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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6/15 19:33:10
Name Mal_rA
File #1 100613w2.jpg (75.9 KB), Download : 65
Subject [일반]  월드컵? 도로점거? 뺑소니?



월드컵만 되면 이런 광경 자주 목격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래는 이런 상황에 처했던 한 운전자의 글입니다.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282291&page=1&keyfield=&keyword=&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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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날 생일이라  친구들이랑 밥먹고 집에오는길에 코엑스 앞에서 제차가 고립당했어요 ...
월드컵인데 어쩌라는건지... (축구에 별로 관심이없어서 결과만 보는스타일) 사람들이 한 차량5대는 잡고 XX을 하더라구요 ....

전 집에 빨리가서 어머니랑 케잌 썰어야하는데 잉여들이 안비키는겁니다.

그래서 왕왕 거리면서 차쫌 움직이게 했죠 .... 트렌스포머보면 경찰차가 주인공 차로 밀자나요

그런식으로 사람들이 다치질 않을 정도로로만 움직이니까 놀라서 사람들이 물러나더라구요 빠져나왔습니다.

그리고 어제 경찰서에서 연락왔음 뺑소니 차량 신고됐다고 출두하고 안자진출두안하면 체포영장 뭐시기 한다고  이게 뭐개소리입니까?!  아짜증나 미치겠습니다. 그리고 피해자라고 온 어린놈 두명이 오더군요 ...

그러더니 제가 비키라고 위협할때 차에치였답니다. 어이없어서 헛웃음은 나오고 경찰서 처음 출두되본거라 떨리고 막막하고 ...  그놈들이 합의금달라고... 조낸 멀쩡하더구만 미치겠습니다.

월드컵  CB!@#$%^&*(!@#$%^*()!@#$%^&

멀쩡하게 지나가는사람 생일날 X신 만듬....이럴땐 월드컵이고 나발이고 진심으로 그두새끼 죽여버리고 싶었어요 .... 진심입니다. 축구 XX....져라...



욕죄송합니다. (--)(__)  너무 열받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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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오유에서 가져온 글입니다.


흥에 겨워 도로점거하고 지나가는 차 붙잡고 흔들고 두드리고 난리 치려는데

어떤 자동차가 갑자기 왕왕거리며 위협하니까

아 "저 XX 맘에 안 드네 뺑소니 당했다고 신고해야지 X 돼바라" 하고

뺑소니 신고한 거 같은데 (뭐 진짜 세게 쳤을 수도 있겠지만요...)


저 상황에서 저런 좀비 같은놈들 처벌하는 방법 없습니까?

운전자 입장에서 보면 상당히 짜증이 날 것 같습니다. 진짜 바쁜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겁을 먹는 분들도 있을거 같은데요...



그래서 말인데 저 좀비들은 무단으로 도로 점거 하고 시민에게 피해를 주는데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겁니까?

아니면 경찰들도 '에이 월드컵이니까 이 정도는 봐주자' 이러는 겁니까?

이기면 이겼다고 흥에 겨워 난리, 지면 졌다고 스트레스 푼다고 난리... 4년마다 저런 짓거리 하는데 보기가 참 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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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소탱
10/06/15 19:35
수정 아이콘
적당히라는걸 모르는 좀비들이죠..그런거보면 참 한심한.
설탕가루인형
10/06/15 19:39
수정 아이콘
근데 차로 사람 미는건 정말 조심해야 할텐데요..

먼저 경찰에 신고를 하고 조치를 받는게 좋았을 것 같습니다.
10/06/15 19:39
수정 아이콘
제가 06월드컵때 전경으로 복무하고있었는데, 토고전 이기고나서 분명히 차도로 뛰쳐나오고 하는거 막으러 나왔던게 생각나는데요.. 평택터져서 그쪽 가느라 바쁘긴 했지만-_-;

코엑스 앞에서 응원하는거 경찰도 뻔히 알텐데, 이런건 경찰력 동원해서 막아야죠.
10/06/15 19:41
수정 아이콘
거리응원시 여성 성추행 위험도 문제죠.
거리 응원의 자정 작용은 뭐 기대할게 못되고 외부 제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봅니다.
니콜롯데Love
10/06/15 19:45
수정 아이콘
제가 저래서 길거리응원 싫어합니다 ㅡㅡ

2002년에는 쓰레기도 치우고 그랬는데

지금은 아주 쓰레기장 이더군요 도로가
10/06/15 19:45
수정 아이콘
악용될 소지가 있네요-_- 저런식으로 신고해놓고 배째라 하고 누워버리면 어떻게 해결한답니까..
Untamed Heart
10/06/15 19:53
수정 아이콘
남의차는 왜 두드립니까?! 두드려서 기스나 흠집이라도 나면 보상해줍니까?!
월드컵 우승하면 지나가는 차들 다 때려부시겠습니다.
정말 한심한 쓰레기들.

