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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07 14:01
에고.. 혹시나 머리 쪽에 이상이 있으신 건가 하고 식겁했네요..;;;
쉬엄시엄 하십시오. 저도 스트레스로 한달 여를 병원 다녀봐서 그런지 스트레스가 정말 만병의 근원이구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14/11/07 14:06
헉 저도 어제 일하다가 의자에서 옆으로 그대로 쓰러졌다 이마를 다쳤네요,, 쓰러지면서 이마쪽이 떨어지면서 다쳐서 오늘 저도 휴가를,,, 진짜 태어나서 처음으로 실신이라는걸 해봤네요,,, 저도 검사 결과는 이상 없다고 하던데,,, 원인 아시는분도 있나요? 아니면 가끔 이럴수가 있는건가요 ㅠ
14/11/07 14:06
우리 나이대는 이제 몸 관련해서 허세부리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이제 밤 새는 건 한 달에 한 번이나 할까, 되도록 규칙적으로 살려고 노력중입니다.
14/11/07 14:55
그러게요. 10년 전의 저한테 한 마디 해줄 수 있으면 몸관리좀 하라고 하고 싶.... 근데 생각해보면 그 때에도 비슷한 조언 해주는 형님들은 항상 있었지만 제가 듣질 않았던 것 같네요. 이게 결국은 '본인이 직접 경험해야만 깨닫는' 그런 부분인가 봅니다.
14/11/07 15:29
제가 92키로 까지 갔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올해 들어서 헬스 및 식단관리 하고 있습니다 (식단관리는 따로 안하고 군것질 적게하고 먹는양 줄였지만요) 여름 2달반동안 열심히해서 7키로 뺀거 현재까지 유지중이고 다시 시간이 생겨서 저번주부터 다시 하고있네요 @_@
14/11/07 17:38
https://ppt21.com../?b=8&n=54731
이글에 보면 제가 쓴 댓글 있습니다 그거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http://blog.naver.com/kiltie999 이 블로그 가서 찬찬히 살펴보세요 결론은 간단합니다 음식을 먹되 국물 먹지말고 탄수화물 적게 먹고 먹는양을 줄이고 군것질 튀김음식 술 등은 한동안 아예 손도대지않기 그리고 헬스 하면 됩니다 (3대운동 위주로요)
14/11/07 14:18
10대때는 항상 하루 네시간 반 수면에도 멀쩡했고, 20대때는 하루 세시간이하 수면으로 육개월은 버텼는데,
당장 30대가되니 일주일에 2일밤새면 하루는 자야되는 몸이 ㅠㅠ 왜 야근이 발암요인인지 알 수 있...
14/11/07 14:07
술, 담배도 안하시는데 간수치가 높다고 하셔서 업무량이 많고 스트레스가 큰가 보다 했더니 역시 그렇군요
건강도 건강할 때 챙겨야 하는데 현실도 또 그렇지가 않으니, 한번 쉬시는 김에 푹 쉬시는 것이 좋겠네요
14/11/07 14:10
실신이 원인이 정말 다양하다보니 검사여러가지 하셔도 딱히 이유를 찾기힘든 경우가 많아요.
편히 쉬시고, 지속적으로 피곤하시다거나 체중에 큰 변화가 있다거나 하시면 검진한번 받아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아보이네요.
14/11/07 14:13
30대 초반인 여자친구도 여름에 약속 장소에 가다가 실신해서 응급실 갔던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는 계속 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어지럽고, 언제 또 쓰러질지 몰라 불안하고 무섭다고 하더군요. 여자친구도 직장 상사 문제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터라 아무래도 스트레스가 원인인듯 싶습니다. 순천향병원 같은 큰병원을 가봐도 별 문제 없다고 하고, 오히려 염분이 부족하면 그럴 수 있으니 음식을 좀 짜게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병원을 가봐도 원인을 잘 모르고 하니 더 압박인 것 같습니다. 한약을 먹고 좀 나아진거 같긴 한데, 불안하긴 마찬가지구요. 아무튼 건강 조심하세요/
14/11/07 14:28
회사분중 하나가 회사에서 일하다 심장마비로 급하게 엠브란스에 실려 병원으로 가서 중환자실에 있다가, 요기까지만 사내 메일로 알려왔는데.
몇일후 어떤 사람 만나 이야기를 해보니 그분 심장이 잘 뛰지 않아 Pace maker (심박보조기)를 달고 나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멀쩡하다 합니다. 살다보면 이상하게 진행되는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전혀 모르고 지나갈 수 있습니다. 운동도 열심히하고 가끔 의사만나 이야기도 해보고 해야겠습니다. 물론 가능하면 스트레스 덜 받아야 하겠지만, 스트레스 받고 싶어 받는 사람은 없겠지요, 살려다 보니 받는 것이지요.
14/11/07 14:39
건강관리가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먹고살다 보면 실천하기가 쉽지만은 않더라고요.
