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갤럭시 S5는 생활방수 기능을 갖추고 출시되었지만 이번에 나오는 갤럭시 S6과 S6 에지는 특별한 방수 기능을 갖추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물에 잘 견디네요...



위 동영상 실험을 보시면 실험자가 화면에 타이머를 띄운다음 갤럭시 S6 에지를 물속에 담가놓고 약 22분 정도 나뒀습니다. 화면이 꺼지자 꺼내서 폰을 일단 수건으로 닦고 흔들어서 물기를 빼준다음 충전을 조금 하고 나서 테스트를 해 봅니다. 파워가 들어왔다 나왔다 하다가 좀 더 말린 후 다시 테스트를 하니까 (동영상 9분 50초 부터 시작) 파워가 다시 들어오고 몇 가지 기능들이 작동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실험자에 따르면 카메라는 맛이 갔고 다른 기능들도 많이 망가졌다고 합니다 [(직접 실험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전원이 들어오고 구글 검색 같은 것들을 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잠깐 물에 빠진 정도는 금방 건져내서 잘 말리면 큰 손상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삼성의 기술력이 상당한 수준임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 동영상을 보니 제 아이폰 5S 가지고도 같은 실험을 하고 싶지만 (저번에 화장실에서 볼일 보면서 폰 하다가 손에서 미끄러지며 폰이 변기 쪽으로 떨어졌는데 저의 푸짐한(!) 엉덩이 때문에 폰이 제 엉덩이와 변기 뚜껑 사이에 끼어서 무사한 적이 있었습니다...) 등짝이 아작날 생각에 차마 실행에는 옮기지 못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