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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3/25 09:23:54
Name 달덩이
Subject [일반] [피겨]세계선수권대회가 진행 중 입니다.


요즘 좀 정신이 없다보니, 세계선수권대회가 진행중인걸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아니, 기억한다고 해도 실시간으로는 볼 능력이 안됩니다. 우리시간으로 12시 넘어서 진행되는 경기를 어떻게 보나요...-_-




어쨌든, 세계선수권도 이제 중반정도 지나간 것 같아서 간략하게 결과만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 페어







 - 가장 먼저 끝난 종목은 페어입니다. 1,2위는 이번 벤쿠버 올림픽 은메달-동메달리스트들이 차지 했습니다. 중국의 팡 - 통조, 독일의 사브첸코 - 졸코비 조입니다. 경기 영상은 보진 못했습니다만, 이 두 팀은 큰 실수만 하지 않았다면 충분히 메달을 딸만한 선수들이지요. 팡통조가 결국은 월드챔피언 타이틀을 가져가네요.^^ 3위를 러시아의 가바구티-스미리노프조가 차지했습니다. 이 팀은 기술적인 면은 둘째치고 프로그램이 다른 선수들에 비해 좀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내년 시즌에는 더 좋은 프로그램을 들고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팡-통조의 프로그램은 프리가 진리지만, 경기 영상을 찾기가 좀 어렵네요. 쇼트로 대체하겠습니다.  사-졸의 쇼트도 첨부합니다.. 이번 시즌 페어 쇼트 중에서는 사-졸조의 프로그램이 제일 마음에 드네요. SBS영상인데 어째 끝에 조금 짤린 기분이 들었습니다. 참고해주세요.


수정)링크로 대체합니다. 왜 전 SBS영상을 이 게시판에 못올리는 걸까요 --;; 블로그에서는 됐는데...
1) 팡통 쇼트
http://netv.sbs.co.kr/sbox/sbox_index.jsp?uccid=10000507441

2)사졸 쇼트
http://netv.sbs.co.kr/sbox/sbox_index.jsp?uccid=10000507443





2, 남자 싱글 : 쇼트






 - 결과에 앞서 기쁜 소식을 먼저 전하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김민석 선수가 쇼트에서 59.80점, 본인의 최고기록은 10점이나 올리면서 18위를 기록,  프리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실은 얼마전에 있었던 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프리컷 통과를 못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요. 오늘  깨끗한 연기를 선보이며 본인의 최고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문장삭제.. 잘못된 정보를 알려드려 죄송합니다 ^^;;;)
확실히 전반적인 스케이팅 스킬이나 속도가 예전에 비해서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프리에서도 선전을 기원합니다 ^^ 김민석 선수의 경기 영상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blog.naver.com/hoya6067/150083292210 ]로 이동합니다." href="http://blog.naver.com/hoya6067/150083292210" target=_blank>http://blog.naver.com/hoya6067/150083292210


- 어제 끝난 쇼트에서 일본의 다카하시 다이스케, 캐나다의 패트릭 챈, 그리고 프랑스의 브라이언 쥬벨순서로 1-3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분위기를 보아하니, 남싱은 이번 월드에서 정말 '헬게이트'시작된 것 같다고 하네요. 전반적으로 큰 실수들이 없었고, 다들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는게 주된 평인 것 같습니다. 영상은 패트릭 챈의 SP인 ' 망명자의 탱고' 입니다. 사람이 얼음위에서 저렇게 움직일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새삼 들었네요.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에 클린 프로그램을 보게 되서 기분이 좋습니다.


남자 싱글은 영상을 좀 더 챙겨보게 되면, 내용을 추가하겠습니다. 10위권내의 선수들 연기가 매우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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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덩이
10/03/25 09:25
수정 아이콘
어라.. 왜 페어 영상이 안나오는 걸까요...T_T
나두미키
10/03/25 09:26
수정 아이콘
역시나 달덩이님 이시군요... 글 감사합니다
Lunatic Heaven
10/03/25 09:48
수정 아이콘
어제 민석선수 경기가 저녁 8시 반쯤이어서 이걸 보고 퇴근해야 하나 어째야 하나 고민하다가
결국은 그냥 퇴근을 했는데 나중에 두시간쯤 뒤에 뜬 영상을 보니 그저 잘해줬다, 라는 말 밖엔ㅠㅠ
프로그램 끝나자마자 엉엉 우는데 역시 몸만 훌쩍 컸지 여전히 애기구나, 이짜식!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저도 같이 울컥했어요. 이동원 선수가 얼른얼른 자라서 함께 해줘야 할텐데... 앞으로 남싱 보는 재미도 쏠쏠하겠어요+_+


이걸 보고나니 문득 드는 생각이... '주벨은 대체 올림픽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_-;'
사실좀괜찮은
10/03/25 10:21
수정 아이콘
챈씨는 올림픽에서는 그냥저냥이었던 것 같은 기억인데... 이번엔 잘했나봐요.

다이스케씨야 뭐... 동생은 얼굴이 자기취향이 아니라며 싫어하지만 - _-
10/03/25 10:27
수정 아이콘
정성일선수 1988 브리즈번 주니어 세계선수권 6위 1988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27위 1989 파리 세계선수권 21위 1990 하리펙스 세계선수권 21위...........

