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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15 07:56
세 사람의 이야기는 처음 듣는군요. 훈훈하고 흥미로운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미 제 표는 한사람에게로 향하고 있군요. 꼭 투표하겠습니다 ~ ! ^^
10/05/15 09:44
글 잘 봤습니다.
어디서든 소수가 의견을 피력하려면, 다수보다 더 논리적이고 설득력이 있어야 하죠. 비주류이기 때문에 유능하다. 설득력 있어 보입니다.
10/05/15 09:58
덤2 동감합니다. 토론 거부 욕나오지만 좋은 선거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못하는 토론 나와서 표 깍아먹느니 안나와도 됩니다. 묻지마 투표를 하고 그 사람들이 찍어주는 사람들이 자신인데 뭐 열심히 할 필요없죠. 씁쓸하지만 사실이죠.
10/05/15 10:01
사실 유능한지 무능한지는 잘 모르겠고..
한명숙, 유시민, 송영길 후보가 더 청렴한것 같아서 지지합니다. 복잡다단한 현대사회에서 사람 하나가 유능하다고 일처리 척척 잘될거 같습니까. 절대 아니죠. 피라미드의 꼭지점이 청렴하다면 그래도 좀 낫지 않겠나요. 그리고, 한나라당 지지도 좋은데.. 지금 아파트값 오르는거만 생각지 마시고, 미래에 우리 아이들이 어떤 세상에서 사는가를 조금만 생각하시고 한나라당 지지했으면 좋겠습니다.
10/05/15 10:43
오세훈/안상수 씨는 똑똑하네요. 뭘하면 불리해지는 지를 알고있으니.
김문수 도지사 일 잘하는걸로 알고있지만 그거라면 유시민 후보가 뒤질이유가 없죠.
10/05/15 10:48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다만 `그나마 깨끗했던 수도권도` 라고 하셨었는데 전 수도권이라고 더 깨끗할 거라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수도권이든 아니든 견제나 감시 없으면 x판되는 건 마찬가지죠; 원래 더 깨끗했고 말고를 따질 건 아니라고 보네요...
10/05/15 12:02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척박한 환경에서 무능하기가지 하면 살아남을 수 없겠죠. 결국 무능해도 자리를 지킬 수 있는 세력에 비해 쪽수에서 밀릴 수밖에 없고..T.T 덤2에 덧붙이면 링 위에서 싸우지도 않으려는 비겁한 자들은 투기장에 오를 자격도 없고 지지해서도 안되지만..현실은.. 그깟 공놀이에서도 전투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바로 2군으로 강등되는데 말입니다..
10/05/15 12:34
유시민에 대해 "복지부장관 시절 일 때문에 싫어." 하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 이런 말 들으면 웃음밖에 안 나오죠.
이렇게 말하는 사람의 열에 아홉은 의료 민영화 추진 전력 때문에 그렇다는데, 그전에는 어디서 언뜻 들은 건 있고 정치 얘기에 한 마디 끼고 싶기도 해서 으쓱하여 내뱉는 말로만 생각했으나, 최근 심상정마저도 시민단체의 수상경력(?)을 사례로 이런 식으로 까는 거 보니 하하 참...-_-;;; 그때나 지금이나 의료민영화를 추진하려는 세력의 핵심은 재경부이고, 그때나 지금이나 의료민영화를 반대하는 것이 복지부인데 말이죠. 특히 유시민의 경우 의료민영화에 대해 보고를 받고는 바로 당시 노무현 대통령을 찾아가서는 "이거는 제가 안하겠습니다." 하고 단호히 말씀드렸다고 하죠. 토론에서 언변이 중요하지만 뛰어난 언변만 가지고는 토론의 달인이 될 수 없겠죠. 기본적으로 그 자신이 걸어온 길에 정당성과 철학이 존재해야 많은 경우 진흙탕 싸움이 되는 정치가 사이의 토론에서 빛을 발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들 간의 토론은 학식의 높고 낮음을 가리는 경우보다 처신의 올바름과 정책의 합리성 등이 더 많이 언급 되어지기 때문입니다. 한편 유능의 방향성이 어디를 향하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겠죠. 백성의 마음을 헤아릴 것인가, 대중의 마음을 사로 잡을 것인가. 지난 현실은 그 일 많이 하고 잘했던 노회찬과 심상정이 그래서는 안될 지역에서마저;;; 낙선하고 말았습니다. (어차피 그들 클래스라면 다들 엄친딸이고 엄친아인 마당에,) 자신을 위해 유능할 것인가, 타인을 향해 유능할 것인가... 그래도 진보라 불리는 세력 중에서 타인을 위해 유능하고자 하는 이들이 좀 더 눈에 띄기에, 한번쯤, 두번쯤 그들에게도 희망의 신호를 보내도 괜찮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 언제의 누구들처럼 젖과 꿀이 흐르는 곳을 향해 몸을 돌려 허리를 숙일 이가 나타나리라. "아, 이 길이 아닌갑다." 사람은 신호에 반응하기 마련이니까요. 그러니까 진보에게든 보수에게든 조금이라도 더 괜찮은 사람이 있다 싶으면 그들에게 투표를 해야 정치인들이 착한 척 내숭 떨며 타인을 위해 유능해지는 이들이 늘어날 겁니다. (응?;;;)
10/05/15 16:11
전 김문수 지사에 대한 악감정은 별로 없는데,
김문수지사의 직속라인이라 할 수 있는 차명진의원의 발언때문에 김문수지사도 마음에 안듭니다. 차명진의원이 어떤 말을 했길래 싸잡아서 마음에 안드는 지는, 이곳 자게에 차명진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08년 글부터 보시길 추천합니다.
10/05/15 16:56
몇년만에 로그인해서 글을 남겼네요. 깔끔하고 잘 정리되었으며 적절한 길이의 글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에게는 정치에 대한 근본적인 무관심이 너무 뿌리깊게 박혀 있어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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