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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01 08:32
자진하차로 녹화를 하지 않았을 수도 있는 거죠. 그런데 그게 따로 발표되지 않아서 하차 이후에도 맹기용 하차요구가 뒤따르자 스스로 공식발표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는 내용이구요. 맥락상 전혀 모순되지 않습니다.
15/07/01 08:53
이미지관리를 한 게 아니고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방송에 폐끼치고 싶지 않았을 수도 있는 거죠.
그리고 설령 이미지관리의 차원이었다고 해도, 이 방송으로 욕 겁나 먹었는데 하차하는 모양새라도 좋은 모습이고 싶었다면 그게 뭐 이렇게 비웃음 당할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15/07/01 10:49
그럼 대중에 노출된 사람이 하는 행동 말이 다 이미지 관리죠.
그리고 프로그램에서 게스트 한명 나가는걸 뭘 발표까지 하나요, 논란당사자 본인이 해명을 한다면 굳이 하는게 맞죠.
15/07/01 08:05
첫방에 엄청 실수를 하더니만
두번째에서는 그것을 실력으로 보여줄려고 했던것 같은데 제작진의 어설픈 사과와 쉴드로 욕만 더 먹고, 두번째에서는 오히려 표절이야기나 듣고 자기도 아니다 싶었나 보군요.
15/07/01 09:52
세번째입니다. 처음이 맹모닝 두번째가 홍진영한테 준 딸기 크레페? 세번째가 오시지입니다.
처음은 말할것도 없고 두번째 것도 빵이 다 갈라져서 욕 얻어먹었고 오시지가 괜찮았는데 이상한 표절시비에 휘말렸죠.
15/07/01 08:06
맹모닝은 확실히 쉐프의 자질을 의심케 만드는 괴작이었습니다만
그 후의 무난한 요리들까지 음모론을 곁들여가며 욕을 먹는 것이 좀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하차를 하게 되었군요. 아직 젊은 나이이니 좀 더 경력을 쌓고, 음식도, 재료도 많이 먹어본 후 좀 더 훌륭한 요리사가 되어서 요리 실력으로 실검 1위를 찍는 그런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15/07/01 08:18
맹모닝 이런것보단 아마 클럽어쩌구 올린글때문이 아닐까 싶긴 하네요.
그와는 별개로 참 방송타기 힘드네요. 개인들의 도덕성이나 의무감은 약화되는 반면에 타인에게 적용되는 기준은 점점 더 팍팍해지는거 같네요.
15/07/01 12:08
동감합니다.
맹기용씨를 옹호하는건 아니지만(사실 냉장고 프로그램 한번도 안봤습니다) 인터넷상에서 누군가 한번 표적이 되면 너무 과열되는듯한 느낌이 없진않네요.
15/07/01 08:28
솔직히 요리뿐만이 아니라 예능인으로도 소질이 별로 없던데 방송에 돌아오기보다는 멋진 실력으로 업그레이드해서 가게가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15/07/01 08:26
시청자,다른 셰프,제작진,본인 모두를 위해 잘된 결정이네요.
불쌍(?)하다지만 20대에 본인가게도 갖고 있고 외모도 상위권이고 상위 0.1% 인생이죠.
15/07/01 08:55
맞는 말이죠.
뭐 맹기용씨 집안재력으로 봤을때 본인 식당이 망하더라도 ,다른 업종의 가게를 부담없이 차려도 될 재력이니까요. 하지만 이런 종류의 사건이 일어났을때 맹기용씨 본인 뿐만아니라, 그 분의 집안까지 구설수에 오르고, 까는 것은 심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라도 타인이 제 가족, 집안가지고 입방아를 찧으면 불편한건 사실이니까요. 여담으로 이전 타 방송에 출연했을 때부터 언론에서 엄친아니 집안 재력이 어떻구 위주로 집중보도를 하던데, 솔직히 그런 내용들이 본인이 보기에도 불편하지 않았을까 ? 하는 생각도 드네요. 뭐 반대로 본인이 원해서 그런 기사를 쓰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15/07/01 08:40
짜고친다는 이야기에 성규 냉장고로 응수. 논란이 됬던 맹기용씨는 자진하차.
뭐 어쨋든 냉부입장에서는 다시 깔끔하게 시작하는 모양새네요. 맹기용씨 그간 수고하셨습니다.
15/07/01 08:43
깔끔하게 본인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잠시 뒤로 물러날 줄 아는 모습이 멋지네요.
몇년 뒤에 더욱 성숙하고 실력있는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15/07/01 08:49
꽁치 하나로 대한민국을 저렇게 뒤흔들 수 있는건 다른 어떤 셰프도 하지 못했을 일이었을 거에요.
요리 프로그램에 정말 엄청난 선을 긋고 떠나시는군요 ^^;;;;
15/07/01 08:50
본인을 위해서라도 좋은 결정 한 것 같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시간 갖고 다른 프로에서든 어디서든 지금보다 일취월장한 실력을 보여주는걸거에요 어쨌든 과도하게 까이는 감이 있었는데, 어느정도 안정을 찾을것 같아 다행이네요
15/07/01 08:53
본인을 둘러싼 그 어떤 논란도 답하지 않고 이렇게 입을 씻다니 참... 끝까지 이기적이고 영악하기 짝이 없군요. 본인이 뿌린 조작논란이란 똥은 한동안 냉부를 떠돌 것입니다.
15/07/01 09:09
홍진영 편의 승부조작 논란, 써니 편의 요리 논란입니다. 누가 봐도 김풍이 이겼고 누가 봐도 그 처참한 실력으로 그정도 고퀄리티 요리를 할 순 없습니다. 비유하자면 퀴즈에서 0점 맞은 애가 2주 전범위 기말고사 시험에서 60점 맞은 정도? 그리고 맹이 뿌린 똥이 하나 더 있습니다. 로테이션제를 하기 위한 추가적인 셰프 영입의 어려움. 이 프로 처음에 셰프들 섭외할 때 어려웠고 그마나 최현석 덕택에 지금의 셰프들이 들어왔는데 그런 최현석을 제작진이 맹 감싼답시고 후려쳤고 또한 맹 본인이 어마어마한 논란과 악플을 남겨서 냉부에 합류하려는 실력있는 셰프들로 하여금 의욕을 상실케 했죠.
15/07/01 09:11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지 모르겠는데, 그 모든걸 맹기용의 잘못이고 해명해야 하는 것이다 라는 말씀이라면.. 지나친 음모론입니다
무엇보다 그 처참한 실력으로 그런 요리를 할 수 없다는 단정적인 말은 말 그대로 편견입니다
15/07/01 09:22
논란이 아니라 의혹정도겠지요
홍진영편의 선택은 홍진영씨가했으니 홍진영씨의 해명이 있어야 할거같고 써니편의 요리는 원당사자가 자신의 요리와 틀리다 라고 해명까지 했는데 뭐가 더 필요한지 모르겠구요 애초에 로테이션제의 어려움은 맹씨의 잘못이 아니고 제작진의 잘못이겠죠
15/07/01 09:34
그걸 왜 맹기용씨가 답을 해야 하나요? 일단 제시하신것 자체가 그냥 의혹에 불과한 것이라 해명이 필요하지도 않은 것일뿐더러 설령 해명을 하더라도 그건 제작진 대표인 PD의 역할이지 맹기용씨가 답해야 할 일은 아닙니다
15/07/01 10:18
비록 요리실력은 뒤떨어지지만 맹기용 입장에선 피디의 섭외 요청이 들어와서 방송에 출연 했을뿐인데 언제부터 이기적이고 영악한놈이 되어버렸네요?
