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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2/28 20:42:34
Name jipll
Subject [일반] 오늘 해피선데이 어떠셨어요?(남자의자격,1박2일)
전 토요일은 무한도전, 일요일은 해피선데이 봅니다^^

특히 남자의 자격을 재밌게 보고있는데 오늘은 직장인밴드에 도전했더군요.
그동안 직장인밴드에 도전한 프로그램들이 많아서 식상하다는 얘기도 있지만
저는 김태원씨 때문인지 그런 느낌없이 재밌게 봤습니다

밴드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에 코치하러 나오는 프로가수들은
내가 한 수 가르쳐주겠어! 하는 느낌이 있는데
김태원씨는 4분을 버텨야한다, 외모로 어필해야 한다 등등 각잡지 않고 편하게 접근하시더군요.
멤버들이 맡은 파트도 굉장히 쉽게 가르쳐주시고...너무 소탈하셔서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단순한 코드로 어떻게 그렇게 귀에 쏙 들어오는 음악을 만들어내는지..
정말 부활 리더답게 능력자시더군요, 대단하십니다.

대회가 5월에 있는 모양이던데, 제대로 해서 멋지게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1박2일;;
오늘은 너무 장기자랑만 하다가 끝난 것 같습니다

장년층 참가자들은 박수치고 구경만 하는 분위기던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방향이었으면 더 좋았겠다 싶었구요.
주인공도 아닌 국악고 학생들이 무대에서 2곡이나 하는 것도 의아했어요
예쁘고 깜찍하니까 화제도 되고 시청률에도 도움이 되겠지만;; 프로그램 취지에는 안맞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잠자리복불복과 기상미션이 거의 안나오더군요.
평소 방송에서는 비중이 큰 부분들인데
일반인들이 참여한 상황이라 제작진 뜻대로 되지 않은 부분이 많아 편집된건지..
너무 급하게 마무리하니까 당황스럽더라구요.

멤버수가 7명이 되니까 전체 인원수가 많이 늘어나던데
다음 투어때는 조정을 해야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기억에 남는건 발레공연이랑 김씨의 산다라박이고
마지막 눈물도 좀 식상하긴 하지만;; 훈훈한 마무리였네요.

여러분은 어떠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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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롯데Love
10/02/28 20:46
수정 아이콘
먼가 좀.. 허전했습니다..
어제 무한도전을 너무 재밌게 봐서 그런가..
CoralEyez
10/02/28 20:46
수정 아이콘
정말 이번 시청자투어 1박 2일은 엄청 실망이었어요.
재미있을만한 부분들만 쏙 빼놓고 지루한 부분만으로 꽉 채워넣은 느낌이...
비행기, 배 복불복 할 때가 가장 재미있었네요.
동료동료열매
10/02/28 20:47
수정 아이콘
현장분위기는 엄청 재미있었을꺼 같은데 방송용으로는 조금... 산만한느낌도 많이 나더군요. 일단 사람을 너무 많이 데려가는 느낌이..
10/02/28 20:48
수정 아이콘
할마에는..8분동안 기타 몇번 치는걸로 작곡을 다했다고 하셔서, 대충 만들었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멤버들 하나씩 하나씩 가르친 후에 그 음들이 모여 화음이 되었을때 장난아니더군요. 명불허전이였습니다.
기억나는건 미레도레 밖에 없네요 크크크

1박2일은 1회 시청자투어 때는 괜찮았던거 같은데 2회때는 인원수가 너무 많았던거같습니다. 복불복도 생각했던것 만큼 재밌게
안나와서 그런지 편집이 많이 된거같더군요. 아쉬웠긴했지만 장기자랑 무대는 참여하신 분들이 재밌게 즐기시는것 같아서, 전 괜찮게 봤습니다.
hyun5280
10/02/28 20:50
수정 아이콘
전 남자의 자격만 봤는데 오늘 할마에의 위엄을 느꼈습니다.~

음악에 관해서는 카리스마가 있으면서도 초보자들에게 쉽게 가르쳐주는 능력을 갖고 있더군요.