지금과 방식이 같지는 않았겠지만 최초는 아닌거 같네요.
비소:D
10/03/25 10:42
수정 아이콘
"왜 안올라왔을까~" 했습니다.
남씽 쇼트 스브스에서 중계 안했던것같은데... 저도 VOD로 봐서;

쥬벨은 점프의 연이은 성공으로 좀 흥분했죠. 하하; 침착하게 했으면 더 좋은점수를 받았을텐데.
이번에 챈은 정말 잘타던데요. 깔끔하고 파워있는 스케이팅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닭하시는 원래 더 파워넘치게 탔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좀 거친 느낌이 있더군요. 음.

그래도 올림픽과는 다르게 다들 큰실수 없이 타니 보기는 좋네요
10/03/25 11:32
수정 아이콘
어제 남싱만 보고 페어는 안보고 바로 잠자리로 간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던거 같네요;;
유코네 그 망연기를 안본건 천운인듯;;
어떻게 그렇게 큰 두번의 실수를 했는데 1,2위팀과 기술점에서 큰 차이가 없는지... 크크 그저 웃지요;;
정말 유코네는 클린만 하면 올금이든 월챔이든 다 줄려고 했던거 같습니다.. -_-

남싱은.. 전반적으로 선수들이 무난하게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민석선수도 정말 잘 해주었고, 본인의 퍼베 경신과 프리컷 통과!!! (아슬아슬하게도 아니고 18위로 안전하게 통과!! ^^)
정말 축하하고, 프리에서도 긴장하지 말고 잘 타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그리고 쥬벨과 챈은 이게 왜 올림픽이 아닌가;;; 싶을 만큼 좋은 연기였습니다..
이런 연기를 올림픽에서 했다면 남싱이 좀 더 재미있었을텐데 말이죠;;;(결과도 달라지지 않았을까 합니다;;)
쥬벨의 4-3, 챈의 유려한 스케이팅 스킬.. 흑흑- 월드에서라도 이런 모습을 봐서 참 다행입니다..
(이 두선수는 4월 아이스쇼 참가하러 한국에 옵니다.. 잇힝~ *^^*)
그리고 유일한 메달리스트인 다카하시. 올림픽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무난하게 클린하였는데 그놈의 플러츠!! 왜 안집히니;; -_-^

제레미..정말 잘 했는데 점수는 왜 그모양이며, 코즈카도 잘 했고..미칼도 잘 했고... 므흐흐-
남싱 탑선수들은 나름 제몫을 다 한듯 싶습니다.. 프리에서 결과가 갈리겠지만 아마도 포디엄은 챈 쥬벨 다카하시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순위는 프리 결과에 따라 갈릴 듯 싶고..

먼저 있었던 아댄 CD에서는 이거 뭐;;;;; 전반적으로 올림픽 수준에는 못미치지만 그래도 짧은 기간 동안 다들 잘 추스려온것 같습니다..;;
근데 메찰;; CD점수는 이해하기 힘들었어요;;;
이 팀 개성도 강하고 프로그램도 좋아 눈여겨보고 있지만 언제부터인가 점수 인플레된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특히 CD에서 점수 인플레가 상당한듯;;; 어떻게 버모네와 점수차이가 그것밖에 안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선수가 뭔 잘못을 했겠습니까;; 심판이 그런것을.. 에휴- 적당히 본인의 수준에 합당한 점수 좀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내일은 대망의 여싱 경기가 있습니다.. 오호호호~
Korea_Republic
10/03/25 12:03
수정 아이콘
피겨는 암만 봐도 모르겠네요 ㅜㅜ 물론 김연아 선수의 연기는 문외한인 저조차도 레벨이 다르다는게 느껴질정도로 넘사벽이지만. 그냥 안넘어지고 자기연기 잘하면 10점 만점인것 같아요.
냥이낙타
10/03/25 12:55
수정 아이콘
잉여잉여하게 2시 sbs 하이라이트 중계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놈의 tv화면만 아니면 sbs따윈 미련없이 버릴 수 있는데!!
10/03/25 13:58
수정 아이콘
프리가 더욱더 기대되는 남싱 쇼트였었죠
개인적으론 챈선수가 다카하시보다 좀더 유려하게 탄 것 같았는데 점수가 낮아서 약간 의아했고
오다는 충격의 3연속 싱글점프라서;;; 그래도 PCS는 높더란말이죠 -_-
민석선수는 끝내고 우는게 참 마음이 짠해져서 노력한 만큼 오늘 프리도 잘탔으면 정말 좋겠어요

그리고 두근두근 대망의 여싱 경기......
에프지 쉐도우
10/03/25 14:17
수정 아이콘
어제 남싱 쇼트는 올림픽 보다 퀄리티가 훨~씬 좋았네요...
정말 대단한 연기들을 보여준 모든 선수들에게 영광을~~~
갠적으로 제레미 쥬벨이 다시 부활해서 기분이 좋았네요.
우리나라 선수 김민석 선수도 대단했습니다~~
오늘 프리 기대되네요~~
ThinkD4renT
10/03/25 19:01
수정 아이콘
으흐흐흐... 남싱은 잼 있더라구요... 민석선수도 잘 했고...
그나저나 오다는 어쩌다 저 지경까지... 개인적으로 호감가는 선수인데... 쩝...

달덩이님...
이건 제 생각이지만 계층형 댓글이 생긴 이후로 SBS영상이 게시판에서 안 되는거 같습니다...
올림픽게시판에 계층형 댓글 생기기 전에 올렸을때는 영상이 잘 돌아 갔었는데...
계층형 댓글 생긴 이후로는 SBS영상 안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올림픽때 영상 딴데서 찾느라 고생좀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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