억지로 이것 저것 갖다 붙여서 까는건 차라리 안 하느니만 못 합니다. 진지도 좀 정도껏 빠세요.
15/07/01 10:32
냉장고를 부탁해는 요리경연대회가 아니라 예능프로그램입니다.
지금까지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별이 그렇게 중요했나요? 그리고 셰프 출연은 제작진의 고유 권한인데 맹씨가 보이지않는 무언가의 압력을 행사한거라 보시나요? 재미를 위한 프로는 그냥 재미로 좀 봅시다. 이제 그렇게 원하는 하차도 했잖아요
15/07/01 11:24
크크크 진짜 대단하네요. 맹기용보다 이런 분 때문에 냉부가 더 흔들리는겁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프로 본인이 망치고 있다는걸 왜 모르실까...
15/07/01 14:18
진짜 어마어마하네요
홍진영편이 왜 승부조작이죠? 김풍이 맹기용보다 얼마나 대단한 고퀄리티 요리를 했는지 모르겠네요 선택은 홍진영이 했는데 퀄리티 가지고 승부 가릴거면 막말로 그동안 김풍이 이긴게 승부조작이겠죠 김풍 당장 이번주 토마토 으깬거에 사리곰탕면 스프 넣고 계란 푼거 한번 둘러서 나왔는데 진짜 요리한 이원일 이겼는데요?? 오시지는 애초에 그걸 논란으로 몰고 간 사람들이 문제죠 해물완자류의 요리를 소시지 모양으로 만들어낸게 그렇게나 독창적인 요리입니까 누구나 할수있는 요리고, 심지어 그 블로거랑 만드는 방법도 틀렸는데 제작진을 깐다면 이해를 하겠지만 적어주신 사항에 대해서 맹기용이 욕먹을 일은 한개도 없어보이네요 냉부해에서 추가쉐프 영입 어려울거 하나도 없습니다 정말 사람 없으면 레이먼킴부터 시작해서 쿡방송에 자주 나온 요리사들 정 없으면 박준우처럼 마쉐코 우승, 준우승자 하나씩 전화돌리면 그중에 나온다는 사람 있죠
15/07/01 16:09
망한 요리 몇번 만들면 평생 맛있는 건 못만드는 사람이 되나 봅니다? 저도 라면도 잘 못끓이는 요리치이지만 가끔 가다 스스로 놀랄 정도로 맛있는거 만들기도 해요. 실력부족으로 까였으니 절치부심해서 노력했으면 발전했을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게다가 그정도 레시피에 표절이 어딨나요? 전혀 다른 요리던데...
그리고 승부조작은 어이없네요. 가끔 보다보면 게스트가 쉐프 면 세워주려고 한다는 느낌 받은 적이 있긴한데 게스트의 취향 100%로 선택하는걸 판정에 시비걸 수가 있나요? 맹기용씨는 실력 부족한 쉐프였다는 거 빼면 딱히 큰 잘못한 거 없고 해명할 필요도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15/07/01 11:14
맹모닝은 확실히 역하긴했어요. 근데 애초에 맹기용이 그런 좀 일종의 정신나간? 특이한 요리를 해왔던 사람이긴했던것같긴한데.. 욕할려면 맹기용보다 제작진 욕을 해야하는게 맞는듯..
15/07/01 11:18
아무리 그래도 제작진에서 맹모닝 정도가 기대했던 수준은 아닐거 같고 독특하고 참신하더라도 요리라고 할수 있는 최소한의 퀄리티를 못채웠죠.
본인 책임이 전혀 없는건 아닙니다. 지나치게 까이긴 하지만
15/07/01 09:10
쉐프 타이틀 말고 레스토랑 오너라고 나와서 쉐프들에게 한 수 배우겠습니다. 라는 식으로 나왔으면 외모도 되고하니 잘 나갔을 것 같은데..
그냥 포지셔닝이 틀렸어요.
15/07/01 09:14
맹기용씨 잘못은 아니었고 그냥 상황이 여러모로 어긋나서 여기까지 오게 됐네요.
절치부심해서 멋진 실력으로 훌륭한 셰프가 되길 바랍니다만 하루아침에 되는 일은 아닐테니 경험과 실력을 더 쌓으시길..
15/07/01 09:23
하차 타이밍이 좋네요.
꽁치 나오자마자 하차했으면 극딜만 맞았을 것인데, 제작진이나 출연진에게 이런저런 실드도 받고 평타는 쳐주는 모습을 보인 후에 하차하니 동정표를 모을 수 있죠.
15/07/01 09:33
어설픈 실력가지고 전문가라고 매체에 나오는 사람들을 개인적으로 상당히 싫어합니다
그 직업에 대한 모욕같아서요 그래서 처음 논란시에도 현상태로는 방송계에서 쉐프의 자격으로는 퇴출되었으면 한다고 댓글 달았었네요 물론 논란 거리에 비해 과도하게 비난받고 조롱받았던 점은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15/07/01 09:35
전 음모론 안믿는 성격이라... ... 표절, 승부조작이나 외압이니 이런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냉부에 '쉐프'로 출연한건 정말 무리수였죠... 아직 냉부에서는 '인턴'쉐프다.. 정도의 포지셔닝이었다면 정말 신의한수였을텐데.. ) 애초에 외모버프로 실력이상의 것을 누리다가 냉부출연이 독이 되어 돌아왔지만, 어쨌든 엄청 노력하는 청년이라고 생각합니다. 화이팅이고, 10년정도 지나면 다른 쉐프들 못지않는 실력 충분히 가질 것같습니다. 머리도 좋고 외모도 좋고 환경도 좋은 사람이 이제 동기까지 생겼으니 정말 엄청난 실력을 가지게 될것같습니다. 다시한번 맹기용 씨의 화려한 컴백을 응원합니다~~!
15/07/01 10:01
승부조작이니 표절이니는 지나친 음모론/몰아가기/의심이라 할지라도, 접시닦이 포함 주방경력 2년차에 자기 레스토랑을 차린 직후(지금으로부터 2년 남짓 전)부터 공중파 tv에 '쉐프'로 출연해 온 건 분명 실력에 비해 과도한 푸쉬가 있었던 것이 맞는 것 같은데요? 그게 외압이건, 인맥이건 간에요. 그의 tv 와갤요리시연이 하차없이 2년 넘게 이어진 이유는 추측이 전혀 안 가지만요.
15/07/01 12:02
뭐 외압/인맥이 PD한테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그 PD와 맹기용, 그리고 외압한 사람만이 알일입니다만,
저는 없었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그냥 그것도 음모론이죠. 증거 나온게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쉐프들이 많이 나오는 흐름에서 외모로 어필한 포지션으로 먹혀왔다고 보는게 더 자연스럽습니다. PD/작가들이 쉐프의 역량 측정과 그 직업 생리를 잘 모른다고 가정해본다면 더더욱이요..
