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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1/08 01:58:57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알론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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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oEpstein
14/11/08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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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바이니랑 알론소가 어떤호흡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람이야 워낙 축잘잘이니 그렇다 쳐도 독일이랑 뮌헨을 세계최강으로 끌어올린 슈바이니랑 알론소가 진짜로 만날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bellhorn
14/11/08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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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잘나갈때 알론소가 투 수미에 최적화되어있다는 말은 동의하기 힘듭니다.
중원에 꼭 파트너가 있어야 하는 선수지만 포백보호와 키핑과 빌드업이 모두 가능한 거의 유일(?)한 유니크한 선수라고 생각 됩니다. 차라리 중원 파트너는 볼란치가 아니라 많은 활동량으로 앞선에서 압박이 가능하고 전진성이 있거나 창의적이고 패싱이 좋은 선수와 함깨일때 즉 공격력에 보탬이 되는 선수와 효율이 더 좋았죠. 물론 덕분에 레알에서의 알론소의 롤은 전 세계 어떤 선수가 와도 대체가 불가능한 롤이여서 알론소가 없다면 전술을 뜯어고쳐야 했고 지금 멋지게 뜯어 고친거구요. 당시 알론소의 가장 큰 약점은 대체가 불가능하다는 점이였죠. 알론소가 없으면 진행자체가 안됐으니 말이죠.
14/11/08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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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란치는 홀딩 미들로 한정해서 쓴 표현은 아니었구요. 그냥 3선 미들을 이르는 말이었습니다. 좀 더 정확히는 크루이프가 분업화를 비판하며 곧잘 거명하는 4231의 2미들인데, 그저 분업화가 철저히 된 미들 라인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말씀하신 부분 모두 만족하는 파트너가 바로 제라드였는데 알론소 제라드랑 호흡 별로 안 좋았습니다. 괜히 베니테즈가 442 2미들 쓰면서 시소코, 마스체라노, 루카스까지 돌아가며 영입한 게 아니죠. 이들이 들고 나갈 05-06시즌부터 07-08시즌 알론소 부상 이전까지 미들라인은 알론소 고정에 시소코, 마스체라노, 제라드가 들락날락했습니다. 제라드는 주로 미들보단 다른 보직에서 뛰는 날이 많았구요
14/11/08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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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력에 보탬이 되는 선수와 효율이 더 좋았죠]

누구요? 제가 본 경기 중에서 알론소 파트너로 가장 괜찮은 효율을 보였던 건 0809 마스체라노입니다. 그 다음은 패스가 왓더헬이긴 했는데 시소코구요. 케디라는 커버 부하와 빌드업 부하만 알론소에게 잔뜩 지우다 가끔 뜬금 드리블이나 해줬죠. 그 덕에 알론소 방전되면 레알은 중원 건너 뛴 축구나 보였구요. 나쁜 선수란 건 아니고 독일에서만큼은 아니었어도 나름 레알에서도 활약했다고 보는데 알론소랑 시너지를 만들고 조합이 좋고 이런 말할 라인은 아니었습니다
bellhorn
14/11/08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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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는 모드리치였다고 봅니다. 사실 마스체라노는 그냥 선수가 잘하는거라 조합이 좋았다기보다는 그냥 클라스로 케리..
Spike Spiegel
14/11/08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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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모드리치 조합은 12-13시즌이나 13-14시즌 전반기 플레이로 보면 마스체라노-알론소에 비하면 부족합니다. 커버플레이나 공격전개에서도 만족스럽지 못했었죠. 알론소-모드리치에 디 마리아가 들어갔으니까 상황이 좋아졌던거고
Awesome Moment
14/11/0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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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알론소 모드리치는 알론소 마스체라노 조합과 비교하기엔 턱없이 부족하죠.

작년 디마리아가 대단했던 이유도 그때문이구요.
14/11/0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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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 알론소가 스페인 국대 알론소보다 뭐가 나았는지 잘...
D.레오
14/11/08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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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시절 알론소의 약점은 하나죠..
항상 바르샤전만 되면 버로우 한다는거..ㅠㅠ
14/11/08 03:17
수정 아이콘
근데 그건 후방 플레이메이커? 레지스터? 라 불리는 선수 + 전술의 약점중 하나죠..
피를로 나 알론소 둘다 개인적인 압박은 벗어 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나 팀 단위로 압박해 버리면..아니 그 둘이 아니라도 팀 단위 압박를 받았을때
탈압박 할 수 있는 선수가 누가 있을까요..;;(메시는 사람이 아니므로 패스..)

애초에 알론소나 피를로 같은 유형의 레지스터를 사용한다는 것은
후방에서 레지스터에 의한 기본적인 공격 전개 부터 찬스 메이킹 까지 맡긴다는 건데
상대팀 입장에서는 그 시작점를 막는게 최선이니까요..

결국 레지스터를 사용하는 전술를 짤때 항상 그 부분를 염두에 둬야하고 그를 받쳐줄 선수가 필요하기에 전술상의 중심이 될 수 밖에 없고
그러기에 사용조건이 매우 까다로운거죠...

레알의 알론소가 바르샤만 만나면 버로우 했다는 것도 이와 같다고 생각 합니다..
바르샤 아닌 다른 팀에서 알론소에게 팀 단위 압박를 시전해서 얻을 수 있는 이득 보다 리스크가 더 클 수 밖에 없고
선수 개개인의 역량 차이가 나지 않는 팀끼리 대결에서는 결국 전술의 차이 인데...
레지스터를 사용하는 전술의 약점은 분명하니까요..
Spike Spiegel
14/11/08 03:50
수정 아이콘
바르샤 상대로 잘한 경기들도 있습니다.
어차피.무리뉴는 바르샤 상대로 맞불놓다가 호되게 당한 이후, 중원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생각을 별로 안하고, 중원엔 수비적인 부분만 좀 맡기고 전방의 2선과 포워드들에게 단순히 볼만 넘겨주는 선에서 그치곤 했거든요.
psiloveyou
14/11/08 12:33
수정 아이콘
한창 잘나갈때 세 얼간이 조합에 미드필드 싸움에서 안밀리는 팀이 있었나요;;
D.레오
14/11/0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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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세얼간이 조합이야 최강인건 알지만.. 희안하게 알론소가 더 얼어붙어 있던 느낌이라..
14/11/08 06:50
수정 아이콘
단위압박과 개인압박의 차이는 뭔가요?

선수한명이 붙는것과 선수 두명이상이 붙는 차이인가요?
14/11/08 10:38
수정 아이콘
펩 바르샤 시절 꾸레 vs 알론소가 전자, 2007 웨파 슈퍼컵에너 폴센과 피를로가 후잡니다. 차이가 확연하니 경기 보면 아실 겁니다
사티레브
14/11/08 11:14
수정 아이콘
요즘 바이언 축구가 여태봤던 축구중에 이해하기 설명하기 제일 어려운듯해요
MoveCrowd
14/11/08 22:1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바이에른 뮌헨 축구는 탤런트 축구라 봅니다.
물론 전술적인 움직임이 뛰어나긴 하지만 압도적인 재능의 차이가 만들어내는 상대 팀과의 차이가 더 큰 것 같아요.
이 팀이 챔스 8강 4강에 갈수록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건이라 봐요.
작년에는 모예스맨유에게 고전하고 레알 마드리드에게 참패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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