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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베다 위키 한국군VS북한군

위 링크의 기사를 보시면 미국의 주한 미 사령관이 미국 국방부에서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북한이 현재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 능력을 갖고있다고 주장한다"며 "북한이 핵탄두를 소형화해 핵무기에 탑재하고 이를 잠재적으로 발사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아직 실험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북한의 기술이 어느정도 효과적인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같은 내용의 기사가 방송사 신문사 가릴 것 같이 올리오고 있습니다.

작년 이었던가요? 미국의 어떤 정보기관이(처음 들어보는 정보기관이었습니다. CIA나 NSA가 아니었습니다.) 북한이 이미 소형핵을 실전배치 했다고 언론에 흘렸는데 알고보니 국방 예산을 더 타내기 위한 공작이었던 것으로 추청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주한미군 사령관이 미국 국방부에서 정식 기자회견을 통해 이런 발언을 하였는데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다고 여겨도 될지 모르겠군요.

북한의 전술핵은 [만약 실전배치 된다면] 대 북한 전투에서 가장 골칫거리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리그베다 위키의 한국군VS북한군 문서에 핵무기 항목을 읽어보면, 대부분의 대칭전력에서 북한군은 한국군에게 상대가 안되지만, 핵탄두의 소형화가 성공한다면 대표적인 비대칭 전력이 되어 전쟁 시 희생자가 다수 발생할 것이라고 하는군요. 1차 핵실험 당시의 북한군 핵탄두는 너무나 무거워서 대륙간 탄도미사일에도 장착할 수가 없는 수준이라 실전에서 사용한다면 핵 지뢰 정도의 역할 밖에는 못하지만, 북한도 소형화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라서, 앞으로 10년 후에는 정말 소형화된 전술핵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고 합니다.

근데 떡밥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자꾸 미국에서 소형화 성공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더니, 이젠 주한미군 사령관이 국방부 기자회견에서 저렇게 주장하니까 신경이 좀 쓰이긴 하네요.

이게 정말일까요? 떡밥일까요?


아참. 한 가지 첨언 드리면, (주한미군 사령관의 말이 맞다는 전제 하에) 대륙간 탄도미사일에 실을 수 있을 정도의 소형화일 뿐입니다. 전술핵으로 써먹으려면 그것보다 훨씬 작아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