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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08 00:40
윤성환이 작년만 못했지 삼성 투수들 중에서 장원삼 다음으로 포스트시즌에서 성적이 좋고 포스트시즌 누적으로 따지면 삼성 역대급 투수일겁니다. 원래 제구가 좋고 수싸움에 대단히 능한 선수라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지 않은 타자들 상대로 선전할거라 봤고 실제로 그렇게 흘러갔네요.
찾아보니 작년 한국시리즈 1차전이 윤성환 커리어 최초의 포스트시즌 패배군요. 예전에 어떤 분이 윤성환이 포스트시즌에 약하다고 하셔서 그럴리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14/11/08 00:41
삼성이 많이 유리해진건 분명 사실입니다. 하지만 넥센의 타선은 아직 터지지않고 있죠. 넥센의 타선이 살아나면 정말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그전에 꼭 끝내길...
14/11/08 00:45
전교1등이 모의고사에서 한개 틀렸다고 울고불고 난리치는걸 보는 기분이드네요 이 전글부터. (2)
삼빠들은 삼성을 상대해보지 않아서 삼성에 대한 저평가 경향이 크죠.
14/11/08 00:46
지난번글 댓글에 '윤성환의 호투, 넥센실책, 1할타자의 9회초 홈런'을 두고 운이라고 하셨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언급하신 요소들은 죄다 실력이거든요... 크크 말도안되는 소리라고는 생각들지는 않지만 확실한건 삼징징 !
14/11/08 00:51
삼빠지만 그 전글은 징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차전에서도 졌다면 징징글을 써도 됐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알았을껍니다. 삼성 압장에서 1차전은 이기면 좋고 져도 이해가 간다는 것을요. 현실적 최소목표는 대구 1승 1패. 목동 1승 1패 그 이후 잠실에서 승부이고 3차전 승리로 최소목표는 이미 달성했습니다. 작년에는 오승환이 4이닝 던져도 졌고 1승 3패 상황에서 유희관 선발을 맞이하는 대위기를 맞았습니다. 아직은 징징글을 쓸 데가 아닙니다.
14/11/08 00:55
맨 처음에도 말했지만 차우찬 아니라 다른 우완투수가 나왔다면 그 글을 쓰진 않았을겁니다.
"3안타 치고 이기기 쉽지 않은건 알겠는데 대체 왜 차우찬을 계속 가는거지? 경기 그냥 버리나?" 싶었으니까요
14/11/08 01:01
머 류감독 성격상 차우찬을 중용하니깐요.
여유가 아니라 안지만 제외 가장 믿음직한 투수 였을껍니다. (실제론 믿음직 스러운지는 잘 모르니깐요 ) 전 어차피 타자 성향상 못 이길꺼 같아서 안지만 아끼자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도 그걸로 끝냈어야지 징징으로 이어지니 다른 사람에게 이런 반응을 얻는겁니다. 그것도 정확한 정보 없이요
14/11/08 01:15
1경기 차우찬을 벤치 선호도 정도로 갈리는 문제라고 생각하실 수 있죠.
저야 " 지금 마운드 위 투수 컨디션이 완전 엉망인데 나믿차믿하게 생겼나 .뭐 좀 해봐 "쪽이구요. 벤치한테 징징댈 수 있을 정도로 1경기 차우찬은 안 좋았다고 봅니다.
14/11/08 00:57
아마 삼성팬들으로선 오랫만에 겪는거라 그럴겁니다
타팀보다 1이닝 먼저 승리를 확정지을 수 있던게 얼마나 큰 메리트였는지 느낄 시즌이라 삼성팬들이 느끼는 불안감이 이해가 갑니다. 단순히 1이닝 먼저끝나는게 아니라 그만큼 상대를 조급하게 만들었던 메리트가 다 사라지고, 본인들의 이닝은 불안한게 1이닝 더 생겼을때 느끼는 압박감은 상당하니까요
14/11/08 00:58
너무 비관적으로 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팬질도 힘들어요.ㅠ
전 차우찬만 동감이에요. 이 전글 댓글에도 썻지만 딱 큰거 맞은 분위기였어서..아쉽긴 하지만 아픈사람을 어떻게 올리겠어요. 그리고 타선은 매번 터질거라고 보지마세요. 시리즈 7경기해도 안타 하나도 못칠수 있는 거니깐. 오늘 타선은 괜찮았다고 봅니다. 한명이 나가면 진루타 쳐주고 한베이스 더 가는 움직임 보여주고 공 오래 보는 것도 그렇고 야수들은 기본적으로 잘 했다고 봅니다. 다만 결정타가 나오지 않아서 그렇지. 그거야 어쩔수 있겠습니까. 오늘 안터진거 내일 터져주면 좋겠네요.