미레도레~~
10/02/28 20:50
수정 아이콘
하루 종일 노래잔치였죠. 국악고는 왜 나왔는지도 모르겠고
一切唯心造
10/02/28 20:53
수정 아이콘
발레단만 보고 껐습니다 -_-;
열씨미
10/02/28 20:53
수정 아이콘
참여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정말 재밌고 기억에 남을만한 추억일 듯 싶더라구요. 인원도 워낙 많고, 일어났을 일도 워낙 많았을테니 정해진 방송시간에 어떻게 내보낼 지 어려웠을 법 하구요. 그래도, 많은 장면 중에 1박2일 원멤버 7명의 붉은 노을 연습과정 이라던지 강호동씨가 김C 붙잡고 내귀에 돼지 춤 가르쳐주는(?) 뭐 그런 장면에 그렇게 방송 시간을 할애해야 했나 하는 생각은 들더라구요..시청자 투어이니 만큼 일반인들이 부대껴서 노는 모습들을 많이 보고싶었는데 그런걸 어떻게 편집했을까 생각해보는 도중에 저런 장면들에서 시간이 꽤 할애되니까, 이런 장면은 대충 빨리 넘기지 하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
진리는망내
10/02/28 20:55
수정 아이콘
무도만 챙겨봤었는데 이제 남자의자격도 챙겨봐야겠네요. 얼마 전부터 보는데 되게 재밌네요.

1박2일은 딴건모르겠고 국악고는 진짜 좀 아닙니다.
그냥 이쁘고 인기 저번에 많았으니까 등장시켜서 두 곡이나...
원래 1박2일 잘 안보긴 하는데 오늘거는 김씨 산다라박때문에 봤네요.
연습장면을 많이 줄이고 시청자분들과 노는 걸 많이 넣었어야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국악고는 진짜 에러중에 에러
이러다 거기서 또 연예인 지망생들 나와서 연예인 데뷔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10/02/28 20:57
수정 아이콘
것보다 저만 그렇게 느낀것인지...
국악고 보핍보핍할때나 다른 팀들 비춰줄때 비쥬얼 좋은 애들을 집중조명 해주더군요.
카메라 감독님이 반하셨나~
열씨미
10/02/28 20:57
수정 아이콘
그리고 남자의 자격, 김태원씨는 솔직히 양심이 있으면 "내가 한 수 가르쳐 주겠어!", "다들 이게 뭐야, 제대로 하는게 없어!" 등등의 태도를 보이면 안되죠..그동안 남자의 자격에서 김태원씨가 뒤쳐지고, 혼자 힘들어하고 견디지 못하고, 다른 멤버들에게 양해를 구해야 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닌데요..
10/02/28 20:58
수정 아이콘
남자의 자격:...군대에서는 항상 패떴봐서 이 프로그램을 못봤는데. 이거...장난 아니게 재밌네요. 어헣. 확실한건. 4가지 코드와 4가지 음계로 노래를 만들어낸 할마에가 멋지더군요. 5월달에 어떻게 본방사수 못하려나..

