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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20 14:00
포수:양의지
1루:박병호 2루:서건창 3루:박석민 유격:강정호 외야:최형우,손아섭,나성범 투수:밴헤켄 지타:이승엽 적고보니 글쓴분과 겹치네요..
14/11/20 14:02
이번 시즌은 1위권과 2위권의 차이가 명확한 부문이 많고, 커다란 타이틀(200안타, 50홈런, 강정호, 20승)이 많이 나와서 논란이 될 만한 여지가 적은 것 같습니다.
14/11/20 14:01
유격수 생략 크크크크크
제 예상과 같네요. 전반적으로 큰 이변이 보일만한 포지션이 없습니다. 무난히 이대로 수상 확정이라고 보네요
14/11/20 14:08
우습게도 강정호가 OPS 1.2인데 그 밑으로는 0.8을 찍은 선수조차 없습니다;;
춘추전국시대라기보단 작년 포수 골글때처럼 도토리 키재기가 될 것 같구요. 김상수가 내년에도 도루 타이틀을 먹는다면 김상수, 어느 한 선수가 미쳐날뛴다면 또 모르겠지요.
14/11/20 14:09
정확한 출전경기 검색이 크보든 어디든 되는 데를 못 찾아서 확실히는 모르겠네요.
그래도 59경기로 골글 후보 들어가기는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14/11/20 14:15
투수는 뜬금없이 김광현이 받을 가능성이 조금 있습니다. 국내 글골 투표 보면 언제나 같은 레파토리로 진행되는데
1) 클래식 스탯 위주 : 글골에서 ERA가 같은 3.0이면 FIP가 2.0 vs 4.0이어도 똑같은 선수가 됩니다 2) 외인 천대 : 같은 스탯or약간 우위면 외국인은 한국인보다 투표력 얻기 힘듭니다. 사실 압도적이지 않으면 매년 욕먹고 매년 한국인이 타갑니다... 3) 임팩트(?)중시 : 뭔가 기사가 많이 난(=야구 하나도 안보는 골글 투표단도 이름을 들어볼 수 있는!)선수를 찍고 생각합니다. 4) 이름값 중시 : 3번하고 비슷한데, 일단 잘 모르겠으면 이름 잘 아는선수를 찍습니다 위 네명의 투수중에서 먼저 양현종이 빠집니다. ERA 4.25면 골든글러브 리그에서는 경쟁력이 부족 두번째로 헐크가 빠집니다. ERA랑 삼진은 가장 좋지만 골글 리그에서는 20승 밴헤켄에게 비교우위(???)를 가지기 힘듭니다 클래식적으로 남은건 20승 + 삼진 많은 밴헤켄 vs 한국인 김광현인데 ERA 0.09(그나마 FIP로가면 훨씬 떨어지지만 골글리그에서는 머리아픈 FIP같은건 의미없는 스탯입니다) 우위가 전부라지만 한국인 + 토종에이스 버프로 받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죠. 사실 저 스탯차이로 김광현이 받을 가능성이 남아있다는거 자체가 유머지만...
14/11/20 14:20
저는 말씀하신 1,3번 이유 때문에 밴헤켄의 수상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습니다.
20승과 시즌 중의 맹렬한 연승, 한국시리즈에서의 호투 때문에 올해 언론의 임팩트는 밴헤켄이 더 컸다고 생각하구요. 클래식 스탯으로 보자면 20승대 13승이라 기자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승수(그놈의 투승타타)에서 7승 차이입니다. 외노자 디버프도 크겠지만 20승 타이틀 버프가 만만치 않으리라 보구요.
14/11/20 14:18
진짜 올해는 위의 리스트에서 한명이라도 바뀌면 난리가 날 정도인데
설마 투수... 설마 에이 설마 그래도 20승에 이닝1등 era3등인데 설마 설마 벤헤켄주겠죠 설마 20승인데
14/11/20 14:19
투수 밴헤켄
포수 양의지 1루 박병호 2루 서건창 3루 박석민 유격 강정호 외야 최형우 나성범 손아섭 지타 이승엽 뭐 상식적으로 투표만 된다면 이렇게 수상할거라고 봅니다. 이재원 선수가 약 30경기정도만 더 포수로 나왔어도 생애 첫 골글을 먹을수 있었을텐데.... 이승엽 선수가 이번에 수상하면 통산9회로 한대화-양준혁 선수를 제치고 골든글러브 통산 수상횟수 1위로 올라서겠네요. 참 대단합니다. 8년이나 일본을 갔다왔는데...
14/11/20 14:22
포지션 태반에 왕들이 존재하고 있어서 논란의 여지가 적군요.
투수 다승왕 1루 홈런왕 2루 타격왕 유격 평화왕 3루 개그왕 지타 왕년홈런왕
14/11/20 14:31
가중출루율(weighted on-base average)의 약자입니다. 계산식은 다소 복잡합니다.
OPS가 출루율과 장타율을 1대 1로 더한 것인데 이러면 실제 득점의 기여에 비해 장타율이 좀 더 과대평가, 출루율이 상대적으로 과소평가되게 됩니다. 이를 보정하기 위해 각각의 출루 이벤트마다 득점 기대값을 줘서 출루율 스케일로 다시 디자인한 스탯입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OPS보다 좀 더 정교한 타격생산성 지표라고 보시면 됩니다. 뭐, 실제로 보면 거의 OPS가 높은 타자가 wOBA도 높기 때문에 이해하기 쉬운 OPS만 참고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14/11/20 14:32
강정호 넥센 117경기 501타석 418타수 149안타 40홈런 103타점 0.356/0.459/0.739 OPS 1.198 wOBA 0.501
14/11/20 14:58
새삼 평화왕의 위엄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네요.
약본즈도 아니고 wOBA가 0.5를 넘다니... 그렇지만 MVP가 아니라는게 함정이네요. 크크크
14/11/20 14:59
투수만 그나마 다른 포지션에 비해서 헐크가 조금 따라와있는 느낌이네요. 물론 그냥 조금 따라와있다는거지 20승이 크니 벤헤켄이 받겠죠.
헐크가 부상 없이 풀 시즌 소화해서 방어율 유지하면서 이닝 비슷하게 먹어주고 17승 정도 했으면 붙어볼만했을 듯 합니다. 그런데 설마 국내 선수한테 주진 않겠지...
14/11/20 16:28
야갤 같은 데서 보면 서건창vs나바로, 밴헤켄vs밴덴헐크로 시비가 붙은 경우도 종종 있긴 합니다.
제가 보기엔 저 두 포지션은 차이가 좀 있고 굳이 꼽자면 1루랑 지타가 좀 경합인데 그쪽 얘기는 잘 안 나오더군요.
14/11/20 20:22
평화왕이 MVP타고 미국진출했었어야 됬는데...
스토리텔링이 중요한 요소지만 참.. '유격수'가 40홈런에 OPS전체1위. 그것도 MVP받은 2루수보다 OPS가 2할이나 더높은데.. 아쉽겠습니다 OPS2할이면 갖다댈 성적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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