15/07/01 12:08
아, 저는 MBC, SBS, EBS 등에서 쉐프로 출연한 것 말하는 건데요. 2년 전부터 맹모닝 사태까지 근 2년간 와갤요리를 시연하면서 말이죠. 현재 본인 말로 접시닦이까지 포함해서 경력 4년~5년차인데, 2년 전에 퍼블리칸 바이츠 오픈했고, 직후 바로 젊은 미남 쉐프로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하죠.
이 섭외-접시닦이부터 2년 남짓한 요식업 경력자가 쉐프 직함으로 tv에 출연-가 그 어떤 푸쉬 없이 되었다고 보는 건 음모론이다 아니다를 떠나서 그냥 어불성설 수준입니다. 퍼블리칸 바이츠가 맛이나 어떤 특색으로 유명한 곳도 아니고.. (냉장고를 부탁해 섭외는 논외로 말입니다. 말씀처럼 냉부 pd는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2년간 방송출연한 젊은 미남쉐프'라는 카테고리만 보고 뽑았을 수도 있고, 뭐 여러 가능성이 있겠죠.) 말씀대로 '물증'은 없으니 그에 따라 신중론자들이 있을 수 있겠지요. 하지만 접시닦이 포함 주방경력 2년차가 레스토랑 오픈하자마자 방송섭외되어 와갤요리를 계속해 보이면서도 2년간 잘리지 않고 살아남는 게 아무런 푸쉬 없이 가능하다고 보는 건 각 방송국 pd들을 너무 돌대가리 취급하시는 게 아닐는지? 시간만 주어지면 황우석 사건조차 밝혀내는 사람들이 pd입니다. 거기다 증거가 없으니 '음모론'이라.. 뭐 그게 일단은 정론이기야 하겠습니다만, 방송가에서 '증거'란 게 나오는 게.. 장자연 문건조차도 덮어지는 판국에 가능한 일인가요.; 거기다 푸쉬가 있다 없다에 대해 증거란 게 애초에 있을 수가 있나요? 계좌번호 까서 자금이동 따위가 까발려질 것도 아니고. 이렇게까지 앞뒤정황이 거의 확정적이고 증거란 게 따로 존재할 수 없는 건에 대해서 음모론이라고 들이밀 만한 논거는 아닌 것 같네요. 단순한 입바른 소리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승부조작이나 레시피 표절 논란에 대한 거부감은 이해하지만, 아무런 푸쉬없이 방송가에서 주방경력 2년차에 레스토랑 오픈한 직후부터 섭외되어 2년 가까이 살아남은 쉐프가 그 맹기용이라고 보는 건 너무 나가신 것 같네요.
15/07/01 14:00
처음에 뭐 그런 프로들 작가나 PD와 연이 분명 있었겠죠.. 그담부터는 모니터링하면서 반응좋으면 이프로 저프로 돌려쓰는거구요..
Sydney님이 그정도의 외압이나 푸시를 말하는 거라면 당연히 동의합니다만, 인터넷에 떠도는것처럼 삼성 스폰서 설, 고위관계자 연루설 등등은 음모론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장자연급이라.... 대체 맹기용이 이프로 저프로 나오면서 스타되면, 밀어준 사람이 대체 무슨 이득이 있을까요? 장자연이야.. 그 음모가 공식화되면 다칠사람들이 엄청 많으니 덥혔겠지만...
15/07/01 16:34
? 장자연 언급은 증거의 유무란 빡빡한 조건으로 따지자면 '장자연 문건조차 법적으로는 증거 취급을 받지 못했다'는 말인데요. 그러므로 상술했듯 방송 내용과 관련한 논쟁에서 증거가 있니없니를 따지며 '음모론'으로 몰고가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장자연급=맹기용이란 언급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오독하신 것 같네요. 삼성 스폰서설, 고위관계자 연루설 역시 저는 언급한 바 없습니다만.. 대댓글에 제가 드린 말씀에 대답은 거의 없으시고 하고 싶은 말만 하시는군요.
15/07/02 11:41
아뇨 .. 애초에 Sydney 님이 말씀하시는 외압과 제가 말하는 외압이 다른거라는 거여요..
친한 PD, 작가 몇명 있고, 혹은 맹기용 부모님이 어느정도 캐스팅에 권한이 있는 사람에게 소개해줬을 수도 있고요.. 근데 그거는 어차피 인맥과 운으로 돌아가는 방송계에서 비일비재한 일이라서 굳이 '외압'이라는 말을 붙이기에는 좀 저는 궤가 다르다고 보는거죠... 어차피 자격증과 시험으로 뽑는 사람들이 아니라, 하고많은 프로그램 게스트일 뿐이어요... 그런데 누가 꼽아줬다고.. 외압이라고 할 정도는 웃기다는거죠.. 그런식이면 외압아닌 게스트가 없을거여요... .. 맹기용본인이나 매니저 같은 사람이 이PD 저 작가 만나고 다니면서 출연좀 시켜달라고 할수도 있고, 그사람이 인맥과 영업력이 뛰어난 사람일수도 있지만, 출연 게스트 중에 그런식으로 하지 않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Sydney님과 저와의 시각차이는, 정상적인 캐스팅 과정에서는 실력상 전혀 될수없는 사람이 캐스팅되었다 이건 외압이고 뭔가 구린구석이 있다. 라는게 Sydney님의 시각이라면, "요리 하는 잘생긴 신선한 청년" 이라는 컨텐츠가 필요했고 거기에 맹기용이 맞았을 뿐인데, 본신실력이 없다보니 문제 및 자격논란이 생긴 정도이다. 이정도 상황가지고 외압이나 음모론이니 하는건 낭설이다. 이게 제시각이라는거여요. 죄송하지만, 저도 방송 예능프로 조연출 경험이 있고, 제 경험과 상식으로는 이정도 출연자에 외압이 들어온다는건 상상하기 힘들어요.... 출연료 얼마 받는다고. 쩝. . 그냥 냉부 PD가 괜찮겠지.. 하면서 넣었다가 아뜨거.. 하니까... 바로 대응안하고 한번 옹호해볼려고(나는 틀리지 않았어!!) 하다가 논란이 커진 정도라고 봐요..
15/07/01 14:41
일단 젊고 잘생긴 쉐프라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메리트가 있죠.
노래,연기 못하고도 얼굴만으로 확 뜨는 스타들이 얼마나 많은데 쉐프라고 뭐 다르겠어요. 그리고 pd들을 너무 과대평가 하시는데... 시간이 백날 주어져도 PD수첩 제작진들 빼고는(심지어 MBC내부에서도 반대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죠.) 아무도 황우석 사건 밝혀내려는 생각조차 안했습니다. 이건 뭐 쓸데없는 사족이고요. 하여튼 요리,맛집 프로그램 주 시청자가 20~30대 여성이라고 생각하면, (요즘에야 전세대를 아우르는 인기 컨텐츠가 됐지만요) 젊고 잘생겼다는 이유만으로 맹기용 섭외할 이유는 차고 넘칩니다. pd는 시청률,화제성에 그 누구보다 목숨거는 사람들이에요. 말씀하신대로 pd들이 돌대가리가 아니기 때문에 맹기용을 섭외한겁니다.
15/07/01 16:28
원빈급 쉐프도 아니고 그냥 흔한 훈남수준의 외모로 지속적인 방송출연이 가능하진 않죠.
