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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06 13:12
메탄이 있는 타이탄이 원시적인 형태라도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던데 어느 위성이든 지구 생명체에게는 극악한 환경일겁니다...
14/12/06 22:28
다시 찾아보니 유로파가 지구를 제외하고 가장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위성이 맞는 것 같습니다...
액체의 물, 에너지원, 유기화합물의 3요소를 갖춘 것으로 보이는 위성이라고 하는군여...
14/12/06 13:19
흔히 갈릴레오의 4대 위성이라는 가니메데, 칼리스토, 이오, 유로파의 이름에는 재미난 이야기가 있습니다.
당시 돈없고 빽없던 갈릴레오는, 지역 실세이던 공작의 마음에 들기위해 이리저리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그 공작 밑에서 천문학을 하면 돈걱정없이 마음껏 할수 있으니까요. 공작의 이름을 새긴 기념주화도 만들어보곤 했지만 딱히 공작의 부름을 받지는 못하던 차에 목성의 4대위성을 발견하게 됩니다. 마침 공작에게는 4명의 자식이 있었고, 갈릴레오는 공작을 목성에 비유하곤 네 개의 위성에 공작의 자식의 이름을 각각 붙인것이죠. 이걸로 공작의 마음을 잡아끈 갈릴레오는 이후 돈걱정없이 맘편히 천문학을 하게 됩니다..
14/12/06 14:51
갈릴레이가 저 별들을 '메디치의 별'로 헌정했었지만 지금 쓰이는 이름들은 모두 후대에 붙인 겁니다. 목성(jupiter, 그리스 신화의 제우스)의 위성이기 때문에 위성 이름은 모두 제우스의 불륜상대(...)에서 유래됩니다. 헤라가 빠진건 불륜상대 따위랑 같은 반열에 놓기에 격이 안맞아서고요.
14/12/06 14:57
최근에 목성 위성이 60개를 넘어가면서 붙일 이름이 다 떨어지는 바람에 천문학자들이 제우스의 조신함(...)을 원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바람 좀 더 피우지 이러면서요.
14/12/06 17:54
감자별이라는 시트콤 생각나네요
달이 감자 모양이였다면 달의 여신 루나는 감자처럼 생겼을 런지 고전문학에 있는 달의 표현은 완전히 달라졌겠죠
14/12/08 04:18
감자처럼 생긴 애들 진짜 못생겼네요 크크
재미있는 글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옛날 사람들 참 눈이 좋았나봅니다. 위성인 걸 어떻게 눈치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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