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뉴욕시티는 시티풋볼그룹이라는 지주회사에 속해있는 구단입니다.
시티풋볼그룹에는 맨체스터시티 (잉글랜드), 뉴욕시티(미국), 멜버른시티(호주),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이 속해있죠. 말이 시티풋볼그룹이지 만수르 소유의 구단이라고 보시면됩니다.
우선 피를로는 7월 6일부로 뉴욕시티 FC로 이적이 확정되었습니다.
비야는 이미 트레이닝 캠프 때부터 뉴욕시티에서 계속 뛰고 있었고요..
이적 파동이 있었던 램파드는 7월 1일부로 뉴욕시티로의 완전한 이적이 결정되었습니다.
(언론에는 비야와 함께 뉴욕시티 FC로 이적했고 MLS 2015시즌이 시작하기 전까지 맨체스터 시티에서 잠시 임대로 뛴다고 발표했지만 실제로는 뉴욕시티와 계약이 아닌 뉴욕시티가 속해있는 지주회사 시티 풋볼 그룹과 계약을 맺었고 뉴욕시티 이적은 위장이었고 실제로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계속 활동하는것이었죠. 하지만 MLS 사무국과 MLS팬들의 반발이 너무 거센 나머지 맨체스터 시티는 결국 나머지 저 계획을 취소 되고 부랴부랴 7월 1일부로 뉴욕시티 이적을 시키게 되죠.)
단, 피를로와 램파드는 EPL과 세리에 시즌이 끝난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휴식후 7월 말부터 활동하게 된다고 합니다.
일단 저 3인방으로는 기존 유럽에 있었어도 네임벨류는 빵빵했는데 미국에서 뭉치게 되는군요. 나이들이야 다들 있지만...
현재 뉴욕시티의 2015시즌 성적은 나쁘지는 않습니다. 5월까지만 하더라도 1승 5무 7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두고 있었지만 6월로 넘어오면서 최근 5경기 4승 1패를 기록, 5승 5무 8패로 동부지구 7위를 기록중인데 신생팀의 성적 치곤 나쁜편은 아니죠.
우선 뉴욕시티 경기를 가끔 보면 역시나 공격은 다비드 비야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수준입니다. 가끔 경기를 보면 공격과 미드필더 간격이 너무 벌어져있어서 휑한데 비야가 내려와서 공을 받고 다른선수에게 건네주고 여차하면 혼자 수비를 뚫어서 공격하고 혼자 다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비야가 부상으로 빠졌을땐 뉴욕시티가 골이 안나오고 성적도 썩 좋지 않았죠. 램파드와 피를로가 오니 이 부분은 해결이 될듯합니다. 사실 수준이 수준이다보니 혼자서 하드캐리 하는게 가능한 리그 이긴 합니다. LA갤럭시의 로비킨이나 올랜도 시티의 카카만 보더라도.. 그런데 그런 리그에 뉴욕시티는 수준급 선수가 이제 3명이 포진되있는거죠.
이미 FA컵도 2부리그 팀이자 라울 곤잘레스가 뛰고 있는 뉴욕코스모스에게 패배하여 탈락했고 신생팀이다 보니 대륙대회는 참가하지 않아 거의 1주일에 한경기 치루는 정도이니 램파드와 피를로 입장에서도 체력적으론 문제가 될것 같지 않습니다.
어쨌든 셀러리 캡외에 3명의 지정선수에게는 연봉을 무제한으로 줄수 있는데 뉴욕시티는 그 지명선수 3명을 비야, 램파드, 피를로를 영입함으로써 다 썼습니다. 지명선수 3명이라고 해도 저 지명선수를 다 소진하는 MLS구단은 그렇게 많지 않죠. LA갤럭시만 보더라도 로비킨과 스티븐 제라드가 다이고.. 저렇게 빵빵하게 쓰는 구단은 없습니다.
