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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24 23:36
'이 상황에서 이경규의 눈부신 선전이 빛을 발합니다.' 이 대목이 참 와닿는군요
얼마 전에 농구 동아리에서 농구 좀 한다는 까마득한 후배가 허재요? 그 때니까 통했던 거 아니었어요? 이 말 듣고 허허 하고 아무 말도 못했었는데..
10/03/24 23:44
청춘불패는 소시팬이지만서도 망할거라고 예상했었는데 보기 좋게 예상을 빗나가버렸더랬죠. 온 오프에서의 평도 좋고 시청률도 웬만큼 찍어주고 있고... 무엇보다도 보고나면 참 훈훈하다랄까요.
10/03/24 23:48
잘 봤습니다.
청춘불패는 다들 잘하고 있기는 하지만 정말 김신영의 힘이 큰것 같아요. 여자 아이돌들 사이에서 김신영의 존재감이란.....
10/03/24 23:49
남희석은 희희낙락 계약 남은걸 청불로 때운 것 같습니다.
소녀시대가 태연우결이 외부요인에 의해 조기종영되자 공영소 힘힘같은 막장버라 뺑뺑이 돈 것과 같은 느낌이었죠 물론 남희석씨가 잘했다면 계속 갈 수도 있었겠지만...
10/03/24 23:50
공들여 쓰셨네요 잘읽었습니다. 요즘 예능은 정말 전쟁터죠.
천무야는 신멤버를 영입했고 청춘불패는 장기계획을 발표하며 안정세와 더불어 앞으로의 길을 잡았다고 볼 수 있네요. 아무리 리얼이고 출연진 개개인이 열심히 해도 제작진이 방향을 잘 잡아주고 공들이지않으면 결과적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없겠죠.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네요~ 얼마나 장수프로가 될지.
10/03/25 00:16
밍할거라 예상한 프로 중 살아남는 몇 안 되는 프로 두 개네요.
청불은 개인적으론 김신영씨 역할이 별로입니다. 남희석씨가 빠진 것도 약간은 아쉽고... 가수 또 아이돌이다보니 멤벅교체가 일어날 수 있다는 불안한 점만 아니라면 당분간은 문제 없겠죠. 천무는 무도때문에 자주 못 보는데 볼때마다 재밌더군요. 오랫동안 보고싶음 프로입니다. 개인적으론 승승장구와 강심장 비교할 보고싶네요. 최고의 뻥튀기 프로 강심장이라 생각하는지라... 다른 분은 어떻게 생긱하시는지.. 휴 아이폰으로 이렇게 쓰기 힘드네요. ㅠㅠ ⓑ
10/03/25 00:17
청춘불패.. 정말 레알 제가 유일하게 본방사수하는 예능입니다.
여태까지 한 번도 빼놓지 않고 본방사수 다 했고, 2~3번씩 더 봅니다.. 물론 처음에는 우리 하라 얼마나 잘 하나 보려고 시작했지만, 요즘은 G7 모두가 좋습니다. (자꾸 보다보니 잡덕이 되어가는 것 같아 이건 좀 부작용이라고 생각중입니다.. =_=;;)
10/03/25 00:24
우왕 잘봤습니다
남희석씨는 토크쇼나가면 입버릇처럼 애기했던게...리얼버라이어티가 힘들고 적응이 안된다...였죠 아마 그것도 있을 듯 하네요 천무단의 제 개인적 관심사는 과연 김c는 내년에 돌아올까입니다 오면 좋겠는데. 청불은 수많은 리얼에서 살아남기 위해 공익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 같은데 잘한 결정인것 같습니다. 청불의 캐릭터는 일박이일과는 달리 약간 덜익고 날것의 캐릭터가 옹기종기 모여서 이야기를 꾸미는게 넘 잼있더군요 천무야는 딱 하나 우려되는게 이게 슬램덩크가 아니다 보니 아무리 노력해도 실력의 한계치가 올까봐 그게 걱정입니다. 일종의 성장버라이어티인데 어느정도에서 막히면 뭘로 타개해야 하나...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10/03/25 00:25
와 글 잘봤습니다.
전 무도만 보다가 최근 들어서 서현 나와서 우결 서현부분보고..; 그리고 남자의자격 보기 시작했는데... 재밌네요. 이경규 정말 좋아하는데 군대간 사이에 꽤 떨어지고 일밤에서도 나가는 등 충격을 받았었는데... 남자의자격으로 살아나서 정말 기분 좋네요. 천하무적야구단은 가끔 집에 내려가면 보는데 재밌었구요. 청춘불패는 피지알에서 유게 플짤로 본게 전부이긴 한데 주변 친구들은 많이들 보더군요. 평가도 좋구요.
10/03/25 00:27
청춘불패는 금요일 11시에 한다는것도 큰 장점인거 같아요.
큰 임팩트는 없지만 잔잔하게 재미도 있게 볼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 천무는 예능이 아니고 야구만화 보는 느낌이에요.만화 엔딩은 항상 우승인데 천무도 우승 한번하고 끝냈으면 좋겠습니다.
