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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19 12:50
흠.. 전 그 당시에 저 모든 것을 갖췄다고 생각했었는데 왜 이럴까요.........................................ㅠㅠ
09/06/19 13:08
이런말 쉽게 하는 타입은 아닌데..
이분 본좌대우해줘도 될것같네요 ㅠㅠ 신발부터 이것저것 박학다식하시네...공감초공감 근데 안생겨요
09/06/19 13:49
이분 본좌대우해줘도 될것같네요 ㅠㅠ (2)
판느님의 뒤를 있는 PgR 대상 후보로 점찍어 둬야.. 전 이미 해탈했다는..크크 ^^; 라고는 말해도 지금도 짝사랑(?)은 꺼지지 않고..아..
09/06/19 14:35
여자 입장에서는 1번 2번은 완전 공감!! 여자는 청바지 면바지에 티하나..그리고 깔끔함. 이걸 제일 좋아해요. 3번은 사람마다 다른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전화로 하는게 좋더라구요. 만나서 그런 얘기하면 너무 어색하더라구요. 크크
09/06/19 14:51
재밌네요 ^^ 이런 스타일은 나이대를 불문하고 다 먹히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전화로 어떻게 해 보려는 분들은 이선균급의 목소리가 아니신이상 분위기와 소품의 도움을 받으시길...문자와 전화로 오는 대쉬는 성의도 없고 자신감도 없어보이거든요. 또한 남성분이 술에 취해 있으면 안됩니다. 여자입장에서 귀찮고 싫기도 하고 무섭기도 한게 술먹고 전화하는거랑 한밤중 집앞에 찾아오는거거든요.
09/06/19 16:49
본격 연애이야기 정말 좋아요 ^^
해피님의 이야기에 보태고 싶은 이야기가 있네요. 여자가 리더쉽있는 남자를 좋아한다는 말은 정확하게는 [여자는 절대 책임질 일을 하지 않는다] [여자는 책임을 두려워한다] 라고 해야할겁니다. 여자가 책임감이 없다라기 보단 아예 책임질 일 자체를 만들지 않으려고 보시면 됩니다.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지만 생물학적 관점에서 보시는게 가장 타당한것 같네요. 여자와 남자중 짝을 선택하게 되었을때 더 불리한 쪽은 어디일까요? 네 당연히 여자입니다. 임신기간 중엔 자기몸 가누기도 어렵지요 따라서 여자는 짝을 고를때 신중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신중함의 다른말은 우유부단함이죠. 다소 비약일 순 있지만 이러한 상황은 여자로 하여금 결정과 책임에 대하여 두려움을 느끼게 만들었다고 볼 수 있지요. 이 외에도 5000년 넘게 내려온 가부장적 가치관이라든가, 신체적인 유약함(차별성 발언이 아니라 차이라고 생각해주세요)등등 여자가 책임을 회피하는 이유는 많이 있습니다. 가령 해피님의 예시처럼 식사를 정한다고 합시다. 여자에게 "뭐 먹고 싶어?"라고 집요하게 묻는것은 여자로 하여금 "내가 가자는 식당이 맛도 없고 분위기가 별로이면 어떡하지?"라는 두려움을 심어주는 꼴입니다. 따라서 남자가 선택해 주어야죠. 그렇다고 무조건 먹으라 그러지 마시고 테두리 정도로는 물어봐 주세요. 아예 안물어보면 배려가 없다고 싫어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한식? 중식? 양식?... 면? 고기? 밥? 뭐 이런식 정도로요 네. 비유맞춰주기 힘듭니다. 얼마전에도 이런적이 있었죠. "뭐 먹을까? 한식? 고등어 구이 잘하는데 아는데" / "아니 밥은 별로" "그럼 면 먹을까?"/"아까 점심에 분식먹어서 ^^;;" "그럼 칼질좀 할까?"/"너무 비싼거로 무리하지마 부담되" ... 아놔 그냥 굶어...라곤 못하고 암튼 이런적도 있었습니다. 안물어볼수도 물어볼수도 없는 그것. 뭐 먹을래? 네. 비유맞춰주기 힘듭니다. 적당히 눈치를 기르셔야 기본이면서 제일 어려운 이 관문을 뚫어내실 수 있을거에요;;;; 자 그렇다면 여자의 이런 특성은 남자를 괴롭히기만 하느냐? 노노노노노! 천만의 말씀!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라는 말은 정말 이럴때 딱인것 같군요. 여자가 책임을 두려워 한다면 책임질 일만 없다면 뭐든지 할 수도 있다라는 말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유명한 심리학 실험이 있죠. 교수가 자기가 책임질테니 상대에게 전기고문을 하라고 한적이 있었습니다. 결과는...충격이었죠 실험참가자들은 자신에게 책임이 없자. 상대가 아프다고 고래고래 소리쳐도 죽음에 이를정도의 전기충격을 가합니다. (물론 전기 고문 받던 사람들은 연기자였습니다;; 혹시나 걱정하실 분들이 계실까봐 ^^;) 얼마전 EBS 다큐프라임 '인간의 두 얼굴'에서는 이런 말이 나옵니다. [상황은 인간을 지배한다] 자... 무슨말을 하려는지 이해가 가시죠? 그녀가 책임지지 않아도 될 상황만을 만들어 주면 됩니다. 그럼 그녀는 뭐든지 허락합니다. 그녀가 책임지지 않아도 될 상황을 우리는 [핑계]라고 부릅니다. 트렌스포머 1편을 보시면 아주 적절한 예시가 있지요. 우리 얼덜벌 주인공은 초특급 퀸카님과 함께 로봇이긴하지만 후즐근하게 생긴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합니다. 그때 주인공이 그녀에게 자기 무릎에 앉으라고 하지요. 이 상황에서 여자가 "그래 좋앙 ^^~" 이러고 덮석 앉아버리면 -_- 오히려 남자쪽에서 정떨어집니다. 사귀지도 않는데 선뜻 허락하긴 쉽지 않은 상황이죠. 그때 우리의 주인공이 적절한 [핑계]를 대줍니다. 그쪽 시트에 못이 삐져나와서 잘못하다간 다칠거야! 뭐 이런식으로 말이죠. 그리곤 그녀를 무릎에 앉히기 성공! 너무나 고전이 되버린 돌아갈 배가 끊겼어 라는 [핑계]가 아직도 통한다는건... 흠흠... 좋진 않지만 예시이긴 하네요 이러한 심리를 잘 알고 여자들과 잘 어울리는 사람을 우리는 바람둥이라고 하지요. 하지만 그녀의 특성을 이해해주고 편안하게 해주는 배려심 깊은 사람이기도 하지 않을까요? 1. 리바운드를 지배하는 자가 게임을 지배한다. 2. 상황은 그녀를 지배한다. 3. 그렇다면 상황을 지배하는 자는...........!!?
09/06/19 17:04
블랙독님// [OO는 절대 책임질 일을 하지 않는다] [OO는 책임을 두려워한다]
<- 요기다가 여자 말고 저를 넣어도 말이 맞다능..덜덜; 제가 넘 소심해서 그런지 몰라도..제 선택에 의해서 손해가 나는 걸 정말 무서워합니다.. 그래서 어지간한 일에 잘 나서질 못해요;; 저 비유맞춰주기 예시를 보니까 전 죽어도 저런 건 못맞춰주겠네요..저상황이면 바로 GG칠거 같은.. ..그래서 안생기나봐요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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