1박2일: 4주 분량을 3주로 억지로 줄인 느낌....사람도 많고. 통제도 안되고. 장기자랑을 뺄수는 읎고. 허허. 그래도 웃겼던건 이승기씨가 노래 부를때 자지러 지던 고등학생들 두명. 끌끌.
10/02/28 21:46
수정 아이콘
저도 잠자리복불복이랑 기상미션으로 한 주 더하나 그랬어요.
근데 급마무리;
민죽이
10/02/28 21:00
수정 아이콘
오늘 1박2일은 ..;;
왜 저번주부터 공연으로 시간때우는지?
1박2일 원래 그런거 아니잖아요;;
10/02/28 21:01
수정 아이콘
국악고는 괜히 인기 많았으니까 그걸로 관심 끌어볼려고 필요없는 뭐 도우미 개념으로 데리고 오면서 속보이니까 유도부까지 같이 데리고 온거같아 보이더군요
89197728843
10/02/28 21:06
수정 아이콘
이번 '1박2일'은 편집의 실패인듯...
국악고 애들은 왜 나왔는지... 라고 말하고 싶지만 예뻐서 용서해줌...
10/02/28 21:16
수정 아이콘
남자의 자격은 밴드라는 콘텐츠가 식상해서 패스해버렸고
오늘 1박은 왠지 '스타킹' 냄새가 나서...
결과적으로 둘다 별로였다는...
10/02/28 21:22
수정 아이콘
남자의 자격은
'미래도래'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10/02/28 21:31
수정 아이콘
아저씨 파워의 극과 극 비교체험이랄까요.
노찌롱
10/02/28 21:33
수정 아이콘
뭐 딱히 예전부터 좋아했던 프로그램도 아니었긴 했지만
여긴 정말 편집을 발로한다는 생각이...
뭐 저희 부모님께서는 좋아하시니
장년층의 시청자는 계속해서 사로잡네요 .....이유가 뭔지 모르겠지만;
블랙독
10/02/28 21:38
수정 아이콘
그 장년층의 취향이라는게 도통 모르겠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토요일엔 스타킹을 좋아하시고 일요일엔 일밤을 좋아하십니다.

이유를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10/02/28 21:40
수정 아이콘
스타킹...은. 모르겠네요. 그냥 무도는 장년층이 보기 어렵고. 천하무적야구단은 재미가 없고. 부모님한테 물어보니까 볼게 없어서 이거 본다. 라고 하더군요.
그녀를 기억하
10/02/28 22:19
수정 아이콘
스타킹은 어르신들이 기인열전 보시는 기분으로 많이들 보시죠.
Naught_ⓚ
10/03/01 12:44
수정 아이콘
저희 아버지도 '세상에 이런 일이', '생활의 달인' 류를 엄청 좋아하시는데
그러다보니 스타킹도 즐겨보진 않으시지만 그나마 토요일 저녁 예능은 스타킹 하나 보시더군요.
정말 SBS예능은 맘에 안드는 것 투성이지만
일반인 참여 예능은 '세상에 이런일이', '진실게임'을 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독보적이란 생각이 듭니다.
10/02/28 21:39
수정 아이콘
저는 1박 2일 보다가 생각나는게

남들 수학여행가서 자기들끼리 노는거 뭣하러 구경하나. 그것도 TV로.

따위였네요.
부엉이
10/02/28 21:47
수정 아이콘
오늘 남격은 대박... 왜 부활이라는 그룹의 김태원이 대단한가를 단적으로 보여준거 같습니다. 정말 후덜덜... 비슷한성격의 프로엿던 유마에가 초심자대려다가 실패한걸 보고 어느정도 방향성을 잡아둔건지...아니면 원래 포기가 빠른성격인지는 모르겟는데... 초보들데려다가...
imathere
10/02/28 21:49
수정 아이콘
오늘 남자의 자격은 최고였던 것 같아요. 밴드를 소재로 만든 예능중에서 처음으로 재밌게 본 것 같아요.
10/02/28 21:49
수정 아이콘
남자의 자격만 봤네요. 김태원은 진정 천재구나~ 와 미레도레만 기억납니다.
예전 무한도전가요제때 타이거도 그렇고 문외한에게 쉽게 접근하는 법을 잘 가르치네요.
마봉춘의 오빠밴드를 김태원씨가 맡았다면 뭔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심하게 들었습니다.
뇌공이
10/02/28 22:03
수정 아이콘
1박 2일은...아니다 싶습니다
10/02/28 22:04
수정 아이콘
남자의 자격을 보면서 제가 밴드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김태원이 확실히 프로중에서도 프로인 이유를 알겠더군요.
저희도 노래 만든다고 만들면 항상 어디선가 들어본 노래들 짜집기가 되거든요...흐흐흐
그리고 악기를 초반에 배우고 다룬다는게 얼마나 지겹고 힘든연습의 반복인지 잘 알고 있기때문에
어떤 노래가 탄생 될지 기다려집니다.