방송의 파급력에대해서 PD들보다 잘아는 사람이 있나요? 결국 방송에 (특히 요리프로그램류) 출연하게되면 얻게되는 이익만큼의 '무엇'을 대부분의 PD들은 기대합니다. 이걸 음모론이라 말씀하신다면 뭐 할수없고요.
15/07/01 16:51
출연자의 등장만으로 화제가 되고 기사가 쏟아지는 것 만큼 PD입장에서 이익이 되는 것이 있나요?
원빈급으로 생겼으면 그냥 연예인하면 되는거고, 일반인치고 굉장히 잘생긴 편이죠. 게다가 아버지는 카이스트 교수에 어머니는 여성 최초로 카이스트 박사학위를 딴 슈퍼엘리트 집안, 전자과를 다니다가 때려치고 젊은 나이에 오너쉐프가 된 점. 등등 사람들이 관심 가질만한 요소가 저렇게나 많은데 PD들이 눈독 들일만 하죠. 물론 PD가 화제성에만 신경쓴 나머지 실력 검증에 소흘한 책임이 있지요. 단순히 모종의 거래를 통해 푸쉬를 받았을 것이다? 라고 하기엔 맹기용보다 잘난 배경 가진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지 생각해보면 그다지 납득이 안갑니다. 차라리 방송국은 요리프로그램의 본분보단 화제성을 원했고 맹기용은 본인의 실력을 키우기보다 인지도를 높이기 원해서 서로 윈윈이었다. 하지만 그게 '요리'프로그램이라는 본질에 또는 쉐프라는 직책에 어울리는 윈윈이 아니었기 때문에 시청자에게 혼쭐이 나는거다. 이렇게 보는게 맞지 않나 싶어요.
15/07/02 11:48
어떻게 PD라는 직군을 이해하시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예능 PD와 시사PD는 아예 DNA가 다른사람들이어요.. 드라마PD는 또 다르죠.. 스포츠 PD는 또 어떻구요... 라디오PD도 그렇고..... CF PD도 그렇고... 같이 PD라는 직군에 묶여있긴 하지만, 사고방식이나 일하는 방식이 완전 달라요... 그냥 게스트 채울 때 중요한건 시청률이지 자격이나 공정성, 사회파급효과가 아니에요.... 그런건 문제만 안생기면 되는거죠... 맹기용이 값도 싸고 신선한데, 써본 PD나 작가들에게 물어봤을때.. "아 걔 요리 실력이 좀 떨어지긴 하는데, 걔 쓰면 시청률도 괜찮게 나오고 애 태도가 괜찮아(착해), 뭐 출연료도 싸고." 이정도면 쓸수도 있는거죠.. 그런 평판 (시청률과 태도) 가 좋다면 여기저기 나오는게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어쩃든 요리하는 잘생긴 청년인건 맞지만요...
15/07/01 16:41
뭐.. 일단 섭외는 어찌어찌 알아서 통한다 쳐도(2년경력 요리사가 오픈한 직후에 섭외한다면 보통 평판 정도나 경력을 따져보는 게 자연스럽겠습니다만 어쨌든 소개받은 pd가 외모로 뻐길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치죠), 그로부터 와갤요리로 공중파에서 2년 가까이 연명해온 것이 오롯이 pd들의 요리에 대한 무지로부터 비롯되었다고 한다면 정말 더할 수 없이 방송국 사람들을 낮춰보는 겁니다.
거기에 직업 전문인 섭외에서 무엇보다도 일정 이상의 실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점은 아주 당연한 사항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아니라면(요리솜씨는 큰 상관이 없고 외모만이 가장 중요하다면), 그냥 더 얼굴 반반한 넘쳐나는 신인 남자 연예인 중에 아무나 한 명 데려다 쓰면 되겠죠. 거기에 현실은 어떻던가요? 맹모닝 한 편 나가고 나서 그 주요시청자라는 여성층에서 완전 뒤집어졌습니다. 즉, 어쩔 수 없이 pd 돌대가리설(요리솜씨를 2년간 눈치채지 못했거나, 요리솜씨는 상관없고 얼굴이 중요한데 더 반반한 연예인 데려다 쓸 생각을 못했거나.) or 맹기용 푸쉬설 둘중 하나가 되는데, 전 후자로 본다는 겁니다. 방송국 pd 직함달기가 만만찮죠. 게다가 연예인 말씀하셨는데, 연예인 푸쉬받는 것 하루이틀 일이던가요. 맹기용이라고 뭐 다르겠어요? 이걸 굳이 푸쉬라곤 전무하게 pd들의 이성적인 판단만으로 맹기용이 살아남아왔다고 보는 게 훨씬 부자연스럽죠.
15/07/01 16:58
그러니까 2년동안 시청률도 안나오고 욕도 먹어가는걸 2년동안 연명한게 아니라
방송국은 시청률+화제성 잡고, 맹기용은 인지도 올려가면서 승승장구를 했던거죠. 이제와서 실력 논쟁이 불거지면서 예전 와갤요리도 언급되고 하는거지, 그전까지는 PD와 맹기용 모두 윈윈하는 상황이었는데요. 지금까지 PD들은 시청률이라는 아주 이성적인 기준으로 맹기용 써왔던 겁니다.
15/07/01 17:14
저는 맹기용 개인이 정글과도 같은 방송가의 톱니바퀴 안에 들어가 tv프로그램도 다수 출연하고 잡지에도 소개되고 광고도 찍으면서 모두와 자연스레 윈윈관계를 형성했다곤 보지 않지만(즉 푸쉬가 있었다고 보지만), 애초에 프로그램마다 맹기용을 기용했더니 시청률이 놀랍게 올라갔다면 하신 말씀이 대강 옳겠죠. 이거야말로 물증이 필요한 일일 텐데 제가 확인할 길은 없네요. 냉장고를 부탁해를 제외하고, 맹기용 섭외 이후 프로그램들 시청률이 승승장구해왔나요?
화제성이야 푸쉬가 있으면 인터뷰도 잡아서 잡지에도 내보내고 방송도 몇 잡아서 내보내고 광고도 찍으면 그냥 올려버릴 수 있으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애초에 맹기용이 냉장고를 부탁해 이전에 사회에 큰 바람을 몰며 관심이 집중돼왔던 정도의 사람도 아니고, 어느정도쯤의 화제성이야 마음먹으면 얼마든지 만들어낼 만 하죠. 저는 이 만들어낸 가공의 화제성과 계속되는 푸쉬, 포지션의 희귀성을 토대로 2년간 연명해오다 실체가 탄로나며 이번 일이 터졌다고 봅니다만 그거야 사람따라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취급할 수도 있는 문제겠고(피지알중재위원장님처럼 화제성이 있어서 섭외하고 윈윈을 위해 화제성을 키웠다고 보는 사람/저처럼 처음부터 인위적으로 화제성을 만들어줬다고 보는 사람).. 뭐 이정도겠네요. 참고로 연예계에선 압도적으로 후자(처음부터 인위적으로 화제성을 만들어줌)의 경우가 많다고들 합니다. 시청률 관련한 자료-맹기용 섭외이후 시청률 상승일로 여부-가 나오지 않는 다음에야 별로 의견차이가 좁혀질 것 같진 않네요. 애초에 게스트나 고정출연 한두명 교체 정도로 시청률이 유의미하게 요동칠 만큼 메이져 프로그램에 맹기용씨가 출연하고 있었던가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15/07/01 17:56
잠깐 찾아보니 냉장고를 부탁해 시청률은 상승했을지언정 이전 출연 프로그램들에 대해서는 라디오스타에 최현석 셰프와 함께 출연했을 때의 시청률 기사말고는 따로이 맹기용 출연시의 시청률 상승에 대한 기사는 없네요. 라디오스타 관련해서 엄친아 덜덜 하는 기사들이 대부분입니다. 맹기용 섭외시의 시청률 승승장구 여부는 어찌 확인하신 건가요?
