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 Wmns Air Force 1 Hi Premium
A.K.A(애칭) : 발렌타인 포스 하이
Brand : Nike
Release Date : 2008
Color : White/White-Varsity Red
Code Number : 344080-111
Size : 255(US 8.5)
솔로들에게는 1년에 몇 차례 시련의 시절이 찾아오기 마련인데요.
대표적으로 크리스마스 라던지 빼빼로 데이 같은 것들...
이런 1년 중 가장 먼저 찾아오는 위기는 바로
발렌타인 데이 겠지요.
상술이다! 그런건 왜 챙기냐? 말들이 많지만,
어찌되었건 커플 들에게는 좋은 추억거리 만들기 좋은 날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동시에 솔로 들에게는 그저 지나가는 하루고
배아픈 염장질에 시린 옆구리를 확인 할 수 도 있겠군요 ^^;;
이 염장질은 나이키도 합니다.
바로 발렌타인 기념용 상품들을 발매하기 때문인데요.
그 중 하나가 오늘 소개해 드릴 신발입니다.
2008년 우먼스로 발매된 에어포스 1의 하이 컷 버전입니다.
포스하면 흔히들 전체적으로 흰색에 로우 컷 혹은 미드 컷 등을 떠올리게 되는데,
82년 처음으로 등장했던 에어 포스 1의 원래 컷은 "하이 컷" 입니다.
(출처 : 나이키 홈페이지)
지금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죠. 특히 토우 박스의 재봉부분이 다른점이 눈에 띄는군요.
암튼 대학 농구 프로젝트 하나로 진행되었던 에어 포스 1 은 그야말로
대박이 나고 말았지요. 나이키가 농구화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게끔 해준 모델이니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
대부분의 농구화가 스니커가 되어가는 과정 처럼 에어포스도
로우컷 미드컷등을 발매하여 여전히 사랑받는; 스테디 셀러 에서 빠질 수 없는 신발입니다.
최근 10년간 발매된 대중적인에어 포스는 하이컷 보다는
로우나 미드 컷이 많습니다.
하이컷은 주로 한정판으로 발매를 하곤 했지요.
지금 소개하고 있는 모델도 발렌타인 기념 으로 프리미엄 버전으로 발매했기에
한정판의 범주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07년 이후 프리미엄이나 슈프림 버전은 사진과 같이 검은색 박스를 사용합니다.
일반 버전이라면 회색 박스를 사용하지요.
발렌타인 기념 모델은 주로 빨간색과 흰색을 사용하는데요.
전체적으로는 흰색 곳곳에 빨간색 포인트가 있습니다.
주목할만한 점은 갑피 처리가 특이하다! 입니다.
고급 벽지 같은 느낌으로 코팅된 인조가죽으로 되어 있어서
흰색이지만 회색빛이 느껴지게끔 되어 있습니다.
흡사 유리에 눈이 뽀얗게 주저 앉아있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소재는 단점이 있는데요,
장기간 착화시에는 갑피가 갈라집니다...
특히 발이 접히는 부분에 그 현상이 두드러 지는데요.
특이한 소재를 선택하여 기념하는 것까지는 좋았으나!
실 착화를 고려하지 못한 잘못된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뭐 소장의 목적이라면 상관없겠지만...
하지만
신발 제 1의 목적은 신는 것! 이기 때문에
나이키의 결정이 옳았다고 생각할수는 없네요.
벨크로도갑피와 같은 소재 같은 패턴으로 되어 있습니다.
"미드 컷"의 벨크로는 갑피에 붙어 있지만, "하이 컷"은 분리가 가능합니다.
보통 "하이 컷"은 나일론 메쉬로 달려 있지만, 이번 모델은 가죽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나일론 메쉬 벨크로는 보관을 아무리 잘해도 노랗게 변색이 되지만,
가죽으로 처리 되면 그런 걱정이 없으니 그나마 안심입니다.
설포탭은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주었고,
안감은 메쉬처리 하여 땀흡수력을 높여주어 착화감을 상승시키는데 일조하긴 하지만,
에어포스가 그렇게 고기능의 모델은 아니기 때문에
땀차는 모델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토우의 모습입니다. 숨구멍이 나 있네요.
경우에 따라 하이컷에는 아예 숨구멍이 없는 모델도 있습니다.
숨구멍이 나 있다면, 로우 컷과 같은 배열을 따릅니다.
우먼스로 발매되었고, 작은 편에 속하는 255 사이즈 이기 때문에
2-2-3-4-5-4-3-2-2 배열이네요.
미드컷이라면
2-2-3-3-4-3-3-2-2 였을겁니다.
컷에 따라 숨구멍의 배열을 다르게 하는데요.
기능적인 특별한 의미는 없고, 자사 제품 구분을 위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때론 가품과의 구별에도 사용되기도 합니다.
중창은 그냥 올백 포스 중창과 같이 아웃솔까지 흰 완창으로 되어 있고
에어와 한줄 포인트는 빨간색으로 되어 있네요.
색배합이 뛰어난 모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전체적인 흰색인데도 심심하지는 않구나... 라고 평가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G랄 이단 옆차기를 하지 않는 이상 절대 보일거 같지 않은
아웃솔의 터닝 포인트 앞 뒤 에도 빨갛게 칠해 놔준
나이키의 센스에 감동....
할 필요는 없겠죠;;
매니아라면 이런 세세한 부분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수도 있겠으나!
지면과 맞 닿는 부분에 별 의미없는 페인팅이나 장난질이 들어간다면,
아래 사진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쓸데없는 짓...
뭐 오히려 제설작업은 어느정도는 꼭 해야 하는 일이니
아웃솔 페인팅 보다는 의미 있는 일이겠군요;;
정리하자면 발렌타인을 기념하여
포스를 하나 제작 했는데,
프리미엄 임을 강조하기 위해 하이컷으로 만들었고!
그냥 올백 하이로 만들면 심심하니까
좀 신으면 쩍쩍 갈라지지만 있어보이는 갑피 소재 쓰고~
곳곳에 빨간색으로 장난 질 좀 해서~
몇 만원 더 받고 팔자!
가 되겠습니다.
비약이 좀 심한가요?
몇몇 부분은 그닥 반갑지 않기에
외관은 나름 합격점을 줄 만 하지만,
실제 착화시까지 고려했을때 그닥 좋은 점수 줄 수 없는
더군다나 신발까지 발텐타인테이 질이냐는 솔로분들의 분노를 담아서...
2008년 에어 포스 하이 평점 나갑니다.
디자인 : Good
가격 : Bad
인지도 : Great
코디용이성 : Good
구입용이성 : Bad(지금 시점에선)
내구성 : Bad(갑피 때문에)
쿠셔닝 : Not Bad
착화감 : Not Bad
총점 : Not BadWritten By GMA 2010. 02. 17.
http://blog.naver.com/gma_spiker
PS. 사실 발렌타인 데이 같은거 기념하기
위해 무슨 신발 이런게 필요 합니까!!!
다 상술 입니다.
굳이 이런데 돈 쓰지 말기를 바랍니다.
그냥 발렌타인 데이 이런 날에는
소박하게
직접 만들어준 쪼꼬렛 케잌!
이 정도만 있으면 되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