글고 1박2일을 보면서 느낀건데 이명한 pd가 kbs에선 제대로된 피디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1박2일을 만든것도 이명한 피디이고 지금 남자의 자격또한 이명한피디의 작품이죠.
가끔가다 오글오글 감동장면들을 좋아하시지만 프로그램에 대한 구성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잡고
연출또한 대단하신거 같더군요. 예전 1박2일때랑 지금 1박2일때 보면 확실히 다르기도 하죠.

아무튼 담주가 기다려지네요
10/02/28 22:31
수정 아이콘
자막과 캐릭터 잡는능력이 조금....연출력 자체는 꽤나 좋죠.
이블승엽
10/02/28 22:41
수정 아이콘
저는 이런 쇼프로에 굳이 일반인까지 끌어들여야 하는지가 의문입니다. 게다가 너무나 많은 사람들을 불러서 굉장히 산만하고, 현상님말씀대로 남의 수학여행의 장기자랑을 TV로 지켜보는 기분이였습니다. 그래서 몇분보다가 꺼버렸습니다.
10/02/28 22:44
수정 아이콘
1박2일만 봤는데...
3주에 걸쳐서 장기자랑을 할줄은 몰랐네요.. 그것도 상당시간동안...
물론 편집이 되었겠지만 너무 보여주는거에 치중을 했던것 같네요..
작년에 국악고로 재미를 많이 봐서 그런가...
이런 상태로 볼땐 남극특집도 유머게시판에 떠도는 우스갯 소리처럼 될것 같네요...
남극 마지막 배경음은 MC몽의 소 프레쉬...
양정인
10/02/28 22:59
수정 아이콘
흠... 장기자랑 쇼로 끝이 나버린 '제 2회 시청자 투어' 였죠.
1회 시청자 투어는 어떤 비교대상이 없었기에 모든 것이 '새롭' 습니다.
따라서 미숙한 모습이 보여도 이해할 수 있는 범위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2회부터는 다릅니다. 괜히 속편 제작이 힘든 것이 아닙니다.
1편이 큰 성공을 거두었다면 2편(속편)에 기대감은 아주 많~~~이 커집니다.
하지만, 1박2일은 1회의 기획과 다를 것이 없었죠.
1회때 인기를 끌었던 '국악고' 학생들을 다시 출연시키는 악수를 두었고
목적지의 이동수단부터 장기자랑까지 이어지는... 1회와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당연히 2회는 1회와 비교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1회와 다른 것이 없는 2회의 구성과 연출에
시청자는 '실망' 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2박3일이라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그런 시간을 너무 헛되이 쓴 것은 아닌지 아쉬울 따름입니다.
1박2일을 이야기한다면 반드시 등장하는 복불복 게임을 이용한 식사해결, 취침문제 등이
거의 나오질 않았다는 것이 1박2일만의 특징을 못살린 '제 2회 시청자 투어' 가 되버렸습니다.

'제 2회 시청자투어' 는 제가 보기엔 제주도라는 휴양지에서 열린 '스타킹' 무대였습니다.
10/02/28 23:01
수정 아이콘
역대 최고 물량 투입하고 이렇게 말아먹다니 설마 이게 끝인가 하는 마음에 끝까지 본 제 자신이 불쌍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복불볼 편집할때부터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그 뒤로 아주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마지막에 편집으로 억지감동 연출..
미션도 엉망진창이었고 정말이지 최악이었습니다.
양정인
10/02/28 23:08
수정 아이콘
'빈수레가 요란하다' 라는 말이 떠오르게 만들었죠.

기획이 엉망이어서 이런 시청자투어 특집이 나왔는지...
아니면 정말 보여줄 것은 많았지만 편집이 엉망이어서 이렇게 된 건지...
그렇게 떠들썩했던 기획이 왜 이런 최악(?)으로 변했는지 알고싶은 뿐입니다.

