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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20 17:05
그런데
기사 본문 중에 '2002년 이후를 내다보는 세대교체, 특히 취약한 수비 부문의 세대교체에는 전혀 신경을 안 썼다' 는 말은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10/07/20 17:10
기사 내용을 읽어보면
장기적인 방안이 아니라 단기적인 성적끌어올리기에만 급급했다는 말이 있는데, 월드컵기간에 국대감독으로 발탁된이상 단기적인 전략에 집중하는게 맞는것 아닌가요? 선수 육성은 리그에서 하는것 아닌가....
10/07/20 17:11
이건 아니죠..
누가 누굴 까나요.... 원정에서 16강 한번 올라갔다고 어깨에 힘이 들어갔는지... 그렇다 하더라도 이건 아닌데... 이건 분명 편집의 힘일겁니다...
10/07/20 17:14
허 감독은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리 수비가 실점한 8골 중 절반인 4골을 노마크 찬스에서 허용한 것과 관련해서도, “(2002년) 그때부터 수비수 세대교체 작업을 차근차근 해왔다면 상황이 조금 달라지긴 했을 것”이라며 “(수비수를) 자꾸 경쟁시키면서 키워야 하는데, 내가 팀을 맡고 나서 이 잡듯 찾아봐도 잘 안 보이더라”고 말했다.
----------> 이건 정말 아니네요. 결국 '난 잘못한 거 없는데 전임감독들이 수비수를 안키워서 그렇다' 이건가요??
10/07/20 17:15
2002년 때.... 히딩크는 연장계약할려고 했었는데... 축협에서 거부한거 아니었나요?.... 그런데 히딩크에게 취약부분 세대교체는 안했다...라
10/07/20 17:16
히딩크는 빼고서라도 코엘류 감독은 실패한 것이 참 아쉽습니다. 이 감독이야 말로 히딩크 때문에 손해를 봤죠. 높은 국민적 기대에 수비 주전들의 동반 은퇴, 그리고 공격자원들을 유럽으로 끌고 가버려서 좋은 선수를 못 썼죠. 코엘류가 우리나라에서 자기 축구를 정착시켰다면 국대가 좀 더 재밌는 축구가 되었을 듯 하네요.
10/07/20 17:21
조선일보군요. 저런 의미로 말 한 것이 아니겠죠. 기자들의 습성이 뻔히 보이는데요.
제 생각이지만 아무래도 국내파로 차기 감독 내정하라는 무언의 압박 같기도 하네요.
10/07/20 17:27
웬지 기사가 낚시같은데요. 수비수가 세대교체를 못했다라기 보다는 베어백시절엔 수비조직력을 갖췄음에도 그와 반대의 불규형적인 미들과 공격진의 능력때문에 짤렸고, 아동복감독이야 뭐 단기알바고 코엘류감독은 만들지도 못하고 짤렸고 본프레레 감독 역시 어느정도 만들어 놓았지만 짤렸구요. 지금 현상황에서 세대교체를 바라보면서 장기적으로 할려면 내외국인이 되었던 감독의 임기를 보장해줘야 될텐데 그것없이 뭘 한다는 자체가 힘들죠.
10/07/20 17:37
조선일보면 뻔하죠. 자극적인 부분 편집이네요. 전체를 읽어보면 뉘앙스가 전혀 다를겁니다.
패스~~~~~~~~~~~~~ 얘네는 특히 스포츠 부분에 관해서는 국내에서 가장 악질이라 읽지도 않았죠. 편집으로 엄한 사람 망가뜨리는걸 일상적으로 봐서 그러려니 합니다.
10/07/20 17:38
일단 히딩크의 업적을 생각하고 보면 틀림없이 많은 사람들의 비난을 맞게 될 말이지만..
말 하나하나는 틀린 말이 아니네요. 특히나 감독 선임에 대한 의견은 저의 생각과 완벽하게 일치합니다.
10/07/20 19:25
모게시판에서 저 기사 전문 읽으신 분이
저 기사 내용이 일부러 자극적인 내용을 뽑은건 아니라는군요. 그리고 기자가 일부러 의도한 바도 보이지는 않았다고하고요. 그렇다고 저 기자가 왜곡 안했다고 백프로 장담은 못합니다만...
10/07/20 19:36
설마 낚시라고 믿겠습니다.
허정무 감독이 꾸준히 세대교체를 강조하긴 했었는데 설마 그랬을리라구요 에이... 2002년 월드컵이 세대교체는 생각하지 못할 상황이었다는 건 충분히 알만한 분이신데
10/07/20 20:38
조선닷컴이 쓰레기고, 기자들이 워낙에 자극적인 편집을 많이 해서 왜곡보도를 많이 하는건 사실입니다만!!!!!!!!
이번 기사 내용을 낚시라고 하시는분들은 뭐 근거도 없이 낚시라고 몰고 가시네요; 이것도 역으로 좀 나쁜 발상이라고 생각됩니다만..제목 자체가 자극적이라는 것은 인정합니다만 분명히 인터뷰 내용 자체에 허정무 감독이 히딩크에 대해 비판을 하고 있고, 그 비판의 근거를 조목조목 대고 있습니다. 그리고 후임 감독들까지 거론하면서 비판하고 있는데 뭘 또 낚였다고 모시는지.. 어투의 강약의 차이는 있을수 있어도 내용 자체는 분명히 히딩크의 업적에 대해 비판을 하고 있는데요. 허감독 인터뷰 내용을 아무리 좋은 쪽으로 해석하려고 생각해봐도...외국인 감독, 그것도 2002년 월드컵을 목적으로 데려온 외국인 감독에게 세대교체(수비진만 한정하더라도)를 논하는건 무리가 있어보이네요. 없는 선수를 무슨 수로 월드컵 수준으로 히딩크가 갑자기 발굴해냅니까. 그리고 그 당시 홍명보, 김태영, 최진철의 수준을 대체할 수비가 있기는 했나요? 하여튼 무작정 기존의 기자들의 행태나 조선이라는 이름으로 인해 허정무 감독이 저렇게 안 말했다, 기자한테 낚였다, 이러는것도 무리가 있어보이네요. 수많은 이야기 중에 한 내용일지라도 분명히 말한건 사실일테니까요.
10/07/20 20:46
'히딩크가 말아먹었다'고는 했을 것 같지 않네요.
기자란 사람들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게 된 현실이 좀 슬프네요. 그들이 생산해 내는 기사들도 믿을 수 없게 된 현실. 우리나라가 유독 심한 건지 다른 나라도 이런 건지 알 수 없네요.
10/07/20 20:49
noise.control// 그 정도로 신뢰를 잃은거죠.
얘네는 비유를 하자면 숲 전체를 보여줘야 하는데 나무만 보여주고, 게다가 그 나무도 수없이 가지쳐서 원래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정도로 변형시켜 놓고 보여주는 거죠. 허 감독이 그런 멘트를 한것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전체 인터뷰 내용을 보지 않으면 어떤 의미로 한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게다가 그 멘트도 말투나 뉘앙스를 바꿔버리면 악당으로 얼마든지 바꿀 수 있죠. 웃으면서 농담삼아 한 말투 조차도 진지하게 욕하는 뉘앙스로 바꿀 수 있는거죠. 스포츠 찌라시가 김병현, 박태환, 등등 엄한 선수를 망가뜨린게 생각납니다. 그 때 스포츠 찌라시를 다시는 읽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클릭도 거의 안 하죠. 그들의 '노골적인 악의'가 훤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저는 지켜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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