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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5/14 10:46:37
Name Snow halation
Subject [일반] [KBL] 안양 KGC의 샐러리캡에 대한 생각.
지난시즌이 끝나자마자 계약이 결렬됬다는 전창진감독을 발빠르게 영입하더니
얼마전 팀내 FA인 강병현, 정휘량 선수를 둘 다 잡았습니다.

그러면서 안양팀을 보는 시선이 심상치 않습니다.
트레이드다, 트레이드는 반드시 있을것이다.

오늘 기사를 통해 강병현은 사인 & 트레이드가 아니라고 떳지만 그래도 의혹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감독이 트레이드에 일가견이 있는 감독....이고 샐캡을 맞추기 힘들것이라는게 큰 원인이죠.

선수단의 샐캡을 맞춰 보면 이렇게 됩니다. (다음시즌 총 샐러리 23억)

양희종(6억), 강병현(4억), 정휘량(1.2억) - FA 고정금액 11.2억
일단 고정금액이 11.2억, 팀 샐러리의 절반이군요. 여기에 우승경치 먹은 억대 연봉자들 더하겠습니다.

박찬희(2.4억), 이정현(2억), 오세근(2.8억) - 7.2억 + @
이정현과 오세근이 군 제대로 샐캡에 들어갑니다.......다행히 최현민과 이원대가 입대하는 바람에 1인분 정도는 세이브 됩니다.
박찬희는 삭감, 이정현은 소폭 상승, 오세근은 꽤 상승할 것 같습니다. 여기서 추리를 해보면
박찬희(2.2억), 이정현(2,4억), 오세근(3.5억)정도로 계약 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대충 8.8억 예상합니다.

저 6명 계약하는데 20억이 들어갔습니다. 이제 남은 금액은 3억, 올시즌 남은 선수단은 이렇습니다.

김윤태(0.75)
하재필(0.55)
전성현(0.6)
이대혁(0.45)
김민욱(연봉을 모릅니다......2년차 군제대 선수라 0.5~0.6 사이로 추정합니다.)
석종태, 김기윤(얘내들은 모르겠습니다...작년 신인이라 가이드라인이 있을텐데.)
유성호(0.6)

8명 남았습니다. 이 중 군 제대 선수인 김민욱, 유성호는 동결시키는게 일반적입니다. 일단 1.2억 정도 빠집니다.

샐러리가 너무 타이트합니다......전원 다 계약하는것은 불가능하죠. 이제 옥석고르기 들어갑니다.
보낼 사람은 보내고 뛸 사람은 뛰어야죠. 일단 FA 대상자였던 김보현, 최지성은 내쳤고, 아마 계약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포가 : 박찬희 - 김기윤 - 김윤태
슛가 : 강병현 - 이정현 - 전성현
수비 : 양희종 - 정휘량 - 석종태
파포 : 오세근 - 김민욱 - 유성호

일단 이대혁, 하재필의 자리는 없습니다. 이대혁은 공익 보내야합니다. 하재필은 오세근이 누웠을때 쓰는 자원인데,
올해도 국대차출이 있기 때문에 계약 할 듯합니다. 안양출신이기도 하고요.
국대 때문에 행여나 박찬희가 빠질 경우를 대비해 김윤태도 있어야 합니다. 빨리 군대 가야하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슈터는 저 세명이면 더 필요 없습니다. 변수는 강뱅의 허리죠. 양희종이 국대가면, 강뱅이 그 자리 서야 되기에..
수비랑 파포는 주전에 비해 백업이 부실하군요. 이건 신인으로 때워야 합니다. 문성곤.........안될거야 아마..

이제 마무리 들어갑니다. 써야 하는 멤버들 정리하면
김윤태(0.75)에서 삭감 대상(0.7)
전성현(0.6)에서 동결예상
석종태(0.45예상)
김기윤(0.6예상)
하재필(0.55) 동결예상

2.9에다 제대선수 1.2 더하면 4.1억. 위에 주전급들 연봉에 더하면 샐캡에서 한 1억 정도가 모자랍니다.

