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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04 12:40
유도식 테이크다운의 화려함 + 타격의 깔끔함은 추성훈 우위.
터프함과 힘에서는 리벤의 우위. 가장 불안한건 -_-; 깔끔한 타격도 좋은데 터프함 한방에 침몰하는 경우가 가끔 있는게 이런 조합이라...
10/07/04 12:48
추성훈선수 오늘 경기력 솔직히 좀 많이 실망입니다. 체력적인 문제도 그렇고 그라운드 기술적인 측면에서 좀 많이 대비가 안되어있네요.
10/07/04 12:49
유리해질 수 있는 찬스를 많이 잡았는데 체력이 발목을 제대로 잡은 기분이네요.
꼭 체력이 아니었더라도 피니쉬가 없어서..
10/07/04 12:51
무엇보다도 리벤은 2주전에 경기 치르느라 체력적인 측면에서도 많이 안좋아보였는데...그런 리벤보다도 체력이 떨어지다니;;; 펀치력이야 어짜피 별 기대 안했고 그라운드에서 쇼부를 쳐야된다고 생각했는데 어째 탑을 잡고도 체력이 언더에 있는 선수보다도 급격히 떨어지는지...
10/07/04 12:55
추성훈 선수 감량해서 웰터로 무조건 내려야 될듯 싶네요. 이건 뭐 그라운드에서 힘차이가 안드로로 나는지 공격한번 못해보는데...아무리 리벤이 체격 좋고 힘 좋은 선수라고는 하지만 이정도로 밀리는건 좀 문제가 많아보이네요.
10/07/04 12:55
간단하게 말해서 마운트 잡아보시면 압니다.
뭐 주짓수 능력에서는 차이가 있긴 합니다만... 예전 노게이라가 아래에 깔린 상황을 굳이 피하지 않고, 주지떼로들이 왜 가드포지션에서 등대고 누워있을때 불리하다고 하지 않는가. 간단합니다. 위에 올라가서 아래서 반항하는 상대 제압해보면 그것만으로도 기운 다 빠지죠... 더불어서 추성훈보다 체격적으로 더 우위고, 심지어 서양선수들 특유의 답 안나오는 터프함과 체력이라면 오늘같은 경기가 나오기 쉽습니다. 크리스 리벤 자체가 터프함과 맷집, 그리고 체력이 규격외네요. 타격 스킬이 정교하거나 주짓수가 S급은 아니지만... 그 전부를 체력으로 때웠네요.
10/07/04 13:00
부평의K님// 등대고 누워있을때 불리하지 않다는거는 진짜 말그대로 옛날 얘기죠...요새는 주짓떼로들, 예를 들면 노게이라나 베우둠도 적극적으로 탑잡으려고 시도합니다. 실제로 밑에 있는 선수가 훨씬 체력 많이 빠지죠. 솔직히 오늘 리벤 몸상태가 100%가 아니어서 평소에 비해서 별로 체력이 좋아보이지도 않았는데 그런 선수 상대로 탑잡고 저렇게 밀리는건 문제가 많습니다.
10/07/04 13:00
제 생각에는 세컨에서 가장 큰 실책이 있는것 같더군요.
추성훈선수 유도가 베이스고 상대방을 밑에 깔 능력이 있는데 하프에서 저런 운영밖에 못하다니 말이 안됩니다. 손목으로 상대방 목을 누르는 운영이 절실했는데, 진짜 아무것도 못하고 유리한 포지션에서 불리한 운영밖에 못했는데 체력보다 더 큰 문제는 세컨에 있는것 같더군요. UFC에서는 하프에서 팔꿈치도 허용되어있어서 하프에서는 진짜 유리한데 정말 안타깝네요.
10/07/04 13:19
카윈의 체력이 문제였네요. 그래도 레스너가 1라운드에 워낙 맞아서 괴물 이미지는 많이 걷힌듯 하네요(맷집과 체력은 더욱 괴물 같아졌지만)
10/07/04 13:21
카윈 체력도 체력인데...그전에 1라운드에서 전 끝나는줄 알았습니다.
다른 누구도 아닌 카윈한테 저렇게 맞고도 안끝나는거면 대체 누가 레스너를 타격KO로 끝낼 수 있을까요? 괴물은 괴물이네요... 레스너 이기려면 예전에 프랭크 미어처럼 서브미션밖에 없는듯;;;
10/07/04 13:24
한 가지...저도 뭐 ufc에 그다지 지식이 많진 않지만 쉐인 카윈의 펀치를 맞고 저렇게 버텨냈던 선수가 역대 없었습니다.
그냥 휙 휘둘러서 맞으면 그냥 경기 끝이었습니다. 그걸 버텨내고 2라운드에서 그라운드로 역전한 건 레스너가 그냥 괴물이라는 소리입니다. 쉐인 카윈도 힘이 뒤지지 않는데 정말 힘에서 밀려서 결국 패배한 거죠.
10/07/04 13:25
레스너 역시 대박이네요.. 야우하던 팬들도 이제 환호를 날려주는군요..
엔터테니먼트가 아니라 실력과 근성으로 챔피언을 지켜넸네요 멋집니다.
10/07/04 13:25
한마디로 심판이 이번 승부의 조연...
1라운드정도 맞으면 사실 스탑이 걸릴텐데... 레스너이기에 받은 메리트랄까요. 흡사 예전 히어로즈 라이트헤비급 토너먼트에서 사쿠라바 떡실신 하기 직전까지 맞는데도 스탑 안걸던 심판 덕분에 나중에 사쿠라바가 암바잡아 이긴 경기가 떠오르더군요.
10/07/04 13:33
카윈이 강하긴 했는데 레스너의 2라운드 덕에 오히려 괴물 그대로의 맷집이 돋보이는 경기였어요.
3분동안 쳐맞는게 얼마나 큰 공포일지... 저도 레스너가 아이처럼 웅크리는게 좀 충격이었어요. 그렇기에 레스너가 정말 대단한 거 같아요. 정말 축복받은 피지컬인듯. 믿기지 않는 몸이네요. 아. 몸만 그런게 아니고 정신력도 대단한 거 같습니다 진짜. 효도르 은퇴전에 레스너랑 효도르 꼭한번 붙는거 보고싶은데... ㅠㅠ 문득 월드컵 시즌이라 드는 생각인데, 이런 스펙을 가진 선수가 빠르기까지 하면서.. 축구를 한다면.. (음... 인간이란 종(種)으로서는 불가능한 가정인가요. 크. 휴머노이드래야 될려나...) 레스너가 달리기 11초 찍으면서 쿵쿵쿵 달려가면 울트라가 저글링 학살하듯이 수비수 퉁기면서 패널티 달려가서 슛... 아마 태클도 간지럽다고 할 레스너.
10/07/04 20:56
아키야마 요시히로를 왜 굳이 추성훈으로 쓰는걸까요.
개인적으로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자꾸 마치 한국선수마냥 보여주는거보면 좀 그렇네요. 경기 내적으로야 윗분들이 다 말해주셨으니 패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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