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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15 18:25
어제 '인 디 에어'를 감상하고 온 몸에 전율이 돋았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레알 돋는다는 표현이 적절한 듯..) 극의 배역에 빙의돼버린 듯한 조지 클루니의 연기가 일품이었고, 결말 또한 인상적이었어요. 영화 중반부까지는 너무 뻔한 헐리우드 영화의 공식처럼 흘러가서 속으로 '뭐야~'싶었는데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저의 만족도를 높여주더군요. 이번주 목요일엔 '셔터 아일랜드'를 보러 갈겁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에도 출연한다고 알려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마틴 감독의 작품에선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스릴러 영화라던데 내용은 어떠할지 너무나 궁금하고 기대되네요. 밀크 - 인 디 에어 - 셔터 아일랜드 등등 요즘 극장에서 보는 영화는 돈이 아깝지 않은 수작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해서 즐겁습니다.
10/03/15 18:40
인디에어는 결말이 아쉽더군요;; 조지클루니의 결말은 꽤나 괜찮았지만, 그 여자 후배의 결말이 좀 어설프더군요;;
시리어스맨은... 일단 닥치고 코엔;; 인빅터스와 그린존이 기대되네요
10/03/15 18:52
예언자 , 인 디 에어, 시리어스 맨 봤는데 전부 강추 드립니다.
불법이고 뭐고를 떠나 저 자신이 제대로 즐기기 위해 영화는 극장에서 본다는 원칙을 고수해왔는데, <시리어스 맨>은 어쩌다 보니 미리 보게되었습니다. 역시 코엔s ! 개인적으로는 송두율 교수 이야기인 <경계도시2> 를 꼭 보고 싶은데 1편을 안봤어도 전혀 상관없을지 모르겠습니다. 미성숙한 우리사회를 돌아볼 수 있게하는 좋은 작품같더군요. 예전에 비전향장기수분들에 대한 다큐영화였던 <송환>을 보고 펑펑 운 적이 있었습니다. 인간과 신념, 그리고 우리 사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주었죠. <경계도시2>를 보면 그와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10/03/15 19:07
<시리어스맨>이랑 <인디에어> 이렇게나 보고 나머지는 아직 개봉 안하니까 뭐..
그냥 어렴풋이 요즘 쫌 괜찮은 영화 많이 나오네?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헐 ;; 이렇게 모아 놓고 보니까, 라인업 쩌네요... 저는 세상에 '봐야만 하는 영화, 안봐도 되는 영화, 보면 좋고 안봐도 그닥' 딱 세 종류만 있다고 생각하는데.. 진짜 감독, 배우만 보면 전부다 봐야만 하는 영화들 이네요.. 후덜덜 ;; 1번은 진짜......... 대박.
10/03/15 19:26
위 영화 외에도 제프 브리지스 옹에게 4전 5기 오스카 트로피를 안겨준 '크레이지 하트'
윤제문, 김인권 등의 연기파 배우들이 그려내는 3류 인생들의 밑바닥 삶을 그린 '이웃집 남자'도 꼭 보고 싶습니다..
10/03/15 19:59
인빅터스는 지난 주에 봤고..
예언자, 인 디 에어, 셔터 아일랜드는 조만간 볼 계획입니다. 근데 대구엔 예언자 상영관이 없.. ㅠ
10/03/15 20:33
진짜 아카데미의 삽질은 이해할 수가 없음...
어떻게 스콜세지의 그 명작들은 다 팽해놓고 디파티드에 작품상을 줄수가..ㅜ 저도 3월이 너므너므 기대됩니다.. 일단 '업 인 디 에어'로 시작을 하고 '경계도시 2' '셔터 아일랜드' '밀크'를 차례 차례볼 생각입니다.. 참 주노 감독의 대뷔작이었던 'Thank You For Smoking'은 '업 인 디 에어'와 굉장히 유사한 영화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안 보신 분들은 꼭 보시기 바랍니다..^^ ps. 생각해보면 라이트먼 감독 영화에 나오는 인간들은 하나같이 말빨이 후달달이라는..
10/03/15 21:08
예언자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봤으면 참 좋았을 텐데.. 아무런 대비 없이 봐서 제대로 영화를 즐기지 못했네요..
독립영화 본다는 기분으로 보면 자연스레 영화에 빠질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10/03/16 00:52
여자친구도 액션영화를 좋아하는지라
둘이서 그린존 포스터 앞을 지나가며 맷 데이먼? 개봉하자마자 콜을 외치며 개봉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서와라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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