해결책
1. 정휘량을 판다.
2. 양희종이 1억을 깎는다.
3. 김윤태 + 석종태를 군대보낸다.
4. 트레이드.......

1번은 사갈 팀이 없을것이고, 선수를 그냥 주지 않는 팀 사정 상 fail
2번이 현실성은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FA 첫 해 연봉에 계약금을 포함시키니까 옵션 줄이고 실 수령액 늘이는 방식으로 계약하면 됩니다.
3번은 꼭 하긴 해야 하는 작업이긴 합니다만, 한 해에 군대를 5명이나 보내면......돌아올 때 어쩌려고.
4는 최악입니다. 양희종 강병현 오세근은 NFS고 따라서 대상자는 박찬희와 이정현입니다.
박찬희의 대체자는 팀내에 없기에, 이래서 이정현 트레이드 얘기가 많이 나옵니다.  
그러나 슛, 보조리딩, 돌파, 1:1, 메이드 능력, 수비되는 금강불괴!!! 선수를 내보내는건 절대 안됩니다. 

결국 보낼 사람이 없군요. 때문에 2~3에서 해결되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팀에서 떠나게 된다면 이정현보다 박찬희라고 봅니다. 안양을 지배하는 두 라인
중대라인 - 오세근 강병현 전성현 최현민
연대라인 - 양희종 이정현 김기윤 김민욱 에 포함되지 않는 선수죠.)

우승 했을 당시 연봉문제때문에 결국 거의 다 떠나게 될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때가 얼마 남지 않았군요.
그래도 이 멤버로 우승 한 번은 더 하고 떠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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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 ne sais quoi
15/05/14 10:49
수정 아이콘
KGC 파악이 잘 되네요!
15/05/14 10:58
수정 아이콘
선수가 너무좋아도 문제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다음시즌까지는 박찬희 이정현 둘이 어떻게든 데리고가서 우승하고 한명 보낼꺼 같네요 둘이 같은시기 fa여서 같이 못갈꺼 같아요
막타못먹는원딜
15/05/14 10:59
수정 아이콘
Kgc 망해라! 농구에선 슼이 체고시다!!
무더니
15/05/14 11:24
수정 아이콘
셀캡고민이라니 그런거 해본적없는 전랜팬은 햄볶아여......는 무슨 부럽다 ㅠㅠ
Special one.
15/05/14 11:40
수정 아이콘
어떻게든 우승 한번 더 땡겨야죠.
ll Apink ll
15/05/14 12:15
수정 아이콘
2>>>1>>>3>4

작년에 눈 찔리고 피보고 고생한 양희종에겐 미안하지만 깎아야죠.
그리고 박찬희이정현오세근도 그리 크게 인상 안될겁니다.
작년 kgc 성적은 죄다 삭감해도 시원찮을텐데 팀 케미상 동결수준으로 갈겁니다. 전 셋 합쳐서 8억 생각합니다.

정휘량한테 무려 1.2억이나 준것도 차기시즌까진 샐캡에 여유가 있으니 준거죠. 정휘량이 차기시즌에 1.2억이상 활약을 보여줄 확률은 0으로 수렴하니 당연히 삭감 될꺼고...

농알못이지만 전창진이 도대체 왜 강병현>이정현 이라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승 노리는 팀이 KBL대표인저리프론을 주전으로 생각하고 시즌 돌입한다? 글쎄요...
대놓고 스타 마케팅하는걸로 봐선 차기시즌후, 늦어도 fa때 이정현과는 백프로 결별로 예상합니다.

