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BO와 선수협간에 WBC포상금 관련해서 뉴스가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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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117&article_id=0002037681&date=20090914&page=2


발표된 내용으로만 본다면,

선수들에게 개인당 3200만원씩 포상금을 지급하겠다는 내용입니다.


대표선수 26명입니다.
26 * 3200 = 8억 3200만원

코칭스텝이랑 같이 행동한 요원들에게 돌아갈 포상금은 나와있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그런데 발표된 KBO의 WBC 2차 대회때의 경비가 23억 들었다고 하였죠.


하지만 WBC당시 대표팀의 하와이 전지훈련때의 비용을 제외한 모든 일체 비용은 WBC조직위원회에서 제공한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일본에서의 조별경기와 미국에서의 본선경기 모두)


그리고 예전기사를 좀 찾아봐야 할거 같은데,
제 기억이 맞다면 4강에 들면서 우승상금으로 50만 달러 이상 그리고 준우승을 해서 거의 100만달러의 상금을 확보했다고 하였는데;
당시 환율이 거의 1500원대였죠.
대강 23억을 환율로 따져보면 153만 달러인데
KBO는 우리나라 대표팀이 준우승 이상을 해준다는 것을 확신하고서 경비를 지불한것이군요 ^^

준결승에서 지기라도 했으면 적자였네요?



선수협에서 주장하는 내용을 그대로 믿는다면, WBC상금의 50% 수준의 포상금이라면 거의 150만 달러 규모여야 하는데,
당시 환율로 대강 계산하면 22억, 지금 환율로 계산하면 18억인데
한 10억쯤 어디 갔네요?


아시안게임 금메달 포상금으로 선수단에 10억이상이었다고 했는데(상금이 아니라 포상금.)
위 3200만원으로 계산해보면 상금을 제외한 포상금 10억에도 미치지 못하네요;



3200만원이 생각보다 적어서 반발한것으로 보일 수 있긴 하지만,

돈이 중요한게 아니라 23억의 사용처를 왜 밝히지 않는지가 궁금합니다.



선수에게 이런 논란으로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이래저래 '협회'는 당최 비능률 비효율이라고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