그러다가 마눌님 친구 남편이 실려갔다는 말 듣고는 저도 수면시간만큼은 최대한 지키려고 하는 중입니다. 일도 좀 쉬엄쉬엄 하려 하고요. 과로, 수면부족엔 정말 약도 없어요.. 저도 제가 과로한 날 챙겨먹으려고 보면, 척!하면 탁! 하고 나오는게 없어요.. 있어도 가성비 똥망이고;;
14/11/07 14:54
저도 한 2년쯤 전에 업무가 너무 많을때 한달정도 어지러워서 몇번이나 쓰러질뻔 했던적이 있어요. 앉았다가 일어나면서 휘청 거린적이 한두번이 아니었거든요. 저도 병원가니 스트레스로 인한 어지럼증(두통)이라고 하더라구요. 잠 좀더 자려고 노력하고 바쁜 시기가 좀 지나 좀 편해졌더니 괜찮아지더라구요. 몸에게 휴식을 주는건 중요한거 같습니다.
14/11/07 15:12
큰일날뻔 하셨네요. 건강은 꼭 챙기시길..
최근들어 삶의 질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고 있죠. 주5일 근무, 근무 스트레스 등등.. 저도 병이 있어서 최대한 건강 챙기려고 하는데, 사실 일하는데 있어서는 남의 사정 다 봐가줘가면서 하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자영업이 힘들지만, 한편으로는 좋은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모두들 (가능하면) 삶에 여유를 갖고 사셨으면.. ㅜㅜ
14/11/07 15:12
건강할때는 그 소중함을 모르게 되잖아요.
나이 먹고 아플때마다 건강관리 하겠다고 다짐하지만,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합니다. ㅠㅠ 여러분, 건강 조심하세요~
14/11/07 15:46
일단 취미생활을 끊고 그 시간에 자고, 식사 거르시지 말고, 회사일은 요령껏... 혹시 가능하다면 휴직.
이 외에는 답이 없어 보이네요. 화이팅 하지 마시고 쉬세요 ㅠ
14/11/07 15:54
과로 4 정도에 수면 부족 6 예상해봅니다.. 수면 시간 조절 안하고 계속 스노우 볼 굴리면 나중에 엄청난 데미지로 돌아오더군요.. 몸 조심하세요 ㅠㅠ
14/11/07 15:58
저도 일이 엄청 힘들고, 또 사람때문에 스트레스 왕창 받을 때 가끔 어질어질 할 때가 있더군요. 머리가 아픈건 아닌데 뭔가 만화에서 나오는 빙글빙글 도는 것처럼.. 갑자기 중력이 학 낮아지는 듯한 경험을 한 적이 있어요. 쓰러지진 않았지만 그럴 땐 식겁합니다. 잘못하다 어디 날카로운 곳에라도 부딪히면..
14/11/07 16:36
건강 잘 챙기셔야 해요 ㅠㅠ 저도 소방서에서 2년 내내 반장님들 틈에 막내로 군생활해봐서 그 고충 압니다...너무 무리해서 (라고 쓰고 강제로 할 수 밖에 없는 이라고 읽습니다)
실제로 쓰러졌던 적도 있었...새벽에 밤새 출동걸리고 소내실에서 말뚝 근무 서는 생활을 2년 동안 쉼없이 반복하다보니 한번은 아침 10시 즈음에 어질어질한게 도저히 버틸 수 없어서 벽에 기댔는 데 정신 차리고 보니 누워있고 얼굴이 하얗게 질려있었다죠. 20대 중반에 이런 경험을 한 저는 30대 되면 어떻게 될지 걱정입니다 ㅠㅠ
14/11/07 17:03
일을 우선으로 생각해야 된다는 현실...
그래도 건강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아무일 없다는 듯이 완쾌 소식 알려주셨음 합니다.
14/11/07 17:30
저도 연구실 출근초반이던 올해초에 똑같은 스토리로 겪었어요.... 조금 머리가아프면서 어지러운거같다가 일어났는데 천장이 보이고 선배들이 모여서 괜찮냐고 막 물어보더라구요..... ㅠㅠ 20대 중반인데 당시에 여러 스트레스가 겹친데다 연구실 초반이라 바쁘고, 스트레스때문에 술은 술대로마시고 난리였습니다ㅠㅠ
14/11/07 17:39
건강이 최고입니다.
에구 저도 요즘 식도염에 위염까지 와서 밥도 제대로 못넘기니 막 설움이.. 노총각에 혼자있으니 더 막 서럽고.. ㅠ 아무튼 실신까지 하셨다니 푹 쉬시면서 종합검진 한번 더 받아보심이 어떨지.. 내시경까지 싹 다 받아서 더욱더 안전을 기하는게 좋을거 같은데 아무튼 잘 추스렸으면 좋겠습니다.
14/11/07 17:49
전 이번주에 허리가 아퍼서 병원갔더니 MRI찍어보자고 하더라구요. 결과는 4번디스크가 시-_-커멓게 나왔네요. 다음주에 레이져로 디스크지지는 시술날자 잡아놨습니다. 나이 40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몸 만들고 있었는데 6개월 정도 버텨주던몸이 급기야 고장난듯 합니다. 흐흐
xian님은 어여 건강을 되찾으시고, 다른분들도 미리미리 건강관리들 하시길....
