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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01 18:52
원래 분석도 MLB가 제일 강력하죠. 애초에 모이는 머니파워의 레벨 자체가 달라서 분석 쪽에도 비용 차이가 엄청나게 발생하는 겁니다. 일본야구는 현미경야구니 MLB는 힘야구니 어쩌니 하는 것도 포장하기 좋아하는 국내 언론 및 해설자들이 만들어낸 허상이라고 봅니다.
다만 동양 쪽 야구들은 분석을 해도 그걸 완벽하게 공략할 만한 타자들이 드무니 그 대안으로 작전을 거는 것이고, MLB는 분석 후엔 장타를 때려낼 타자들이 득시글거리니 타자에게 알아서 맡기는 거라고 봅니다. 물론 이거야 페넌트레이스에서나 그러는 거고 플레이오프 같은 단기전 같은 경우에는 홈런이고 나발이고 당장 1점이라도 뽑는 게 필요하다보니 MLB라도 작전을 미친듯이 걸어댑니다. 플레이오프에선 투수 흔들기나 주루작전은 평소의 한국 일본은 저리가라 할 정도로 집요하게 파고들죠.
15/07/01 20:57
서로 미친듯이 분석하다보니 남는 경쟁영역이 '힘'에서의 차이가 되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약물'쪽이 아니면 이 영역은 분석으로 해결이 어려우니까요...
15/07/01 18:55
예전에 존 스몰츠도 보스턴가서 투구버릇 읽혀서 얻어터지고 그거 눈치 못채서 세인트루이스 보냈는데 거기가서 고친적이 있는걸로 아는데...
크크크 보스턴이 그쪽으론 딱히 능력이 없나봐요
15/07/01 19:11
한국도 저런거 있죠. 옥스프링이 2013년 롯데유니폼을 입었을때, 이상하게 털리는겁니다. 호주대표로 나왔던 WBC땐 송승준이 팀에 직접 추천할정도로 잘던졌었거든요. 왜 털릴까 고민하다가 당시 배터리 코치였던 최기문코치가 옥스프링의 투구폼에 쿠세가 있다는걸 발견하죠. 쿠세를 고친 옥스프링은 쿠세를 들켜 고전하던 과거와달리 좋은 성적을 냅니다. 그리고 지금도 kt에서 공을 던지고 있죠.
[당시 기사]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1323218&cloc=
15/07/01 19:11
세이버매트릭스가 어디서 나온건지만 생각해봐도 분석 역시 메쟈쪽이 대체로 가장 발달해있다고 볼 수 있는건데....
더 무서운건 그렇게 분석해도 뚫리지 않는 선수들이 존재한다는 점이 아닌가 싶네요
15/07/01 19:35
이런 것도 그렇지만 제일 놀란 것이 심판에 대한 자료도 상세하게 다 나와 있더라고요.
이 심판이 좌투수에게 어느정도 퍼센트로 유리하게 스트 콜을 불러주는지, 타자 친화적인 콜을 불러주는 심판이지만 우투수에게는 박하다. 뭐 이런 자료도 다 있습니다.
15/07/01 19:38
일본야구 보고 현미경야구라고 해봤자 메이저리그한테 상대가 안되는 이유가 있죠. 아무리 일본에서 야구가 국기수준 이라고 해봤자 들어가는 돈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분석력도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15/07/01 19:50
그냥 메이저 수준은 이치로만 보면 됩니다.
왜 이치로가 시계추타법을 버리고 컨택에 집중하게 됐는지 말이죠. 급이 다르죠 야구에 관한 모든게
15/07/01 20:54
찾아보니까 이치로가 메이져에서만 타격폼 수정을 수 도 없이 했다더군요... 살아남기위해서 라나 뭐라나... 메이져리그도 이치로라는 인간도 진짜 대단하더라고요
15/07/01 23:00
이치로는 진짜 천재중에 천재라고 생각합니다. 이치로가 만약 데뷔때부터 MLB에서 활약했다면 MLB의 역사는 어느 동양인 선수에 의해서 바뀌었을 겁니다.
15/07/01 23:10
야만없이죠. 최다안타 기록이 바뀌었을수도 있고,
수비밖에 없는 선수라고 평가해서 대수비요원으로만 뛸수도 있고... 타석에서의 생산력이 좋은것도 아니라
15/07/01 21:49
예전에 추신수선수 관련 다큐를 본 기억이 있는데 타석이 끝나자마자 다음 이닝때 바로 비디오분석을 해버리더군요 자신의 타격폼과 상대투수 관련해서요
메이쟈는 다르다는걸 느낀 장면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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