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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19 20:42
내년에 어디 유니폼을 입고 뛸진 모르겠지만 그 유니폼이 엘지는 아닌게 확실하죠
뭐 이젠 진짜 우리 선수가 아니니까 어딜가든 사고치지말고... 잘 하길 바랍니다.
14/11/19 20:43
내년 선발진 희망사항이 리즈-장원준-우규민-류제국-리오단이었는데..
첫 단추를 못 구했네요. 아마 두 번째 단추도 못 구하겠죠 크크
14/11/19 20:48
일본구단도 아니고 피츠버그도 아니면 대체 어딜 가려는 걸까요.
그간 구설수 올랐던것도 있고 해서 솔직히 안 잡았으면 했는데, 뭘 믿고 120만불을 깐건지 진심으로 궁금하긴 하네요.
14/11/19 20:51
그냥 lg랑 협상하다 돈 올릴라고 뻥카치다가 낙동강 오리알 되는 그림이었으면..좋겠지만
KBO에서 보여준거도 있고, 도미니칸리그에서도 잘해서 데려갈데 하나 없을거 같진 않네요
14/11/19 20:52
그냥 '메이저 갔네. 씁 어쩔 수 없지. 메이저에서 오라면 와야지.'라고 생각하고 끝일 줄 알았는데 이건 또 무슨 일인가요...
14/11/19 20:52
리즈는 11년도에 첫선을 보이고
12년도, 13년도에 재계약을 맺을때마다 동일한 패턴을 보여줬죠 LG : 야 재계약하자 리즈 : 나이도 어리고 나는 내년에 메이저에 도전하고 싶다 LG : 돈 이거 받고 그냥 엘지 남으셈 리즈 : 난 그래도 메이저 도전해볼래 LG : 알았어 돈 더 줄게 리즈 : 땡큐 내년에 봐요 2년연속 저랬고 처음으로 올해 저런과정없이(올해도 저런과정이 있었는데 안 밝혀졌을지도 모르는...) 재계약 확정짓죠 그러나 무릎부상으로 빠빠이 몇일전부터 나온 리즈계약 관련기사들 보고 저거 예전에 하던대로 몸값 올려받는 계약방식 계속 쓰는구나 뭐 이런 생각했는데 아침엔 결별 기사 뜨고 오후엔 메이져에서 불렀다길래 그럴만 하구나했는데 저녁엔 이게 또 무슨일인가요 뭐가 사실인지 모르겠지만, 돈 더 받을려고 계약에서 씨름하면서 뻥카 좀 날렸는데 감독이 빡쳐버린 엘지에서 안 받은 느낌인거 같기도 하고
14/11/19 20:58
돈 더 받겠다고 밀당 정도것이라면 이해를 하겠는데 이번건 모르겠네요;;;
무릎부상 솔찍히 말해줘서 계약금 먹튀 안하고 그래서 좋았는데.... 이거 뻥카면 임탈걸어도 이해하겠습니다 하여간 저도 진실이 뭔지 궁금합니다.
14/11/19 21:02
개인적으로 매년 저 꼴 보면서
리즈 에이전트가 일 잘한다 싶었는데 뭐가 진짜일지는 지켜봐야죠 뭐;; 1.2M보다 못한 가격으로 어느나라 어느팀 가면 몸값 올릴려고 뻥카 날리다가 망한거로 보면 될듯
14/11/19 20:55
사도스키가 추천한 용병투수나 검토하고 괜찮으면 대려왔으면 하네요
아니면 고양원더스 시절 김성근 감독님이 추천한 외국인 투수 지금 뭐하나요? 올해 싼값에 계약하고 성적 좋으면 내년에 올려주면 안되나요?
14/11/19 21:05
이게 진실이라면 마이 KBO도 살짝 타격 있겠는데요. 마이크보라고 하면 용병쪽 관련해서는 거의 준피셜급으로 여겨졌었는데.. 리즈문제로 인해 이 곳의 신뢰성도 약간 손상받은듯 합니다. 음... 리즈는 참 말이 많네요. 작년부터 해서.
14/11/19 21:14
리즈 통산 스탯과 한국에서의 성적, 올해 성적을 종합하면 피츠버그 2년 3M 계약도 말이 안되는 계약입니다.
올해 트리플A에서 6.46의 FIP를 찍은, MLB 커리어 토탈 WAR가 음수인 선수에게 2년 3M 계약. 여러모로 석연치 않습니다. 스플릿 계약인가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이 마저도 오보였나봅니다.
14/11/19 22:08
용어의 유래는 서사시나 전설을 뜻하는 Saga로 보이고, 주로 축구 쪽에서 특정 선수의 이적 루머가 여러 갈래로 무성하게 나올 때 많이 쓰이더군요.
14/11/19 22:20
헤.. 그래도 엘지쪽이 아쉬운건 사실이니까 계약이 가능하다면 해서 데려왔으면 좋겠지만서도..
저짓을 하는데 다년계약을 해줄리가 없으니, 매년 이꼴을 또 봐야한다면 깔끔히 접고 다른 용병을 구했으면 싶기도 하고.. 그러다가 설마 크보내 타팀에서 계약에 성공하기라도 하면 10승+에 이닝이팅 가능한 투수인데 배가 아플것 같기도 하고.. 일본이건 메이저건 언능 계약해서 가버렸으면 좋겠네요.
14/11/19 22:47
오승환이 2년에 총액 9억엔 아니였나요...?;;
오승환이 연봉이 몇십억인데 세든이 저것밖에 안되나오? 한국인 효과가 톡톡히 있나...
14/11/20 00:18
Radhames Liz: Radhames Liz signs on with Pirates
Radhames Liz - R - PIT - Nov. 19 - 8:53 am et Pirates signed RHP Radhames Liz to a minor league contract. 피츠버그 마이너랑 계약 했다고 나오는대용?
14/11/20 01:33
그렇군요. 전문을 인용하자면,
It's not clear whether he'll be invited to spring training. Liz pitched in the KBO from 2011-13 before posting a 2.95 ERA over 12 starts in the minors with the Blue Jays this past season. Now 31, the former Orioles prospect hasn't pitched in the majors since 2009. (출처 : http://www.rotoworld.com/playernews/mlb/baseball) 인데, 스프링캠프 인비테이션이 없이 마이너 계약이면 메이저리그 콜업 옵션이 따로 붙어있지 않을 가능성이 큰 데 (아닌가요?) 그럼 아무리 봐도 작년 계약 (토론토 마이너 계약) 보다는 좋을 가능성이 전혀 없는 계약인 것 같습니다. 느낌은 메이저 승격 가능성을 보고 일부 팀들이 접촉을 했었는데 그걸 본인 (및 에이전트) 가 설레발쳐서 (혹은 레버리지로 삼아) 엘지에게 연봉올려주셈 징징을 시전하려고 했지만 본인들의 의도와는 다르게 양감독의 딥빡침을 보고 어쩔 수 없이 마이너 계약으로 선회한 것 같은데요. 정확히는 모르지만 KBO는 에이전트 제도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미국 선수들이 일반적으 메이저-마이너 계약을 할 때의 분배율을 요구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에이전트가 수수료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미국처럼 분배를 요구할 법적 근거가 애매해지므로) 적은 분배를 받을 가능성을 염두하고 계약 연봉 자체를 뻥튀기하려는 의도가 있어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리즈 선수 본인의 설레발/징징이 가장 큰 요인일 수 있다는 생각은 변함 없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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