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의 데이터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통합박스오피스를 따릅니다.
* 포스터 및 기타 사진은 네이버 영화에서 가져왔습니다.
* 수치에 대한 설명입니다.
- 금주 주말 관객수 : 금~일 3일간의 관객수.
박스오피스 순위의 기준이 됩니다.
- 금주 총 관객수 : 누계 관객수 - 지난주 누계 관객수
- 지난주 대비 관객수 : 지난주 총 관객수 / 금주 총 관객수 * 100 (소수 셋째 자리에서 반올림)
- 누계 관객수 : 개봉일~금주 일요일까지의 총 관객수
- 스크린당 관객수 : 금주 총 관객수 / 스크린 수 (소수 셋째 자리에서 반올림)
* 개봉 전 시사회 등으로 인한 관객수는 별도로 치지 않고 개봉 첫주 관객수에 포함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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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위 - 타이탄 (-)
개봉일 : 2010/04/01 (3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257,107명
금주 총 관객수 : 416,028명 (지난주의 49.99%)
누계 관객수 : 2,327,417명
스크린 수 : 549개 (스크린당 관객수 : 757.79명)
네이버 평점 : 6.20점 (4214명)
'타이탄'이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만, 관객동원력은 많이 떨어졌습니다. 소위 '볼 사람 다 본' 상황이 된 듯합니다.
그 와중에 평점은 여전히 고속 후진중이군요.
2위 - 베스트셀러 (NEW)
개봉일 : 2010/04/15 (1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204,426명
누계 관객수 : 234,101명
스크린 수 : 364개 (스크린당 관객수 : 643.13명)
네이버 평점 : 8.81점 (1711명)
'베스트셀러'는 지난주 개봉한 '반가운 살인자'의 전철을 그대로 밟을 분위기입니다. 2주 연속 신작들의 고전입니다.
일단 관객을 끌어모으려면 기본적으로 스크린 수가 받쳐줘야 하는데, 신작이 기존작보다 스크린을 많이 얻지 못하는 현실은 어떻게 생각해야 할런지요.
3위 - 반가운 살인자 (
▼1)
개봉일 : 2010/04/08 (2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113,688명
금주 총 관객수 : 192,800명 (지난주의 86.32%)
누계 관객수 : 416,150명
스크린 수 : 295개 (스크린당 관객수 : 653.56명)
네이버 평점 : 8.81점 (4546명)
'반가운 살인자'가 일단 2주차 성적만 놓고 보면 롱런의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하지만 4월 말에 기대작들이 많아 힘을 더 내야 합니다.
4위 - 일라이 (NEW)
개봉일 : 2010/04/15 (1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99,156명
누계 관객수 : 115,984명
스크린 수 : 292개 (스크린당 관객수 : 397.21명)
네이버 평점 : 6.97점 (1119명)
폐허가 된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하는 묵시록적 SF 액션 '일라이'가 4위입니다.
기독교적 색채가 있는 영화라는 점은 상기해야 할 듯하며, 평론가들과 관객들의 평점도 많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5위 - 블라인드 사이드 (NEW)
개봉일 : 2010/04/15 (1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74,463명
누계 관객수 : 84,329명
스크린 수 : 157개 (스크린당 관객수 : 537.13명)
네이버 평점 : 9.28점 (1447명)
흑인 풋볼 선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휴먼드라마 '블라인드 사이드'가 5위입니다. 북미에서는 '뉴 문'과의 격전 끝에 개봉 3주만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던 영화입니다.
물론 북미에서 풋볼의 인기가 매우 높은 만큼 풋볼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대부분 성공하는 건 사실이지만, 2009년 최고의 연기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를 모두 거머쥔) 산드라 블록의 연기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6위 - 육혈포 강도단 (
▼3)
개봉일 : 2010/03/18 (5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40,631명
금주 총 관객수 : 86,151명 (지난주의 54.14%)
누계 관객수 : 1,155,022명
스크린 수 : 257개 (스크린당 관객수 : 335.22명)
네이버 평점 : 7.51점 (1592명)
'육혈포 강도단'은 지난주의 예상대로 순위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아쉬울 것은 없는 관객수입니다.
7위 - 바운티 헌터 (NEW)
개봉일 : 2010/04/15 (1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27,169명
누계 관객수 : 32,149명
스크린 수 : 138개 (스크린당 관객수 : 232.96명)
네이버 평점 : 7.26점 (73명)
쫓고 쫓기는 입장이 된 이혼부부의 액션로맨스 '바운티 헌터'가 7위입니다.
그야말로 두 주연배우의 이름값만으로 흥행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평단은 차가움 그 자체입니다. 로맨틱코미디가 워낙 흔한 장르이다 보니 진부함을 벗어나야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인데, 이 영화는 그 과제를 풀어내지 못했습니다.