패밀라가 떳다 시즌1 처럼... 벌써 '딜레마' 에 빠져 침체기에 들어선 것은 아닌지 걱정됩니다.
이제 몇 주간은 멤버들끼리의 이야기들이 나오겠죠.
그 안에 '김종민'이 다른 멤버들과 융합이 안되고 겉도는 모습이 계속 보이면 패떳의 '박예진, 이천희' 멤버 교체 후
찾아왔던 그 침체가 시작될 기미가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3월로 에정되어있는 '남극투어' 가 정말 1박2일의 고비가 될지도 모르죠....
10/03/01 11:54
수정 아이콘
지난 주는 그래도 볼 만 했는데...이번 주는 진짜 좀 그렇더군요...
무도가 너무 흥해서 1박도 기대했는데;;;
DynamicToss
10/03/01 12:22
수정 아이콘
한줄 요약하자면 1박2일은 국악고 때문에 망했다는거
10/03/01 12:23
수정 아이콘
저는 무한도전의 연말콘서트(2009년엔 안했지만) 혹은 달력특집 = 1박2일의 시청자투어 라고 생각하고 봤습니다.
뭐 항상 재미있을 수는 없으니까요...

두 프로 모두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그래서 PGR에서는 무한도전 vs 1박2일의 대립구도가 심각하지 않아서 너무 좋네요.
이곳을 제외하곤 거의 대부분 분위기가 서로를 디스하기 때문에 곤란한 경우가 많았거든요 흐흐
Shearer1
10/03/01 12:36
수정 아이콘
Xell0ss님// 무도의 연말콘서트 정말.... 거기 있으면 재밌을거같지만 티비로 보기는 영 아니었죠....
10/03/01 12:42
수정 아이콘
pgr도 장난아니게 디스하고 있는거 같은데요 뭘 하하
비소:D
10/03/01 12:53
수정 아이콘
1박 레알 재미없네요... =_= 남자격은 이제 곧 볼건데 재밌었나보네요 ^^

걍 밥짓고 밥먹고 빨래개면서 보기좋으니까 많이들 보시는것같네요 1박2일이나 스타킹같은건 웃음코드가 한방이죠 집중안해도
부각시켜서 4번이고 5번이고 리플레이해주니 대충봐도되니까요
동료동료열매
10/03/01 13:02
수정 아이콘
딴건 몰라도 진짜 이것저것 주말저녁에 뭐 하면서 보기엔 최고인 프로같아요.
10/03/01 14:13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잠깐 어디 다녀와서 봐도 보는데 전혀 문제없는 부담감 제로 프로그램.
화이트푸
10/03/01 13:11
수정 아이콘
어제 운전하면서 남자의 자격만 봤는데 재밌었습니다. 크크

미래도래도 포인트였지만...

"코드엔 주인이 없어....." "C가 니꺼야?" 라는 주옥 같은 명언도 남겼죠 크크크크
그녀를 기억하
10/03/01 13:13
수정 아이콘
'이럴거면 돈들여서 왜 제주도까지 갔냐' , 제가 봤던 어떤 글 제목입니다.

굳이 제주도를 왜 갔나 싶네요. 대놓고 배에서 방송분량 뽑으려고 작정했던지, 아니면 숙박업체나 여객선한테 협찬을 받아서 갔던지.. 인것 같습니다. 2박 3일이라서 방송분량 3주이상 나올건 알고 있었지만 실망스럽긴 하네요. 1박2일 하면 야외취침복불복인데 그 과정은 5분도 안나왔죠. 순수 장기자랑만 1주치 나온것 같아서 실망스럽습니다.

지난주 내귀의돼지때까지만 해도 빵 터졌었는데, 그 이유는 전 어제 방송분량은 제주도 레이스->잠자리복불복으로 방송분량 꽉 채울줄 알았거든요.

시청률 의식한 왔다갔다 편집도 그랬고, 제 개인적으로는 시청자투어 1탄이 훨씬 나았던것 같습니다.
10/03/01 13:34
수정 아이콘
항상 느끼는 거지만 PD의 성향이,,

무도는 감동 : 재미가 2:8 정도인데,, 1박2일은 5:5정도입니다.
근데 예능의 포맷이라는게 원래 감동이 나올수가 없는건데,, 1박은 대중성을 위해서 쥐어짜내는 과정에서 가끔 무리수가 나오는듯.

