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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10 20:46:53
Name Wow
Subject [일반] 오늘 9급 공채보신분들 계신가요??
오늘 9급 공채 시험이 있었죠. 물론 모르시는분도 계실것입니다 ^^
저는 세무직이라서 올림픽공원 옆에 있는 보성고등학교에서 봤네요
올림픽공원을 거의 10년전 3:3농구대회 전국대회때문에 지방에서 온 후에 처음왔는데 역시나 무지 크더군요-_-
여튼 같은 5호선이지만 여의도에서 올림픽공원은 참 멀더군요..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다들 시험은 잘 보셨나요??

저는 공부를 3개월가량했는데, 사실 이번에는 처음 경험삼아 '공무원 시험이 이런거구나' 하고 느껴보고싶기도 하고 제 실력이 궁금하여서
응시한거였고, 실질적으로 노리고 있는것은  7급 공채랑 , 9급 서울시 지방직입니다. (아, 물론 노린다고 합격되는것은 아니죠..)
방금 들어와서 채점을 해봤는데 희망 반, 절망 반이네요
국어, 영어는 고등학교때 해둔것도 있고, 과외도 하다보니 19/18개네요. 조금만 더하면 빛이 보이겠다 생각했고,
회계학, 세법도 다른 준비하는 시험에 포함되는거라서 18/16개네요. 뭐 나름 공부한거에 비하면 엄청 선방한거라고 생각됩니다.
문제는 여기서 국사가 7개 맞았습니다 -_- 고1이후로 국사를 본적도 없고 이번 시험도 국사는 거의 보지도 않고 하니 이런 초토화
현상이 일어나더군요. 열심히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습니다.

오늘 시험장에서 느낀것은 생각외로 많은것 같아서 참 뿌듯한것 같네요.

첫째로, 가산점 자격증은 필수라는것. 주위를 살짝보니 저만 가산점 항목에 마킹을 안하더군요.
          빨리 자격증을 따야겠습니다( 어떤것이 괜찮은지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_] )
          더불어 국가유공자는 정말 맵핵 수준이라는것도 느꼈고요 (오해의 소지는 없었으면 ^^;)

둘쨰로, 의외로 시험보는 사람들의 연령층이 다른 시험과는 다르게 높은 편이란걸 느꼈네요
          제가 86년 호랑이 띠인데 제가 주위에 보니 전부 저보다 많더군요. 세상이 살기 힘들다(?)는 것을 느꼈고,

마지막으로는, 제발 무슨 시험이든지 좀 마킹 좀 제 시간에 해서 다른 수험생들이나 감독관이랑 얼굴 붉히는 일 좀 안보면 좋겠어요
                    제가 보는 무슨 시험장에서든 한분이상은 계시더라구요. 공교롭게도 전부 여성분들..
                    100개 풀어서 50개 마킹하는것보다는 80개 풀어서 다 마킹하는게 점수가 더 잘나오지 않겠습니까?
                    (감독관이 남녀 한분씩 들어왔는데 남자분이 어떻게 제지하지 못하자, 참하게 생긴 여감독관이 바로 소리를 질러버린;;)

여튼 혼자만의 생각이기에 읽기 불편하실수도 있고, '뭐야 이건' 이란 생각이 있으실 수도 있겠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오늘 시험 보신 피지알분들께서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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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폴리
10/04/10 20:51
수정 아이콘
뻘글이지만 보성고등학교 출신이라 반갑네요 크크 저는 6개월 정도 하다가 아닌거 같아서 포기하고 열심히 일 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잘 보세요 크크
10/04/10 20:52
수정 아이콘
가장 대표적인게 워드 컴퓨터활용이 있고[워드 1급 = 컴활2급] 각종 기사는 컴활 1급에 준하는 가산점이 있습니다.
wonderswan
10/04/10 20:54
수정 아이콘
올림픽 공원이라..몇 년전 생각이 나네요.
아마 국가직 시험이면 필기 합격하신 후에 그쪽에 또 갈 일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

건승하세요.
10/04/10 20:54
수정 아이콘
19/18개 라고 하셔서 !? 가산점인가?! 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흐흐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어머니의아들
10/04/10 20:56
수정 아이콘
자격증 딸 시간을 시험 공부에 투자하시면 더 수월히 합격할 수 있습니다.