14/11/08 01:03
작년을 겪어서인지 올해는 각 잡고 시청하기보다는
이것저것하며 시청합니다. 여유를 가지세요~3패로 몰리지 않는 이상 할만하다고 봅니다. 내일 밴 헤켄을 이닝과 상관없이 투구수 90개까지 던지게 만든다면(경기는 지더라도) 코시는 삼성이 5~6차전쯤에서 쉽게 가져간다고 보고 있습니다. 만약 80개쯤 투구로수 6이닝을 효과적으로 막아낸다면 7차전까지 간다고 봅니다. 7차전까지가면 저도 쫌 쫄릴듯.. 그전까지는 여유있게볼렵니다~
14/11/08 01:04
삼팬입장에서 이런글쓰는거 이해는 합니다. 전교1등이긴한데 2등과의 차이가 평균1점 정도밖에 안날정도로 점점 줄어들고 있으니까요.
근데 삼성이 잘한건 운으로 평가절하하고 넥센은 상대적으로 고평가 하셨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야구는 통계인데 단기전은 투수싸움이고 정규리그1위팀이 우승할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14/11/08 01:09
충분히 고평가 할만하지 않았나요
서건창, 박병호의 부진에 넥센 팬들도 당황하는 눈치던데요. 삼성의 10월은 솔직히 막장 일보직전이였으니까 제 머리에 좀 많이 남았나 봅니다.
14/11/08 01:10
서건창 타율 0.142 / 그나마도 vs LG 4차전 12:2로 이긴 경기에서 2안타 추가해서 0.142, 그 경기 제외하면 0할대 타율
이택근 타율 0.107 / 앞타자가 출루도 못하지만, 기껏 출루하면 병살머신 박병호 타율 0.250 / 역시 vs LG 4차전에서 3안타로 몰아쳐서 0.250, 그 경기 제외하면 20타수 3안타 3번 유한준(거의3할) 5번 강정호(0.360 오늘전까진 4할) 과 하위타선 로티노,박동원이 2할후반~3할에 준하게 쳐서 겨우 플옵이기고 한국시리즈에서 한경기 이겼지 넥센은 지금 완전 안되는 집안입니다. 가을야구 현재 가장 컨디션 좋은 3번 5번이, 심각한 타율을 보여주는 1,2,4 번에 말려서 아무것도 못하고 점수가 전혀 날 낌새가 없습니다 3차전을 넥센이 이겨서 2:1로 앞서가도 삼성 우승 확률이 5할 이상으로 높아보였는데 기적적으로 200안타모드 서건창, 에버리지3할 이택근, 50홈런 박병호가 남은경기 동시 부활하지 않는다면 투수력이 고갈난 넥센에게 희망이....이젠 삼성이 8부능선 넘은건 아닐지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14/11/08 02:08
삼성 타자들이나 넥센 타자들이나 다 똑같죠...3일 연속 언더 경기에요. 넥센으로서는 투수들이 3점 실점으로 막아줬는데 1점밖에 못내서 지는건 참 할말이 없죠. 아쉽지도 않을듯
14/11/08 01:10
저랑은 조금은 다르게 보시네요 벤헤켄이 길어야 6이닝 이라고 보시는데 제 생각에는 최소 6이닝 혹은 그이상 끌어줘야 한다고 봅니다.7차전 생각 안하냐고 하실수도 있는데 내일 경기 내준다면 7차전은 없을수도 있다는 점 또 오늘 불펜카드를 다 사용했는데 오후경기가 아닌 낮 경기 이기 때문에 불펜의 부담을 덜어야 한다는 점으로 봤을때 벤헤켄은 가능한 오래 마운드에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제 생각에는 내일 경기의 포인트는 마틴이라고 봅니다. 마틴이 2차전의 소사처럼 손쓸수도 없을 만큼 와르르르 무너진다면 넥센 쪽으로 많이 넘어갈것이고 점수를 주더라도 2~3점선에서 막아준다면 중간에 배영수 김현우등등 모든 투수들이 총출동 할것으로 생각됩니다. 타선이야 뭐 삼성 입장에서 박석민 이승엽 이렇게 안터지고 있지만 상대편인 넥센 입장에서는 1번타자인 서건창 부터 시작해서 그뒤에 박병호 강정호 김민성 다들 안터지고 있기 때문에 비슷비슷 하다고 보입니다.또 두팀다 시리즈 내내 타격은 딱 지금처럼만 나올거라고 생각됩니다.내일 경기도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쪼금 더 덧붙이자면 정확히 언제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이순철 위원님 께서 삼성을 두고 이렇게 말한적이 있습니다. 