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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21 12:11:16
Name pErsOnA_Inter.™
Subject [일반]  [챔스 4강 1차전] 인테르 vs. 바르셀로나 H/L 및 개념없는 깨알같은 관전평


-------------------------------------------------

3:1입니다! -0-/

솔직히 저의 예상은 주세페 메아짜 1:0 승, 누캄프 0:0 무승부로 무링요가 시나리오를 짜오지 않았나 했는데,
433으로 포메이션 짜올때, 이거 한번 붙어보자는 거링요..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나 전반 19분에 맥스웰 토스->페드로 골인 되는 순간..
아.. 이거 조때는거 아닌가.. 캄비아소는 왜 붙다가 말고, 루시우 왜 압박 안하냐..하고 짜증을 내면서
바르샤 vs. 아스날전이 뇌리를..-_-;

다행히 10분후 스네이더가 따라붙어서 걱정은 한시름 놓았지요.

후반전은 뭐.. 전반전도 그랬지만 바르샤 선수들 몸이 전반적으로 무겁더군요.
밀리토의 깨알같은 패스를 마이콘이 지저분하게 넣어서 역전.
역시 밀리토의 좀 지저분한 헤딩슛으로 3:1 스코어 완성. -0-/

이 사이사이 세자르의 귀신같은 슈퍼세이브 두세개가 있었죠.
세자르 아니었다면 3점은 바르샤가 될수도 있었습니다.
더불어 루시우, 사무엘은 진정 철벽인듯 하네요. 16강 드록신 봉인, 오늘 즐라탄 봉인..-_-b
그리고 메시를 어떻게 봉인하는지 보여주었죠. 캄비아소와 다른 선수들과의 대인협력수비.. (말은 쉽네요. -_-;)
역시 모든 스포츠경기 승리의 기본은 튼튼한 수비입니다.

4231로 바르샤 선수들 진을 빼놓을 걸로 예상했는데 의외의 433이었습니다만,
사이드의 에토오와 판데프가 미들진까지 부지런히 뛰어다니는 433이었습니다.

골키퍼부터 공격진까지 오늘의 인테르는 뭐하나 빠질것 없는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었지요. 으흐흐..
1박2일 버스투어의 후유증도 있었겠지만, 바르샤 최근 일정이 빡빡해서인지 전반적으로 몸이 무겁더군요.
푸욜 경고누적으로 2차전 출전 못하는 상황 등등.. 모든 상황이 인테르에 웃어주고 있습니다.

누캄프 경기는 10백 써서 무승부로 결승 가면 좋겠네요. -0-/

ps. 슬슬 인테르 승리버프가 떨어져가면서 피곤이 밀려듭니다. ㅠㅠ
ps II. 만일..인테르가 리그우승, 챔스우승, 컵우승 트레블하고 브라질 월드컵 우승하면,
       발롱도르는 전무후무하게 윙백 마이콘이 탈지도 모릅니다. 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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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까라
10/04/21 12:14
수정 아이콘
설마설마 했는데... 메시가 막힐줄이야.. ㅡㅡ
무리뉴를 버린 첼시는 뭔가요..쩝.. (리그우승 못하면 무지 후회할듯..)
ArL.ThE_RaiNBoW
10/04/21 12:1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바르샤 선수들의 경기후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더군요..
경기를 보지 않아서 심판 판정이 어땠는지는 모르지만, 바르샤 선수들은 다들
"심판판정때문에 졌다", "포르투갈인 심판이 무링요를 도왔다" 이런식으로 나오니...
(물론, 이런 반응이 나오는건 당연합니다만, 작년을 생각한다면 ㅠㅠ)
그 걸 맞받아쳐버린 무링요의 언플에 인상도 깊었고...

2차전얘기로 넘어가서, 무링요가 이끄는 인테르가 이겼음 좋겠습니다. 인테르나 R. 마드리드나 둘다 챔스 우승할려고
감독바꾸고 이러고 저러고 하는데, 스페셜원이 이번에도 스페셜 하다는걸 보여줬으면..
10/04/21 12:17
수정 아이콘
아 앙뒈.. 어제 전반만 보고 잤는데 이런 충격적인 결과가..ㅠㅠ..
누캄에서 3골 이상 차이로 못 이길 것 같아요.. 오늘 경기하던 정신머리로는;

그나저나 밀리토마저 저리 잘하면 2010 남아공 월드컵은..
Illskillz
10/04/21 12:30
수정 아이콘
스네이더, 캄비아소, 사무엘

역시 믿고 쓰는 레알산...
10/04/21 12:31
수정 아이콘
예~ 전반만 보고 잤는데 이런 환상적인 결과 !!!
누캄푸에선 10백 전술로 0-0 갑시다 !!!
리콜한방
10/04/21 12:40
수정 아이콘
인터가 결승까지 가고 스쿠데토 들고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우승한다면
메시가 아니라 마이콘이 발롱도르 탈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신의 수비 루시우+세자르도 마찬가지고요.
내일은
10/04/21 12:41
수정 아이콘
세자르의 선방과 밀리토의 공격, 루시우-캄비아소의 지우개도 좋았지만
역시 최고 공신은 무공명... 아이슬란드의 화산 폭발도 그가 의도한 것일지도...
제리와 톰
10/04/21 12:45
수정 아이콘
인테르가 오늘 새벽에 보여 준 모습은 코트디부아르전에서 한국이 보여 준 모습과 대단히 흡사했습니다.
함정 수비와 압박 수비를 통해 공격 축구를 봉쇄하는 수비 축구의 전형을 보여 준 셈이네요.
메시를 상대하는 해법을 보여 준 무리뇨 감독에게 감사드립니다.
원래 이 역할은 퍼거슨 영감이 할 줄 알았는데, 무리뇨가 대신 해 준 셈이 되었군요.
허 감독이 나중에 무리뇨에게 포도주 한 병 쏴야 할 것 같아요.
소녀시대김태
10/04/21 13:01
수정 아이콘
아스날을 물리치고 거짓말처럼 참패당하는 시나리오 인가요..
Psy_Onic-0-
10/04/21 13:04
수정 아이콘
ac밀란 팬으로서 이제 최상의 시나리오가 되가고 있군요 후후...
소녀시대김태
10/04/21 13:13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터널에서 마테라찌가 발로텔리를 두들겨팼다는 소리가..

발로텔리가 젤따르는 선수인걸로아는데..

결국 경기 후 또 하나의 갈등이 폭발하고 말았다. 발로텔리의 행동에 격분한 노장 수비수 마르코 마테라치가 대기실로 들어가는 터널 안에서 발로텔리를 폭행한 것이다. 그 사실을 언론에 공개한 것은 지난 시즌까지 인테르에서 뛰었던 바르셀로나의 스트라이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였다. 폭행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본 즐라탄은 ‘RAI’와의 인터뷰에서 “마테라치가 발로텔리를 완전히 때려 눕혔다. 내가 발로텔리였다면 그런 공격에 대응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루크레티아
10/04/21 13:25
수정 아이콘
마지막 골은 오프사이드라기 보다는 밀리토의 쇄도가 빠른 것으로 보입니다.
방화동김군
10/04/21 14:19
수정 아이콘
와..인테르 하면 왠지 느린팀으로 인식되어 있는데 2번째골 역습은 엄청 빠르네요.
Shearer1
10/04/21 15:38
수정 아이콘
역시 무링요에게 원하는 선수 데려다주면 정말 무섭고 인터뷰가 대박이네요 '나의'첼시 선수들이라니 크크크
은갈치
10/04/21 20:06
수정 아이콘
4-3-3 을 들고 나온건 정말 소름끼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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