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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08 11:53
전북이 좋아서 연봉 깎아서까지 돌아오고...그럼에도 본인이 해가 될까봐 잔여연봉 모두 포기하고 외국인 쿼터 한자리 마련해주려고 미리 떠난다는 걸 어떤 감정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건지 ㅠㅠㅠㅠㅠ 아후!!!!!! 가지마 그냥 ㅠㅠ
아무리 못해도 8월까지는 계속 지켜볼려고 했는데... 본인이 먼저 흑..ㅠㅠ
15/07/08 12:19
코치 연수해서 전북으로 코치로 돌아오면 좋겠네요. 어제 선수단에 미안하다고 말하고 클럽하우스에서 짐싸고 나갔다고 하던데.
홈페이지 기사에서도 아쉬워하는 댓글 일색이네요.
15/07/08 12:23
대단한 양반입니다.
보통 나가려면 태업하다가 팀이 내치는 형태가 되서 잔여연봉까지 싸그리 다 주는 경우가 태반인데... 직접 연봉 깎고 들어와서, 잔여연봉까지 포기하고 나갈 줄이야. 진작에 귀화해서 외국인 선수 자리 안 채웠으면 본인도 훨씬 마음이 가벼웠을텐데 아쉽네요. 과거 보띠 이후 간만에 전북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외국인 선수였는데...
15/07/08 12:39
전북팬으로서 안타까워요. 갑작스럽게 떠나다니..
끝까지 팀을 배려하는 마음은 너무나 감동적이지만, 못해도 좋으니 더 남아있었으면 좋겠어요ㅠㅠ
15/07/08 12:47
전북팬으로써 깔끔한 결정에 고마움을 느끼면서도..
지난 수원 원정경기때 실제로 봤는데 몸관리에 실패한 모습이더라구요. 특유의 재기발랄함이나 킥력은 여전했지만...왠 조축 아재가 경기하는줄 알았습니다. 친구랑 경기보면서 전주 음식이 맛깔나긴 하지 드립치며 놀았었는데...괜히 미안해지네요. 본은 스스로 몸관리 실패에 상당히 민감한 상태였나 봅니다.
15/07/08 13:09
전북을 멱살잡고 끌고왔다 해도 과언이 아닌 선수가 어쩌다... ㅠㅠㅠ
어제부터 참 가슴이 아픕니다. 정대세도 일본으로 간다고 하고 에닝요도 이렇게 케이리그를 떠나고요.. 하...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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