15/07/01 18:29
계속 이야기 이어져도 평행선일거 같아서 아까 댓글 달려다가 안달았었는데,
시청률이 유의미하게 올랐다는 말이 아니라 화제성이 있다는 이야기였어요. 제가 제대로 언급을 못했네요. 괜히 시청률까지 찾아보게 해서 죄송합니다. 화제성도 시청률만큼이나 PD가 목메는 부분이니까 라는 말을 했어야 하는데. 예를들어 찾아라 맛있는 TV같은 경우 맹기용이 출연하니까 그나마 기사라도 나는거죠. 하다못해 프로게임단도 예전에 선수 뽑을때 외모를 실력만큼이나 중요한 요소로 삼았다는데(이건 전태규선수 개인방송에서 들었습니다) 방송 만드는 PD들이 외모에 두는 비중이 프로게임단보다 적을거 같지는 않습니다. 뭐 그런데 서로 비슷한 소리인거 같아서 사실... 저도 방송국에서 의도적으로 푸쉬하고 화제성을 계속 부각했다는 생각은 합니다. 그런데 그게 맹기용의 든든한 뒷배경의 모종의 거래에 의한 것이 아니었다고 말하고 싶은 거고요. 저는 그래서 차라리 PD들이 지나치게 이슈끌만한 거에만 집중한 나머지 실력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를 놓친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을 가지는 겁니다. PD라는 직업에 애정이 많아서 더 그렇게 느끼는것도 같습니다. 제가 수업을 듣는 PD님이나 가끔 말씀 나누는 방송국 분들도 맹기용사태에 대해서 '외압'이란 쪽으로 말씀하시질 않아서(웬만하면 다 솔직하게 말씀하시는 편이신데 이 부분은 유독 숨기는 걸수도 있지만요) 한번 반박해봤습니다. 뭐 진실은 아무도 모르겠죠. 그럼 수고하세요.
15/07/01 19:31
저도 '뒷배경에 의한 모종의 거래에 의한 것'이라는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언급하신 찾아라 맛있는 tv 기사같은 경우는 라디오스타 쉐프군단 출연 이후(2015년 2월말 이후)입니다. 방송 고정출연 시작일시는 1월이고요.(그전에도 종종 출연함) 대강이나마 구글링을 해 보면 본격적으로 맹기용 기사가 쏟아져나온 시기는 2월말 이후라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이후의 푸쉬(나혼자산다 출연, 냉부 섭외 등)는 말씀대로 화제성에 목맨 pd/방송국이 '어라, 오너쉐프고, 방송경력도 1년 넘는데 훈남이네? 옳다구나' 한 게 맞을 가능성이 높겠습니다만, 아무래도 2014년 1월부터 2015년 2월까지의 방송출연은 그와는 전후관계가 정반대라고 생각합니다. '어, 오너쉐프고 [방송경력도 1년 넘는데] 훈남이네' 부분에서 []부분의 성립이 맹기용이 셀프 마케팅의 천재일 가능성을 제외한다면 어떤 푸쉬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생각하는 거죠. 뭐 어찌보면 3~4개월정도 게스트로 계속 밀어넣다 보면 훈남 쉐프란 희소포지션에 의해 방송경력이 쌓이며 맹기용에 대한 수요가 발생할 거란 걸 천재적으로 예상한 본인 혹은 신박한 주변인(아마도 부모)가 인맥을 활용해서 처음의 스노우볼을 좀 굴려준 정도였을 수도 있겠죠. 이후 최종적으로 실력이 들통나며 곤두박질쳤지만. 아무튼 말씀을 듣고 생각을 조금 누그러뜨려 외압?푸쉬?를 최대한 제거한다 해도 이정도는 될 거라고 봅니다. 여전히 평행선인가요? 저는 말을 빌릴 지인 pd/방송관계자 인맥은 없구요, 그저 제 생각입니다. 피지알중재위원장님도 수고하세요.
15/07/01 09:40
최민식, 한석규, 송강호가 나와서 일반인 연기 지도 해주는 프로그램에
장수원 씨가 나와 나도 연기자라며 지도해주는 거랑 다를 바가 없었죠. 차라리 배우는 입장으로 포지셔닝 했다면 시청자들도 크게 불만이 없을텐데 이건 뭐 대가들과 같은 타이틀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려하니 불만이 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더 많이 배우고 후에 방송에 진출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시기상조였죠.
15/07/01 09:42
개인적인 생각인데 이와 비슷한예로 우주여신 조민아씨가 있는데... 우주여신씨는 여전히 정신못차리고 저퀄리티의 빵으로 고가를 받더군요
맹기용씨는... 그러지 않았음 좋겠네요. 조용히 수련 후에 몇년 후에 정말 화려한 음식, 멋진 모습으로 나오면 여태까지 먹었던 욕 다 칭찬으로 바꿀 수 있을 꺼에요~!
15/07/01 09:51
사실 버틸수가 없죠. 한 번 논란이 되고나서는 하라는 병풍 역할도 수행못하는 바람에 냉부에선 짐덩이밖에 안됐죠. 자진하차라지만 여러방향에서 온 압박을 버티는 건 불가능하지 않았나..개인적으론 훌륭한 연착륙이라고 생각합니다.
15/07/01 09:54
사과문 자체는 깔끔하네요.
보통 이런 사과문을 보면 응원의 한 마디쯤은 해 줘야 할 것 같은데요. 하지만 접시닦이 포함 요리사 경력 2년차부터(거의 레스토랑 차린 직후) 공중파 tv에 '쉐프'로 출연하다가 삼성광고까지 찍고 올해 맹모닝으로 정점을 찍은 와갤요리시연+pd와 어머니 뒤에서 6주간 조용히 숨어있었던 맥락을 생각하면 별 생각도 안 들고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15/07/01 09:58
냉장고를 부탁해의 입장에서는 완벽히 깔끔하게 끝냈네요..
맹모닝 이후로 두 번의 결제를 시청자에게 받았지만 시청자가 상 갈아엎자고 이야기하니까 그 다음주에는 안 나온다고 하였는데 신의 한 수로 강레오 최현석 디스 사건으로 냉부와 맹기용에 대한 대중의 압박감이 조금 사라졌을 때 성규 냉장고로 다시 한 방 먹이고 - 맹기용 셰프는 리액션 외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 맹기용 셰프가 자진하차하는 방식으로 냉부와 맹기용 양쪽 다 이미지가 더 이상 붕괴하지 않게 하고 끝낸다고 하니.. 이보더 더 좋은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부디 맹기용 셰프는 다른 곳에서 승승장구하시기를 - 방송이든 아니면 레스토랑이든
15/07/01 10:00
개인적으론 실력도 부족한 편(물론 맹모닝 여파 때문에 더 질타받는다고 봅니다)이지만, 제작진의 과한 실드가 문제를 더 크게 만들었다고 봅니다. 앞으로 방송보다는 자신의 레스토랑 경영과 메뉴에 더 신경을 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초창기에 한번 이 분 레스토랑에 지인들과 함께 가본 적이 있는데, 메뉴도 너무 심플하고, 간단합니다. 흔히 말하는 그냥 미리 만들어놓고 데운다라는 느낌이 강한 메뉴들이 많아요. 게다가 음식 값이 싼 것도 아닌데 전부 셀프입니다. 식기랑 물도 본인이 가져다 먹어야 되요..