개인적으로는 시청자투어나 백두산천지 내지는 얼마전 북한드립에 팬들의 반대베플들(원래 1박정도 지위의 프로그램이면 어지간하면 반대여론이 별로 없는데 말이죠..)을 보면서 무도와 1박의 지향점의 차이가 극명하게 느껴지더군요.

무도는 젊은층과 매니아층을 대상으로 하는 계층유머, 1박은 비교적 한정된 포맷과 예능치고 다소 비중이 높은 감동코드...
뭐,, 결론은 존중은 취향해야한다는 거.. 누가 뭐라든 40%가까이 나오는 1박의 시청률은 괜히 나오는건 아니니까요.
나야돌돌이
10/03/01 14:00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해썬 피디는 꼭 감동모드를 넣더라고요....개인적으로 별로인데 근데 그게 어른들에게 먹힌다 하니
시청률도 꾸준히 나오고요

남자격이 재미있더군요....시청률도 양호하게 나왔고요.
패떳이 11%대인데 이번 남자격은 15% 정도더군요. 아이돌 없이 대박스타없이 저 정도로 나오는 것도 이경규 능력같아요


암튼 그건 그렇고 지금 칠레 강진이라던데 과연 남극행이 가능할까요. 거의 불가능해보이는데, 정말 안갔으면 좋겠는데
10/03/01 14:04
수정 아이콘
글쎄요... 시청자투어는 사실 예능적 감각을 어느 정도 줄이고 가는 편이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연예인도 아닌 일반인이 얼마나 방송에 적응을 할 것이며 편집 분량이 얼마나 나올 것인지는 미지수죠.(이거야말로 최대의 복불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청자투어의 경우는 그냥 소수긴 하지만 '시청자에게 돌려준다'라는 개념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실 장기자랑 재미있게 보았고, 다음엔 나도 저거 신청해봐야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복불복에서 뽑아낼 게 별로 없었나 싶은 생각도 들고요.
그리고 이렇게 쉬어갈 때도 있고 그런 거죠.
항상 100퍼센트일 수는 없으니까요.
충분히 웃고 즐겼으므로 저는 나름의 시청의 의미가 있었습니다.
10/03/01 14:1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그 많은 시청자중에 어렵게 뽑았으면 그 그룹의 특징을 제대로 잡아주었으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발레단 빼고는 그다지 저 사람들이 그냥 아줌마 아저씨들인지, 대학생인지 고등학생인지 뭐하는 사람들인지 알 수가 없더군요.
그냥 이름만 그럴듯하지 뭔가 방송에서 캐치해서 보여주기엔 어려운 그룹만 뽑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10/03/01 14:33
수정 아이콘
근데 국악고가 이쁘긴 이쁘더군요 덜덜덜.. 보핍보핍때 가장많이 원샷잡힌 그 여 학우의 모습에 눈이 하트로..
10/03/01 14:56
수정 아이콘
저는 1회차에 매운어묵 잘먹었던 그 여 학우 ㅠㅠ
더예뻐졌더군요 ㅠ
10/03/01 17:38
수정 아이콘
1박은 국악고와 발레단 이뻣고 남자의자격은 요즘 최고죠.
信主SUNNY
10/03/01 17:43
수정 아이콘
남자의 자격은 뭐랄까... 편집을 잘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실, 다들 본업이 있고, 자격증도 따고 있고하니까 어느정도나 연습하겠습니까만은, 자막으로 9개월간 연습했다고 했는데 정말 형편없었거든요. 이윤석씨만 제대로 됐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경쟁프로그램이'던' 오빠밴드와 편집의 방향이 달랐고 그것이 먹혔던 것 같습니다. 오빠밴드는 밴드의 과정을 계속 보여줬지요. 그러니까 실력이 늘어도 늘어난만큼이 눈에 띄지 않았구요. 게다가 몇몇 멤버는 프로였고, 프로가 아마추어(그래도 어느정도는 되는 아마추어)를 끌고가는 모양새였기에 뭐랄까... 항상 모잘라 보였습니다. 구박도 많이 받았구요.

