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7/03 23:03:15
Name 허저비
Subject [일반] 엘꼴라시코 보느라 수고들 많으셨습니다(+4위싸움의 향방은?)
마지막 플라이 아웃때는 정말...
지난 베이징 올림픽 준결승에서 이용규선수가 마지막 플라이를 잡아낸 장면이 겹쳐보였습니다....

서로서로 투수들은 양보하는데 눈치없는 타자들은 눈에 불을 키고 달려드는 느낌이랄까요. 어휴...이런 경기는 제발 1년에 한번만 봤으면 싶네요 -_-;

아무튼 이겨서 단독4데로 올라서기는 했는데, 앞으로도 4강싸움은 더욱 험난해 질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롯데...선발은 괜찮지만 그렇다고 무척 탄탄하냐 그건 아니라서 종종 초반에 털리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컨디션에 따라 기복이 크다는건데 이건 롯데라는 팀의 전체적인 특성인듯? 어쨌든 안정적이라고 말하긴 힘들죠.

타력...롯데라는 팀 역사상 최강의 타선을 구축한 것 같습니다.
기동력이 느린것이 유일한 단점이지만, 좀 느리면 어때요? 그냥 1루에 주자 두고 다 불러들이면 그만이지...유일한 롯데의 자랑이네요.

불펜...롯데라는 팀 역사상 최악의 불펜을 구축한 것 같습니다.
나가서 1이닝이라도 높은 확률로 막아준다는 느낌조차 드는 투수가 단1명도 없습니다.
이렇게 단체로 다 망하기도 정말 어려운데...양상문매직은 정말 위대합니다.

만약 4강 실패하거나 4강 가도 준플 탈락하면 로이스터 감독님 못볼 확률도 높은것 같은데....
로이스터 감독님 물러나고 만약 양상문코치가 후임이 된다면 그날이 바로 롯데팬 접는날이 될겁니다.

엘지와 기아가 끝까지 4강 싸움에 참가할 것 같은데, 사실 개인적으로는 롯데나 엘지 보다는
팀 최다연패에 빠졌지만 그래도 기아가 전력상으로는 4강권에 가장 근접하지 않았나 생각하고 경계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롯데/엘지가 경기하는 모습들을 보니 이 팀들이 4강을 달성할 전력들인가...심각한 의문이 드는것이 사실이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독수리의습격
10/07/03 23:08
수정 아이콘
4강은 롯데와 기아의 싸움이 될 공산이 커보입니다.
엘지는 지금 상당한 무리를 하면서 현재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기아는 지금이 딱 바닥이구요. 그런데도 두 팀간의 경기차가 1.5경기면.....

4위는 결국 롯데가 차지할 것 같다는 느낌이....

