외하면, 단일 시즌 RC/27 7위(11.28), OPS 7위(1.109)입니다. 단지 그 위에는 2001년 호세의 출루율 0.501이라든가, IsoP 0.410(!!)의 1999년 이승엽이라든가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롯데팬이고 이대호 팬입니다만 류현진 정말 대단해 보입니다. * RC/27 : 계산공식은 복잡하지만 다 빼고 말하면 '저 선수 아홉명으로 타선 짜면 몇 점이나 날까'입니다. 이대호 9명 넣으면 평균 11.28점 뽑는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과연 그럴까는 의문입니다만.) * IsoP : Islolated Power, 절대장타율 입니다. 장타율에서 타율을 빼면 나오는 것으로 2루타 이상만 친 겁니다.
10/08/09 10:36
이대호도 정말 대단한 몬스터 시즌 보내고 있는데.......
하필 그 시즌에 류현진이.................. 이승엽 날라다닌시즌의 심정수, 맥과이어 날라다닌 시즌의 소사가 오버랩되네요.....
10/08/09 11:34
Daydreamer //
이대호 9명 넣으면 11.28점 넣을수 있겟지만 류현진 나와도 12점 내줄 수비가 될거 같은대요 ;; 순간 이대호가 유격수 보는장면이 떠오르는 ;;;
10/08/09 14:34
용병제 도입이후 상당기간 약물시즌이 있었던걸 감안하면 이대호선수도 사실상 전인미답의 경지를 밟고있다해도 과언이 아니고,
류현진선수 역시 선동렬 이후의 최고의 기록을 남기고 있으니 MVP싸움이 참 볼만합니다.
10/08/09 15:29
한화팬으로서 님글에 약간의 비판을 걸어봅니다.
어제 류현진 선수가 절뚝거리는 상태인데도 교체를 안했다고 말씀하시는데 그건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8회 시작하자마자 불펜이 몸을 막 풀기 시작했으며 양훈, 윤규진 선수는 도저히 쓸 수 없는 상태라고 이미 경기 시작전부터 한대화 감독이 말을 한 상태였습니다. 박정진 선수는 연일 등판하는 바람에 제컨디션이 아니라서 언제 나올지도 모를 상황이었구요. 그리고 롯데는 3-4번 중심타선으로 넘어가던 타이밍이었습니다. 한화에서 롯데의 3-4번을 막아줄 투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어제 그 타이밍에 투수 바뀌었다면 볼넷남발하면서 점수 더 주면서 완전히 경기가 넘어갈 수도 있었습니다. 오히려 류현진 선수가 홍성흔 선수 삼진으로 잡아내고 이대호 선수에게는 큰 것 막을 각오로 던졌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불펜 시간도 벌고 큰거 하나 맞아도 어차피 이기는 것은 마찬가지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