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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15 19:39
제가 06월드컵때 전경으로 복무하고있었는데, 토고전 이기고나서 분명히 차도로 뛰쳐나오고 하는거 막으러 나왔던게 생각나는데요.. 평택터져서 그쪽 가느라 바쁘긴 했지만-_-;
코엑스 앞에서 응원하는거 경찰도 뻔히 알텐데, 이런건 경찰력 동원해서 막아야죠.
10/06/15 19:53
남의차는 왜 두드립니까?! 두드려서 기스나 흠집이라도 나면 보상해줍니까?!
월드컵 우승하면 지나가는 차들 다 때려부시겠습니다. 정말 한심한 쓰레기들. 2002년 길거리 응원은 순수했다지만 2006년 이후부턴 정말 곱게 안보입니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것들이.. 쯧쯧
10/06/15 19:54
거리응원 나갔던 친구 말로는 자기 여동생한테 성추행 할려던 놈이 있었다네요.
다른 친구는 여친이랑 호프에서 보다가 처음보는 인간이 골넣으니 달려와서 여친 부둥켜 안을려고 난리를 떨길래 싸웠다고 하고...아무튼 씁쓸합니다. 월드컵이 언제부터 발정난 인간들 날뛰는 행사가 된건지..
10/06/15 20:00
축구를 보러 간건지 일탈을 하러 간건지..
일탈을 하려면 집 골방에 쳐박혀서 하던지 아니면 아예 출근길 신도림역 안에서 하던지... 근데 저 뺑소니 사건은 잘못하면 뒤집어 쓸수도 있겠네요.
10/06/15 20:08
사실 2002년 때는 축제랍시고 그냥 넘어가는 분위기였지만,
그 때 아직난 차들 많았죠. 지붕위에 올라가서 뛰어서 울퉁불퉁 만들어놓고. 그땐 차가 없었던지라 그냥 그려려니 했는데, 지금 제차에 올라타서 그런다고 생각하면 덜덜;
10/06/15 20:12
하하하하 2002년도때 저 상황 당해본적이 있어요. 친구형 차 탔다가..사람들이 갑자기 뛰쳐나와서 단체로 뒤흔들어버리더군요... 친구형 화나서 크게 욕고함 지르니까 그제서야 물러갔어요.
10/06/15 20:20
제가 2006년 월드컵때 훈련병이어서 그런데, 각종 인터넷 게시판을 보면 2006년 월드컵때부터 거리응원이 순수하지 않았다는
글이 많더군요...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
10/06/15 20:29
이래서 월드컵이 싫습니다.
다음날 아침 출근길 지하철에선 무표정으로 다들 먼산 쳐다보면서 쭈뼛쭈뼛 거릴 사람들이 월드컵이 뭐길래 완전 미쳐가지고 쯧쯧
10/06/15 20:57
여자친구 직장이 광화문이고, 아는 여자애 2명이랑 길거리응원 가고싶다고 하길래
가지말라고 말렸습니다. 좀 투닥거렸네요. 거기 분위기를 뻔히 아는데, 무슨 짓-_- 을 당할지 눈에 선한데도 보내는건 미친짓 같아서 가지말라그랬습니다..;;
10/06/15 21:54
전 축구 자체를 좋아하지 않고 잘 안보기 때문에 포탈 스포츠란을 볼때도 축구 쪽은 안건드립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보는 걸 뭐라고 한 적은 없죠. 즐길 사람은 즐기고 싫은 사람은 안하면 되는데 2002년에 선배가 불러서 술먹으러 갔다가 호프집에서 월드컵 박수 안친다고 오노 소리 들었습니다. 호프집에 박수를 유도하던 생전 처음 보는 여자분이 제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박수 안치면 오노 같은 놈'이라고 하는데 굉장히 화나더군요. 술집을 나오니까 고등학생들이 응원 구호 외치며 단체로 뛰더군요. 차도 한복판을요 -_-
그런것이 용인되는게 당연하다는 듯이 그러는데 화도 나고 다음날 아침에 거리를 나서니 완전 쓰레기통인거 보니 어처구니 없더라구요.
