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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29 23:24
토레스에게 레알마드리드란?? 버스에서 레알 팬들을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쏘아올린 짤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 토레스가 갈곳은 리버풀과 AT마드리드 둘밖에 없죠... 전 리버풀팬이지만 토레스가 AT에서 은퇴했으면 하구요... 토레스에게 아무리 주급같은걸로 협상하더라도 푸른색옷을 입는 팀으로 갈일은 없다고 단언하고 싶네요. (+ 좋은글 잘봤습니다... 토레스가 어린아이에게 사인했던 일화도 있는데 그것도 정말 감동이고 피치에서 에스코트한 아이랑 같이 어깨동무하고 파이팅외치는 것도 정말 멋졌죠... 결혼도 정말 소박하게 교회에서 부인이랑 목사랑만...ㅠㅠ 정말 진정한 이시대의 로맨티스트라고 생각합니다...b)
10/07/29 23:25
은근히 리버풀 생각해보면 이번시즌은 저번시즌보다 나은것 같기도 합니다. 알론소를 판 임팩트가 워낙 커서 그랬는지는 몰라도요. 웨인브릿지만 영입 성공했었으면 대박이었을텐데. 그것도 뜬구름이고.. 어쨌든 리버풀이 빅4를 향한 힘겨운 싸움을 해야하니까, EPL 다음시즌 보는 재미가 하나 더 늘었네요. 토레스도 잔류하고.. 제라드도 잔류하고요.
그나저나 리버풀 이번에 유로파리그 3차예선때 월드컵에 뛰었던 선수들 빼고 경기 치른다고 하는데.. 무슨 일이 일어나지는 않겠죠? 덜덜덜
10/07/29 23:26
토레스에 대해서 잘 정리해주셨네요~ 크크 ;;
저번 유게에서 '토레기'발언보고 빡쳐서 뭐라 반박하려다가.. 걍 참았었는데, 이런 글을 보니 시원합니다.
10/07/29 23:33
맨유팬이지만 리버풀맨인 토레스가 참 좋더라구요 플레이 스타일도 좋고 마인드도 좋고 . 단 맨유랑 경기할때만 자제좀... 비디치가 불쌍하지도 않니 ㅠㅠ 이적 두번쨰 시즌까진 안그랬잖아 ㅠㅠ
9th_Avenue님// 저도 유게에서 토레기 보고 완전열받았었습니다. 진짜 토레스는 스페인 선수지만 epl스타일이랑 너무 잘맞는거 같아요
10/07/29 23:38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은 아스날의 big4탈락을 좀 예상해봅니다. 제가 지난 시즌에 친구들다 아스날 떨어질거같다고 할때 벵감독님떔에 떨어질일이 없을거라고 했었는데 이번시즌은 파브레가스문제 때문에 팀내부적으로 너무 많이 흔들리는듯 합니다. 트로피를 못들어올린지도 너무 오래된것도 좀 선수들 사기에 긍정적인 영향보다는 악영향을 미칠때가 되었다고 생각하구요. 좀 시즌이 긍정적으로 흘러가려면 반페르시가 시즌을 얼마나 소화해주느냐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10/07/29 23:38
사실 토레스 선수..이 선수가 진짜 왜 스페인출신이지 라는 생각이 들때가 한두번이 아니죠...
리버풀엔 아주 전형적인 잉글랜드 미드필더 스타일인 제라드가 있는 반면에 전혀 스페인스럽지 않은 토레스..그리고 전혀 브라질스럽지 않은 루카스.....그리고 전혀 네덜란드 윙어 같지 않은 카이트도 있죠.... 처음에 토레스 선수가 오기전엔 진짜 꿈도 못꾸고 로망인 선수였는데 AT시절 주장완장 안쪽의 WNWA을 보구 설마 진짜 오려나..했었죠 그와중에 독일이 3번째 골을 넣네요...ㅠㅠ
10/07/29 23:42
저한테 리버풀의 No.9? 하면 떠오르는 선수는 앞으로도 토레스밖에 없을겁니다.
제가 가장 축구에 열광할 시기에 가장 임팩트있게 볼수있었던 9번으로 기억할듯..