8위 - 크레이지 (
▼4)
개봉일 : 2010/04/08 (2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16,659명
금주 총 관객수 : 48,637명 (지난주의 56.80%)
누계 관객수 : 134,268명
스크린 수 : 225개 (스크린당 관객수 : 216.16명)
네이버 평점 : 8.00점 (1377명)
9위 - 프로포즈 데이 (
▼4)
개봉일 : 2010/04/08 (2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15,335명
금주 총 관객수 : 41,165명 (지난주의 71.02%)
누계 관객수 : 99,124명
스크린 수 : 166개 (스크린당 관객수 : 247.98명)
네이버 평점 : 8.40점 (232명)
2주차 영화인 '크레이지'와 '프로포즈 데이'는 뚜렷한 흥행성적을 보여주지 못한 채 나란히 4계단씩 내려앉았습니다.
10위 - 작은 연못 (NEW)
개봉일 : 2010/04/15 (1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11,514명
누계 관객수 : 27,673명
스크린 수 : 85개 (스크린당 관객수 : 325.56명)
네이버 평점 : 8.53점 (225명)
한국전쟁 노근리 사건을 다큐 스타일로 영화화한 '작은 연못'이 10위입니다. 내로라하는 배우 다수가 엑스트라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제작에서 개봉까지의 시간이 길었던 영화인 탓에 고인이 되신 박광정 씨의 모습도 보실 수 있습니다.
11위 - 사요나라 이츠카 (NEW)
2010/04/15 개봉 (1주차) / 주말 7,861명 / 누계 9,505명 / 스크린 수 33개 (스크린당 288.03명)
12위 - 그린 존 (
▼6)
2010/03/25 개봉 (4주차) / 주말 7,485명 / 총 24,431명 (지난주의 30.16%) / 누계 597,541명 / 스크린 수 84개 (스크린당 290.85명)
13위 - 셔터 아일랜드 (
▼6)
2010/03/18 개봉 (5주차) / 주말 6,478명 / 총 23,587명 (지난주의 32.67%) / 누계 994,541명 / 스크린 수 64개 (스크린당 368.55명)
14위 - 샤인 어 라이트 (1st 지드래곤 콘서트) (NEW)
2010/04/15 개봉 (1주차) / 주말 5,458명 / 누계 6,742명 / 스크린 수 13개 (스크린당 518.62명)
15위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7)
2010/03/04 개봉 (7주차) / 주말 4,197명 / 총 10,146명 (지난주의 33.84%) / 누계 2,153,664명 / 스크린 수 43개 (스크린당 235.95명)
16위 - 아바타 (
▼6)
2009/12/17 개봉 (18주차) / 주말 3,788명 / 총 5,849명 (지난주의 63.47%) / 누계 13,336,541명 / 스크린 수 9개 (스크린당 649.89명)
17위 - 소명 2 : 모겐족의 월드컵 (
▼6)
2010/04/01 개봉 (3주차) / 주말 2,651명 / 총 4,631명 (지난주의 52.29%) / 누계 19,508명 / 스크린 수 46개 (스크린당 100.67명)
18위 - 회복 (
▼4)
2010/01/14 개봉 (14주차) / 주말 2,290명 / 총 5,813명 (지난주의 84.38%) / 누계 147,113명 / 스크린 수 25개 (스크린당 232.52명)
19위 - 아마존의 눈물 (
▼7)
2010/03/25 개봉 (4주차) / 주말 2,068명 / 총 5,008명 (지난주의 47.70%) / 누계 68,365명 / 스크린 수 37개 (스크린당 135.35명)
20위 - 미 투 (NEW)
2010/04/15 개봉 (1주차) / 주말 1,973명 / 누계 3,379명 / 스크린 수 11개 (스크린당 307.18명)
그외 신작 -
'사이즈의 문제' 24위
'믿음의 승부' 27위
'우리들과 경찰아저씨의 700일 전쟁' 42위
'무셰트' 47위
- 박스오피스 총평
신작들이 '타이탄'에 밀려 스크린조차 제대로 잡지 못하고 2위 이하에 머무르는 모습이 2주 연속으로 연출되었습니다.
더불어 스크린당 관객수가 1천명을 넘기는 작품이 단 한 작품도 없어, 슬슬 다가오는 시험기간 및 국내외의 크고작은 이슈들로 인해 영화에 대한 관심이 많이 떨어졌음을 보여줬습니다. 그야말로 극장가가 바닥을 친 2주간이었습니다.
- 개봉작 및 흥행 예상
이번주 극장가는 아카데미가 선택한 영화 '허트 로커'와 새로운 스타일의 슈퍼히어로 무비 '킥 애스 : 영웅의 탄생'의 2파전으로 압축됩니다. 장애인의 성적 권리를 다룬 영화 '섹스 볼란티어'는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주목해볼만 한 작품입니다.
이외에 디즈니의 실사 CG합성 영화('스튜어트 리틀'이나 '앨빈과 슈퍼밴드' 같은) 'G-포스 : 기니피그 특공대'와 '우린 안될거야 아마'로 더 유명해진 인디밴드 다큐멘터리 '반드시 크게 들을 것', 모녀간의 애틋함을 다룬 '친정엄마', '7월 32일', '데저트 플라워', '서울', '이지 버츄', '팔레르모 슈팅', '핑거프린트' 등이 4월 22일 개봉작 리스트에 올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