남자의 자격의 이번도전은 9개월간의 연습과정을 '스킵'했고, 그 차이만을 보여주면서 실력이 늘었다는 것을 선명하게 보여줬지요. 사실 초보자가 실력이 늘어나는 것이 어느정도의 수준에서 늘어나는 것보다 당연히 쉽습니다. 9개월이면 거의 오빠밴드가 방송된 기간과 비슷합니다. 제대로 실력이 늘어난 것은 이윤석씨의 드럼인데, 탁재훈씨의 드럼실력도 많이 늘었었거든요. 정확히는 옛 실력이 돌아온 것이겠습니다만...

편집도 화려했죠. 자막으로 계속 잘한다, 대단하다, 뭔가 되는 것 같다는 식의 반응을 넣어주니까 그렇게 보이더군요. 사실 방금 했던거와 전혀 달라지지 않은 수준에 김태원씨가 포기하고 넘어가는 느낌이었는데, 뭔가 좀 됐다는 성취감을 느끼게했달까요?

하지만 결국 남자의 자격은 먼저 시청해서 방송에 웃음소리를 입혀주는 사람들의 입에서 '우와'소리가 나오게 했습니다. 그때의 김태원씨의 평가는 '중2정도 됐다'였구요. 개인적으로는 택도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방송컨셉의 차이가 오빠밴드는 밴드만으로 방송을 꾸려나가면서 가끔 딴이야기를 할 수 있는 정도이고, 남자의자격은 그 반대이니 달라지는 부분입니다만, 결국 후자가 옳았다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보는 동안 불편한 것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오빠밴드의 구성원들 중에서 실력이 떨어지는 몇몇들은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것이 보였거든요. 반대로 연주실력은 있지만 예능적인 감이라던가 다른 부분에서 부족했던 '정모'씨는 그 쪽으로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구요.

그런데 어제 남자의 자격의 멤버들 중에서 노력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 것은 이윤석씨 뿐이었고, 김태원씨야 이것저것 많이하고 있구요. 이경규씨야 기회도 없었고, 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만... 나머지 넷은 정말... 연습이 부족하다 수준이 아니라 과연 연습을 해야한다는 것을 기억이나 하고 있었나 싶더군요. 실력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고 시간이 지난 후에 줄어드는 모습이랄까요? 솔직히 말해 남자의 자격 멤버들이 무한도전의 멤버나 과거 오빠밴드의 멤버들만큼 바쁜 것도 아닌데, 너무 안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나마 바쁜편인 사람들이 뭔가 한 느낌이구요.

결론부터 말하면, 김태원씨는 역시 입이 떡벌어지는 능력을 보여줬고, 이윤석씨는 모든 열심히하는 성실한 사람이구나를 느꼈구요. 이경규씨야 뭐... 나머지 넷은 많이 실망이었습니다. 편집의 힘이 살렸는데, 그 편집의 힘이란 것도 촬영기간을 생각하면 그정도라도 나와야하지 않나 싶긴 하구요.

장기프로젝트가 기간만 장기가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방송이고 그러한 도전이 방송컨셉인데, 돈받는 출연진이라면 이윤석씨처럼 해줘야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정말 어제는 이윤석씨만 잘했고, 방송을 멋있고 재밌게 만들어낸 것은 그저 김태원씨의 힘이고, 편집과 촬영기간의 힘이다... 라고 생각되네요.
信主SUNNY
10/03/01 17:45
수정 아이콘
그리고 1박은... 갑작스런 폭우로 3일간 준비했던 무대를 실내로 교체했고, 그쪽의 인력투입이 있었다면 다른데에 그만큼의 에너지가 덜 갔던 것이니까 어쩔 수 없지 않나 싶기도합니다.