2002년 길거리 응원은 순수했다지만 2006년 이후부턴 정말 곱게 안보입니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것들이.. 쯧쯧
Naught_ⓚ
10/06/15 19:53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축제는 즐길 사람들만 즐겨야 하는 거죠.
[再誕]Corbenik
10/06/15 19:54
수정 아이콘
거리응원 나갔던 친구 말로는 자기 여동생한테 성추행 할려던 놈이 있었다네요.
다른 친구는 여친이랑 호프에서 보다가 처음보는 인간이 골넣으니 달려와서
여친 부둥켜 안을려고 난리를 떨길래 싸웠다고 하고...아무튼 씁쓸합니다.
월드컵이 언제부터 발정난 인간들 날뛰는 행사가 된건지..
적울린 네마리
10/06/15 19:55
수정 아이콘
이래저래 자동차의 블랙박스도 필수품이 되어가는군요...
멀면 벙커링
10/06/15 19:57
수정 아이콘
어딜가든 완전히 미쳐서 날뛰는 것들 때문에 문제입니다.
크라우드
10/06/15 19:57
수정 아이콘
Untamed Heart님// 제 생각에는 2002년 길거리 응원부터 순수하지 않은 사람이 많아진것 같습니다....
10/06/15 20:00
수정 아이콘
차에 피카츄좀 태우고 다녀서 전기공격 한번 들어가야~
아~~~이래서 차 근처에선 찌질대는게 아니구나...할꺼야.
10/06/15 20:00
수정 아이콘
축구를 보러 간건지 일탈을 하러 간건지..
일탈을 하려면 집 골방에 쳐박혀서 하던지 아니면 아예 출근길 신도림역 안에서 하던지...
근데 저 뺑소니 사건은 잘못하면 뒤집어 쓸수도 있겠네요.
INFINITI
10/06/15 20:08
수정 아이콘
사실 2002년 때는 축제랍시고 그냥 넘어가는 분위기였지만,
그 때 아직난 차들 많았죠. 지붕위에 올라가서 뛰어서 울퉁불퉁 만들어놓고.
그땐 차가 없었던지라 그냥 그려려니 했는데, 지금 제차에 올라타서 그런다고 생각하면 덜덜;
장군보살
10/06/15 20:12
수정 아이콘
하하하하 2002년도때 저 상황 당해본적이 있어요. 친구형 차 탔다가..사람들이 갑자기 뛰쳐나와서 단체로 뒤흔들어버리더군요... 친구형 화나서 크게 욕고함 지르니까 그제서야 물러갔어요.
10/06/15 20:16
수정 아이콘
거리응원을 클럽 부비부비 하는 곳으로 아는 변태들이 많죠.
기다리다
10/06/15 20:20
수정 아이콘
제가 2006년 월드컵때 훈련병이어서 그런데, 각종 인터넷 게시판을 보면 2006년 월드컵때부터 거리응원이 순수하지 않았다는

글이 많더군요...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
김지호
10/06/15 20:29
수정 아이콘
이래서 월드컵이 싫습니다.

다음날 아침 출근길 지하철에선 무표정으로 다들 먼산 쳐다보면서 쭈뼛쭈뼛 거릴 사람들이 월드컵이 뭐길래 완전 미쳐가지고 쯧쯧
10/06/15 20:45
수정 아이콘
요즘은 영국 훌리건들도 이딴짓 안하는데 --;;;
막장이네요.
10/06/15 20:46
수정 아이콘
보험 사기로 맞고소하면 저 사람들이 질 확률이 높은데...
arq.Gstar
10/06/15 20:57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 직장이 광화문이고, 아는 여자애 2명이랑 길거리응원 가고싶다고 하길래
가지말라고 말렸습니다. 좀 투닥거렸네요.
거기 분위기를 뻔히 아는데, 무슨 짓-_- 을 당할지 눈에 선한데도 보내는건 미친짓 같아서 가지말라그랬습니다..;;
화이트푸
10/06/15 21:22
수정 아이콘
그냥 정신 나간 사람들인거 같아요.

저 역시 06년부터 월드컵을 싫어하게된 이유!!
비내리는숲
10/06/15 21:54
수정 아이콘
전 축구 자체를 좋아하지 않고 잘 안보기 때문에 포탈 스포츠란을 볼때도 축구 쪽은 안건드립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보는 걸 뭐라고 한 적은 없죠. 즐길 사람은 즐기고 싫은 사람은 안하면 되는데 2002년에 선배가 불러서 술먹으러 갔다가 호프집에서 월드컵 박수 안친다고 오노 소리 들었습니다. 호프집에 박수를 유도하던 생전 처음 보는 여자분이 제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박수 안치면 오노 같은 놈'이라고 하는데 굉장히 화나더군요. 술집을 나오니까 고등학생들이 응원 구호 외치며 단체로 뛰더군요. 차도 한복판을요 -_-

그런것이 용인되는게 당연하다는 듯이 그러는데 화도 나고 다음날 아침에 거리를 나서니 완전 쓰레기통인거 보니 어처구니 없더라구요.
진리는망내
10/06/15 22:01
수정 아이콘
저 영상 봤는데 사람들이 좀 심한거 같아요.
다들 흥분해서 정신줄 놓은듯..