14/11/07 19:08
저도 별건 아니었지만 한 1주일전쯤 대변에서 피가나오고 난뒤 이렇게 담배 많이 피우고 술많이 마시면서 살면 큰일나겠다 싶더군요-_-..
전에 xian님이 쓴 글들을 보며 하시는 일의 업무강도가 상당히 높은것으로 추측되곤 했는데 이번일을 계기로 몸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흐
14/11/07 19:12
pgr 초기세대가 드디어 조심해야 할 나이들이 된거죠...
저는 2년 전에 허리디스크, 한달 전에 목디스크 진단 받고 더 이상의 밤샘을 중단했습니다. 정말 밤샘은 건강에 치명적인 것 같네요. 요 몇달 하루 130km씩 왕복 3시간 장거리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 사실 목디스크도 그 때문에 온 것 같습니다. 지난주에는 현기증과 메슥거림이 너무 심해서 뇌MRA까지 찍었네요...(아니 남이 운전하는 차도 아니고 내가 운전하고 있는데 멀미라니~~~) 다행히 검사소견에 큰 이상은 없어서 당장 죽진 않겠구나 하는 상황입니다. 찍고 나서 의사 만나기까지 이틀간이 왜 이리 긴지... 정말 별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이러다가 뭔일 있으면 우리 마나님은 어쩌지? 뱃속 아이는? 친구들 몇 명이 저세상 갈 때는 남겨진 처자식들을 보면서 참 안됐다 싶기만 했는데... 막상 내 몸이 이상하니 엄청나게 겁이 나요. 그러다 보니 마땅히 갈데도 없고 쉬어봐야 일이 그만큼 쌓이니 좀처럼 안 쓰던 휴가도 그냥 하루씩이라도 쉬려고 쓰게 되네요... (하루 출근 더 하려다가 몸 이상하면 검사만 한 번 해도 수십 만 원씩 드니 단순히 돈으로만 따져도 엄청 손해... -_-) 열심히 하는 것도 좋은데 제가 가버리면 말짱 꽝이죠. 아이가 제 정년 전까지는 학교도 제대로 다 못 마치는 상황인데 지금 퍼지면 큰일이다 생각이 들더군요. 다들 이번 겨울 건강하시길 빕니다.
14/11/07 19:47
저도 아직 풋풋한 나이지만 미래를 위해 비교적 철저히 건강관리하고 있습니다. 물 많이 마시고, 고강도 운동 매일 한 시간씩 하고, 섬유질과 단백질 충분히 먹고, 지질과 당질은 최대한 피하고, 저염식단 유지하고, 가능한한 충분한 수면 취하고...처음엔 귀찮게 느껴졌지만 자발적으로 <습관>을 들이니 나중엔 오히려 저런 정해진 궤도에서 이탈하는 것이 부자연스럽게 느껴지더군요. 뭐 결과는 나름 만족스럽고요. 잔병치레 한 번 수 년 째 안 했고 체력이 달린다는 느낌 받는 일도 별로 없고 피부도 좋아지고...
14/11/08 01:01
글 올린 다음에 거의 누워서 쉬고 있다 덧글들 지금 봤습니다. 걱정들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몇 가지 부연하자면......
- 야근은 거의 일 년 전부터 지속된 것 같고, 최근 네다섯달 간은 자정 이전에 들어가 본 적이 손에 꼽힙니다. 주말/휴일에는 대개 오후부터 나와서 늦은 저녁까지 근무를 했었고. 회사에서 잘 때도 좀 있었습니다. - 핑계라고 해도 할 말 없겠지만 이런 근무 스케줄이다 보니 잠 잘 시간도 부족해서 운동은 꿈도 못 꿉니다.-_- - 한때는 핫식스와 박카스, 단 커피를 물처럼 마시면서 일했고 당분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청량음료나 단 것도 무지하게 달고 살았는데 숨이 답답하고 어지러운 등 이상현상이 있어 한달 전부터 핫식스와 박카스는 끊었고 커피는 아메리카노로 대체했습니다. 청량음료도 주말에나 조금 먹지 거의 끊은 수준이고요. - 몰아서 자는 편이 아니라 수면 시간은 근무일과 휴일 모두 많으면 5-6시간이고 보통은 4시간 정도이지만 목디스크 증세 때문에 방해를 좀 받습니다. - 이미 전조는 있었습니다. 지난 주에도 출근하다가 상태가 매우 안 좋아서 평생 처음으로 출근 도중 집으로 돌아와 하루 쉬었던 적이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이거. 하나하나 써내려가다 보니 무지개 다리 건너지 않은 게 용하다 싶을 정도군요.-_-;;
14/11/08 09:39
으어어 큰일날뻔하셨네요.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저는 교대근무라 야간에 일할 때 늘 두통에 시달리고 있죠. 피곤한데 다리도 혈액순환이 잘 안되다보니 어느새 비타민과 센시아랑 친구사이가 되었네요. 스쿼트랑 스트레칭으로 다리 풀어주고 수면시간을 늘리는게 피로회복에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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