10/03/25 00:28
좋은글을 읽게되어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둘 다 재밌게 봤습니다만, 앞으로는 모르겠습니다. 우선 천하무적은 무한도전과 같은 한계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마이너리티에서 시작했으나 이제는 마이너라고 부르기 어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추노의 오지호씨와 같은 존재가요. 과거 유재석씨의 연애발표와 패션쇼특집에서의 반응으로 극명하게 느낄 수 있었던 멤버간의 인기차이의 발생으로 나머지 다섯멤버의 성장이 필요했던 무한도전과 같은 과제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무한도전은 그것을 해내며 조금 억지스런 전원대상으로 완성했고, 그것이 방송 장기화를 이끌었습니다. 대신, 그 시간을 함께하지 않았던 사람들과의 괴리도 선사했습니다. 무한도전은 마치 드라마처럼 과거 방송들을 섭렵해야 재미있는 방송입니다. 출연진의 엄청난 캐릭터의 발생과 그것의 진화, 소멸등을 알아야하기 때문이며, 그것이 가장 큰 재미이기 때문이죠. 천무야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있습니다. 작년을 달궜던 F4의 1인, 아이돌 유키스의 멤버, 과거 가요계를 대표하는 악동에서 어느덧 40줄에 접어든 DOC, DOC회사의 소속멤버, 동생, 아르헨티나에서 축구하다온 모델, 벡터맨을 했던 연기자... 사람수가 많은 만큼 무한도전만큼 새로생기는 캐릭터에 과거의 캐릭터이 밀려 사라지는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캐릭터가 발생하고 있으며, 각각의 멤버들마다 캐릭터가 다양해지고 깊어져야하는 과제와 함께, 무한도전처럼 새로운 시청층의 유입을 차단한다는 점도 극복해나가야합니다. 가뜩이나 야구를 다뤄 접근이 쉽지 않으니 더더욱이요. 또, 비슷한 컨셉의 무한도전과 같은시간대 방송이란 점도 시청율이란 면에서 불리하게 가져가야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성격이 비슷하다보니, 두 방송을 보기위해 한방송은 생방으로, 한방송은 재방이나 VOD로 보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니 시청율면에선 두 방송다 좀 손해를 보게 되겠지요.) 청춘불패는 김신영씨가 정말 핵심인 듯 합니다. 코미디언이 아이돌들 사이로 그렇게 쉽게 묻어날 수가 없습니다. G7이라고 부르면서도 김신영씨를 빼고 일곱만 뭔가하면 이젠 어색합니다. 김신영씨는 아이돌들 사이에 이미 녹았고, 코미디언이라는 점이 그 안에서 빛을 발하고 있죠. 멤버들의 예능감이 좋아봐야 아이돌이고, 나이도 어리고... 방송 경력이 몇년씩되고, 코미디언으로 수업도 받는 등등 베테랑들과는 아무래도 재미의 차이가 있습니다만, 그 덕에 소소한 웃음을 주는 듯 합니다. 무한도전과 1박2일에서 코뚜레를 한다고 눈물짓게하진 못하지만 청춘불패는 그런 힘이 있으니까요. 방송이 장기화 되려면 자체 캐릭터가 많이 나와야한다고 방송 초기에 코맨트했었는데, 외부 캐릭터는 청춘불패화 해서 녹았고, 자체 캐릭터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청춘불패의 캐릭터가 외부에까지 나오고 있구요.(얼마전 티아라 효민양 옆으로 얼굴을 비춘 써니양처럼) 청춘불패는 1박2일을 닮았습니다. 그런데 방송시간은 심야죠. 그냥 틀면 보기 좋은 방송인데, 그럴만한 시간대가 아니란 점은 부담입니다. 1박2일과 닮았기 때문에 새로운 시청층의 유입은 쉽지만, 반대로 무한도전처럼 기존 시청층을 붙잡는 힘은 약합니다. 그런데 새로운 시청층을 끌어들일만한 시간대가 아니란 점은 단점으로 작용합니다. 또 하나는 멤버들이 아이돌이란 점입니다. 이미 촬영스케줄 때문에 자릴 비우거나, 지쳐서 비우거나, 안비웠어도 지친기색이 역력한 모습들이 나옵니다. 하나의 그룹을 대상으로 한 방송이 아니다보니 멤버들은 그룹활동에 플러스 된 활동이기 때문에 그룹내 다른 멤버들보다 더 지칠 수 밖에 없죠. 아이돌이니 소속사에서 편히 놔둘리도 없구요. 이런면에서 김신영씨와 나르샤씨가 더 쌩쌩해 보이는 것이겠습니다만. 두 방송다 걱정은 됩니다만, 이러한 걱정도 작년 한해 성장했기 때문에 발생한 거죠. 유-강라인으로 대표되며, 그 뒤를 이을 이름들조차 무한도전과 1박2일에서 거론될 정도로 양프로그램이 절대적이던 2008년에 비한다면, 두 프로그램의 성장은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단점도 많지만 장점도 잔뜩 있으니까요. 앞으로도 두 방송 계속 시청했으면 좋겠습니다.
10/03/25 00:54
프로그램 비교 분석 글이군요
최강 떡밥을 던져드립니다. 무한도전과 1박2일을 비교 분석해주세요 크크크크크크크 그럼 또 한바탕 포...포풍!!이 몰아치겠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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