10/06/15 22:01
저 영상 봤는데 사람들이 좀 심한거 같아요.
다들 흥분해서 정신줄 놓은듯.. 요즘 거리응원은 여자끼리가면 성추행 대상으로 그냥 노출되는거죠...
10/06/15 22:07
평소에 축구 보지도 않고 아는 선수도 몇명 없고 애정 따윈 없는 사람들이 월드컵 때마다 나와서 저러는 것 보면 많이 짜증납니다.
축구에 대한 지식도 없고 아무것도 모르니 별 장면 아닌 순간에도 소리나 꽥꽥 지르고.. 평소에 리그에서 잘하던 선수가 주발이 아닌 발로 슈팅해서 빗나가면 개발이라는 둥 내가 해도 넣겠다는 둥.. 이때다 싶어서 나오는 ~~녀 들도 정말 싫구요. 비내리는숲님// 저도 종목은 다르지만 비슷한 경험 있습니다..군생활 시절, 제가 야구에 좀 악감정이 있는 관계(개인적 이유)로 WBC를 지통실에서 근무서면서 박수도 안치고 환호도 안하고 있으니 옆에서 보던 간부가 '애국심' 이 없는 놈이라고 욕하더군요. 그 심정 이해갑니다.
10/06/15 22:11
06년도에 섹스퍼포먼스 때문에 난리도 아니었죠.
그때부터 거리응원 좋게 안보입니다. 특히 대도시의... 할튼 저런 좀비들은 집에서 나오면 안되는 부류들이네요. 짜증나요.
10/06/16 01:06
개인적으로 언론에서 호도하는 '선징응원문화' 이런거 진짜 뭐나 줘버리라고 말하고싶지만 좀심한가요?
여튼 제가 경험한것만으로도 진짜 말도안되는 상황이 너무 많아서.. '선진 응원 문화 창출'이라는 미명하에 훌리건 의식만 키우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언론에서 그만 떠들때도 됬지 않았나 싶구요. 진짜 응원하고 싶은사람들을 어떻게든 응원하겠죠. 그리고 저런 상황에 대비한 특별법 같은건 없는건가요? 진짜 몰상식한 놈들이네요 예전 기사에서 봤던 맨유가 바르샤에게 지자 화가난 맨유팬이 버스 몰고 바르샤 팬 쪽으로 질주해 4명의 사상자를 낸 사건처럼 되바야 정신을 차릴려나..
10/06/16 01:39
저 차속에 제가 남친으로 타있었으면 증말 다 죽이고 싶었을듯 하네요.
저 상황에서 제일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침착하고 냉정하게 상황판단을 하고 경찰에 신고한뒤 기다린다??? 아님 나가서 생각대로 한놈만 잡고 옥수수를 마구 떨어뜨린다. 참...
10/06/16 01:43
창피합니다.
놀게 해줘도 놀줄 모르는건지 아니면 그게 노는거라고 생각하는건지 저런 사람들이랑 같은 대한민국 사람이란게.. 월드컵을 월드컵선에서 놀줄아는 낭만도 없는 것들이 거리에 돌아다니니 말이죠.. 에휴...
10/06/16 13:10
길거리에서 저런 짓 하는 인간들 중에,
평소에 K리그건 아마 축구건 응원갔던 경력이 있는 자가 몇이나 있을런지? 월드컵때에만 속출하는 축구팬을 보면 괜히 속에서 천불이 납니다.
10/06/16 14:24
까놓고 말해서 말이 좋아 축구팬이지... 그냥 길거리가서 남자든 여자든 원나잇 해볼려하는 인간들 상당수 있음..
물론 아닌사람들도 있겠지만.. 괜히 냄비근성이 아니죠
10/06/16 18:28
길거리 응원전 자체를
2002년때는 괜찮게 봤었는데... (당시 수능이라서 집과 학교에 박혀서 흑흑흑...) 2006년때부터는 여러가지 의미로 변질이 됬죠...(당시 군크리... 흑흑흑...) 상업성, 홍보성등 부터 시작해서... 이때 이후로 길거리 응원을 좋게 안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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