15/07/01 10:08
승리를 해도 조작이나 표절 소리를 들으니, 맹기용에게는 어찌할 방법이 없었어요
주어졌던 2회 동안 자투리타타급의 요리를 만들었다면 여론이 반전되었을텐데..
15/07/01 10:14
실력 쌓고 환골탈태 하시길. 기본으로 갖춘 외모와 말투도 호감형이고, 멋지게 돌아온다면 충분히 응원할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과문 자체는 깔끔하네요. (3)
15/07/01 10:16
맹모닝은 그저 황당해서 와갤요리다 크크크 이러고 다녔는데 요리의 범주에서 벗어난 비판이나 음모론이 일 땐 좀 동정심이 들긴 하더군요.
반대로 이성적인 비판까지 무작정 까는 걸로 치부하는 사람들이나 다른 쉐프들을 깎아내리면서 맹기용씨를 실드치는 사람들도 어이가 없었고요. 그런데 그 다음 요리 만드는 회차에서 냉부 제작진이 맹기용씨를 노골적으로 띄워준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그 뒤론 냉부 자체에 눈이 안 갔습니다. 그래도 이건 제작진 잘못이 크지 맹기용 씨가 추가로 비판받을 행동을 한 건 아니니깐 저 정도 사과문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일이 스스로에게 약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15/07/01 10:33
쉐프라고 불리기에는 너무 자질이 부족하기는 했습니다만 너무 까여서 인간적으로는 불쌍하기는 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본인을 위해서는 잘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더 정진하셔서 차후에 이번의 시비를 종식시킬 수 있는 진정한 쉐프로 거듭나시길 바라겠습니다. 사실 너무 빨리 방송에 나왔죠
15/07/01 10:44
오시지 이후의 반응이 결정적이겠죠.
이제 네가 뭘 하든 보기 싫다 이런 반응이었으니... 물론 꽁치빵에 가뭄케잌은 본인이 만든거긴 하지만.
15/07/01 10:48
맹기용씨 실력이 부족해보이는 것도 사실이지만, 마지막까지 까고 싶어서 몸살난 분들 여럿 보이네요.
맹기용씨가 운영하시는 레스토랑에 안가면 그만인데 억지로 먹일까봐 그러시는 걸까요? 원빈이나 강동원이 연기력으로 까이거나, 유라나 윤아가 노래실력으로 까이는 것은 본 적이 없는데 말입니다. 가수 유니나 배우 정다빈처럼 악플로 자살한 사람들이 엄연히 있음에도 참.. '냉장고를 부탁해'인기가 참 대단하네요. 즐겨보던 프로그램인데 보기 싫어집니다.
15/07/01 21:19
원빈 강동원 유라 윤아가 실력파 아티스트다, 연기파라는 말을 했으면 까였을 수도요.. 쉐프란 말만 아니었으면 하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아니면 쉐프란 단어의 정의가 이제는 바뀌겠죠. 극성적으로 까는 분들은 저도 좋게 안 봅니다만 맹기용씨 실력 자체가 부족한 건 어쩔 수가 없네요.
15/07/02 10:18
그 말씀은 동의합니다만 제 댓글과는 어울리지 않아 보입니다. 유명인 맹기용씨가 아니라 쉐프 맹기용씨가 주로 까인 거니까요. 쉐프란 말에 이미 장인급 정도의 무게감이 있지 않나요? 아니라면 제 불찰입니다. 더운데 좋은 하루 보내세요.
15/07/02 11:10
아니요, 불찰이라니요^^;
쉐프라는 단어가 최근 주목받고 있기는 합니다만, 동시에 지나치게 남발되는 경향도 있습니다. 오너 쉐프라는 단어는 자기가 소유한 식당에서 직접 요리를 하는 사람이라는 뜻인데, 어쨌든 쉐프는 쉐프지요. 맹기용은 여기에 해당하는 사람입니다. 학력도 좋고 일반치고는 잘생긴데다가 배경도 좋으니, 쉐프라는 직합에 어울리는 능력과 무관하게 주목받을 조건은 갖추지 않았나 싶습니다. 맹기용 쉐프의 실력이 부족한거야, 두말하면 입아픈거지요.
15/07/01 10:53
먼가 안타깝기도 하네요. 어차피 이제 여론은 돌리기 힘든 상황이 된거 같으니... 이렇게 하는게 잘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사과문은 깔끔한거 같고... 본인에게도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었으면 하네요. 건수 잡으면 끝까지 까는 사람들 너무 싫습니다. 그건 이미 깔 이유가 있어서 까는게 아니라 그냥 본인들이 재미있어서 까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맹모닝까지는 저도 저건 좀 심하다 생각했습니다만... 그 다음에 정상적인 요리를 했음에도 까는건 참... 냉장고를 부탁해 프로그램도 그런 분들 때문에 분위기가 안좋아 질수 있을껍니다. 이런일이 있었으니 이젠 괴작같은건 시도도 하기 힘들테고... 새로운 멤버도 충원하기 힘들껍니다. 예전 나가수때 가수 섭외하려면 저 가수가 나가수 급이네 아니네 이랬던 분위기 처럼 되려나요? 서로 출연하기 부담스러워 하고... 챙겨보던 프로그램인데.. 이젠 좀 관심이 떨어지네요.
15/07/01 11:01
간만에 보는 사과문의 정석같은 깔끔한 글이네요.
본인이 억울한 것도 많을테고 요리떠나서 사람은 참 좋아보이던데 글에 써진것처럼 이것도 경험으로 생각하고 잘 이겨내시면 좋겠네요.
15/07/01 11:19
그는 금수저도 아니고 그 프로그램이 일류 셰프들만 출연하는 것도 아닌데..
정신병에 가까운 네티즌의 광기가 만들어낸 유머극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광기를 어떻게든 정당화하려고 끝끝내 노력하는 모습도 참 재밌구요. 근데 맹모닝은 맛 없기는 맛 없었을거 같아요. 전 생선 비린내를 워낙에 싫어해서..
15/07/01 18:00
금수저는 확실하게 맞습니다.
맹기용씨의 인터뷰에 따르면 그의 어머니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자 공학박사입니다. 아버지는 서울대 수석입학 수석졸업자로 카이스트 교수구요. 전국 수석입학 수석졸업한 교수라면 흔한 교수나부랑이라고 치부할 수준이 아닙니다.
15/07/01 11:47
요리도 예능도 안되는 상황에서 하차가 본인에게도 시청자에게도 좋은 결정이었다고 봅니다.