게다가 같은 시티 풋볼 그룹의 구단인 맨체스터 시티에서는 키우고 있는 유망주를 2명이나 이미 뉴욕시티로 임대를 보내서 뛰게 하고 있기 때문에.. 선수 질적인 면에서는 뉴욕시티가 다른 MLS구단을 앞서 나갈만 한것같습니다. 저 임대선수는 맨체스터시티에서 연봉을 주는걸로 처리하면 역시 MLS 샐러리 캡에는 연봉이 잡히지가 않죠.
저런 부분때문에 MLS사무국이나 MLS팬들은 뉴욕시티가 맨체스터 시티 하위구단이냐 라며 반발하는데.. 애초에 그럴 목적으로 만들어진 구단이라 어쩔수가 없겠죠..
+ 살짝 추가하자면.. 선수들 입장에선 뉴욕 시티라는 구단이 매력적인거 같긴 합니다.
1. 일단 만수르쪽 구단이기 때문에 돈이 빵빵할것이고.. 여기에 돈이라면 주체를 못하는 뉴욕 양키스도 참여하고 있죠.
2. 확실히 뉴욕이라는 세계적 도시에 위치해있다는 점이...
'황제' 프란츠 베켄바워 (1964 - 1977) - 분데스리가 4회 우승, 챔피언스리그 3회 우승, DFB 포칼 4회 우승, 컵 위너스컵 1회 우승
'폭격기' 게르트 뮐러 (1964 - 1979) - 분데스리가 4회 우승, 챔피언스리그 3회 우승, DFB 포칼 4회 우승, 컵 위너스컵 1회 우승
'안칭의 고양이' 제프 마이어 (1962 - 1979) - 분데스리가 4회 우승, 챔피언스리그 3회 우승, DFB 포칼 4회 우승, 컵 위너스컵 1회 우승
'황제의 기사' 한스-게오르크 슈바르첸벡 (1966 - 1981) - 분데스리가 5회 우승, 챔피언스리그 3회 우승, DFB 포칼 3회 우승, 컵 위너스 컵 1회 우승
'창조자' 울리 회네스 (1970 - 1979) - 분데스리가 4회 우승, 챔피언스리그 3회 우승, DFB 포칼 4회 우승, 컵 위너스컵 1회 우승
'전략가' 파울 브라이트너 (1970 - 1974, 1978 - 1983) - 분데스리가 5회 우승, DFB 포칼 2회 우승,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공상가' 칼 하인츠 루메니게 (1974 - 1984) - 분데스리가 2회 우승, DFB 포칼 2회 우승,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
'리베로' 클라우스 아우겐탈러 (1976 - 1991) - 분데스리가 7회 우승, DFB포칼 3회 우승
'MR.유로피언 컵' 디터 회네스 (1979 - 1987) - 분데스리가 5회 우승, DFB포칼 3회 우승, 챔피언스리그 2회연속 준우승
'꾸준함' 롤란트 볼파르트 (1984 - 1993) - 분데스리가 5회 우승, DFB 포칼 1회 우승
'늑대사령관' 로타어 마테우스 (1984 - 1988, 1992 - 2000) - 분데스리가 7회 우승, DFB 포칼 2회 우승, UEFA컵 1회 우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지배자' 슈테판 에펜베르크 (1990 - 1992, 1998 - 2002) - 분데스리가 3회 우승, DFB 포칼 1회 우승,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기록챔피언' 메멧 숄 (1992 - 2007) - 분데스리가 8회 우승, DFB 포칼 5회 우승,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UEFA 컵 1회 우승
'거인' 올리버 칸 (1994 - 2008) - 분데스리가 8회 우승, DFB 포칼 6회 우승,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UEFA컵 1회 우승
'삼바공격수' 지오반니 에우베르 (1997 - 2003) - 분데스리가 4회 우승, DFB 포칼 2회 우승,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타이틀 수집가' 비센테 리자라쥐 (1997 - 2004, 2005-2006) - 분데스리가 5회 우승, DFB 포칼 5회 우승,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