삼성은 잘할때는 투타 밸런스가 정말 완벽한 팀이지만 못할때는 정말 팀도 아니다.라고 여름에 잘나갈때의 모습은 정말 투타의 밸런스가 완벽한 팀이었고 10월들어서 넥센에게 그 많이 있던 경기수 다 까먹고 반경기 까지 쫓길때의 모습은 팀도 아닌 팀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타팀 팬입장에서는 투타밸런스 완벽한 팀이 한두번 졌다고 징징거리는걸로 볼수 있지만은 응원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팀 같지도 않은 팀의 모습을 몇번 봤고 몇 경기 안남았는데 무너져서 우승을 못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기도 하고 실제로 2001년에는 두산에게 져서 준우승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징징도 불편 하시겠지만 그래도 조금은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14/11/08 01:12
통합 4연패의 전설을 목전에 두신 삼성 팀의 팬의 입장에선 충분히 쓸 수 있다고 봅니다.
넥센이 또 잘 되기 시작하면 모르는게 또 야구이고, 시즌 막판까지 끈질기게 따라붙었던 넥센이니 팀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응원하시길 바랍니다.
14/11/08 01:14
저도 삼팬이기 하지만 다른 팀 팬분들이 이 글보면 왠지 밉상일것 같아요.크크. 더구나 지금 지고있는 넥센팬분이라면요.
사실 한국시리즈 직행팀의 초반 타격감 안좋은건 거의 전통이니깐요. 1차전 내줬어도 전 전혀 우승 못할거란 생각은 안들었네요.흐흐
14/11/08 01:18
대구서 1승 1패, 목동에서 1승 1패를 예상했던 삼팬으로선 이미 만족스러운 3차전입니다.
마틴도 후반기 성적이 좋았던 만큼 내일 좋은 승부 기대합니다.
14/11/08 01:52
저번에 쓰신 글에서 님한테 우호적인 댓글이 왜 거의 없었는지 생각해보셨는지나 궁금하네요.
이번에 쓴 글을 보니 전혀 그렇지 않은 것 같지만요.
14/11/08 02:09
저번 게시물에 와서 스코어 올리면서 계속 리플이 추가로 달리길래, 저번 게시물의 대한 변명을 해야겠다 싶어서 쓴 글입니다.
1. 차우찬 기용 때문에 벤치가 그닥 긴장하고 있지 않는거 같다고 판단했는데 그건 오해였고 2. 저번 글에서 넥센과 삼성의 전력차가 그닥 크지 않다고 판단한 판단의 근거를 주로 삼성 타선의 부진과 의문이였던 삼성 선발진으로 근거로 들었습니다. 마지막엔 제 바램을 더했구요 3차전 승리 시점에 이 글을 쓴점 그리고 제 글 솜씨가 미욱해 의도치 않게 많은 분들 기분을 상하게했네요. 죄송합니다. 글은 내리겠습니다
14/11/08 02:15
간단하게 말하면. 결과론적 삼성팬인거죠.
내가 말한대로 류중일이 따라준다 -> 그래 역시 그래야지. 내가 말한대로 류중일이 안따라주는데 이긴다 -> 운이야 운. 내가 말한대로 류중일이 안따라주는데 진다 -> 돌중일 진짜 뻔히 보이는것도 못하네. 아 윤성환,차우찬,배영수,임창용 불안해 -> 겨우겨우 막는다 -> 잘하네. 진작 좀 잘하지. 아 윤성환,차우찬,배영수,임창용 불안해 -> 못막는다 -> 아 이 신들.. 진짜 감독은 뭐하길래 저런거나 올리고 있냐. 이하 생략합니다. 수십년간 스포츠 별의 별걸 다 보고. 예상치 대로 결과가 나와버린건 F1 '최종결과'정도밖에 없습니다. 그마저도 개개 그랑프리는 어찌될지 모르고 우연이 몇번이나 겹치면 최종결과 마저도 '가끔' 바뀌었죠. 이런것 빼고는 전력차는 유의미한정도 이내로 무의미합니다. 야구는 기껏해야 6할이기면 대단히 승률이 좋은건데 그 나머지 4할이 포스트시즌에 오는 경우는 비일비재하거든요. 그런데도 일부 사람들은 10할의 승리를 원하죠. 이기면 찬양. 지면 바보. 그런 스포츠가 아닌데 말입니다 후후후.