요즘 거리응원은 여자끼리가면 성추행 대상으로 그냥 노출되는거죠...
EndLEss_MAy
10/06/15 22:07
수정 아이콘
평소에 축구 보지도 않고 아는 선수도 몇명 없고 애정 따윈 없는 사람들이 월드컵 때마다 나와서 저러는 것 보면 많이 짜증납니다.
축구에 대한 지식도 없고 아무것도 모르니 별 장면 아닌 순간에도 소리나 꽥꽥 지르고..
평소에 리그에서 잘하던 선수가 주발이 아닌 발로 슈팅해서 빗나가면 개발이라는 둥 내가 해도 넣겠다는 둥..
이때다 싶어서 나오는 ~~녀 들도 정말 싫구요.
비내리는숲님// 저도 종목은 다르지만 비슷한 경험 있습니다..군생활 시절, 제가 야구에 좀 악감정이 있는 관계(개인적 이유)로
WBC를 지통실에서 근무서면서 박수도 안치고 환호도 안하고 있으니 옆에서 보던 간부가 '애국심' 이 없는 놈이라고 욕하더군요.
그 심정 이해갑니다.
영웅의물량
10/06/15 22:11
수정 아이콘
06년도에 섹스퍼포먼스 때문에 난리도 아니었죠.
그때부터 거리응원 좋게 안보입니다. 특히 대도시의...
할튼 저런 좀비들은 집에서 나오면 안되는 부류들이네요. 짜증나요.
10/06/16 01:0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언론에서 호도하는 '선징응원문화' 이런거 진짜 뭐나 줘버리라고 말하고싶지만 좀심한가요?
여튼 제가 경험한것만으로도 진짜 말도안되는 상황이 너무 많아서..
'선진 응원 문화 창출'이라는 미명하에 훌리건 의식만 키우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언론에서 그만 떠들때도 됬지 않았나 싶구요. 진짜 응원하고 싶은사람들을 어떻게든 응원하겠죠.
그리고 저런 상황에 대비한 특별법 같은건 없는건가요? 진짜 몰상식한 놈들이네요
예전 기사에서 봤던 맨유가 바르샤에게 지자 화가난 맨유팬이 버스 몰고 바르샤 팬 쪽으로 질주해
4명의 사상자를 낸 사건처럼 되바야 정신을 차릴려나..
10/06/16 01:39
수정 아이콘
저 차속에 제가 남친으로 타있었으면 증말 다 죽이고 싶었을듯 하네요.
저 상황에서 제일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침착하고 냉정하게 상황판단을 하고 경찰에 신고한뒤 기다린다???
아님 나가서 생각대로 한놈만 잡고 옥수수를 마구 떨어뜨린다.
참...
김성수
10/06/16 01:43
수정 아이콘
창피합니다.
놀게 해줘도 놀줄 모르는건지
아니면 그게 노는거라고 생각하는건지

저런 사람들이랑 같은 대한민국 사람이란게..
월드컵을 월드컵선에서 놀줄아는 낭만도 없는 것들이 거리에 돌아다니니 말이죠..
에휴...
모범시민
10/06/16 02:13
수정 아이콘
저런거 왜 하는거죠?
10/06/16 13:10
수정 아이콘
길거리에서 저런 짓 하는 인간들 중에,
평소에 K리그건 아마 축구건 응원갔던 경력이 있는 자가 몇이나 있을런지?

월드컵때에만 속출하는 축구팬을 보면 괜히 속에서 천불이 납니다.
10/06/16 14:24
수정 아이콘
까놓고 말해서 말이 좋아 축구팬이지... 그냥 길거리가서 남자든 여자든 원나잇 해볼려하는 인간들 상당수 있음..
물론 아닌사람들도 있겠지만..
괜히 냄비근성이 아니죠
†Lucifer†
10/06/16 18:28
수정 아이콘
길거리 응원전 자체를
2002년때는 괜찮게 봤었는데... (당시 수능이라서 집과 학교에 박혀서 흑흑흑...)
2006년때부터는 여러가지 의미로 변질이 됬죠...(당시 군크리... 흑흑흑...)
상업성, 홍보성등 부터 시작해서... 이때 이후로 길거리 응원을 좋게 안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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