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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3/09 11:51:18
Name 달덩이
Subject [일반] 추억의 음반-TLC 2집
- 최근 음반매장에서 배철수의 음악캠프 20주년 관련 팜플렛을 보다가 눈에 띄는 음반 하나가 들어왔습니다.
   1994년에 발매된 TLC 2집인 Crazysexycool 입니다.

- 아마도 중학교 2학년때 쯤인가 지금은 없어진 동네 음반가게에서 팝송 좀 들어보겠다고 열심히 테이프를 뒤적이다가, 빨간표지에 이끌
  려서 사지 않았던가.. 하고 생각해봅니다. 그렇게 사게된 이 테이프는 정말 너덜너덜 해질때까지 듣고, 듣고, 또 들었습니다.
  왜 그렇게 열심히 들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99년인가에 3집인 이 발매되었지만, 그 앨범은 지금도 아주 좋아하지는 않았거
  든요. 2집에서 제가 제일 좋아했던 곡은  Creep, Waterfall 이 아닌 Diggin' On You입니다. 지금 들으면서 생각해보니.. 뭔가 살짝 말랑한  
  것 같은 느낌 + 특유의 리듬감을 좋아했나.. 아, 이렇게 쓰면 결국 제 기준으로는 '중독성'있어서 좋아했다고 밖에 설명이 안되긴 하네요.


Diggin' On You
  

아마도 제일 유명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보는 Waterfalls


- 배철수씨가 선택한 100장의 앨범 가운데는 아는게 더 적었습니다. 그래서 아마 더 이 음반이 반갑게 느껴졌는지 모르겠어요. 요즘은 팝송보다는 다른 음악들을 열심히 듣는 편이기도 하고요.

  
- 혹시 100장의 음반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228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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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siteita
10/03/09 12:03
수정 아이콘
tlc는 no scrubs밖에 몰랐는데 waterfalls도 들어보니 아는 노래군요. 배철수씨가 선택한 100장에서는 아는게 거의 없네요;
Boxer의형님
10/03/09 12:06
수정 아이콘
전 Dear Lie .
박진호
10/03/09 12:09
수정 아이콘
제가 이 앨범에서 좋아했던 노래는 let's do it again 이었습니다.
survivor
10/03/09 12:15
수정 아이콘
이 앨범이 가장 유명하긴 한데 저 개인적으로는 fanmail앨범의 dear lie 와 unpretty요......
10/03/09 12:57
수정 아이콘
TLC 많이 좋아했는데..
10/03/09 13:10
수정 아이콘
아 정말 추억의 음반이네요 전 fanmail음반 엄청 좋아했었는데요 잊고 있던 기억이 생각나네요~ 집에가서 오랜만에 한번 들어봐야겠어요
ThinkD4renT
10/03/09 13:29
수정 아이콘
허걱!!!
Crazysexycool... 빨간 표지의 테이프... 저도 어렸을때 사서 테이프 늘어질때까지 들었던...
오랜만에 다시 보니 반갑네요...

근데...
지금은 그 테잎... 어디있는지도 모르겠네요... ㅠㅠ
Zakk Wylde
10/03/09 13:40
수정 아이콘
94년은 제가 중2때
저도 참 많이 들었는데 94년은 좋은 기억이 많이 있네요

본조비와 스키드로우의 내한공연 싸인도 받고 95년이었나...

94년에 본조비가 100만장 팔고
TLC도 많이 팔았을텐데

에이스 오브 베이스도 수십만장 팔았고 그때가 그립네요^^ ⓑ
Zakk Wylde
10/03/09 13:49
수정 아이콘
에이스오브베이스 사인앨범 전이 정말 최고였는데 앨범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아이소유댄싱이었나? ⓑ
도시의미학
10/03/09 14:07
수정 아이콘
TLC를 어떤 연유로 듣기 시작했는지는 이제 기억이 안나는데...제가 fanmail 앨범을 먼저 들어서인지는 모르곘지만 waterfall앨범보다는 fanmail 앨범이 더 좋더라구요. 진짜 아쉬운 그룹입니다. ㅠ_ㅠ
애플보요
10/03/09 16:02
수정 아이콘
중간에 좀 야한 interlude 가 있었던거 같은느낌이;;

저도 Diggin` on you 참 좋아했었습니다. 지금도 종종 꺼내서 듣게 되네요.
응큼중년
10/03/09 18:26
수정 아이콘
pgr 회원분들의 평균 연령을 생각해보면 [fanmail] 이 더 익숙하신 분들이 많을 듯 싶네요...
저는 1집부터 들었던 터라... ㅡㅡ;; [crazysexycool] 이 더 애착이 가네요...
아무리 좋아하는 앨범이라도 모든 곡이 다 좋지는 않은데... 2집은 모든 곡이 다 좋습니다...
저도 diggin' on you, waterfall 을 creep 보다 더 좋아합니다...
그리고 switch 라는 곡이 있는데...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무지 좋은 곡입니다... 강추!!
10/03/09 18:27
수정 아이콘
Waterfall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여자노래네요. 싱글까지 사서 들었는데, 싱글편집은 별게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싱글앨범은 음악공부하는 친구에게 줬는데 락만 고집하던 녀석이 이걸(그리고 제가 준 몇 장 안되는 다른 흑인음악들을) 듣더니 장르를 테크노로 바꿨습니다..
10/03/09 22:47
수정 아이콘
정말 오랜만에 듣는 TLC군요.
left eye였나..사고로 운명을 달리했단 소식을 들었을때 깜짝 놀랬었던 기억이 나네요.
루이스 엔리케
10/03/09 22:55
수정 아이콘
diggin on you는 베이비페이스가 작곡한 노래죠~ 베이비페이스가 그 때 이런 스타일의 좋은 노래 많이 만들었죠.
creep도 멋있었고 waterfall 외에도 싱글중에서 red right special이란 야한 노래도 기억이 나구요~
하지만 저는 1집의 baby baby baby 를 가장 좋아했습니다. 역시 베이비페이스가 작곡한거죠.
10/03/09 23:33
수정 아이콘
와.. TLC가 이렇게 오래됐군요.
no scrubs는 아직도 엠피삼에 고이 모셔뒀는데 2집보단 한참 뒤 노래인갑네요!
여튼 TLC는 음악이 끈적끈적한게 참 좋아요. 크크
생경도도
10/03/10 00:07
수정 아이콘
제 세대는 아니지만 Destiny's Child 와 함께 씨디를 사서 오래 듣고 정말 좋아한 그룹이네요.
이런 그룹 또 나와주었으면... 그 다음엔 All Saints 를 좀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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