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10/23 14:43
무력40 지력90 정치40 통솔40 매력40
vs 무력70 지력70 정치70 통솔70 매력70 지금에와서 보통은 이정도로 수렴하죠 크크크
14/10/23 19:13
삼국지11 기준으로 능력치 총합 350 이면 상위 20%안에 드는 능력자입니다.
딱 마속, 마대가 총합 350으로 125위.. 모든능력 70오버인 전예가 총합 385로 30위 삼국지11 전체등장인물 수 690여명
14/10/23 14:42
야구로 한정하면,
저는 종합점수가 높은 선수로 주전을 결정하고, 한분야에 특출난 선수로 백업을 결정할 겁니다. 아마 대부분 그렇게 하겠죠.
14/10/23 14:51
한두가지에 몰빵하는게(하는거? 되는거?) 맞는거 같더군요.
결국 인정받는건 탑티어의 재능이지, 눈에 띄지 않는 다재다능함이 아니죠. 모든 분야에서 뛰어나다면 상관이 없겠지만, 그러지 않을 바에야 잘하는게 한 두가지 있는게 훨씬 낫다는 생각입니다.
14/10/23 14:53
저도 비슷한 의문을 가지고 있었는데, 요새 드는 생각은 선천적 요소로 일반적으로 간주되는 것(대표적으로 피지컬, 기민한 두뇌 회전, '촉')은 보편적으로 다 높으면서 후천적 요소로 일반적으로 간주되는 것(대표적으로 테크닉, 글솜씨, 화술, '유도리')은 특출나게 잘하는 인재를 멀찌기 떨어져있는 제 3자 시점에서 평가할 때는 높게 보고, 반대의 인재를 주변인으로 볼 때 높게 평가하지 않나 싶습니다.
14/10/23 15:10
사회적 추앙의 대상은 영리한 노력가지만, 개인적 경이의 대상은 타고난 천재라는 이야기겠죠. 많은 이들이 사회적 성취는 노력의 산물이어야 공평한 것이라고들 하지만, 정작 본인들이 진짜 원하는 것은 재능 빨로 날로 먹기라는 것일 테고.
많은 것들이 그러하듯. 언뜻 보면 일관성의 결여인 것 같지만 실은 심층의 거대한 일관성이 있죠. 자기 본위, 자신의 유리함이라는. 불리한 영역에서는 노력에 따른 평등을, 유리한 영역에 대해서는 재능에 따른 우열을 강조하는 것이 합리적인 전략일 테니까요. 뭐 이런 이율배반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니고(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으니), 다만 이와 같은 부분에 대해 자기반성적인 태도는 가질 필요가 있다고 보네요.
14/10/23 14:59
오히려 반대 아닌가요? 막상 기업가면 한가지 특출난 사람이 그 일로 회사생활 오래 하지만 창업은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다 고려할줄 아는 복합적 사고가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14/10/23 15:26
존카맥은 예외로 봐야하지 않을까요. 게다가 또다른 존이 파트너로 있기도 해서 역할 분담이 잘 된 케이스이기도 하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수 있다는 점 인정합니다. 둘의 스토리는 워낙 복잡해서...)
14/10/23 15:06
그리고 하나 잘해서는 대기업 사장은 못됩니다 기술 상무가 한계죠 사장은 오히려 두루두루 아는 사람이 보통합니다 종합적 판단결정을 하니까요
14/10/23 14:57
#1번 같은 경우는 교수님이 75->90의 변화를 친구분이 많은 노력으로 성적을 올렸다고 평가하신 거 같네요.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ㅠㅠ
14/10/23 14:58
융합융합 이야기하는데
우리사회에서는 여러가지 이해도가 높아 복합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사람보다 한가지 눈에 띄게 잘해서 그거만 전문적으로 잘하는 사람을 더 높게 쳐주는 경향이 있는거 같습니다. 저 역시 이것저것 잘하는것을 좋아하는데 그런 사람들 활용하여 한분야에 전문적인 사람들과 코웍을 할때 관리, 경영, 조율, 조직화, 체계화 하는 역할을 할 수 있고, 또 어떠한 사회건 그런 사람은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한가지 일에 여러사람의 능력이 복합적으로 필요로할때는 이런 사람들의 역할이 더더욱 강조된다고 생각합니다만 현실에선 그런 가치를 별로 못인정받는거 같네요.
14/10/23 15:03
마치 스마트폰 같은 만능기기와 일점사 위주의 송곳을 비교하는 것 같은데 기업마다 선호하는 인재상이 전부 제각각이고 다르다보니 이건 케바케일듯 ....
14/10/23 17:04
전자는 그냥 길거리에 널린 흔해빠진 여자란 이야기고 후자는 어딜가나 미녀라는 소리 듣는 사람일텐데 전자가 많다니 의외네요...; 무난하다는건 평범하단거 아닌가요...
현실에선 후자가 성격 까칠하고 백수여도 인기 10배는 많을듯요....
14/10/23 19:32
그정도면 전부 준수...인거고 무난이면 40-60%까진 무난하죠...
후자도 동네에서 예쁘장한 애 정돈가 레이싱모델급인가 연예인급인가가 다르겠네요 흐흐
14/10/23 15:12
심각하게 하나만 잘하는 사람이고 그걸로 먹고 살고 있습니다. 여러가지를 어느 정도 할 줄 안다면 삶이 좀 더 재미있어지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취미와 직업이 같은거라 참 재미없습니다.