추가점을 받기 위한 자격증 취득은 기간을 2년 이상 보면서 여러 시험을 노릴 때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10/04/10 21:19
수정 아이콘
와 미리 준비를 어느정도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국사빼곤 좋네요.
국사야 공부한만큼 점수가 따라오는 과목이니깐 (가끔 아무리 공부해도 초토화가 되긴 하지만;;)
조금만 준비하시면 합격할 수 있겠네요. 근데 가산점은 내년부터 확 줄어서 1, 0.5%인가 되는걸로 알고 있어요.
WizardMo진종
10/04/10 21:23
수정 아이콘
필기는 과목 상관없이 3일
실기도 열심히 하면 일주일이면 땁니다.

공무원 시험범위에 비하면 자격시험에서 몇년치 필기시험 문제 답외우는건 우스운 일이고
실기는 책따라서 기출만 죽어라 연습하면 셤장가서 시간이 남아서 주체할수 없죠. 정말 쉬운시험입니다.
10/04/10 21:37
수정 아이콘
7급으로 근무한지 벌써 4년차 진입했네요.
수험생활이 잘 기억이 안날정도로 바쁘게 보낸거 같습니다.

공부 기간에 비해 점수가 꽤 잘나오신거 같네요 ^^;;
하지만 공무원 시험이라는게 마음 편히 먹고 보면 의외로 잘 나오지만, 꼭 잘봐야 겠다고 마음먹으면 시간이 많이 걸리는 시험입니다.
또한 지금 점수에서 합격권 점수에 진입하는게 더 어려운 편이죠~

열심히 공부하시고 자격증 필수!! 그리고 시험은 실력을 바탕으로 한 운 이 따라야 한다는 사실을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뱀꼬리 : 국사는 김윤수 책(7급)으로 공부했었습니다.
자유로운영혼
10/04/10 21:52
수정 아이콘
다들 똑똑하신 분들도 참 많고...
저는 영어 3개를 맞았어죠 아....
그래도 지금은 나름 잘 다니고 있답니다

국사는 본인이 어떤 스타일인가에 따라 다르겠지만
심태섭은 전체를 쭉 좀 가볍게 가르친다고 해야 하나요?
민주는 중간이고
통합한국사는 좀 깊숙히 들어갑니다
풋내기나그네
10/04/10 22:02
수정 아이콘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건 아니지만 기사 시험도 조금만 시간 투자하면 합격 가능합니다. 제 친구도 이번에 시험 봤는데 꼭 합격 했으면 좋겠네요.
한승연은내꺼
10/04/10 22:39
수정 아이콘
제친구가 오늘 시험을봣는데 서울직이나 준비한다고 하던데..
Go_TheMarine
10/04/11 00:42
수정 아이콘
Wow님// 회계학, 세법이 과목당 문제가 18개인가요?
도리토스
10/04/11 07:52
수정 아이콘
이번 9급 국사 문제는 공부 죽도록 했어도 70점 이상 나오면 잘나온 거죠..-_-;; 폭풍국사(출제위원이 누군지 와 진짜)......저도 국사 65점..모의고사 때 국사 90점 밑으로 떨어져 본 적이 없거늘..ㅠㅠ 어제 시험 지난 08선관위 같은 낮은 커트라인이 나올 수도 있다고 봅니다..
스타2나와라
10/04/11 11:42
수정 아이콘
국어, 영어가 그 정도 이면... 조만간 합격 하시겠네요 ~
제일 점수가 안오르는 과목이 국어, 영어인데... 뭐... 행정학은 많이 봐야...

국사는 뭐 조금만 하면 점수 쫙쫙 오르실겁니다.
열심히 하셔서 나중에 합격소식 오길 바랍니다.

화이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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