무한도전도 인도특집에서... 현지사람과 계약을 맺고 준비해주기로 했던 것들을 모두 사기당하면서 3주간 정말 재미없는 화면이 나갔었죠. 그래도 그것이 경험이 되어 정말 알찬 뉴욕촬영이 되었지만요.
일상과 일탈
10/03/01 19:56
수정 아이콘
남자의 자격.. 전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저도 뭔가 하고 싶은 마음이 잔뜩 생기는데요.

1박 2일은 안본지 좀 됐어요. 그냥 식상해지는 듯한 느낌.
Naraboyz
10/03/01 20:06
수정 아이콘
C가 니꺼야??
10/03/01 22:59
수정 아이콘
남자의 자격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김태원씨가 음악적 역할이 부여되니까 빵빵 터지네요. 오빠밴드같은 예능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αυρα
10/03/02 17:55
수정 아이콘
남자의 자격, 천하무적 야구단 무진장 사랑합니다.
진정성이 느껴진달까요?

이번에 김태원씨 그 가식없는 모습+좋은 노래( 저런 종류의 노래를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 익숙한 멜로디 라인이지만) 좋았습니다. 드럼은 템포. 베이스는 킥에 껌처럼. 나머지는 비주얼 : )

근데, 정말 연습 안한 티가 나더군요. 전혀 한 게 아니더군요. 9달이면... 거기서 하려고 했던 건 돌아가야 정상입니다. ( 한달이면 돌아가야 하는 쉬운 편성입니다 -.- ) 이윤석씨만 열심히 연습하셨더군요. ( 드럼이라 다행? ) 특히 비덩 실망. 밴드에서 베이스는 뽀대가 아니란 말이닷!!! 이러면서 수화하겠다는 건 어느 쪽을 믿어야 하나요;;

오빠밴드랑 비교가 좀 있어서... 오빠밴드는 비교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남자의 자격은 '밴드' 가 아니라 직장인 밴드 경연대회 '참가' 가 목적으로 보입니다. 너무 연습들을 안해와서 그런 인상일 수도 있습니다만, 김태원씨가 접근하는 태도도 그렇고 애초에 밴드는 기대도 안한 느낌? ( 오빠밴드도 좋아했습니다만, 여긴 반짝 연습하는 '참가기'가 아니라 밴드 자체가 목적이죠. 다들 그 언저리에서 놀던 사람들이고 )
예능으로서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오빠밴드쪽이 밴드로서는 재미있었습니다. ( 남자의 자격은 밴드가 아니기에 -.- ) 몇 달 남은 시간동안에, 단순히 '참가'가 아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예능으로도 재미있는 밴드 도전기로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信主SUNNY
10/03/02 21:58
수정 아이콘
그렇죠. 저도 오빠밴드를 비교대상으로 삼았던 것은 음악적인 부분을 비교대상으로 잡은 것은 아닙니다. 애초에 수준차이가 나니까요.
대놓고 말해, 남자의자격은 잘해서 중2수준이라고 말해줬고(중2때 밴드했던 전 절대 동의하지 못하니다만), 오빠밴드는 욕먹어서 고등학생밴드수준소리를 들었으니까요.

제가 비교했던 것은 그만한 수준차에서도 일정기간동안 어느정도나 성장했냐는 것이죠. 탁재훈씨는 그 수준에서도 실력이 향상되었거든요.

어떤 장기의 기간동안 도전하는 미션수행은 남자의자격을 제외하면 무한도전이 비교대상인데요. 무한도전도 밴드에 도전했을때는 형편없었습니다만(연말콘서트때) 기간도 더 짧았고, 남자의 자격멤버들보다는 나은 모습이었습니다.

밴드외에도 에어로빅이나 스포츠댄스 등 3~4개월의 기간동안 연습하고 실력향상하는 것에 비했을 때 참...

저도 오빠밴드를 굉장히 좋아했는데... 그래도 평가가 남자의 자격이 더 좋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전 그 차이가 편집의 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비교를 한 것입니다.

그나저나... 오빠밴드 마지막 공연 때 정말 멋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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