여태까지의 맹기용씨 요리를 보면 비교적 간단한 레시피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를 추구하는것 같은데 비슷한 롤에 +예능 롤까지 갖춘 김풍 작가가 있어서 남아있어봤자 욕만 더 먹었을 겁니다. 뭐, 셰프라는 타이틀 달고 나왔어도 한 수 배우고 가겠다는 모양새였으면 이리 까이진 않았을 텐데 싶기도 하고.. 아무튼 냉부 시청자 입장에서 맹기용에 대한 불호보단(맹모닝은 좀..) 맹기용 3연속 출전으로 인해 케미가 쌓여있던 다른 셰프가 못나오는 부분이 더 아쉬웠는데 그부분은 자연스럽게 해결이 되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15/07/01 11:59
보여줘야 하는 전문성이나 특기를 보여주지 못하고, 예능감이 있는 것도 아니고, 논란만 계속 커지면 누구라도 버틸 방법은 없지요.
사과문 자체는 깔끔하고 담백한데 거기에 대해서까지 태클이 걸리는 건 정말 무작정 비난하는 것도 있고, 냉부 논란으로 인해 이전에 보여준 모습들까지 거론되며 더 싫어진 것 때문일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요. 요리인으로서 살아가든 예능인으로서 살아가든 자신이 선택할 일이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방송에 어떤 전문가로서 자신을 노출시키는 것은 그만한 위험부담을 감수해야 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15/07/01 12:00
이연복씨가 이전부터 반고정으로 나오면서 이미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온 반면에 맹기용씨는 그런 중간 과정없이 바로 투입된데다 첫방부터 맹모닝으로 제대로 퐈이아를 시켜버렸으니... 이후에는 시청자고 제작진이고 출연진이고 모두가 불편한 방송이 되어버렸죠. 뭐 그래도 셰프들 간의 케미는 여전히 좋아보이므로 시간이 좀 지나면 이번에 받은 타격을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15/07/01 12:02
첫번째 맹모닝이야 저도 자게나 유게에서 엄청 까긴 했지만
두번째 케이크와 세번째 오시지는 상대하고 비교하면 충분히 이길만한 요리였습니다. 두번째 상대 김풍이 라이스 페이퍼로 소스 찍어먹는건 플레이팅이 워낙 좋아서 튀긴 했지만 그래봐야 무미한 라이스 페이퍼로 소스 찍어먹는다는 사실은 변함 없고 맹기용이 낸 딸기크림쇼트케이크는 디저트의 왕도죠. 시트 좀 무너지고 엉망이긴 했지만 맛을 따진다면야 충분히 이길만 했습니다. 세번째 상대인 박준우가 낸 (찌개용) 대구 역시 대구를 올리브오일에 튀겨 비린내를 없앤다는건 좋았지만 대구가 원래 그렇게 맛이 강한 재료가 아닌데다 찌개용이라 워낙 질이 좋지 않은 것이고 또 박준우가 따로 낸 소스가 그렇게 맛이 강하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맹기용이 낸 오시지는 까놓고 해물완자인데 해물 비린내 싫어하는 어린이 입맛에 그보다 더 잘맞는 요리법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냥 이길만 해서 이긴거라고 봅니다. 짜고 친거라고 할 수도 있지만 냉부 오래 보신 분은 알겠지만 미카엘이나 샘킴이나 유럽 스타일 요리하는 셰프들은 유럽 스타일로 워낙 간을 약하게 하다보니 요리를 잘하고도 게스트 입맛에 안맞아 자주 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게스트가 한국인이다 보니 한국 양념인 간장, 고추가루, 마늘, 파(간장치킨, 양념치킨, 마늘치킨, 파치킨만 생각해도 한국인이 이 양념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드러나죠) 를 잘안쓰는 셰프들이 잘하고도 진 경우 많았는데 맹기용도 요리 기술 자체는 뒤떨어지고도 이길 수 있는게 냉부이기도 합니다. 정창욱이 맛깡패 소리 듣는 것도 간장을 잘쓰기 때문이기도 하고 홍석천이 초반에 자주 이긴게 여자 게스트들이 좋아하는 산뜻한 샐러드류를 많이 내놓았기 때문인데 (역시 사장님 스타일) 맹기용이 이긴게 방송용 조작이라고 하시는 분들은... 여튼 여기서 하차하는게 본인에게도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아무리 방송이라지만 불과 기름이 난무하는 조리대 앞에서 손 바들바들 떨며 요리하는거 보기도 불안했고 예능감 자체도 요즘 한국말 트인 미카엘에 비해서도 존재감이 없던지라
15/07/01 12:06
첫요리는 실망스러운 정도지만 두번째 요리 할때 땀 뻘뻘 흘리면서 열심히 하는 모습 보고 괜찮게 생각할 때 마지막 실드 방송이 최악이었습니다. 왜 방송 외적의 이야기를 가지고 와서 해명하는 시간을 갖게 하는지.
어쩔 수 없는 마무리 과정이었다고 봅니다. 인터넷상에서 엄청나게 난리였고 조금 안타갑긴하네요
15/07/01 12:25
전체적으로 잘못을 인정하기싫어하는 동양의 체질이 엿보인 에피소드였다고 생각합니다.
맹: 요리가 실패했습니다. 제가 메뉴자체를 잘못 짰네요. 이걸 말못하고 패널도 분위기상 지적을 못하고 그 분위기라는게 우리 방송이 잘못한거 인정하는게 되니까요. 그 담엔 제작진이 어떻게든 여론을 돌려볼려고 실드를 친게 역효과, 그 실드도 결국은 요리가 잘못된거고 사람을 잘못 뽑았다를 인정하기 싫어서 그런거고, 결국엔 이런 꼴로 끝나게 되죠. 사람글이 맹의 요리보다 더 혐오하는게 그한테 대한 말도 안된느 실드였다고 생각합니다.
15/07/01 12:39
전 개인적으로 두번째 요리도 왜 김풍이 무조건 이기는 거였는데 홍진영이 조작을 한 것이라는 말이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블로거 당사자가 직접 표절 아니라고 단언했던 오시지 표절 논란은 굳이 말하지 않더라도 맹기용의 두번째 요리인 딸기 생크림 케잌은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는 디저트이고 빵이 갈라졌으니 쉐프 자질이 없다는건 맛을 최우선으로 평가하는 냉부에선 하등 상관이 없는 부분입니다. 지금까지 게스트 입맛이 모든 평가 기준 가운데 최우선으로 고려되는 부분을 시청자라면 모를리도 없을테고, 빵이 갈라졌으니 김풍이 이겨야 한다? 이거야 말로 까기 위해 까는 전형적인 예죠. 맛만 있으면 되는 프로인데요. 게스트의 입맛이라는 부분도 굉장히 주관적인 영역이라서 이제껏 플레이팅이나 조리 과정에서 이기겠다 싶은 요리들이 게스트 취향을 못맞추어서 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당장 엊그제 냉부만 보더라도 조리 과정은 211이 훨씬 노력했고 국물 맛도 시원하다는 평가를 들었으며 샘킴은 211의 요리를 먹은 뒤 김풍의 요리는 잊어버렸다는 평가까지 나왔으나 결과는 김풍이 승리했죠. 그 때마다 조작이라는 소리가 나왔었다면 지금 맹기용을 까는 이 주장들도 이해를 하겠습니다만 김풍이 샘킴을 3번이나 이길 때는 아무소리 없이 재밌게만 보다가 맹기용이 이기니까 조작 소리가 나오는건 좀..... 객관적으로 봐서 김풍이 샘킴을 1번이라도 이기면 기적이라는 소릴 들을 정도로 둘은 경력과 실력이 차이가 크지만 주관적인 게스트의 입맛이라는 기준 때문에 김풍이 3번이나 샘킴을 이긴 것 아니겠습니까? 예능을 못한다는 점도, 예능 프로에서 병풍신세로 욕먹었던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만 그 사람들은 본질적으로 연예인이란 직업을 가지고 있죠. 그럼에도 맹기용이 예능을 못했기에 욕을 먹어야 하는거라면 이왕지사 프로그램 하차한 지금에 와선 좋은 의미로 위로와 격려를 해주는게 맞지 않나 싶은데 말입니다.