10/07/30 00:25
토레스에 관한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어린 선수가 팀에 대한 충성도가 높군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선수 하면 바티스투타를 꼽습니다. 조각같은 얼굴에 로맨티시스트... 간결하면서 강력한 슈팅으로 제가 지향하는 스트라이커의 모습이죠. 요즘 이런 선수가 없다는 게 참 안타깝지만 토레스가 비슷 하다니 호감도가 상승하네요^^ 그런데 오웬... 물론 리버풀 팬이라면 좀 싫어할만 하지만 약간 변명을 하자면. 오웬이 굉장히 센세이셔널 했지만 은근 유리몸이었고, 재계약 당시 오웬보다 제라드가 팀의 중심이자 리버풀 팬들에게 더 사랑받는 선수였죠. 이런 저런 이유로 리버풀에 마음이 떠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공개적으로 다른 팀 가겠다... 하고 팀은 제 값도 못 받고 떠난 건 까여도 할 말이 없지만요. 맨유로의 복귀도 사실 오웬을 영입 안 한 건 베니테즈가 필요없다고 해서죠. EPL에서 맨유 이외에 빅클럽은 접근조차 안 했습니다. 하위권 팀 아니면 챔피언십 팀이었죠. 제 기억으로는 리버풀이 손만 내밀면 바로 리버풀로 갈 수 있었던 거로 알고 있습니다. 맨유는 걍... 주운거죠. 한때 오웬을 좋아했던 팬으로서 약간의 변명을 남깁니다.^^
10/07/30 01:16
사실 오웬과 리버풀의 애증관계는 너무 복잡하죠;
오웬이 마린보이 절정기 시절 리버풀과의 재계약을 거절하고, 레알행을 원한다는 인터뷰를 자주 하게 됩니다. 당시 리버풀로서는 잉글랜드 최고의 스트라이커를 자유계약으로 보낼수 없어서 상상 안갈 정도로 저렴한 가격으로 계약이 이루어지고, 마린보이는 리버풀에서 레알로 가게 됩니다. 하지만 그 당시의 레알은 갈락티코 1기를 이루는 시기였기 때문에 신급대우 호돈, 레알의 아이콘 라울에게 밀려서 벤치히터로 전락합니다. - 그리고 레알에 머물렀던 이 시기에 본격적인 유리몸이 되었구요- 비록 출전경기 대비 득점은 높았지만, 저 둘에 의해 출전이 어려워진 오웬은 다시금 epl행을 꾀하고, 그러는 와중에 리버풀의 오퍼가 들어오지만 거절, 시장 막판에 리버풀에 오퍼를 했지만 거절당하게 되면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면서 뉴캐슬에 입단하게 됩니다. 뉴캐슬에 입단하게 되면서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되고, 뭐 주장완장도 차면서 잘 하는듯 보였으나 결과는 유리몸-_-; 뉴캐슬은 강등을 당하게 되고, 특별옵션으로 인하여 자유계약으로 풀린 오웬은 리버풀에 오퍼를 넣습니다. 하지만 라파의 거절로 인하여 또다시 갈곳없는 신세가 된 오웬은 결국 맨유의 품에 들어가고, 맨유는 한푼도 안들이고 마린보이를 얻게 됩니다. 이렇게 여러번의 오퍼와 거절을 통해 오웬은 어찌보면 리버풀 팬들과는 만날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됩니다. 사실상 이런것 보다 정말x10 앙숙인 맨유에 들어갔다는게 매우 크기는 합니다만-_-;;
10/07/30 02:55
토레스가 페널티 지역 밖에서 골 넣은게...미들스브러전이었는데...그 이후로는 보기 힘들더라구요...
슈팅력도 괜찮은것 같습니다만...너무 시도를 안하는것 같네요...이번 월드컵에서도 치고들어오면서 골 넣을뻔했는데...아쉽게 못 넣었죠..
10/07/30 03:11
글 재밌게 읽었습니다.
오웬이 레알가고싶다고 땡깡부렸을때는 진짜 모든 리버풀팬들이 탄식을 내뱉었는데.. 사실 맨날 백업으로만 나오는거 보면서(골은 곧잘 넣었습니다만) 쌤통이다 했습니다. 만약 리버풀에 남았다면 아마 지금쯤 역사가.. 게다가 쌩뚱맞게 맨유가서 7번을 받다니, 토레스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토레스는 진짜 보기 드문 충성 20짜리죠 토레스 이번 월드컵 부진은 전술도 전술이겠지만 부상이 가장 크다고 생각해요. 감각이 무뎌진게 눈에 보였고 순속으로 먹고사는 토레스가 전력질주를 못했죠, 참 아쉽습니다. 리버풀이 만약 티끌같은 양심이라도 있다면 캐러거-제라드-토레스는 무조건 NFS 해야됩니다.
10/07/30 04:10
러쉬-파울러로 대표되는 리버풀의 꼭지점이자 넘버 나인의 계보를 잇는 선수.
AT가 아니면 이적하지 않을거라 봐요. 하여튼 몇 번이었는지 이제 기억도 안 나는 그 맨유 선수랑은 비교하는 게 미안한 선수죠. 인성이나 실력이나.
10/07/30 07:26
전 토레스 때문에 리버풀 경기를 챙겨보다가 팬이 되었는데.. (바탕화면도 토레스입니다)
최근 토레스의 근황을 보자면 안타깝습니다. 뭔가 거친 태풍에 휘말린 느낌이랄까요. 지난 시즌 부상의 여파로 월드컵에서 큰 활약도 보여주질 못하고, 시즌개막이 코앞인데 부상회복에 살아났다는 느낌도 나질 않고, 계약 때문에 시끄럽고 하니까 가슴 한켠이 찡합니다. 개인적으로 리버풀에 계속 남게 되서 응원하고 싶습니다. 라리가나 세리에보다 EPL 을 더 즐겨보는 편인데 부상도 빨리 회복하고, 감도 살아나고, 재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되서 지난 시즌보다 더 강력해진 엘니뇨가 되어주세요 ㅠㅠ
10/07/30 12:41
레알 팬입장에선 참 묘한선수입니다.
바르샤전에선 잘해주고 레알전에선 못하니 참 고맙기도하고.. 해서 epl로떠날 때 아쉬웠는데.. 다시 볼 수 있느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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