한 가지 변수는 3팀간의 상대전적입니다.
상대전적이 앞서면 승률이 같더라도 실질적으로 1경기를 앞서는 효과를 내기 때문인데
엘지는 기아에게, 기아는 롯데에게, 롯데는 엘지에게 상대전적에서 앞서 있습니다.
상위권팀에게는 지더라도 4강싸움하는 다른 두 팀과의 경기는 절대 져서는 안 됩니다.
10/07/03 23:09
수정 아이콘
[한화] 그래도 부러웠습니다. ㅠ 단독 4위라니...
10/07/03 23:12
수정 아이콘
[기아] 화끈한 타격전 부러웠습니다.
이놈의 기아 경기는 볼때마다 열불만 나네요
Daydreamer
10/07/03 23:14
수정 아이콘
[롯데] 같은 롯데팬, 같이 경기한 엘지팬, 그 외 경기를 보신 모든 분들 경기 보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장대한 병림픽 한 판을 본 거 같아서 참 씁쓸~~~ 합니다. ㅡㅜ
10/07/03 23:14
수정 아이콘
롯데 타자들 정말 실망입니다.
우리 불펜투수'님'들이 정말 고생스러우게도 선후배 좌우언더 가리지 않고 돌아가며 경쟁하듯 매경기 볼질, 분식회계, 주자모아두고 적시타 맞기등등을 해주시고 계신데도 롯데 타선이 10점을 못내 이기질 못합니다. 애초에 20점을 내면 우리 불펜투수님들이 여유있게 볼질을 하시어 15점 아래로 막아줄수 있으실텐데 말이죠.
덧붙여 아직도 100타점에 18개나 부족한 타점을 기록중인 홍성흔 선수와 어이없게도 4할도 안돼는 타율로 이제 겨우 23개 홈런을 때린 이대호 선수는 우리 불펜투수'님'들을 보고 분발하시길 바랍니다
sO.Gloomy
10/07/03 23:18
수정 아이콘
[LG] 우승은 LG가 합니다 !!!...쥘쥘
firstwheel
10/07/03 23:24
수정 아이콘
롯데는 지금 선발도 총체적 난국이라서...
장원준이랑 송승준도 지금 잘던져 준다고 볼수도 없고(6월 두선수 방어율만 보면 꽤나 나쁠겁니다-타자들이
잘쳐줘서 승수 쌓는거지)
불펜은 그냥 답없음.
손민한이 올스타 전후로 합류한다는 뉴스를 봤는데 이것도 다시 아프다는 소리가 안나온다는 가정하에서고.
어쨌든 조정훈, 손민한이 합류를 해야 어느정도 안정적인 승수를 쌓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타격이 계속 쭈~~~욱 잘해준다는 가정하에...
10/07/03 23:25
수정 아이콘
순위는 일단 제껴놓고 연패나 빨리 끊었으면 좋겠습니다
13연패의 위엄
10/07/03 23:26
수정 아이콘
기아는 4강 많이 힘들죠 ;
작년 우승이 다수 선수들의 버닝의 해였다라는걸 입증하듯이 삽을 푸고 있는데요
국산벌꿀
10/07/03 23:28
수정 아이콘
[롯데]말머리 쓰기로 했나요? ^^
일단 양상문코치가 감독될 일은 없을거에요. 프런트도 지금 불펜 엉망인거 알고있다고 하네요. 그나마 희소식이라는...

그리고 이제 불펜진한테 욕할마음도 안생겨요. 그냥 연봉협상 때 피눈물흘려봐야 정신차리겠죠.
로이스터감독님과 야구 더하고 싶으면 알아서들 하겠죠 뭐
정지율
10/07/03 23:42
수정 아이콘
[롯데] 오늘 트위터에서 열심히 욕하다가 한마디 듣고 정신차리고 마음 비웠네요.. 뭐. 앞으로도 이런 막장매치나오면 저는 그냥 조용히 수련하는 마음으로 요가나 하렵니다. 에휴. 향운장은 물론이고 애킨스까지 그리울지경이네요..ㅠ_ㅠ 애킨스는 맞아도 결국은 이기고 그래서 진짜 심장은 쫄깃했지만 좋았는데..ㅠㅠ 돌아와요 향운장.ㅠㅠ

