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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21 21:29
1기 후반에서 2기 초반이라면 환부에 따라 다르지만 빠른 시일내에 치료를 받으시면 5년 이상 생존률이 8~90%에 다다를 정도가 되니까
괜히 HateFul님께서 걱정하는 모습 보이지 마시고 의연하게 대처하시면서 어머님께서 불안하지 않으시도록 옆에서 돌봐 드리세요 어머님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10/07/21 21:33
제 아는 분 어머니도 직장암 2기인가 3기였는데 다행히 고비를 넘기시고 무사히 치료를 받으시는 것 같더군요.
불안해하지 마시고 잘 돌봐드리세요. 요새 의느님 대단하십니다!
10/07/21 21:37
저희 어머니께서는 현재 자궁암으로 고생하시고 계십니다.
육종이라는 특이한 암인데도 지금은 잘 이겨내시고 계세요. 유방암에 대한 지식은 없어서 어떤 지식은 드리지 못하겠지만... 그냥 제가 해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어머니께서 수술하시게 되면 신경도 곤두서게 되고 의지도 많이 약해지니까 될 수 있으면 많이 옆에서 지켜주세요. 힘드시겠지만 굳은 의지 가지시는게 중요할꺼 같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암수술중에 작은 의료사고로 더 고생하시는데 부디 좋은 선생님만나 빠른 완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기도해드릴께요~
10/07/21 21:53
지금이라도 깨달으셨다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슬퍼하지 마시고 어머님께 힘이 되어 드리는게 좋을 것 같네요. 지금부터 효도하시면 됩니다. 기운 내세요.
10/07/21 21:59
힘내시고 무조건 어머니께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계시고
힘이 많이드는 운동이 아니라 적당한 운동을 하시는 것도 치료하시는 데에 도움이 많이 될것입니다.
10/07/21 22:44
힘내세요. 저도 군대에 막 100일 휴가 끝나고 자대 배치 받으러 갈때 아버지가 대장암 말기라는걸 알았습니다.
자대에서도 눈물을 흘릴짬도 안돼고 개인시간도 없고하니 혼자서 꾹꾹 참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 심정 어떨지 충분히 알 만 합니다. 혼자 삭히지 마시고 일단 어머니와 평소처럼 지내시면서 기운나게 해드리면 충분히 완치 되시리라 믿습니다. 어머니에게 최고의 약은 HateFul 님이라는 것만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어머니와 HateFul 님 두분 모두 힘내시고 암과의 싸움에서 꼭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10/07/21 23:03
암 1기 말에서 2기 초이시면 현대 의학이면 생존율이 굉장히 높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거와는 별도로 정말 중요한 건 어머님께서 불안해 하시지 않게 하는게 가장 중요하더군요. 저희 어머니께서는 마음이 약하셔서 정말 힘들어하셨습니다. 어머니께서 한번 불안해 하시면 계속 흔들리시면서 마음이 계속 약해지시더군요. 가족 모두 힘들었습니다... 옆에서 지켜주시면서 긍정적인 말씀을 계속 해주세요. 하다못해 1기에 발견한건 정말 하늘이 도우신 거라는 것 같은 말씀도 계속 하시면서 마음을 편하게 해주세요. 마지막으로 Hateful 님께서도 마음을 너무 조급하고 암담해 하시지 마시고 긍정적이고 현재의 불행을 적극적으로 대처하세요. Hateful님께서 지금 이렇게 생각하시는거.. 부모님들께서는 다 느끼시더라구요.. 힘내세요!!
10/07/21 23:34
힘내세요. 마음이 많이 힘드시겠지만, 이럴때일수록 정신 바짝 차리시고, 어머님의 의지가 되어주셔야 해요.
너무 큰일이라, 가족분들도 그렇지만 당사자분은 정말 마음이 않좋고, 불안하고 힘드시거든요. 윗분들말씀대로 계속 긍정적으로 말씀 많이 해주세요. 다만, "별거 아니야~ " 라는 식의 말은(물론 너무 걱정하지 말고 힘내시라는 뜻이지만, ) 받아들이실때; 무심하게 들릴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구요. 암 중에서 유방암은 치료결과가 좋은 쪽이고, 1기말~2기초 면 굉장히 높은 확률로 잘 치료받으실수 있을거에요. 가족들이 정말 많이 헌신하셨음 합니다. 학생이시라니 물론 본인이 하실것도 잘 챙겨하셔서 심려 끼치지 않아야 겠구요. 저희어머님도 다른 걸로 고생중이신데, 수술 두번과 항암치료 세번을 받으면서 그래도 처음 발견후 4년 반정도 되었네요. 수술할수 있고, 약이 또 잘 듣는걸로 감사하고 투병중에 있어요. 저희어머님도 마음이 많이 약하셔서 많이힘들어 하시지만, 신앙에서 많이 힘을 얻으시구요. 가족들도 솔직히;;; 때로는 지치고 때로는 무섭고 막막하고 그래요. 그치만 서로 서로 격려함서 잘 해나가려고 노력하는게 최선인거같아요. 최선을 다해서; 어머님을위해 살려고 노력하심 될듯합니다. @ 혹시마음한쪽으로 걱정하고 계실까봐.. 병원에서 알아서 해주지만, 암으로 확진이 되면 중증환자로 구별되어서 의료보험 적용의료비중 본인부담은 5%만 적용됩니다. (상급병실사용료 이런건 어쩔수없이 다 내셔야겠지만, 잘 회복되시면 장기입원 안하셔도 되니까요.) @ 다시한번 힘내세요. 10년전 20년전에 비하면, 정말 치료 예후가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10/07/22 02:00
제 어머니도 5-6년 전에 유방암에 걸리셔서 절제 수술을 받으셨죠.
다른곳으로 전이가 없어서 그 후 평안하게 게십니다만 제 경험에 의하면 치료는 병원에서 하라는 대로만 따르면 별 어려움이 없습니다. 님도 처음이라 경황이 없겠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 가게 될겁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변화가 생기더군요. 일단 건강에 자신을 잃으니 매사에 약한 모습을 보이시고 자식들에게 의지 하려는 모습이 종종 보입니다. 이럴때 더 잘해 주셔야 합니다. '치료가 다 됐다는데 왜 이러나?'하는 말이나 행동은 보이시면 안 됩니다. 생각해 보면 부모 자식 인연으로 만나서 세상에서 함께 사는 시간이 얼마나 되나요. 길어야 50년인데 이거 생각보단 금방 지나 갑니다. 힘내시고 어머니 치료 잘 되시기 바랍니다.
10/07/22 18:05
몇일 정신이 없다보니 코멘트를 늦게 남기게 됬네요.. 격려와 위로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정말 큰 힘이 될거라 믿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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