샐캡만 놓고 봤을땐 팀 자체가 인저리이니 무리한 트레이드와 군입대는 없을꺼라 생각하고 결국 양희종 삭감+3인방 연봉의 매우 소폭 상승으로 버틸꺼라고 봅니다.
Snow halation
15/05/14 12:47
수정 아이콘
양희종 박찬희 오세근 강병현 김기윤 김민욱 등 죄다들 정상이 아닌데
이정현은, 팀에 인저리들이 많은 가운데 유일하게 풀타임으로 풀시즌 뛰고 있는 금강불괴입니다.
절대로 내보내면 안 됩니다.
ll Apink ll
15/05/14 12:55
수정 아이콘
강병현과 이정현은 몸값이 싸면 모를까, 둘다 4~5억한다면 공존은 절대 불가능입니다.
그렇다고 대안없는 박찬희/양희종/오세근을 내보낼 것도 아니구요.

구단측에서는 얼굴이 잘생긴 강병현을 프랜차이즈로 세탁 비스무리하게 하려는거 같던데, 이러면 이정현은 자리없다고 봐야죠.
차기시즌에 진짜 팀 성적이 우승~준우승급으로 나오면 죄다 연봉 팍팍 오를텐데 그렇게된다면 당장 차기시즌 끝나면 이정현 팔아야 샐캡이 확보되지 않나요?
위원장
15/05/14 12:58
수정 아이콘
양희종 몸값이 점점 싸지지 않을까요? 나이도 있는데 연봉은 깎기 나름이라... 그리고 강병현도 깎으면 될거 같고
그때 그때 샐러리캡에 따라 운영하지 않을까요?
ll Apink ll
15/05/14 13:02
수정 아이콘
글쎄요... 한두시즌 호성적이 나오면 연봉이 뛰겠죠. 오세근은 부상때문에 두시즌이나 동결비스무리하게 된게 저정도 수준이라;
전창진 특성상 무지하게 뛰는 농구 하는지라 벤치 뎁스가 중요하기에 4~5명에 샐캡 80~90% 몰빵하는 구성은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Lightkwang
15/05/14 12:28
수정 아이콘
양희종 6억이 확실히 과합니다...
위원장
15/05/14 12:53
수정 아이콘
농구는 FA여도 연봉 깎을 수 있지 않나요? 양희종 깎겠죠.
아 밑에 1억 깎는다가 있었네요.
설명왕
15/05/14 13:44
수정 아이콘
외부영입이 없는것같은데 그래도 셀캡 맞춰야되나요?
키네시오
15/05/14 18:19
수정 아이콘
강병현이 전창진 스타일에 맞을까요? 음... 이정현 백업스럽게 뛰면 좀 아깝고 3번 수비가 되는지 모르겠는데..
강뱅은 다른팀 갔으면 좋겠어요 ㅠㅠ
화력발전소
15/05/14 18:55
수정 아이콘
양희종이 연봉을 깎고, 이정현이나 강병현 중 트레이드 예상합니다. 강병현은 고질적인 부상을 달고 살고, 이정현도 있는데 왜 잡았는지 모르겠네요.
정말 트레이드 같은데.. KCC 팬들은 다시 강병현 돌아오길 원할겁니다.
그놈때문에 ..........
Snow halation
15/05/14 18:58
수정 아이콘
김태술이랑 다시 바꿨으면 좋겠어요..
무무무무무무
15/05/14 19:24
수정 아이콘
전창진 감독은 선수들에게 다 기회를 주겠다는거죠. 올해는 셀캡 100% 채워서 어떻게든 1년 버티고 이정현 강병현 경쟁시켜서 내년에 최종결정하고.
결국 이정현이 살아남을거라고 봅니다. 강병현 드러눕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거든요. 근데 한쪽은 금강불괴고. 어떻게 1년 몸만들면 쓸만하지 않겠냐
생각해서 계약한 거 같은데 결국 못쓸겁니다. 전창진이 선수 달래가면서 쓰는 스타일이 아니거든요. 못해도 마당쇠처럼 뛰는 스타일을 선호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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