15/07/01 12:57
뭐 맹기용의 두번째 요리가 질이 떨어졌다는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조작까지 나올일은 아닌게 맞죠. 문제는 제과점에서도 못팔 빵(전?) vs 고급레스토랑 디저트수준을 막상막하의 비쥬얼로 포장했다는건데 이건 제작진을 까야하는거구요. 사실 디저트라는게 웬만하면 맛이 없을수가 없는거라...애초에 냉부에서 승리라는게 반드시 실력의 척도가 아닌데 맹기용 이슈 이후로 무슨 셰프 자격심사장같은 형태가 되어버렸어요.
15/07/01 12:54
왜 하차를 안하고 욕을 먹냐 이런 의견도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보기엔 잘 버틴거 같습니다. 맹모닝은 정말 깔만했지만 그 이후는 제작진을 더 까야하는 상황이었거든요. 특히 오시지 사건이후 까는 측이 좀 저열한것도 있고 해서 동정론이 생기기도 했구요.
15/07/01 13:10
첫 인상을 겸손하게 배운다는 자세를 심어줬다면 저렇게 큰 이슈가 되지 않았을텐데 셰프라고 당당히 말하는 말실수 하나로 일파만파....
그런데 맹기용씨의 방송출연이 자신에게 과연 손해인지 이득인지는 애매하네요.
15/07/01 14:00
요리실력이야 원래알고 있었던 사실이지만 가장큰 원인은 이양반이 예능도 안된다는것이져.
그냥저냥 잘묻어서 mc들이 놀릴때 잘받아먹으면서 같이 어울렸으면 좋았을텐데 너무혼자서 붕떠버려서... 어차피4~5년이면 경력이라고 할것도없으니 다시시작하시면 쉐프로는 언젠가 다시성공할고라고 봅니다.
15/07/01 14:31
사실 왜 예능도 못하냐고 말하기엔 어폐가 있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맹기용 뭐 깔거 없나 스탠바이하고 지켜보고 있는데 맹기용이 무슨수로 예능을 합니까. 말 한마디 한마디 꼬투리 잡아서 깔게 뻔한데요. 애시당초 분위기가 맹기용은 한마디도 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논란이 조금만 덜 과열됬어도 꽁치가지고 놀리면서 충분히 재밌는 캐릭터로 만들수 있는건데 그 선을 넘어버렸죠. PD입장에서도 본인이 섭외한 출연자가 전국민적인 이지매를 당하는데 그냥 무시하고 넘어갈수 없죠. 쉴드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방식이 세련되지 못했다고 지적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논란 생겼다고 맹기용 바로 버리면 앞으로 어느 쉐프가 PD 믿고 선뜻 출연하겠습니까. 뭐 맹기용이 쉐프로써 부족했던것도 맞고, 그래서 프로그램에 어울리지 않는다 물러나라 하는거야 시청자의 당연한 권리 중 하나겠지만, 위의 탯글이나 다른 사이트의 반응처럼 제발 맹기용을 까는걸 무슨 정의사회 구현으로 생각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당신들 하는거 사회 정의랑은 아무 상관 없는 일이에요.
15/07/01 15:49
3번째 출연인 오시지는 1번째 출연인 맹모닝이 방영되고 엄청난 비난을 겪은 후 촬영한 것이니 예능감을 발휘하지 못하고 위축되는 것은 당연한데,
2번째 출연인 이롤슈가는 1번째 출연분이 방송되기 전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도 어떠한 예능감도 찾아보기는 어려웠습니다.
15/07/01 16:26
아마 웬만한 멘트들은 다 쳐냈겠죠 피디가. 맥모닝으로 난리가 났으니까요.
그리고 처음 들어가서 캐릭터도 안잡혔는데 예능감 발휘하기가 뭐 쉽나요. 전문 예능인도 아니고요. 다른 쉐프들도 다 서서히 캐릭터 잡아간건데요.
15/07/01 14:43
저는 최근 무도 식스맨 건도 그렇고, 맹모닝 사건도 그렇고 언론층이 형성이 되어서 출연자의 인물에 대한 과도한 매도에 대한 사회적 현상을 누가 논문화했으면 좋겠네요. 저는 멘탈이 가능하다면, 계속해서 남아서 발전해나가는 모습 보였으면 했는데 아쉽네요.
내부적으로 어떤 상황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번 계기로 더 나은 쉐프가 되었으면합니다. 인터넷, 언론에서 깔때는 정말 저러다 사람 자살하거나 우울증 오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도 되더군요.
15/07/01 15:52
네티즌 갑질의 절정이었죠. 으.. 정말 싫습니다. 요샌 인터넷을 끊어야 하나 생각이 드네요.
맹기용씨가 왜 하차해야하는지도 모르겟네요.
15/07/01 18:20
맹기용씨 논란 때문에 다 편집되서 그런가 지누션 이후 방영분은 정말 무존재감이더군요. 성품은 나쁜 분은 아닌 것 같은데 안타깝긴 하더라구요.
그런데 아직은 요리실력이나 방송인으로서의 능력은 다른 분에 비해서 못미친다고 생각하고 좀 더 실력을 키우고 방송에 나올 수 있었으면 하네요.
15/07/01 22:18
사과까지 할일인가 싶지만 승리도 했고 동정여론도 생긴 상황에서 깔끔한 퇴장 같네요. 일부 개티즌한테 굳이 더 먹이가 되줄 필요가 없는 상황이니
15/07/02 00:32
사과는 지누에게 해야하는게 아닌가 싶은데...
시청자한테 딱히 할 이유는 없어보이구요 맹기용 씨의 가장 큰 문제는 노잼이란게 큽니다 셰프로 나왔는데 무슨 예능감이냐고 하시는데, 그게 안되면 교향프로 가야죠 일단 프라임타임 예능에 나왔으면 캐릭터 구축하고 포지션 잡아야하느데,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얼굴믿고 tv에 나왔어요 물론 mc들이나 주변사람들로 인해 캐릭터가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그것도 뭔가 껀덕지가 있어야 만들어주죠... 여튼 이제 붕뜬 편집은 더이상 없겠군요
15/07/02 16:08
뭐 욕을 과하게 먹은건 먹은거고, 방송에 도움 안되는건 안되는거죠. 다른 방안을 못찾았으면 하차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굳이 음모론이니 뭐니 같은게 없었더라도, 후속으로 방송 나오는걸 보니 길게 잘 하기는 힘들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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