14/10/23 15:19
꽤나 많은 분야에서 상위권을 찍어봤지만 이 분야만큼은 최고라는 느낌의 1등을 찍어 본 적이 없습니다.
어렸을 때는 욕심이라는게 있어서 그런가 스스로에게 더 엄격하게 최고가 되보고자 했는데 분야마다 갖고 있는 재능? 을 따라가지는 못했어요. 시간이 지나니까 1등이라는 자리는 정말 위험한 것 같습니다.
14/10/23 15:44
음.. aos게임을 하는중인데요.
서포터로는 골5까지 갈수있겠더라구요. 그런데 다른 라인에서는 실버에서도 벅찹니다. 그러면 제 선택은 서폿 라인을 쭉 미는걸 선택할거 같아요. 물론 다른 라인도 어느정도 연습은 해야겠지만.. 외부에서 보자면.. 최종적으로 그 사람을 보는 것은 그사람이 잘하는 라인을 평가하지 못하는 라인을 평가하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회사에서도 당연 쟤는 그래도 서포팅은 잘하더라.. 라고 평가하고 높게 쳐주지 않을까요. 물론 정치싸움 들어가면 그래서 망하긴 하겠지만요..
14/10/23 15:44
특정 목적(선발이나 합격 등의 기준선 통과라든지..)에 한정하여 말하자면
평가하는 입장에서 주로 보는 부분은 일단 특출나야하는거고, 나머지는 크게 발목만 잡지 않으면 됩니다. 다만, 선발이나 일시적인 평가라는게 그 사람을 평가하는 기회의 전부가 아니기 때문에 시점, 주체, 상황 등의 변동으로 항상 평가를 추가로 받는거지요. 특정한 허들을 넘기 위해서는 그 분야에 대한 특출남이 요구되는 것이고 다방면으로 뛰어난 것은 여러 주체에 의해, 다양한 상황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거겠죠. 다만, 당연하다면 당연한거겠지만 모든 평가에 대한 보상 내지는 결과는 동등하지 않죠. 그래서 우리는 스스로에게 가장 유리한 결과가 나오는 것들을 파악하고 스펙을 쌓는거고..
14/10/23 16:21
한분야에 특출난 인재는 자신의 상위호환에 대해 굉장히 민감한 반면
두루두루 잘하면 누구와 비교해도 자신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장점이 있겠죠. 한분야만 잘하는걸 어필하려면 그 분야에서 1등을 목표로 해야되는거고 현실적으로 1등은 단 1명 밖에 없기 때문에 두루두루 잘하는 게 나은 경우가 많이 목격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음색이나 다른 특징이 별로없는 데 가창력만으로 승부를 보려면 김범수보다 못하면 묻히는게 대다수지만 이것 저것 다 중간이상은 한다면 그것들의 조합수가 다양해지니까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조합으로 승부를 보는게 가능하니까요.
14/10/23 16:34
한국사회는 대체로 팔방미인을 선호하죠.
전문성을 발휘할 기회도 별로 없고 한가지만 해서는 먹고 살기가 힘듭니다. 시장이 작아서 왼갖잡탕을 다해야 되는 거죠
14/10/23 18:12
자신의 전체적인 레벨이 더 중요한것 같네요
하위레벨에서는 특별한 한가지가 중요하지만 일정 레벨 이상이 되면 전체적인 능력이 더 중요해지죠 롤에서도 잘하는 케릭이 몇개냐에 비교하는게 더 어울리는것 같네요 롤에서도 올라갈 수록 초특급1개 + 일급5개 < 특급6개 가 더 먹힐것 같네요
14/10/23 18:37
성공에 관점에서 본다면 한가지만 특화는 도박적 성격이고 만능형은 안정적이겠죠 유연함을 가질 수 있으니....
그래서 프로스포츠에 경우를 보면 두루두루 능한 선수가 빅클럽에, 한가지만 능한 선수가 셀링클럽에 있더군요 아그본라허가 치달에 옵션만 장착했어도 대성했을텐데...
14/10/23 18:42
뭔가 제가 요새들어 많이 생각하게된 것들과 흡사하네요.
나름 제가 내린 결론이라면 위에도 몇분이 언급하셨듯이, 지식의 깊이만이 아니라 지식의 폭도 그 사람의 가치의 일부인것 같아요. 하지만 그건 제각각 어느정도 수준 이상을 넘어섰을때만 말이죠. 예를 들자면 스탯분포가: (a) 40/40/40/40 vs 100/20/20/20 [양쪽다 도합 스탯 160] (b) 90/90/90/90 vs 100/100/80/80 [양쪽 다 도합 스탯 360] 이렇게 두종류가 있다면, (a)의 경우 거의 이견없이 후자를 택하겠지만, (b)에 경우에는 평가가 갈릴것 같네요. 선호하는 스타일에 따라서요. 예시로, 롤의 경우 하위 티어에서는 챔프폭이 딱히 의미가 없지만, 프로레벨에서는 챔프폭이 많은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과 같다고 할까요? 결국 폭을 중요시하면 "대기만성"의 테크트리를 걸을수 밖에 없는거고, 깊이를 중요시하면 "약점보완"이라는 미래의 숙제를 떠안고 가게 되는거고요. 어느게 낫다 라는건 딱히 없고 다 제각각 활약할 무대가 있다고 봅니다. 한 분야에 매우 능통한 스페셜리스트가 있다면, 모든 분야를 총괄하고 조율할수 있는 매니저도 있어야 하니까요.
|