14/11/08 02:22
전 대부분의 류감독의 판단을 지지하는 편입니다.(믿으실지는 모르겠지만) 올시즌 차우찬의 활용 빼고는요
누가봐도 컨디션이 좋지 않은 차우찬을 안지만이 멀쩡함에도 활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이 부분은 비판해야겠다고 생각했을 뿐입니다. 투수교체는 결과론적이라는걸 감안하더라도 좀 심해보였거든요. 류 감독이 타이트하게 경기를 운영하지 않으면 안되는 저 자신의 이유를 저번 글에 덧 붙인거구요. 뭐 제 오해였지만
14/11/08 02:22
글은 자유롭게 쓰셔도 됩니다.
대신 이 글이 올라갔을 때 사람들의 반응이 어떠할지를 한 번 더 생각하고 올려주시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삼성팬이 아닌 제가 보기에 이번 시즌까지의 삼성은 독보적인 존재입니다. 코시 3차전까지의 스코어 - 2승 1패 - 를 봐도 그렇구요. 꾸역꾸역이 됐든 어쩄든 이겨냈습니다. 그렇다면 조금은 여유롭게 지켜보셔도 될 듯 싶습니다. 도리어 넥센 팬 분들이 이런 글을 쓰셨음 이해가 됐을거란 생각이 들긴 하네요.
14/11/08 02:31
오늘 직관했고, 목동 토박이라 넥센팬입니다만.. 오늘 경기는 서건창의 실책 (이승엽의 안타)과 염감독의 욕심 (혹은 한현희의 무능)이죠. 삼성이 그렇게 잘 했나, 압도적인 팀인가. 의문이고요.
오늘 경기장 분위기는 염감독이 9회 초 2아웃에 한현희 내어보내기 전까지는 넥센이 우세였구요 욕나오는 한현희가 x도없는 제구력으로 쳐발리기 전까지는 분위기 좋았습니다. 삼성팬으로써 불안할만도 하지요. 다만 염감독의 욕심인가 한현희의 무능인가 서건창의 실책 혹은 무능인가. 이걸로 결국 넥센이 졌고. 이것도 실력이지요. 이전 글부터 노피드백에 이번 글은 삭제셔서 보기 좋아보이진 않네요. 아무튼 오늘만큼은 한현희를 죽어라 까고싶은 심정입니다. 제구력 x도없으면 튀어 나오든가. 오늘 졌어도 이렇게 어이없이 질거라곤 생각도 못했네요. 한현희로 인해 경기장 분위기는 뭐. 지하 동굴 파고들어가는 느낌. 응원단장도 포기함. 너무 얼척없이 졌네요. 염감독은 한현희를 왜 하필 그때 내보낸건지, 제구력 없어서 주자 내보내면 바로 회수하던가...
14/11/08 07:59
삼성의 1등주의인가요?? 팬에게도 전파된..
1등은 1등인데 전과목 만점 1등 아니라고 머리 쥐어뜯는 모습 정도로 보이는군요 ^^ 본인은 괴로울지 몰라도 옆에서 보면 솔직히 밉살스럽죠..
14/11/08 12:12
세상에 작성자 탈퇴했네요. 좀 씁쓸하네요.
왜 좋지 않은 반응들이 나오는지 생각해보는 게 아니라, 왜 좋지 않은 반응을 하는거야! 이런 마음일 것 같아서요.
14/11/08 12:56
삼성은 어제 경기결과로 코시우승의 7부능선을 넘었다고 봅니다. 삼팬으로서 어제 쫄리기는 했는데, 이 글은 삼성팬들끼리면 몰라도 타팀팬들과 공감하기는 힘든 글이었던 것 같습니다.
14/11/08 16:18
최근 성적이 좋은 팀 팬이면 당장 이번 시리즈 걱정된다는 글을 써도 징징이 되는군요.
3연패 했으니 3연꼴 찍고 나면 징징이란 소리 안들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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