그래도 이겨서 좋아요. 정말.(....)
Old Trafford
10/07/03 23:57
수정 아이콘
기록이 깨졌습니다. 아 슬프다 ㅠㅠ
93년부터 이어져 오던 직관전승이 올해 6전만에 져버렸네요
자리도 307이 317로 잘못 예약해서 불길했는데 질려면 일찍져버리지 5시간 반동안 못가게 해놓고선
10/07/04 00:09
수정 아이콘
[롯데] 지금 꼴데불펜은 말이 1군이지, 2군에서도 제대로 던질려나 싶을만큼 배팅볼투수뿐입니다.
능력이 않되는거 뻔히 보이는데, 욕보다는 측은한 마음만 든다고할까요?;;;(정말 상문매직인지 진실로 궁금합니다.)
...
주변에 [내가해도 저 깜X이만큼은 하겠다.] 이런말을 좀 듣는편인데, 다른 롯팬들도 그러신가요?
-물론 저는 로감독이니 이 만큼 끌고왔다고 생각하는편입니다.
꼬쟁투
10/07/04 00:11
수정 아이콘
여러분 직관했어요......힘들어요...쥐팬이에요..
10/07/04 01:02
수정 아이콘
엘롯팬님들 그래봤자 기아랑 경기하시면 '응? 우리 투수진도 훌륭한데?'라고 생각하실꺼에요.ㅠ_ㅠ;;
선미남편
10/07/04 01:16
수정 아이콘
LG가 4위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big5가 다들 제역할을 찾아고 있고!
10/07/04 01:23
수정 아이콘
[기아] 전 해탈했어요..이번시즌은 그냥 안 보다가 준플부터 다른 팀 경기하는거 볼려구요..휴..
10/07/04 01:56
수정 아이콘
세 명의 친구들. 엘롯기.
남은 것은 한자리 뿐!
무슨 영화 홍보용 카피 문구 같군요.
10/07/04 04:35
수정 아이콘
[기아] 저도 이번 시즌은 준플레이오프까지 안 보렵니다..라고 말은 했지만 제발 연패만 끊어주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3293 [일반] 정보처리기사 실기 후기-를 포함한 잡다한 이야기- [25] EZrock3521 10/07/04 3521 0
23292 [일반] <UFC 116 레스너 vs 카윈/ 추성훈 vs 리벤> 경기가 곧 시작합니다. [123] o파쿠만사o4534 10/07/04 4534 0
23291 [일반] 18살 정영식 선수가 보여준 멋진 승부와 놀라운 성장 김스크4338 10/07/04 4338 0
23289 [일반] 국내 언론사 정말 믿을게 없네요 (갤럭시s vs 아이폰4) [152] 복수는나의것12019 10/07/04 12019 0
23288 [일반] 희대의 병맛 엘꼴라시코 직관람기 [20] 플래티넘7617 10/07/04 7617 0
23287 [일반] 지옥의 향기, 천국의 맛 두리안 체험기. [18] 거울소리6791 10/07/04 6791 0
23285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07/04(일) 프리뷰 [11] 캐스퍼3103 10/07/04 3103 0
23284 [일반] 엘꼴라시코 보느라 수고들 많으셨습니다(+4위싸움의 향방은?) [23] 허저비4846 10/07/03 4846 0
23283 [일반] 한 달 간 주방에서 일하며 알게 된 몇가지 [29] 한듣보8912 10/07/03 8912 0
23282 [일반] [사고] 인천대교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던 고속버스 사고로 12명 사망 [39] Arata5012 10/07/03 5012 0
23281 [일반] 추억의 SBS 슬램덩크 더빙판. [4] 물의 정령 운디7069 10/07/03 7069 0
23280 [일반] 아이폰3와 아이폰4, 갤럭시A와 갤럭시S [26] 허저비5048 10/07/03 5048 0
23278 [일반] 건강검진에 대해서 알아보기(하) [1] 레반틴5458 10/07/03 5458 0
23277 [일반] 야구 중계 불판 올립니다. [651] EZrock3988 10/07/03 3988 0
23276 [일반] 6월 29일 'DSP' 소속의 김현중이 배용준의 '키이스트'로 이적을 했습니다. [41] Hypocrite.12414.8202 10/07/03 8202 0
23275 [일반] 2010년 SM 콘서트 [18] Grayenemy4581 10/07/03 4581 0
23274 [일반] [탁구] 차세대 에이스들의 세계랭킹 급변과 함께한 7월. (2010년 7월 남자 탁구 세계랭킹) [1] 김스크2827 10/07/03 2827 0
23273 [일반] '김부장 나쁜놈!'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아픔. [19] nickyo6837 10/07/03 6837 0
23271 [일반] 정치이야기 : 당신의 정치적 성향은 어떠하십니까? [45] 시즈트럭4035 10/07/03 4035 0
23270 [일반] 2010년 상반기 싸이월드 디지털 뮤직 어워드(이하 CDMA) 수상자 및 6월 CDMA 순위~! [10] CrazY_BoY4487 10/07/02 4487 0
23269 [일반] 대박 빅뉴스 - 엄재경 진보신당 입당! [78] 말코비치11649 10/07/02 11649 0
23268 [일반]  아이폰 안테나 수신률 관련 패치를 해준다네요 [25] 케이윌4660 10/07/02 4660 0
23267 [일반] 현재 멕시코만 기름 유출 사태가 갈 수록 매우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59] (改) Ntka6619 10/07/02 661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