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 필요도 없이 최고의감독이라 생각되는 Nolan 감독의 새작품 Inception 이 오늘자로 제가 사는곳에서 개봉했습니다..
예고편들 보고 별로 기대안했습니다만, 시사회 Review, Critics Review 가 만점에 가깝고, 제가 완전 믿는 IMDB.com 평점이 9점을 넘어서는 신기에, 완전 기대에 차올랐습니다
영화 공부하는 친구가 IMAX 를 강추해서 방학하고 3개월만에 처음으로 8시전에 일어나서 동생과 9:15 개봉첫회아이맥스를 보러 집에서 30분이나 떨어진 아이맥스영화관으로 향했습니다
영화를 한마디로 말하자면 너무나 새롭다 입니다...
장르를 도대체 구분할수가 없습니다,
웅장하고 박진감있는 한스 지머의 음악과 베이직하면서도 너무 잘짜여진 액션, 영화내내 흐르는 긴장감을 보고 서스펜스라고 하기에는, 너무 생각해야 할께 많고, 드라마 요소가 영화에 너무 깊이 박혀있었죠
거기다 다른 작품들에서 너무나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캐스트들의 연기도 뛰어나고,
그리고 너무 유니크한 plot은 정말 신선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기대에는 못 미쳤네요
너무 어려운 영화의 컨셉 때문인지, 무려 영화의 반이 dream extraction/inception (영화컨셉) 에 대한 설명이었지만,
이제 늙었는지 바로바로 이해도 안되고, 너무 복잡해서 나머지 반을 보는데 조금 방해가 됬습니다..
그리고 놀란감독이 관객들한테 물어보려는 질문이 너무 복잡한거 같았습니다. 현실은 무엇인가? 꿈은 무엇인가? 이게 영화게 아니게? 미로는 무엇인가? 이 영화는 미로인가? 난 대체 무슨생각을 하고있는겄인가? (뭐 끝에 몇가지는 제 개인적 생각입니다)
원래 영화 보고나면 이랬다 저랬다 하고 토론하는거를 즐기는데, 영화가 너무 어려운 컨셉이었다, 감독이 너무 생각을 많이했다, 는 생각말고는 영화에 대한 단점이 떠오르지가 않네요..
너무 주절주절한기만 한듯하네요
곧 한국에서도 개봉할테니, 따른 pgr분들의 저보다 훨씬 나은 글의 평가를 보고 싶을뿐입니다..
영화를 좋아하시는분이면 당연히 강추입니다, 하지만 근래 나온 A-team, Eclipse 같이 생각이 없는 영화를 즐기시는분들은 별로 좋아하시지는 않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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